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3. 12. 6. 00:46

상념1205 - 오늘의 모임...

그동안 계속되는 술자리에 몸과 마음이 지쳐갔는데 영화 모임 외에도 제가 안 갈수 없게 만드는 모임이 있어 평일 저녁임에도 만사 제치고 갔습니다. 

 

 

오늘 근무중에 찍은 한 컷... 최신식 건물들이 즐비한 가운데 서울역 근처에는 아직 저런 멋진 건물들이 몇 있네요. 신세계 백화점인가요? 안이 괜히 궁금해집니다...

 

 

벌써 크리스마스도 다가오고 연말도 코앞인데도 분위기도 안나고 너무 조용하다고 투덜거렸는데... 명동은 축제를 하네요. 빛 축제라...

 

 

 

꽤 볼만합니다. 트리도 있고, 나무들마다 빛으로 감쌌더라구요. 연인들이 정말로 많이 다니고 있었어요.

 

 

그곳 명동에 보드게임 카페가 있더라구요... 요즘은 보드게임 카페도 찾기가 점점 힘들어지죠...

 

 

일단 첫 게임은 루미큐브입니다. 사실, 게임이 오래되서인지 색도 다 벗겨지고 바랬더라구요. 서로 색이 잘 구분이 안 가서 늙은이처럼 꿈뻑꿈뻑하며 플레이 했다죠...

 

 

다음은 어메이징 라비린스...

 

 

미로를 이렇게 절묘하게 구현한 보드게임도 없을 거 같네요. 목표가 되는 보물을 찾아내야 하는데, 길은 제 마음대로 열려주지 않습니다... 열릴 듯 하면서도 열리지 않는 길이 피말리죠...

 

 

그래도 제 운이 따라줘서인지 제법 승승장구 하더군요.

 

 

이게 게임의 우승상품... 핫팩입니다 ^^

 

 

다음 게임은 우노~

 

 

 

아까는 잘 이겼지만 여기서 운이 다했는지 한번에 8장의 벌칙카드를 받기도... 결국 우승해서 받은 핫팩이 서로 뺏고 빼앗기는 사태가 일어났네요. 역시 승부에는 뭔가를 걸어야 사람들이 목을 매더군요 ㅎㅎㅎ

 

 

마지막은 달무트입니다(맞나?) 함께 게임하던 한 분이 정말 좋아하는 게임이라고 하시더군요. 직접 한 세트 사서 일일이 코팅까지 하셨다고 하시던...

 

간만에 술로부터 자유롭던 모임이라 정말 즐거웠어요.

 

 

 

하긴 저도 정말 좋아해서 소장하고 있는 게임이 있죠. 던저니어라고 해서 어메이징 라비린스와 비슷하긴 해도 이쪽은 좀더 판타지 모험에 더 근접한... 매일 가지고는 다니면서도 같이 해볼 사람이 없어 거의 해보질 못했어요.

 

 

이건... 공항에서 인기스타가 될 수 있는 여행용 가방 스티커랍니다... 붙이면... 단번에 모두의 주목을 받겠네요... 물론 그 이후 사태는...

 

 

공감가는 이야기예요. 제 대학 전공은 컴퓨터공학과인데... 사람들이 모두다 컴퓨터 고장났을때 부르시더란 말이죠. 저, 컴퓨터 못고쳐요... 쏴버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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