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갑자기 눈에 띄는 글이 적혀 있더군요.


이야~ 메인에 걸린건 네이버 이후 처음이군요... 그나저나 그날 새벽에 꾸벅꾸벅 졸면서 쓴 글이... 하필...


메인에 올라가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 글을 읽어보니...

부러워!!!!

정말 잘 쓰시더군요... 역시 글은 저렇게 써야 하는데... ㅠ.ㅠ
저런 분들을 보면 정말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뭐 일단 어제도 TRPG 모임을 나갔습니다.


TRPG 시작 전 멤버를 기다리며 간단히 했던 게임... 크툴후의 부름이라던가...? 하여간 H.P. 러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이용한 보드게임이었습니다. 하늘의 천체를 움직여 소환조건을 맞추고 소환을 해서 목표점수를 먼저 달성하면 이기는 게임인데, 재미있더군요.


문제는... 천체의 위치가 계속해서 휙휙 바뀌는지라, 소환조건이 어긋나면 속타더군요... 그래도 어찌어찌 운으로 제가 이겼습니다...(결국 제가 괴물들을 불러와 세상을 멸망시켰다고 하더군요...)

게임 소유주조차도 마구마구 변화하는 천체에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하니, 역시 운이로군요...


그리고 항상 고민되는 아이폰... 사기도 그렇고 안 사기도 그렇고... 아이패드도 나오고(틱톡 주인장님은 사신다고 하시던데...)... 좀 있으면 아이폰 4G도...

아이패드는 꽤나 끌리더군요. 혹시 있으면 TRPG를 좀 편히 할 수 있지 않을까... TRPG전용 앱이 나와준더거나, 그게 아니라도 룰북인 PDF를 볼때 좀 수월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어찌되었던 TRPG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삽질 바드... 저 상황은 지난번 플레이 상황이지만... 플레이어가 셋뿐인지라... 정말 겨우겨우 젤라틴 큐브를 쓰러뜨렸죠... 슬라임이 RPG 최약체 몬스터라고 한 사람 누굽니까!!! 정말 드래곤 퀘스트의 폐해가 큽니다... 전 울티마에서 슬라임만 봐도 무섭다고요...


그런데 이내 버려진 바드... 왜?


이게 어제 실제 벌어진 상황...

...

한순간 제가 저런 동료와 같이 계속 모험을 해야하나 고민했답니다...
(힐 떨어진 삽질바드는 잉여긴 하지만... 흑흑...)


TRPG 끝나고 중국집에서 회식~
이런 즐거운 시간들이 있어야 또다시 한 주를 보낼 수 있겠지요...

덧...

1. 님하... 이러심 곤란... 그러게 영화 보러가자고 할때 선뜻 나서주시지 그러셨나요~ 삐치신 거 아니죠? 그런데 말이죠... 그것보다 대체 어떻게 제가 막차 표시판 사진하나 찍은 걸 가지고 제가 종로에 있다는 걸 아신 겁니까? 솔직히 오늘 하루종일 그게 궁금해서 못견디겠더군요...

2. 그리고...



얼마전부터... 누구십니까?
IP를 확 까발려 드리겠습니다.
단 세글자를 가지고 붙여넣기 신공을 하신 것 치고는 꽤나 열심히 하셨더군요... 그정도 정성이면 더 알찬 글을 쓰실 수 있을텐데요... 
또다시 이러시면 저도 가만 안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오늘의 짤방은 특별히, 우리팀 유일한 홍일점께서 그려주신 우리 팀원들!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9. 16:46

상념0409 - 끝없이 나오는 컴퓨터 먼지



꽤 오래전부터 비명을 지르던 제 컴퓨터입니다...


일단 내부를 털 수 있는 만큼 털어보고,
그래도 팬이 안 돌면 떼어가려고 열어봤습니다.

은근히 복잡하네요... 하긴 옛날보다는 많이 간소화 된 거지만...

팬에 달라붙은 먼지들이 그득해요... 진공청소기로 빨아들여 본 적은 몇 차례 있지만, 단단히 달라붙은 먼지가 떨어지지는 않더군요... 하긴 빨아들이는 것보다는 불어내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하길래, 카메라 청소하는 미니펌프를 하나 가져왔습니다.


불고 불고 또 불고... 다 되었나 싶으면 또 풀풀 나오고, 또 나오고... 한 두시간은 펌프로 불어대고, 청소기로 빨아들이고 했을 겁니다... 다행히 모든 팬은 다 정상 동작하더군요, 더이상 소리도 안나고...

좀더 써도 될려나... 해서 일단 조립해두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기판 자체를 물에 씻는다고까지 하던데(전기를 완전히 차단하고, 완벽히 말리면 괜찮다고 합니다), 저도 확 물에 넣어버리고 싶은 생각이 마구 들더군요...

