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4. 4. 09:44

울티마의 추억...



아직 플레이해봐야할 울티마도 많은데(울티마 9 한글판도 아직 엔딩 못 봤고... 원본이야 서너번은 더 끝냈긴 해도... 거기다 울티마 4는 엔딩 못봤고, 울티마 6 프로젝트도 아직... 거기다 울티마 7-2 텍스트 번역도 지지부진...) 게다가 좋아하는 정통 롤플레잉 소프트를 계속 구입중...(드래곤 에이지 1, 2같은...) 거기다 요즘 간간히 게임 리뷰요청이 들어오는 바람에 추억의 게임은 계속 우선순위가 밀려나네요...


NSM53님( http://nsm53p.tistory.com/ )이 잊혀질만하면 블로그에 테러(?)를 해주시는 바람에(울티마에 대한 애정이 식을라치면 눈물날거 같은 주옥같은 명곡을 들려주시는 무시무시한 분...) 가끔 발작적으로 울티마를 켭니다...


요즘 들어 부쩍 느끼고 있는거지만 진짜 하고 싶어서라기 보다는 일 때문에, 해야 하니까 게임을 하는 경우 진도가 느리더군요. 제가 게임을 그렇게 좋아하면서도 게임 관련 직장을 차마 선택하지 못한 것도 그 이유인가 봅니다. 취미가 직업이 되면 그렇게 좋아하던 일이 지긋지긋해지는 경우를 많이 봤죠(대표적으로... 온게임넷 방송의 '켠김의 왕까지'? 컨셉일지도 모르지만 왕 볼때까지 며칠 고생하면서 이를 가는 거 보면 방송 이후 다시는 그 게임 쳐다보기도 싫어진다고 하더군요)


울티마는 좋은 기억 바래지지 않을 추억으로 영원토록 지속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니 제발 EA랑 리처드씨... 정신 좀 차려주세요...)


현재 진행하고 있는 울티마는... 역시 울티마6의 리메이크인 울티마 6 프로젝트(좀 지지부진합니다만...)


컴퓨터를 처음 구입하고 처음 접해버린 최강의 RPG이자 영어공부를 강요했던 애증 넘치는 게임... 중반부 이올로가 챙겨온 가고일의 책을 옛 동료 마리아가 해독해줄때의 충격이란... 어서 거기까지 진행해야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