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6. 04:45

울티마 7 여행기 - 베스퍼를 향하여...


자아, 호준님께서 텍스트를 바로 수정해 주셔서 다시 브리타니아로 날아왔습니다...
몰핀에게 상황을 이야기해 봅니다...


하지만 몰핀은 은뱀 독의 증상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오히려 개릿에게 증상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그럼... 개릿이?
몰핀은 개릿이 최근 서성거렸다며 개릿이 떨어뜨린 걸로 보이는 열쇠를 넘겨줍니다.


길가에서 놀고 있는 개릿... 거기다 놀면서 나오는 소리가...
Catch me If you can이냐... 영화제목 그대로인데요...?
오냐... 당장 족쳐주지...


결국 열쇠로 개릿의 상자를 열어보면 독액이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개릿에게 따지면 부모님께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지만... 이런 일 그냥 덮어둘수는 없는 노릇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이 일을 계기로 더이상 토비어스와 그 어머니가, 펠로우쉽의 가입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는 일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정말 두손 들게 만드는 개릿의 부모들... 개릿이 삐뚤어진 건 역시 부모들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독액을 몰핀에게 돌려주면 포즈의 일은 어느정도 해결된 듯 합니다.

다음은 젤롬으로 가야하지만, 그곳은 섬인지라, 걸어서는 갈 수 없고, 세가지 방법이 있겠네요,
첫째는 문스톤입니다만, 저는 순간이동보다는 아직은 이동이 재밌습니다. 그곳까지의 여정에서 얻는 것이 있으니까요.


두번째는 미녹의 마법사 루디엄이 말했던 마법의 양탄자입니다.


그리고 제가 결정한 세번째는 바로 배죠. 그러고보니 우리에겐 로드 브리티쉬가 마련해준 골덴 앵크라는 배가 있습니다. 위치는 베스퍼. 코브에서 동굴을 통과해서 동쪽으로 계속 가면 사막 남쪽에 있는 마을입니다.

사막은 은근히 독을 가진 괴물들이 간간히 나오니, 해독과 치유마법을 준비하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베스퍼... 여기도 평화롭지는 않네요.
오아시스를 사이에 두고 서쪽에 가고일들이, 동쪽에 인간들이 사는데, 사이가 정말 안 좋습니다...
(하긴 전혀 다른 두 종족이 사이좋게 산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판타지에서 요정 마을과 드워프 마을이 서로 붙어있다고 생각하면...)


마을 북쪽의 어머니는 딸아이가 정오만 되면 어딘가로 사라진다며 걱정합니다...


그리고 가고일들이 도둑질을 했다...?


훈련사의 작별인사입니다...만... 사막이고... 저런 텁수룩한 수염의 흑인 전사가 말하니...
그가 말하는 힘이 혹시 POWER가 아니고 FORCE는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어울리잖아요?


거기다 가고일들을 몰아내자는 전단지도 서로 돌리고 있습니다... 영 흉흉하군요...


막상 추측 뿐 가고일이 직접 뭔 짓을 저지른 건 아닐텐데... 저렇게나 반감이 심할까요...


그런데 식당 주인이 가고일에게 습격당한 마을 주민이 있다고 하네요. 블로른... 하지만 그는, 인간들도 별로 좋은 소리 안하던데...?


오히려 가고일들이 자제력 있는 대화를 합니다... 자신들이 더부살이 한 셈이니 자신들이 참아야 할거라는 거죠.
(정작 원인은 4, 5편에서 지하세계를 붕괴시킨 아바타와 로드 브리티쉬의 탓이겠지만...)


드디어 만난 블로른... 그는 자신이 공격당했었다며 그 가고일을 처치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만... 난 댁 얼굴이 더 맘에 안 드는데? 무엇보다 랩-렘의 뜻이 그런 의미일거 같지도 않고...


베스퍼의 광산에 가 보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랩-렘이 있습니다. 판단이야 자유겠지만, 아무래도 이 가고일은 흉폭한 인간 학살자로는 안 보이는군요...


광산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법으로 잠긴 문을 열면 블랙락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중에는, 저렇게 블랙락을 직접 채굴할 수 있는 지점도 있더군요. 나중을 대비해서, 이런 위치를 알아두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어쨌든... 결국 제 느낌대로 블로른이 원흉이었군요. 그에게서 부적을 돌려받아, 가고일에게 전해줍니다.


다음은 어머니가 걱정하시던 딸의 미행입니다. 역시 정오가 되니 어딘가로 가는군요...
전에도 말했지만... 탁트인 사막에서 8명이 소녀를 뒤쫒아가는데...
이게 어디가 미행인가요...



역시나 가고일과 같이 있네요. 하지만 별다른 말은 없고, 아직 어머니에게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가고일과 함께 있다고 해서 위험해보이지는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베스퍼의 남쪽 부두에서, 드디어 골덴 앵크호를 발견했습니다. 이제 바다도 마음껏 누비겠네요...


베스퍼의 남쪽에는, 지도에는 안나와도 미덕의 대장간이라는 확장팩이 깔려있다면, 거대한 섬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골덴 앵크라는 배 역시도 확장팩이 있어야 볼수 있지요 아마...


어라? 역시 한글화도 되어 있는 모양이네요... 다만, 저는 바로 죽더군요...
뭔가 잘못해서 그런지, 아직 턱없이 약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나중에 와보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