뭔가 더 좋은 청소방법이 있을려나요...


아하하... 그건 몇만원 아낄려다가 몇십만원 날아가는 사태가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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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8. 11:25

[펌]마장기신의 영상이랍니다. 발시오네 만세!!!



아아~ 발시오네R!!! 발시오네만으로도 필히 구입해야겠네요!
그런데 왠지 이등신보다 리얼 사이즈가 되니 귀여움이 떨어진 듯한(발시오네 피규어도 구입한 주제에 무슨 소리를!!!)

무기 시스템도 그렇지만 드디어 방향 개념이 생겼군요. 이제 로봇대전도 뒤치기의 시대가 온 걸까요...

로봇대전이 나올때마다 외치는 거지만... 한글화까지는 안 바랄테니 영어버전도 제발 내줬으면... ㅠ.ㅠ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6. 15:03

울티마 7 여행기 - 서펜츠 홀드를 향하여...

자아, 이제 배도 생겼겠다... 젤롬으로 항해해보기로 했습니다.


울티마 예전 시리즈부터 바다에만 나가면 단골손님이었던 바다뱀... 오오~ 박력이 상당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번 7편에는 배의 내구력이 사라진 대신 배의 대포 같은 걸로 공격하는 수단도 사라졌으니 장거리 무기를 가진 동료들이 나서야 합니다. 뭐 과물이 뱃전에 달라붙는다면 근전무기로도 가능하지만...

5편까지는 바다에 해적들이 들끓어서 해적과 싸우고 그 배를 강탈하는 원피스의 분위기를 내보기 좋았는데, 6편서부터 바다의 치안이 좋아졌는지 해적들이 씨가 말랐더군요... 은근히 아쉬운 점이었죠...


그런데 젤롬으로 가다보니 웬 선착장이 있길래 여기가 어딜까 하고 내려봤습니다.


아아, 서펜츠 홀드로군요. 젤롬으로 가는 길이 급한건 아닐테니 일단 들러봤습니다. 아, 여기는 아직 한글 마무리가 안되어 있군요, 번역은 되어 있지 않을까 하다보니 제가 예전에 번역해둔게 있더군요...

다만 당연하겠지만, 아직 호준님께서 마무리하시지 못한 부분이라, 이 한글 번역은 미완성입니다. 간혹 선택지가 선택이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따라서 저는 이제부터 이곳은 다듬어보려 합니다. 뭐 일단 될때까지 진행은 해봐야죠...


여기도 이올로의 분점이 있군요. 비록 앞은 안보이지만 다른 감각으로 싸우는 전사, 그가 이 분점을 운영합니다만...
그런 날카로운 감각으로도... 본점 사장님은 못 알아보는군요...

이곳이 개나소나 가카이듯이, 저기서는 개나소나 로드 브리티쉬인걸까요...


이곳의 고민... 서펜츠 홀드의 지도자는 누군가가 로드 브리티쉬의 석상을 훼손한 것에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왼쪽의 석상이 부서진 로드 브리티쉬의 석상... 사람들에게 탐문수사를 벌여 갑니다...


식당의 기사는 리쳐 경이 석상 아래에서 조각을 발견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대장간의 기사, 리쳐 경은 피가 묻은 돌조각을 건네어 줍니다...


뭐 그것보다... 제 발길을 완전히 사로잡는 광경이 있었으니... 잠긴 철창안에 고이 진열되어 있는 마법무기들...

황홀해!!!!

울티마 6편에서 트린식의 무기점 철문안에 마법 갑옷이 빛나는 것을 처음 봤을때처럼 가슴이 뛰는군요!!!

도둑질은 안 하는 편이지만... 브리타니아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이해해 줄거라 믿고... 작전을 세워 봅니다...


그리고 숙녀 토리입니다... 제 번역임을 통감하는 게... 저 오타로군요... 세벌식 자판을 써야 하나... 저는 저런 쌍자음 받침을 많이 실수하는 편입니다... 하아...

어쨌든 그녀는 하피들에게 아기를 빼앗겼는데... 그녀의 아기를 찾아주기로 합니다. 게임 초반에야 동료가 이올로와 스파크 둘 뿐이라 하피들을 피했지만 이제는 괜찮겠죠... 트린식의 명예의 사원으로 가면 됩니다. (일단 저 무기부터 빌리고...)


이곳엔 펠로우쉽 지부는 없지만 단 두사람이 펠로우쉽 멤버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펠로우쉽에 가입한 이후 좀 이상해 졌다고 하고 말이죠... 그 중 한사람이 피묻은 조각을 건네준 리쳐 경...


피에 대해서 알 사람은 당연하겠지만, 치료사겠죠... 치료사에게 가져가 보면 그 피에 대해 분석해줍니다...
CSI인가요...


