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3. 3. 24. 12:41

파이널 판타지 3를 구입했습니다.

 

 

드디어 파이널 판타지 3의 리메이크판이 한글화되어 안드로이드 진영에 발매되었군요.

 

 

어릴때 패미컴판 일본어 언어로 잘 알아듣지도 못하면서 공략집만을 의지한 채 정말 재미있게 즐겼던 게임이기도 하고, 5,000원이라면 충분히 그 가치를 하고도 남을 게임이라고 생각되어 구매하였습니다.

 

 

물론 국산 롤플레잉도 넘쳐나고 무료 게임도 많습니다만... 요즘 어떻게 하나같이 정통 커맨드식이나 턴제 롤플레잉은 거의 없고 대부분 액션 롤플레잉이 잠식해버린 지 오래되었죠. 안타깝게도 제 경우 스마트폰으로 액션게임을 하기가 어렵더라구요.

 

게다가... 게임 자체에 일정 비용을 내고 구매한 뒤 그 게임을 끝낼 때까지 추가비용 없는 게임, 그러니까 부분유료 같은 거 말고 정액제 게임을 선호하는 편입니다만, 요즘 게임들은 일단 시작은 무료지만 게임을 하면 할수록 갈수록 돈을 요구하다보니, 무료로는 반쪽짜리 게임만 즐길 수 있고, 게다가 부분유료 캐시들을 지르다보면 어느새 게임가격을 훌쩍 뛰어넘는 일이 다반사라서 이런 일본산 고전게임 리메이크밖에 구매할만한 게 없습니다...

 

 

데이터를 다운받는 중... 익숙한 크리스탈 테마곡, 프렐류드가 흘러나오네요.

 

 

 

 

 

 

 

한글이 정말로 반갑습니다.

 

 

원작에서는 구덩이에 떨어진 게 네 명의 소년들이었는데, 여기서는 혼자 떨어지고, 헤매는군요. 덩달아 이 구덩이 끝에서 보스를 물리치고 크리스탈을 만나 사명을 부여받던 원작과 달리, 좀 더 진행하여 진을 물리치고나서 크리스탈을 만나게 됩니다. 물론 잡 체인지도 그때부터...

 

 

네 빛의 전사들이 모두 동일한 외모였던 원작과 달리 네 주인공 모두에게 개성이 부여되었네요.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