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0114 - 취미 생활?

우연히 취미 이야기가 나와서 한번 포스팅해 봅니다.  

 

 

드디어 카 오디오를 수리했습니다. 그동안 음악만 겨우 듣고 다니느라 아쉬웠는데 이제 기능을 모두 풀로 활용할 수 있게 되었네요.

 

 

물론 원래 정품 카 오디오는 떼어버리고, 소니 M850으로 교체했던 거지만요. 나름 꽤 폼나게 생긴 녀석이라 만족스럽습니다. 다만 위 사진처럼 전면 컨트롤 패널이 열리고 닫히는 녀석이라, 손으로 직접 조작하다가 고장나는 것 같아서 리모컨을 구했던 거죠.

 

 

하는 김에 뒷 트렁크 사진... 차에 중점을 둔 게 음악이다보니 트렁크에다가 이것저것 우겨넣었던... 그 덕에 트렁크는 거의 사용 금지... 안그래도 작은 차에 뭔가 싣고 다니지도 못한다죠... 

 

일단 저는 여기서 멈추었지만 그래도 마음 같아서는 하고 싶은게 무럭무럭... 개그맨 정종철의 경우에는 차에다가 플레이 스테이션 2랑 3까지 장착했다는데... 그 이야기 듣고서 멋지다!라고 생각했지요. 저도 해볼 엄두는 안나지만...

 

그러고보니 예전 차에 관심이 많았던 어느 형님은 노트북을 조수석 행거에 수납해서 차안에서 언제든 스타크래프트 1을 할 수 있는 환경을 구성했지요. 그땐 참 그게 왜 그렇게 멋져 보였는지...

 

 

다음은 HDMI젠더입니다. 갑자기 필요해서 테크노마트에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하필 오늘이 휴일이라 포기하려다가 매장들을 이잡듯 뒤져 겨우 구입했지요.

 

 

젠더의 한쪽은 일반 HDMI고,

 

 

반대쪽은 Micro HDMI입니다.

 

 

사실 이것 때문에 산 거죠. 갤럭시 카메라입니다.

 

 

이 안드로이드 기기는 오래전 모토로라 아트릭스 스마트폰 처럼 자체에 HDMI 출력 포트가 달려 있습니다. 이게 Micro HDMI죠.

 

 

커버가 닫힌 상태에서도 노출해서 연결할 수 있고,

 

 

아예 배터리 커버를 열고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젠더를 장착한 모습.

 

 

그리고 반대쪽은 이겁니다.

 

 

마이버드 헤드 마운트 디스플레이죠. 일명, 안경형 모니터.

 

 

마이버드는 Mini HDMI를 연결해야 하므로 Mini HDMI 케이블을 준비해야 합니다.

 

 

연결 완료. 마이버드 거치대 위에는 스마트폰용 거치 가이드가 있어, 갤럭시 카메라를 끼워두면 단단히 결합됩니다. 갤럭시 노트는 꽤 커서 거치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카메라는 딱 맞게 거치되네요.

 

 

카메라에 영화를 담고서 재생하면...

 

 

마이버드 안경 속에서도 재생됩니다. 아제 안경을 끼고 영화감상만 하면 되겠네요...

 

예전에는 친구들과 이렇게 참 잘 놀았는데 이제는 이러고 놀 친구는 더이상 없다는 게 슬플 뿐이네요... 다들 술에만 관심 있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