이곳의 가고일은 단 한 사람 뿐... 그는 순순히 자신의 피임을 인정합니다만, 그는 잘 무장된 누군가를 제지하다가 다쳤다고 말해줍니다...

일단 여기 이상 진행이 안되므로 한동안 텍스트를 다듬어 봐야겠습니다. 저 가고일 말투도 그대로네요... 흠...


일단 그 찬란한 무기들을 빌리기 위해서... 당연하겠지만 열쇠가 필요합니다. 울티마의 빛나는 점이라면 '모든 잠긴 것에는 열쇠가 있다'라는 점일까요...(사일런트 힐처럼 이유없이 잠긴 문들 투성이는 아니라는 게 다행이지요) 일단 그 열쇠는 서펜츠 홀드 내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너무 광범위하니 힌트를 달자면, 전에 농부의 '파괴의 괭이'를 얻었던 헛간 열쇠와 같은 방법이라면 충분히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도둑질이니 주위에 누가 없을때 뒤져보시는 게 좋겠네요.

일단 열쇠를 얻으면 그 열쇠가 바로 무기고 열쇠는 아니고, 서펜츠 홀드 섬 남서쪽 끝에 있는 동굴로 와야 합니다.
걸어서는 올수 없고 양탄자나 배로 와야만 하죠. 전 배로 왔는데, 이거 배 대는 것도 쉬운 게 아니군요... 저도 한참 쩔쩔매다가 저 위치에서 겨우 성공했습니다. 일단 바싹 댔다가 커서키로 조금씩 멀어지며 배 옆문을 열어보는 게 좋겠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잠긴 상자가 있는데, 이 상자를 열쇠로 열어보면 드디어 무기고 열쇠가 나옵니다.


그대의 희생, 잊지 않으리니... 서펜츠 홀드의 기사들이여... 아바타가 잠시 이 무기들을 빌려가노라...
(라고 쪽지에라도 적어두고 오고 싶었어요...)

차례로 메이지베인, 저거너트 해머, 파괴의 괭이, 방어의 검, 마법 검, 불타는 검, 마법의 도끼, 마지막 자나는 그녀의 애조(愛鳥) 매와 왼손에 거대단검...?

어쨌든 그럴듯한 무기들 쥐어주니 든든하네요...
한가지 궁금한 것이 양손에 다른 무기를 쥐어주면 양쪽무기 다 활용하나요?(울티마 6에서는 분명 활용했습니다만...) 왼손에 쥐어준 던지는 무기를 전혀 쓰지 않는 걸로 봐서는 왼쪽에 쥐어주는 무기는 소용없는 거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왼손은 그저 방패나 횃불용일까요?


텍스트들 정돈되는 대로 다시 모험을 하겠습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5. 12:56

울티마 7 여행기 - 포즈를 향하여...


브리티쉬 성의 하인이 짝사랑하는 푸른 멧돼지 식당의 종업원... 그녀는 그가 상류 계급일거라 생각해서 맘에도 안 두고 있었지만... 결국 그 역시 상류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쨌든 잘 된 일이군요. 두사람은 맺어진 거 같습니다.


자아 다음은 펠로우쉽 집회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전에 이올로가 패터슨의 불륜에 대해 한번 밤에 미행해보자고 했었지요... 과연 가보니 패터슨과 다른 여자가 나란히 앉아 있네요.


하지만 집회 중에는 대화는 무리니 기다릴 수밖에...


자정 쯤 되면 집회가 끝나는군요. 둘이 함께 나갑니다... 따라가 보는거죠... 물론 저 대인원이 따라가는 거니 이건 미행이 아니라 대놓고 함께 가는 겁니다만...

중간에 둘이 따로 갈 길 가는데, 저는 패터슨을 계속 따라갔습니다. 미행이 신경쓰이는지 이리저리 방황하더니만...


내 그럴 줄 알았어!!!!

결국 패터슨이 찾아간 집은 여기...


허리? 허리가 왜 아플까?

왜 아플까?

계속 숨어서 지켜보니 한 새벽 세시쯤 되니 침대로 들어가더군요... 문제는...


부부사이라 해도 침대가 둘이면 저렇게 잠드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


당신들 너무 노골적 아냐!!!!

거기다 여성상위야...

솔로부대원으로서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 나스타샤는...? 줄리아는...?) 들이닥쳤더니 잠깨움 마법 쓸 필요도 없이 후다닥 일어나더군요...


오호... 그런데 침대에는 왜 누우셨을까... 그것도 같은 침대에...?

어쨌든 드디어 꼬리를 잡았습니다. 다시는 불륜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패터슨... 그 맹세를 지킬거라고 믿고 물러나자마자 바로 여인의 침대에 도로 들어가는 패터슨... 하아...


