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3. 28. 08:30

상념0328 - 4월을 코앞에 두고...


어느 한산한 휴일날 저녁... 아는 형님과 게임하는 것을 찍으려 했는데... 역시 혼자 한손으로 셀카는 무리... 구도가 안나와요...


기념삼아 한적한 야외에서 (진짜)솥뚜껑 구이...


가장 어려운 건 화력을 유지하는 것이더군요. 역시 아무나 하는 게 아닌가 봅니다. 좀 시감 지나니 화력이 떨어져 속이 익지 않고 겉만 타버리고... 장작을 더 넣었더니 마구마구 불길이 올라와 고기가 다 타버리고... 그래도 참 맛있게 먹었네요.


많은 곳을 돌아다닌 끝에 겨우 발견해서 구입할 수 있었던 필립스제 목걸이형 이어폰. 요즘 제품을 별로 안 만드는지 이 이어폰을 취급하는 곳이 별로 없더군요. 다른 회사 제품들 중에 더 값싸고 질 좋은 이어폰이 많을텐데 굳이 제가 이 이어폰을 고집하는 이유는...


이 블루투스 무선 핸즈프리 때문입니다. 필립스제라 윗부분의 고정장치가 같은 필립스제라야 맞거든요(물론 다른 이어폰의 줄을 걸이에 걸면 되긴 합니다만...).

생각해보면 벌써 4년... 아니 5년이 다 되어가는 물건인데 아직 배터리 용량이 줄어든 것 외에는 잘 작동해줍니다. 그 긴 시간동안 비바람 다 맞아가며 험하게 다루었는데도 고장 한 번 안 났죠. 그러니 배터리 용량 좀 줄었다고, 이어폰 구하기 어렵다고 버리긴 좀 그렇고 말이죠.


지난 플레이의 뒷풀이는 나가사키 짬뽕이었습니다. 뭐 짬뽕이라기보다는 일본 라멘 같았습니다만, 맛있더군요. 

어서 빨리 이 추위가 물러가고 봄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아니, 이 추위를 포함하여 이미 봄인 걸까요... 이미 와버린 봄을 외면한채 또다른 봄만 쫒다간, 봄을 채 느끼지도 못하고 여름을 맞게 되는 걸까요...

일본 지진도, 원전도 그리고 전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대지의 분노도... 아직 2012년까지는 1년은 남았을텐데 왜이리 성급할까요... 제 주위 사람들이 말하듯, 더 늦기전에 스스로가 진짜 원하는 소망을 이루어 보는 것이 역시 나을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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