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4. 23:38

울티마 7 여행기 - 미녹을 향하여...

이 글의 이미지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셔서 제가 아무리 이 블로그와 다음 블로그, 그리고 울티마 한글화 사이트를 봐도 잘 보여서 원인을 못찾았거든요?

그런데 오늘 저녁에 저도 안보이기 시작했어요... 하아...
티스토리가 문제일련지... 세 곳 모두 이미지가 엑박이더군요...
차라리 처음 글 작성했을 때 증상이 나타날 것이지... 그때 찍어둔 스크린샷은 다 지워버렸기 때문인거죠... 별수없이 다시 여정을 되짚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득이네요? 두번째 방문때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있네요...
역시 이 게임은 한번 플레이로 모든 것을 찾을 수는 없는건가 보군요...

어쨌든 다시 스크린샷을 찍어 작성합니다...


식당 에머랄드의 여주인인 그녀, 지나이더... 에러가 나서 많이 고생했던 만큼 잊을 수 없는 여인이네요...


그리고 시인이던 드 마리아가 노래하던 동정의 성소를 지키는 여인, 나스타샤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누구 닮은 거 같지 않아요?


혹시 당신 아리아나의 증손녀가 아니고 카트리나의 딸...?

아니면 말고...(그런데 저 얼굴을 보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모자까지 똑같잖아...)


어쨌든 그녀는... 유니콘이 귀띔해 준 아바타의...
아아 열렬한데요... 게다가 두번째 방문때는 찍는데 실패했지만 처음 만나면 선택지중에 선택지가 있는데 그게 바로 '내가 바로 아바타다'...
저거 얼마전에 연극 오디션보며 연습한 내용 아닙니까...

발견하신 것은 호준님이시지만 정말 이렇게 이야기가 진행되어 나갈 줄이야...

(그런데 왠지 저는 키스하는 도중에도 줄리아가 서릿발 같은 눈으로 째려보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는 거죠...)


자아 다음은 '난주인공이다'님의 힌트를 따라서 포즈마을로 와봤습니다. 포즈마을 좌측아래 웅덩이 근처면 여기인가요?



오오 이럴수가!!! 마법의 장갑을 찾았습니다. 이로서 마법갑옷 3세트 확보!
감사합니다 '난주인공이다'님!!!


이런 숨겨진 아이템도 기억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단 말이죠...

자아 다음은 미녹입니다. 그냥 문게이트로 갈 수도 있지만 저는 코브의 북쪽 동굴을 통과해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미녹 입구에서 만난 집시들... 그 중, 마가레타라는 여인은 돈을 받고 미래를 봐주는데, 여러 이야기를 해주므로 꼭 보는 게 좋을 거 같더군요...


그나저나... 줄리아 불쌍해서 어쩌지...?
(경쟁자가 생겼네...)


이런... 맘에는 안들지만 이번에도 역시 스파이 노릇을 해야할까요...? 가입해야겠군요...


그리고 문글로우 관측소에서 행성에 대해 물어볼것...


그리고 엠파스 수도원의 수도사들에게 도깨비불과 접촉하는 방법을 물어볼것...


이곳은 미녹의 제재소입니다. 트린식보다 두배로 끔찍하군요...

여담이지만 오래전 플로피 디스켓으로 게임할때, 이곳의 시체가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버그인가 하고 여러번 로딩했었는데, 결과는 똑같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장면이 꽤나 잔인하다고 국내에서 이 부분 시체를 일부러 지웠다더군요. 그거 알고 얼마나 허탈하던지...

어쩌면 지금 이 게임을 하시는 분들 중에 이곳의 시체가 보이지 않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부분 외에는 차이가 없으니 게임 진행에는 아무 문제 없으리라는 생각입니다만...

나중에는 울티마 8 페이건의 초반 사형 집행때도 시신이 사라졌었다죠... 전 또 순진하게 '아 목을 베는 장면이 너무 참혹해서 투명마법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목을 베는 조치를 하는거구나' 했었답니다...


미녹의 광산 안입니다. 이곳은 관리자 한사람과 가고일 한명, 그리고 두 사람이 일하고 있는 듯 한데... 영 다들 정상이 아닌 듯 해 보입니다... 그리고 가고일이 말하는 은색 액체란...? 혹시 은뱀의 독...?

감독에게 따져봤지만 잡아떼더군요...


그리고 더 안쪽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런데... 브리티쉬가 안뜰의 현판에 머리를 부딪힌다고...?


그리고 두번째 방문때 발견한 거지만 미녹 조선소 오른쪽에 강을 보면 위에 동굴이 있더군요, 들어가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는 트롤들이 있어요~

트롤들은 전통적으로 사람들에게 통행세를 뺏기 때문에 돈을 주로 가지고 다니지요, 특히나 울티마 7-2 뱀의 섬에서는 초반 마을인 모니터 오른쪽의 폐허에서 무한대로 나오는 트롤들을 족치는 방법으로 엄청난 경험치와 베낭에 가득히 보석들을 담아올수도 있어서지요, 여기서도 돈을 모아두고 있네요.


이야! 거기다가 마법의 목 보호대도 있어요~ 이로서 마법 갑옷은 네 세트!


두번째 만나본 미녹 광산의 두 사람. 이번엔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흠 그런데 약간 힌트가... 가짜 아바타의 이름을 알 수가 있었네요, 그런데...

내 이름이 어때서?


그리고 역시 전에는 지나쳤던 은둔자... 옷이 초록색이다보니 전에는 못봤어요...


아니... 그는 바로 오웬이 만든 배에 희생되었던 사람이군요. 그는 오웬의 설계도를 훔쳐냈다며, 줄리아는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 설계도... 배의 각 길이 등을 표시한 거 같은데, 저는 역시 잘 모르겠더군요...


결국 줄리아가 나섰습니다...

(다행히 줄리아 안 삐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예술가 조합에서 만난 유리 세공사... 그녀는 살인현장에 있던 촛대가, 자신이 펠로우쉽을 위해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합니다. 음... 점점 의혹이 깊어지네요...


그리고 미녹의 훈련사는 살해당한 두 사람이, 펠로우쉽에 적대적이었다고 말해줍니다. 아들이 펠로우쉽에 가입하겠다고 가출했으니 당연하겠지만... 그런 이유때문에 죽어야 했을까요...


어쨌던 오웬의 설계도를 가지고 줄리아가 설명하자, 놀라는 시장... 그는 조각상 계획을 취소하고, 오웬에게 말해달라고 합니다...


오웬에게 설명해주니...


그는 자결해 버립니다... 우울하군요... 그냥 지난번처럼 모르고 가버릴걸 그랬을까... 우연히 은둔자를 만난 것이 이런 비극을... 그리고 좀 이럴 때 할 말은 아니지만...

하필 식당에서 죽으면 어쩌라는 거야... 다른 식사하는 사람들 좀 생각해야지...
(결국 제가 테이블 위에 올려주고 왔습니다...)


펠로우쉽의 지도자는 촛대에 대해 부정하는군요...

어쨌든 오웬과 미녹 펠로우쉽 지부장인 그녀는 왕관보석호가 포즈로 갔다고 하는군요... 다음은 포즈로 가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로드 브리티쉬 성에서 찾아본 안뜰의 현판... 이걸까요?
여기에 로드 브리티쉬가 머리를 부딪혔다는 말인가보죠?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