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파이널 판타지 13도 클리어 했겠다... 지난번 형과 친구의 난입 이후 플레이를 하지 않았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를 다시 기동해봤습니다. 그러고보니 아직 클리어를 한 캐릭터도 안 했군요... 당연히 한국의 한주리를 선택했습니다.


간간히 네트워크로 난입하는 도전자들과의 싸움... 그나마 이번엔 제가 포인트가 영 낮아서인지 들어오는 도전자도 다행히 상대할 만 하군요. 전의 버전인 스트리트 파이터 4는 난입하는 도전자들이 다
신의 한수였는데... ㅠ.ㅠ


이번엔 정말 동등한 실력으로 추려내는 건지도...

그런데 제가 친구등록 하신 분 중에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를 하시는 분이 안계신가봐요? 혹시 게임하시는 분 계시면 PSN 아이디 elessarr 친구 추가해주세요~


전편이나 이번이나 짜증나는 녀석... 세스...


한 열번은 재도전한 듯 합니다... 하아...


이겼다!!!!


그런데 엔딩을 보니 한주리... 정말 사악하네요... 처음 캐릭터 발표때는 어딜봐서 한국인이냐고 질타도 상당했지만 직접 기술들을 사용해보니 꽤 잘만든 캐릭인거 같네요. 매력도 있고. 뭣보다 장풍... 그리고 반격기!!!(제가 장풍, 반격기,악당의 3박자를 갖춘 이런 기스 하워드 스타일을 참 좋아하거든요.)

뭐 한주리가 한국 분위기나 태권도의 고증, 한국 스테이지의 어색함 등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한주리 초기 캐릭터 디자인을 보면... 한주리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초기 한국형 여성 격투캐릭터 디자이... 쿨럭...

저렇게 안 나온게 어디입니까!!!


- 이미지 출처 : 엔하위키 http://mirror.enha.kr/wiki/%ED%95%9C%EC%A3%BC%EB%A6%AC

어쨌든 형편없는 실력이지만 함께 하실 분 모집합니다~


주리의 성우인데... 에리 키타무라... 제시카 스트라우스... (모르는 이름들...) 철권처럼 각 캐릭터가 자국어를 하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지만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