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3. 8. 29. 14:33

울티마 6 여행기 - 개미굴에서 휴가중...

 

 

개미굴의 위치는 MINOC의 사원을 찾으면 쉽게 갈 수 있습니다. 문스톤 남동쪽 2칸이 MINOC 좌표고, 거기서 시계 방향으로 한칸만 틀면 사원이죠.

 

 

정겨운 가고일 주민들... 가고일 말 공부해 뒀던게 이렇게 도움될 줄은 몰랐네요. 안그랬으면 여기서 피터지게 싸웠을 건데... 근데 그거 뭐... 가고일 마을로 문게이트 열고 가서 좀 헤매는 데 고생할 뿐 전혀 비기나 버그 플레이를 쓸 필요가 없는 방법이라...

난이도가 확 떨어지는 팁이 되버릴지도 모르겠네요.

 

 

어쨌든 사원에서 남동쪽으로 조금만 걸어가보면 이런 개미굴을 여럿 볼 수 있습니다.

 

 

개미굴답게 구조가 좀 복잡합니다만, 다행히 울티마 6은 위에서 보는 시점이죠. 저 같은 방향치도 미로의 기본 법칙인 '한 벽을 따라간다'만 따라가면 쉽게 길을 찾을 수 있습니다. 같은 곳을 뱅뱅 돈다 싶으면 그때는 다른 벽을 따라가면 되고 말이죠.

 

지하 2층에는 오아시스도 있고 그 근처에 꽤 많은 마법 시약 중 하나인 NightShade 버섯이 있습니다.

 

 

목표는 바로 여기 개미들... 거대하긴 하지만 개미는 개미라 맞아도 그리 아프진 않습니다. 아마 아바타와 동료들이 마법 방어구를 장비하고 있어서일지도 모릅니다만...

 

 

한마리 죽일 때마다 13이라는 경험치가 쌓입니다. 제 경우 처음 로드 브리티쉬 성에서 얻은 번개 지팡이를 가지고 왔는데 한방이면 거의 다 죽더군요.

 

 

이정도 몰려도 전혀 겁이 안납니다. 오히려 경험치다!!! 하고 기뻐하게 되죠...

 

 

최하층까지 다 내려오면 여왕개미...

 

였으면 좋겠지만 울티마 6의 모든 몬스터도 타일화 되어있어 특별히 모스 몬스터가 따로 디자인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겠지만 여왕개미라고 해서 특별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진 않군요. 그냥, 제단 위에 올라 앉아 있을 뿐... 별로 강하다거나 시체, 전리품도 없는, 그냥 개미 중 하나일 뿐입니다...

 

다만 그 아래에 어느 기사의 시체를 발견하게 됩니다. 사실 이 개미굴은 원래 스토리상 꼭 와야 하는 곳으로, 바로 저 시체가 목표지요. 살펴보면, 스토리상 중요한 뭔가를 얻게 됩니다.

 

뭐 어쨌든 여기서 최대한 넓게 빙빙돌면 개미가 끝없이 쏟아지고, 전투 모드로 해놓고 아바타도 개미 잡으면 뱅뱅 돌면 동료들도 알아서 잡습니다. 다만, 아무리 약한 개미라 해도 계속 맞으면 죽는 약한 2레벨 동료도 있는만큼 부상이 심한 동료는 없는지 잘 살펴야 합니다.

 

경험치 400이 4레벨, 800이 5레벨, 1600이 6레벨, 3200이 7레벨, 6400이 8레벨로 끝이므로, 적당히 여기서 경험치를 쌓고 가면 됩니다. 1600까지는 금방이지만, 3200은 좀 버겁고, 6400은 정말 독한 맘 먹고 하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