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22. 10. 8. 15:46

10월 8일 브리타니아 산책중입니다. (1/3)

늘 그렇듯 첫번째는 아칼라베스입니다. 역시 가장 기본적인 무기만 구입하고 나머지는 식량을 모두 구입했습니다.

몬스터에게 맞아죽는 것보다 굶어죽는게 더 많다보니... 식량이 가장 무섭습니다. 그보다... 좀 싸우다보면 기껏 사온 무기가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는 걸 보면 적들 중 누군가 훔쳐가는 건지 무기에 내구도가 있어 부서지는 건지 잘 모르겠네요.

 

다행히 첫번 던전에서 벌어온 돈을 몽땅 식량에 올인합니다. 이정도면 굶어죽지는 않겠죠...?

아래로 계속 내려가다보니 슬슬 전에 못보던 적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열심히 싸우다보니 어느새 체력이 3... 난리났네... 하고 다시 지상으로 도망치려 했으나...

결국 늘 그렇듯 사망했습니다. 그래도 이번엔 꽤 진행했다는 데 위안을 삼아야 겠네요.

다음은 울티마 1입니다.

일단 역시 돈은 어느정도 모았으니 장비들을 준비하고...

그러고보니 이후 시리즈였다면 이런 상황이면 공짜 배가 생겼다며 기뻐했을 텐데... 여기서는 돈만 주고 꼬르륵 가라앉아 버립니다... 정직하게 배는 돈주고 사라는 말이겠죠?

전에 클리어할 때는 호버크래프트 전에는 계속 뚜벅이였습니다만 이번엔 이동수단도 한번 사 봅니다. 그런데... 수레가 알아서 혼자 굴러가네요...? 호버 크래프트나 우주선이 있는 과학 기술 시대니 저 수레도 뭔가 동력 기관이 따로 있나봅니다...

이걸 보면 몬스터가 무기를 훔쳐가는 것 같기도 하고... 도둑이 도끼를 훔쳐가버렸습니다. 이래서 무기나 장비는 두 세트 정도씩 구비해야 하더라구요...

어쨌든 그렇게 돈을 모아서 배도 샀습니다. 이제 각 대륙의 영주에게서 임무를 받으면 되겠네요.

다음은 울티마 2입니다.

초반 진행을 망한건지... 음식이 부족한데 음식을 살 곳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급한대로 근처 도시를 찾아서 들어오긴 했는데... 여긴 마법상점, 신전뿐이고 음식은 취급을 안하더군요.

급하게 길을 가다 문게이트가 열리기에 제발... 이러며 들어갔지만... 웬 섬으로 나와버립니다.

성 안으로 들어가자마자... 굶어 죽었네요... 딱히 방법이 없다면 새로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다음은 울티마 3입니다.

여기도 일단은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안정적인(?) 돈벌이 수단이랑 음식이나 숙박 같은 생존수단을 계속 찾고 있죠 ㅎㅎㅎ 생각보다 브리타니아는 살아남기 빡센 세계입니다. ㅎㅎㅎ 뭣보다 무기 파는 곳을 아직 못 찾아서 다들 맨주먹으로 싸우고 있는 중이라서요...

다음은 울티마 4입니다.

어느정도 지상은 모험했던 거 같아 이번에는 던전들을 둘러보려 합니다. 

다만 던전 안은 너무 어둡기 때문에 광원이 필수입니다만, 횃불은 아마 길드에서만 취급하고 구하기도 쉽지 않아 빛 마법으로 때우고 있습니다. 오히려 마법이 더 싸게 먹힐 줄이야... 그럼에도 마법으로 밝힌 빛인데도 바람불면 꺼져 버립니다. 던전에서 빛을 밝힐 방도가 모두 사라지면 어둠 속에서 길도 못 찾고 전멸할게 뻔해서 남은 빛 마법의 개수가 엄청 신경쓰입니다...

다음은 울티마 5입니다.

여기는 일찌감치부터 마법의 양탄자를 구했다보니 엄청 편리하게 다니고 있습니다. 던전도 다니기 편하고 전투도 이렇게 편할수가... 그러다보니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 게임 플레이 편의성은 4편 이전과 5편 이후로 구분되는 거 같습니다. 정말 5편부터는 게임 플레이가 참 쾌적합니다. 

문제는 지하세계의 In Por 마법은 예외입니다.. ㄷㄷㄷ

다음은 울티마 6입니다.

울티마 6에서는 말을 구입할 수 있고 말도 타고 다닐 수 있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만, 말 편자 판매상인은 왜 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직접 구입도 할 수 있는데 말 편자로 할 수 있는 것을 아직 못 찾았거든요... 그냥 설정상인가...?

어쨌든 다음 목적은 보물지도를 모으는 것이라 이번엔 배를 한척 구입해보기로 합니다. 너무 이른 아침이라 주인이 아직 출근을 안했기에 기다리는 중입니다. 이런 NPC 스케쥴 시스템이 참 인상깊었는데 울티마 9에서는 왜그랬을까요...

어쨌든 그래서 상점주인에게 배를 구입합니다. 말은 못하는 것 같습니다만 손짓으로 서로 의사소통이 되더군요.

항해 시작! 다만 전에도 그래서 되도록 피했던 겁니다만 캐릭터들 크기가 커지면서 막상 필드 화면에 표시할 수 있는 부분이 작아지다보니 맞게 항해하고 있는지 알기가 참 어렵습니다. 정말 배 전후좌우 몇칸 밖에는 보이지 않으니까요. 게다가 마법이 아닌 이상 지도가 표시되는 것도 아니라서 더더욱 어렵습니다. 문스톤 시스템이 없다면 항해하다 좌절할 지도 모르겠어요.

어쨌든 이제 바다까지 모험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