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 Posted by 아스라이 2007. 7. 18. 01:39

반지의 제왕 확장판 DVD 리뷰

적은 가격은 아니었지만 워낙에 좋아하는 영화였던 반지의 제왕이기에 바로 구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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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지의 제왕 DVD 세트


볼륨은 만족스럽더군요 4장씩 총 12장의 DVD가 수록되어 있네요.

각 편당 2장에 번외편이 2장씩...

1편이 30분, 2편이 43분, 3편이 50분의 추가 영상이 있고, 수정된 영상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반지의 제왕 자체는 예전에 리뷰한 적이 있으니 관심 있는 분은 보시길 바라며,

반지의 제왕 리뷰 보기

여기선 극장에서 볼수 없었던 삭제된 영상들만 보죠...

근데 진짜 그 영상들... 그냥 삭제된 채로 사라지기엔 너무나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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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밧줄을 그냥 두고 떠나는 것을 아쉬워하며 샘이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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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게 안풀릴거라고 호언장담하며 줄을 흔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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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두둑 떨어져버리는 요정의 밧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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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쭘. (원작에서는 샘이 밧줄을 안타까워하며 부르자 밧줄이 풀어져 샘에게 떨어져 내리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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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3편에서 사루만의 등장 장면입니다.

대단히 비중있고 멋진 장면인데 짤리다니... 과연 이 사루만 역의 배우가 열이 뻗쳐 시사회에도 쌩까고
안나올 만 합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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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역시 사루만이군요!!!! 파이어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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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입니다. 이영화사상 가장 최강의 마법입니다.

갠달프는 기껏해야 좁은 돌다리 균열내기~, 서치라이트 비추기, 늙은이 지팡이로 패기 정도뿐이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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갠달프에게 직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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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떡없는 갠달프! 그리고 말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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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장창~ 부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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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세상에, 원작에서는 막판까지 살아서 호비트 마을을 쑥대밭내시던 사루만께서 영화에서는
여기서 유명을 달리하시더군요.

죽게되는 상황은 원작과 같습니다.

다만 웜텅은 원작에 비해 너무 쉽게 삐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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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서도 나왔어야 할 비중있는 장면인데 말이죠...

오히려 원작에서는 비중없던 아웬 역의 리브 타일러가 더 입김이 셌나봅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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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스 티리스의 데네도르의 안타까운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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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미르 뒤로 죽은 아들 보르미르가 나타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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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지의 악령 나즈굴의 군주 앙마르와 갠달프의 대결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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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면도 극장에서는 없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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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르를 해치운 에오윈이 기력이 다해 오크로부터 간신히 도망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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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에오윈을 구하고 그 오크를 작살내는 게 아라곤과 김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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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마르를 힘겹게 쓰러뜨리고 죽음의 문턱까지 가게되는 에오윈과 메리아독.
영화에서는 앙마르 죽이고 다음 장면에 아무렇지도 않은 듯 전투에 바로 참전하지요.

너무한거 아닌가 생각하는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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삭제된 장면에서 아라곤이 혼신의 힘을 다해 에오윈을 치유하는 장면이 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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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골짜기에서 에오윈을 다시 불러오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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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파라미르와 에오윈의 만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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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이장면. 영화에서는 없었는데요.

사우론의 입과 대결하던 장면입니다.

썩소 사이로 보이는 더티한 이빨이 참으로 상큼하게 보이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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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에서는 사우론의 입과 직접 대결하고 그놈이 들고있던 미스릴코트를 스스로 빼앗으며,
쫒아보내기까지 하던 갠달프... 여기선 프로도가 죽었다는 말에 슬퍼하며 어쩔 줄 몰라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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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선 아라곤이 단칼에 목을 날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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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프로도의 마지막 미소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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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빛 대양 속으로 흘러가는 모두가 탄 배의 마지막 모습...


정말로 DVD를 산게 아깝지 않군요 ^^

지금까지 모두 영화 DVD만 본 거라 이제 번외편을 볼 차례인데...

번외편도 6장입니다.

언제 다보나... 하는 행복한 고민에 싸여 있습니다.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빌며...

아스라이 스러지는 일곱째 달 열일곱번째 날에... 아스라이...

나마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