포즈로 떠나기 전 식량이 좀 딸리는 듯 해서 열심히 빵집에서 빵을 구웠습니다. 밀가루와 물은 계속 제공되고(물론 물 양동이를 가져가서 어디다 잃어버린다면 문제가 되지만...) 제가 구운 빵은 주인에게 팔아서 돈으로 만들던 우리가 먹던 상관없으니 여흥거리 삼아 만들어봤습니다.


너희들도 거기서 태클만 걸지 말고 좀 도와!!!!

일행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뼈빠지게 반죽하고 있는데 동료들은 그저 타는것만 걱정합니다... 쳇....


여하간 베낭에 꽉꽉 채운 빵들이 든든하군요. 고기에 비하면 배가 빨리 꺼지긴 하지만, 그래도 돈이 들지않는 식량이니까 말이죠. 솔직히 게임 초반이라 이렇게 식량을 만들지만, 이 게임은 중반만 되도 돈이 남아도는 게임이긴 하죠. 그때는 이런 귀찮은 일은 안해도 될겁니다.


포즈로 왔습니다. 시리즈가 더해갈수록 점점 가난해지는 마을이지요... 이곳에는 두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펠로우쉽에 가입한 부모를 둔 아이와, 8대 미덕을 믿는 아이...


아 브리티쉬 성에 잡혀있던 남자의 가족인가 보군요. 다행입니다.


이곳엔 최근 도둑이 들어서 좀 시끌시끌한데, 사람들이 의심하는 것은, 물론 펠로우쉽 멤버들이지만, 과부와 그 아들이군요...


음... 구호소의 주인은 왕관보석호가 젤롬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젤롬이지만, 그곳은 섬이니 배가 필요하겠네요, 물론 문게이트로 갈 수도 있지만, 로드 브리티쉬가 준 배가 베스퍼에 있다고 하니 거기를 가볼까 생각도 듭니다.


남쪽의 농장 주인은 푸줏간에 잠긴 창고가 있다고 하네요? 열쇠는 집안에...? 어쩌면 단서갈 될지도 모르겠네요, 도난당한 뱀 독액은 바로 거기서 훔쳐간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마을의 거지들... 그들은 펠로우쉽에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말도 참 와닿는군요. 가입해야만 도움을 준다라... 게다가 그들은 과부와 그 아들이 자신들을 돕고 있다며, 펠로우쉽에 머리 숙일 생각은 없다고 하는군요...


돌아오는 길에 구호소 주인이 부릅니다. 어라라...?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결국 서로 상반된 증언을 하는 두 아이들... 진실은 밝혀져야 하겠죠... 문제거리 하나만 해결하면 바로 시작하겠지만...


여기서 또하나의 멈춤현상 발견입니다... 푸줏간주인 몰핀의 대화인데요...
뭐 이번엔 다행히 간단할 거 같습니다. 저 맨 마지막 선택지가 에러가 납니다만, 저 선택지가 나오기 전에는 이상없이 동작했으니 원인은 저 마지막 선택지겠지요... 너무 길어서 그런가?

모험은 계속됩니다...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4. 11:11

[펌]갖고 싶은 아이패드 엑세서리

아이폰의 지름신 유혹까지도 견뎌냈기에, 이번 아이패드가 나왔다고는 해도 별로 관심을 (애써) 갖지 않으려고 했는데, 한 아이패드 엑세서리 사진을 보았습니다.


아... 아이패드 사야겠다...

저 엑세서리도 사야겠어!!!

빨리 나오길 바랍니다... 덜덜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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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29. 11:12

울티마 7 여행기 - 코브에서...


6편까지는 적들로부터 전리품(무기나 갑옷류)을 수거하면, 그걸 대장장이에게 팔아서 꽤나 수입을 올렸는데, 이번 편에서는 돈벌기가 어렵지 않아서인지, 전리품을 구매해주는 상인이 없네요? 아니면 제가 브리튼과 코브, 트린식만 다녀봐서일까요... 7-2편인 뱀의 섬에서도 물건을 사주던데 말이죠...

결국 창고로... 스팍의 아버지이자 이번 희생자인 크리스토퍼의 을씨년스러운 대장간이 창고로 쓰기에는 딱이더군요...


브리튼 동쪽 농장 구석에 떠 있는 정체불명의 비행선...


농부가 어느 날 밤, 빛나는 물체가 추락하더니 호랑이 얼굴을 한 괴물이 나와서 죽이려 들더랍니다... 지금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으시겠지만, 이 게임 발매된 시절에, 오리진에서 '윙 커맨더'라는 게임이 시리즈물로 나왔었지요, 나름 꽤나 인기도 끌었는데 말이죠... 그때 그 게임에서 등장했던 기체와 종족입니다... 솔직히 저도 해본 적은 없어서 저 래티가 누굴 말하는 건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나저나 일개 농부가 어떻게 우주의 전사를 죽일 수 있었는가? 그때 농부가 자신의 - 웃기는 - 괭이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그러니까... 어떤 투사가 자신의 검에 마법을 걸어달라고 했고, 농부는 자신의 괭이에 마법을 걸어달라고 했는데... 마법사가 착각해서 둘을 바꿔서 걸어버렸다...? 이런 황당한 사연이라니... 잠시 착각한 탓에 열받은 투사에게 맞아죽은 마법사 멈은 그저 애도를...


