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1. 5. 18:02

상념0105 - 저... 살아는 있더군요...


1월 1일... 오늘도 설마하니 시장이 할려나... 생각하고 가봤던 구의시장...
아아 모두모두 열심히 살고 있죠? 물론 제 생각엔 모두 문을 닫고 따스한 곳에서 휴일을 쉬어야 선진국인거 같지만...


그렇지만 시장이 아무리 큰들 막상 가보면 선뜻, 손가는 게 없달까요...
매번 똑같네요. 방울토마토, 국 팩, 밑반찬과 샐러드, 김치...

요리를 제대로 하는 게 없으니 그나마 얼마전
트위터의 고마운 분이 전자렌지로 달걀 프라이 하는 법을 알려주셔서 다행이예요...



결혼하면 연말이고 1월 1일이고 없는걸까요...
그저 '술먹기 좋은 날?' 제발 부탁인데... 부부싸움하고 쳐들어오지 않았으면...

전화로 '우리 남편 거기있죠?'하는 형수님께 뭐라고 말하라는 겁니까...
이미 단단히 전 찍혔을거예요... ㅠ.ㅠ



지금 생각해도 왜 덥썩 집어왔는지 의문이예요... 내가 이걸 왜 집었지?


어쩌면 연어가 권장하는 건강식품 중에 하나여서일지도 모르겠네요...
일단 전 참치 통조림에 익숙한 편이라... 



뭐 참치 먹듯이 먹어보면 되지 않을까 했습니다...
다만... 저 시럽은 좀... 거슬리더군요... 따라내 버렸습니다.



느끼해요... 과연 우리나라에서 참치 통조림은 담백하게 잘 만들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뭐 일단 음식 버리면 죄 받으니 다 먹었습니다만... 남은 하나는... 이렇게는 못 먹겠네요... 뭔가 요리법을 찾아봐야겠습니다.


지금도 쌓인 건 여전하죠... 마치 세상의 모든 더러운 것들을 하얗게 덮어 버리겠다는 듯이 눈이 내렸어요.


밤의 풍경입니다. 하도 많은 양이라서 그런지 잘 녹지 않네요.


우리 어릴 때는 말이죠. 날마다 '아슬아~ 놀자~' 하면서 불러냈었고, 함께 어울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즐거웠지요. 어느 새부터인가 그렇게 불러내서 노는 아이들도 없어졌고, 거리에서 공을 차던가 고무줄 놀이하는 아이들도 사라졌어요. 이제는, 눈 내리면 당연히 보던 눈싸움 하는 아이들도 없는 걸까요? 아무도 눈을 굴리지도 않네요.

덧...


드디어...


만렙을 찍었습니다!!!
그동안 눈 벌개서 했던 거 생각하면... 아흑...

이제 목표도 달성했으니 와우 접속은 이제 그만하고 다른 곳으로...(과연 그럴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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