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계속됩니다. 그럭저럭 목적지에 도착한 거 같은데, 문이 어디인지 모르겠네요...? 생각보다 필드가 꽤 넓은지라 한참을 돌아서야 겨우 문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만...


문지기들이 아무나 못 들여보내주겠다고 할때 원하는 것은 어디서나 똑같네요... 결국 뇌물을 쥐어주고서야 안에 들어갈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Primm의 새 보안관이 되어달라고 부탁할 사람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는 동의하고 Primm까지 와주긴 했지만 자신이 보안관이 되기 위해서는 허가가 필요하다고 하더군요.


음 그런데, 카지노 안의 로봇인 Primm Slim을 보안관으로 프로그램할 수도 있는 모양이네요? 뭐 그래도 아무래도 로봇이 보안관 하는 것보다는 사람이 맡아야 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 프로그램하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허가를 받으러 가야하겠네요.


남쪽의 주둔기지로 가는 길에 역시 습격자들이 우글거립니다. 도중에 들르게 된 길 위의 경찰서에도 도적들이 진치고 있더군요. 유치장 안에는 이미 누군가 죽어 있습니다.


편히 쉬시길... 그리고 전 그 옆 침대에서 휴식을...


괴물들을 물리치면서 먼 길을 걸어온 끝에, 드디어 주둔기지가 보이는 듯 합니다. 꽤 특이한 동상이 둘 서있네요.


별다른 일은 일어나지 않고, Primm의 새 보안관의 허가를 받아 Mayers가 새로운 보안관이 되고 임무는 완료되더군요. 이로서 Primm의 일은 일단락 된 듯 합니다. 그리하여 다시 양복장이를 따라 그 자취를 따라가기로 합니다.


떠나기 전에 한가지, Primm에는 고장나버린 로봇이 하나 있는데, 수리할 수 있다면 가져도 좋다고 하네요. 부품들이 좀 더 필요한 모양이라, 일단 부품을 찾아보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도중에 마주친 일단의 사람들... 일단 공격하지는 않네요. 다만 자신들이 한 일을 알리라고 말하고 가버립니다. 그런데... 뭘 했길래?


처참하네요... 사람들은 죽어있고 그나마 살아있던 갱들을 십자가에 매달아 놨습니다. 풀어줄려고 했지만 이미 죽어가고 있는지라 풀어주면 죽을거 같다는군요. 저대로 둘 수 밖에는...


결국 이 사태를 주둔기지에 알리는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당장은 뭔가 대책을 취하지는 않는 듯 하네요. 아니, 이걸로 끝? 당신들 군인 아니야?


건물중 한곳에 숨어있어서 화를 피한 갱인 듯 한데, 아까 두 사람이 잡혀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위치를 듣고 이왕이면 구하러 가는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구해주기로 합니다.


알려준 곳으로 가니 과연 두사람의 포로가 잡혀있네요. 그리고 지키는 사람이 둘... 일단 이 리전이라는 집단은 절 적으로 간주하고 있지는 않기에 공격하지는 않는데, 제가 풀어주면 바로 적으로 간주하고 공격해오네요. 게다가 둘 뿐인줄 알았는데 수도 참 많고... 두사람의 갱 포로를 구하려고 수많은 리전들을 적으로 만드는 것도 무리인지라 결국 나중을 기약하고 되돌아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다시 길을 떠나 도착한 곳이 바로 Novac이라는 곳이네요. 저 공룡동상... 왠지 참 낯익습니다. (생각해보니 베데스다가 게임쇼에 이 게임을 출품할때 저 공룡 동상도 같이 왔었다고 했죠?)


이곳은 숙박업도 하고 있나 봅니다. 모텔을 병뚜껑 100개에 무기한 빌릴 수가 있네요.


그래서 빌린 모텔입니다. 폴아웃3의 메가톤 숙소를 생각나게 하네요. 꽤 잘 꾸며진 방입니다. 크기도 하고. 아무래도 이곳이 제 주된 거점이 될 수 있을거 같네요. 한잠 푹 자고 다시 출발입니다.


아... 저건 Dog Meat... 볼때마다 그리운 누군가 생각나네요...


이곳에서 양복장이에 대한 실마리를 이어갈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그 행적을 알려주는 대신에 자신의 부탁을 들어달라고 하네요. 왠지 불안한 느낌... 결국 거래를 하기로 하고, 공장의 구울들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건지 알아봐 주기로 합니다. 얼마나 고생하게 될 지 알지 못한 채 말이죠...


그리고 그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살짝 훔쳐본 단말기... 여기서 바로 정보를 얻을 수 있었는데 말이죠... 원하는 정보를 얻었다는 것도 모른 채 저는 부탁한 대로 공장으로 향했습니다.


공장으로 들어가자마자 인터폰에서 누군가 말을 걸어옵니다.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와달라고 하네요.


그리고 공장 안은 구울들이 우글거립니다. 상대하는 데 어려움은 없지만, 총알이 넉넉하지 못하다는 것이 항상 신경쓰이지요.


공장 안을 헤매이다가 한 단말기에서 어느 방의 암호를 손에 넣게 되는데, 이 방이 어디인지 찾지 못한 거 같습니다. 딱히 잠겨있던 문은 없었는데요, 어쩌면 제가 무작정 열어대던 문 둥에 하나였을지도 모르지요.


그리고 결국 공장 안의 사람들과 만납니다. 인터폰으로 절 오라고 했던 사람은 Jason이라는 구울과 이야기를 하라고 하고, 그의 말대로 Jason을 만나보니 그가 놀라운 이야기를 해줍니다.

여행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