어쨌든 농부는 그 괭이를 헛간에 두고 잠궈 버렸는데, 그 열쇠를... 이번에는 낚시바늘로 쓰다가 잃어버렸다... 정말 황당하군요... 어쨌건 농부가 낚시를 했다는 호수로 가봅니다. 처음에는 아래쪽인줄 알고 다 뒤졌는데, 알고보니 호수 북쪽으로 늪지대 사이를 걸어가야 하더군요, 독 신발을 신고 있다해도 독에 100% 면역인 것은 아니니 해독 물약이나 해독마법을 준비하고 북쪽 기슭의 온 물고기 뱃속을 헤집어야 합니다...


어쨌든 파괴의 괭이 발견... 능력치는 눈물나지만 겉보기에는 무시무시한 사랑의 파워를 자랑하는 줄리아에게 쥐어주었습니다. 대장장이이니 어울려 보이기도 하고, 양치기이자 농부인 카트리나가 더 어울릴 거 같지만, 왠지 카트리나는... 전통적으로 잘 데리고 다니지 않게 되더군요...

뭐 이름답게 괭이의 위력만큼은 상당합니다.



그리고 코브의 마법사 루디엄입니다. 확실히... 그 역시 제정신은 아니지만, 그의 말과, 수첩과 물품이 이 게임에서 꽤나 중요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날으는 양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루디엄. 5편에서 참 유용하게 써먹었던 양탄자가 다시 등장하네요! 여기서는 성능도 더욱 좋아서 이것만 있으면 못 가는 곳이 없을 정도지요. 위치도 대략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루디엄이 만든 검은 바위 변환장치... 대단히 위험한 물건이죠. 루디엄의 말대로 해보면 왜 위험한지 알게 됩니다. 어쨌든 이 게임에서 필수품으로 막바지까지 고이 간직할 자신이 없다면 일단 여기 놔두었다가 나중에 가져가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첩입니다. 아직 한글화는 안 되어 있지만(폰트 자체가 왕창 틀려 한글화가 쉽지도 않을 거 같습니다만) 일단 이 수첩에 연구상황을 기록할 초기에는 루디엄의 정신이 맑았던 때라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검은 바위의 대한 진실에 근접해가면서 그는 이상해져 버렸군요.


코브에서 미녹으로 가려면 문스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마 이 동굴을 통과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 동굴은 외눈박이 거인(사이클롭스)들이 우글거리는 곳이기도 하네요... 이길 수 있을까...


그래도 헤멘 것이 헛수고는 아니었는지 마법의 다리갑옷을 발견합니다. 이로서 아바타의 마법갑옷은 신발과 다리갑옷으로 2세트 달성...(이건 와우가 아닌데...)


누구냐면... 바로 댁이거든... 자나...

눈물나는 상황... 숨넘어가기 직전의 위독한 상황인 자나가 치료를 해주겠다는데, 정작 중이 제머리 못 깎는건지 자기 스스로는 치료를 못하네요(하긴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자기가 자신을 간호하고 치료하는 게 말이 되겠냐마는...)


아 네...

왠지 눈물나게 고맙네요... 자나가 동료에 있으면 든든한 이유중에 하나죠... 하루에 한 번 정도 치료와 해독, 부활을 할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센트리의 경우 무료로 훈련시켜 줄 수 있다는 거...(물론 센트리의 경우 상승시켜주는 능력치가 정해져 있기는 합니다만...)


코브의 시장... 그런데... 뭐라고?


처음엔 이인간이 뭔소리 하는거야, 우리 자나가 당신같은 작자와... 라고 했다가... 한동안 얼어 버렸습니다...


자... 자나... 5편에서도 그러더니만... 혹시 권력을 가진 남자라면 OK인 여자였어...?
왠지 랜던두잉의 악몽이 되살아나네요... 덜덜...


다음은 음유시인이 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연인이 없이 홀로인 아름다운 여성(이거 뭔가 냄새가...) 나스타샤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어라, 아리아나...? 제 기억이 맞다면...


틀림없이 울티마 6편에서 아바타에서 동정의 룬을 전해주던 브리튼 연주실의 그 귀여운 소녀...? 그녀가 언급되는 것은 참 반가운 일이지만 이어지는 음유시인의 노래는 점점 비극이 되어가네요... 이런...


