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1. 21. 08:35

아침에 배가 고파 냉장고 문을 열어보니...


누구냐 너!

그리곤 기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더군요.
어제 놀러왔다며 들이닥쳐 신나게 놀다가 배가 고프다며 밥먹자고 해서 간만에 중국집 팜플렛을 보고 통 크게 5번 세트메뉴를 시켜 줬는데... (시키고 나니 자기 지갑 안가져 왔다는 실토를... 모땐놈)

5번 세트메뉴가... 양장피 중짜 하나, 쟁반짜장 이인분... 그걸 보더니 그걸로 배가 차겠냐고 해서 기가 막혀하며 거기다 볶음밥도 하나 추가시켰지 아마...?
나중에 온 걸 보니 쟁반짜장 2인분 한접시 온게 아니고 1인분으로 두접시...
상 위에 늘어놓으니 양장피, 쟁반짜장, 쟁반짜장, 볶음밥, 서비스 군만두...

거기다 밥 올때까지 심심하다며 과자들에 콜라에...

다 못먹기만 해봐!!!라고 벼르며 쟁반짜장 하나랑 양장피 조금을 겨우 먹고보니 어느새 나머지 싹 먹어치운 친구녀석...

...

결국 겨우 건진게 저 서비스 군만두... 하나...

어짜피 그녀석은 이 블로그 안보니까... 마음놓고...

이자식!!! 죽을 때까지 그몸집 안 줄어들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