문제는, 그리고 코브의 식당 여주인의 이름을 물어보면 튕겨버리는 증상 발견... 다른 것보다 우선 이 증상부터 좀 살펴봐야겠네요...

여행은 이 문제를 좀 살펴본 뒤에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27. 11:12

울티마 7 여행기 - 브리튼에서...


펠로우쉽의 창시자이자 브리튼 지부의 지도자, 베틀린입니다... 만약 펠로우쉽에 가입하려 한다면 그에게서 시험을 받아야 하죠...


으음... 과연 8대 미덕과 3대 요소는 그의 말대로 실패작일 뿐인걸까요... 브리타니아 주민들은 결국 그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 펠로우쉽을 원했던 걸까요... 아바타가 사라진 이후, 그 빈자리를 베틀린이 대신했다니 말입니다...


음 그러고보니 아바타는 이미 그 '목소리'를 듣고 있는데 말이죠... 문제는 들을 때마다 섬뜩하다는 거지만...


다음 목적지는 미녹이군요...(자유로운 게임이니 어디를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라? 이올로가 도둑질을 하자고 속삭이는 장면, 확실히 필요한 것들인가 보네요. 물론 이 외의 것을 훔쳐대면 동료들은 화를 내지요.


...

샤미노...? 대체 뭔 문제가 있었을까...? 궁금해라...


브리튼에서 만난 훈련사, 그러고보니 브리튼에는 훈련사가 셋이나 되네요, 센트리는 벌써 동료고... 권투를 훈련시켜 주는 사람 한사람이 또 있었죠... 어쨋든 제가 찾던 지능을 훈련시켜 주는 사람인 거 같습니다. 훈련치 3으로 지능과 민첩을 1씩 올려주더군요.


술집 여주인의 이야기. 많은 분들이 울티마의 시민들은 일하고 자는 시간 외에는 술집에서 퍼마실 줄 밖에 모른다고 불평하셨는데, 생각해보면, 여기 사람들이 인생의 스트레스나 위안을 얻을만한 곳이 술 말고 뭐가 있겠나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술마시는 거 외에는 위안거리가 없을 거 같아요.


뭐라고?

아바타라 사칭하는 인간들이 꽤나 있나 봅니다.


은뱀 독을 복용했을때 휴유증의 심각함을 말해주는 약제사... 저도 들어보니 게임 접어버리고 싶을 정도의 부작용이 있다더군요... 저도 겁나서 못 먹어보겠습니다. 뭐 하여간 비싼 값을 쳐준다니 기회 되면 가져다 줘야겠습니다.


역시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빵집. 직접 빵을 만들어 주인에게 급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 여기가 게이의 의류점이었네요, 척 알아보고 아바타의 의상을 팝니다... 비싸네요...


아바타의 의상, 그런데 그래픽은 없는 모양인지 저렇게 나옵니다. 하긴 저게 원래 7-1의 기본 시스템이었지요. 현재 몸에 착용되는 그래픽은 Exult가 7-2의 시스템을 차용한 것이니...


이올로의 가게는 날로 번창한다죠... 그런데 그웨노와 그웨니스는 어디로 갔을까...


그래도 브리튼의 조선소 주인처럼, 모두가 펠로우쉽을 반기는 것은 아니지요, 제 생각에도, 옛날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울티마는... 흑흑...


어라, 왕관보석호가 온 적이 없다고? 어찌된 걸까요? 베틀린의 증언과 어긋나는데? 펠로우쉽의 입장과 반대 입장이 다른 걸지?


브리튼의 시장의 이야기. 계급 제도는 모두 사라졌다...고...?


부부관계도 문제없다고 하네요... 부인의 말은 다르던데...


게다가 분명 제가 알기로 외도까지 하고 있는데 말이죠... 이제는 탐정 역할도 하게 되겠네요.


아 드디어 만났네요, 온 과수원들 다 돌아도 없길래 여기는 일하는 사람이 없는건가 싶었습니다. 결국 해가 꽤 기울고 나서야 사람이 있네요, 귀족 혈통이라... 웨스턴에 대해 물어봤지만 신통한 대답은 없네요.


아바타 복장을 가지고 와서 오디션을 보는 모습... 아, 여기를 보니 호준님의 글이 생각이 나네요. 지금이야 별거 아닌거 같지만, 여기서 연습해두면 나중에 쓸 데가 있었죠 아마?


브리튼 성 해자에서 촉수와 싸웠는데...

주... 줄리아... 아무리 한손망치라지만, 그거 던지는 무기가 아닌데...
어떻게 저기까지 날린 거야...?

(다시 집을 수도 없을 정도로 멀리도 날려보냈더군요...)


아무래도 이 아저씨... 성에 완전히 갇혀서 눈앞의 일도 잘 모르는 거 같네요...
(이유야 알거 같지만...)



어쨌든 웨스턴이 갇힌 곳으로 가보니 없네요. 풀려난 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리튼 성의 탁아소에서 일하는 하녀, 넬입니다...
저기서 말하는 그 사람...은 과연 누구일지... 파고들대로 파고들면 충격적인 사실을 알 수 있지만, 너무 충격적이니 별로 파고들지는 않는 게...

모험은 계속됩니다.



다음은 테일즈 오브 어비스입니다.


'오 나의 여신님'의 캐릭터 디자인 답네요. 멋진 디자인입니다.


막상 게임 안에서는 좀.... 이질감이 있지만... 이거 분명 드래곤 퀘스트 8보다 1년 뒤에 나온 게임일텐데...?


얼굴 표정은 잘 살아있는 듯 합니다. 생각해보니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는 연출 같은 것은 없다시피 했지요, 필드상 캐릭터는 전부 2D였고... 가끔 에니메이션이 들어갔을 뿐...


여기서도 요리는 필수로군요...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를 해봤던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실속 도련님이 급작스럽게 세상으로 나온 휴유증... 판매물품을 마구 집어 먹는군요. 데리고 다닐려면 골치 꽤나 썩일듯... 아니 것보다 아가씨가 다짜고짜 저녀석의 스승을 죽이려고 하다가 벌어진 일이지만... 순간이동은 왜 일어난 건지 모르겠고...


판매물품 손대는 것은 안되지만,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보물상자를 열고 훔쳐오는 것은 인정... 이거 참...


저 눈을 보니 확실히 이 캐릭터 디자인이 누구의 것인지 알겠군요.


도둑취급 당한게 억울해서 진짜 도둑을 잡겠다고 설치는 루크... 그래서 여관주인이 공짜로 묵게 해 준 거 아닌가...?


도중에 만난 신비한 소녀... 소년은 아니겠지...?
루크란 이름이 신성한 불꽃의 빛을 뜻하는 고대어라고 하는데... 그냥 흔한 이름 같은데...?


거기다 루크의 스승을 죽이려고 달려들었던 티어는 루크의 스승의 여동생,...? 이거 뭔가 복잡하네...


아앗! 귀엽네요... 그나저나 뭔가 골치아픈 일에 휘말려 들 거 같다는 느낌이...


역시나... 숲의 생명들을 괴롭히는 호랑이를 몰아내 주기로 합니다... 설득해 보자는데 말이 통할 거라는 생각은 안 되지만...


여기서도 소서러 링이 나오네요 반갑습니다. 캐릭터가 쓰는 것은 아니고 뮤라는 숲의 생명이 몸에 끼고 쓰는 거지만... 불을 쏠때마다 '뮤우~' '빠이야~'하는 게 귀엽습니다...

그나저나 밟지 마!!!

저런 포악한 주인을 모시게 된 뮤의 앞날이 불쌍할 뿐


그리고 새로이 제이드가 들어옵니다. 레벨과 HP에 놀랬는데 기술도 가득히 배워두었습니다... 허억.,..
아무래도 정식 동료는 아닌건가...? 어쩌면 잠시 도와주고 가버리는지도 모르겠네요...

전투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테일즈 시리즈의 첫 게임이 이 게임이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명작인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를 두번이나 클리어 했으니까요...


이보다 더 완벽한 한글화가 있을지... 자막은 물론이요, 모든 대사까지 음성더빙이 되어 있으니... 애석하게도 이 이후론 이정도로 공들인 한글화 RPG가 없었지요, YBM 시사에서 했던 아머드 코어가 수준이 높았지만...


그런데 여전히 전투는 익숙하지 안네요... 역시 턴제 전투가... 아니아니, 생각해보니 발더스 게이트나 네버윈터 나이츠, 드래곤 에이지나 성검전설이나 울티마 등 제가 정말 좋아했던 게임도 실시간 전투인데 왜 이렇게 테일즈의 전투만 어렵게 느껴지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클리어 후 그레이드로 게임 시작시 특전들을 고를 수 있는데 현재 아무리 노력해도 그레이드는 3890...
목표로 하는 특기, 정술, 인첸트 연장하려니 15,000의 그레이드가 필요함... 하아...

어떻게 그레이드 왕창 딸수있는 방법 없나 싶습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25. 09:28

PSP 던전 앤 드래곤 택틱스 Dungeon & Dragon Tactics


전에 TRPG 게시판에서 우연히 본 PSP게임이 있었습니다. 던전 앤 드래곤 시스템을 참 충실하게 구현했던 게임 동영상이었지요. 그때 '오 저렇게 충실하게 구현하다니!'하며 감탄했는데, 지인분에게 한번 부탁했더니 얼마전 건네어 주시더군요.


전형적인 서양 스타일 게임으로 일본판만 거의 정품으로 판매되는 국내에서는 거의 구경도 못할거라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일단 메인 메뉴입니다.


그리고 모험을 떠나기 전에 늘 하는, 캐릭터 제작이지요. 역시나 동양풍의 귀엽고 미형의 캐릭터는 아닙니다. 그래도 정말로 막 모험하다가 초상화를 그린 것처럼 사실감 있는 생김새들이예요, 그래도 여성 캐릭터는 미형이 많습니다. 드워프 조차도 말이지요. 게다가 꽤나 초상화도 많은 편입니다.

다만, 캐릭터 폴리곤은 조금 아쉽죠. 그래도 전투시 모든 동작이 3D로 동작하는 폴리곤이니, 납득이 갑니다.


지도입니다. 처음에는 갈곳이 별로 없지만 모험하면서 점점 갈수 있는 곳이 늘어만 갑니다. 샌드박스형의 게임은 아니지만, 발더스 게이트나 네버윈터 나이츠 같은, 바이오웨어 게임 스타일의 전체지도로군요


상점 등 여러 시설을 지도화면에서 편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던전 앤 드래곤을 아시는 분들은 익숙한 물품들이겠네요.


모험하다보면 굵직한 이벤트들은 이런 컷신으로 표현됩니다. 확실히...


남성 일러스트보다는 여성 일러스트가 낫군요. 어쨌든 꽤 보기 좋습니다.


아직 이제 2레벨짜치 초짜 모험가들 앞에 불길하게 드래곤의 그림자가 스쳐지나갑니다...
(하긴 TRPG플레이중에 1레벨 셋이서 드래곤을 때려잡기도 했지만...)


모험에 들어가면 파티원을 구성하고(모험의 규모에 따라 구성할 수 있는 파티의 수가 정해집니다, 단순한 모험에는 소규모 파티가, 커다란 모험에는 대규모 파티를 구성해야 하죠, 6명이 한계인거 같기는 합니다만) 모험을 떠납니다.


간단한 설명이 나오고, 이 모험이 몇레벨에 적당한지도 소개가 나온 뒤에 모험을 시작합니다.


배치 후 명령어 선택 화면, 꽤나 선택 가능한 명령이 많습니다. 움직이기, 공격, 능력(현재 저 캐릭터는 사이킥 유저라서 사이킥이 있네요, 성직자나 마법사라면 마법이 나올겁니다), 특수행동, 턴 끝내고 대기 등이 있네요. 게다가 한 명령어 아래에도 몇가지 추가 선택기가 나옵니다. 위 화면처럼 STEP과 MOVE로 나뉘는 것처럼 말이죠...


움직임은 저렇게 이동 경로가 표시됩니다. 당연하겠지만 분명 저런 이동방식은 적 사이로 이동할 때의 기회공격 같은 판정을 위해서겠네요.


전투중에도 여러가지 상황이 벌어집니다. 누군가 와서 일행에게 경고를 하기도 하고, 함정이 튀어나온다던가, 적들이 숨어있다가 기습하기도 하죠, 물론 잘만 하면 우리가 먼저 기습을 할 수도 있습니다.


강력한 무기와 방어구를 두르고 자신만만하게 전투에 임하는 드워프 전사!!!!
문제는 제가 멍청해서 아이템을 잔뜩 준 이유로
무거워서 이동을 한칸밖에는 못하는군요, 머리위에 추 보이죠?



다른 곳으로 가봤습니다.


제 주캐릭터인 성직자 아스라이입니다. 전투전에 버프를 걸어주는 게 좋겠네요.


축복 마법을 발동합니다.

모두의 머리 위에 특수효과 표시가 나타나네요.
(드워프 머리위의 추는 여전히 안타까움이...)


모든 행동과 전투는 모션이 다 있어서 꽤나 보기도 좋습니다. 아직은 초반입니다만 상당히 던전 앤 드래곤의 분위기를 잘 살렸네요. 네버우니터 나이츠같은 마스터용 툴 기능만 있었다면 TRPG할때 전투 시뮬레이션으로 대체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볼 정도로...

저야 TRPG 플레이어 입장에서 참 만족스런 게임이었습니다만...

일단 게임이 쾌적하지가 못합니다. 당연하겠죠, 쾌적한 롤플레잉 게임을 추구하고 만든 것이 아니고 던전 앤 드래곤을 살려낸 게임이니까요, 당연하겠지만 던전 앤 드래곤을 모르는 입장에서는 진입장벽이 꽤나 높습니다.
아이템이나 장비 같은 화면에서 아이콘 없이 텍스트로만 나오니 조금 귀찮기도 합니다, 드워프가 무거운 짐을 잔뜩 진 것도 그 이유이긴 하지요.

하긴 국내에서 구해볼 수 있는 분이 얼마나 계실까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