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4. 11. 13. 22:30

상념1113 - 간만에 나들이...

 

 

여기는 강남역입니다. 보통은 코엑스가 있는 삼성역에서 만나곤 했지만 언제부터인가 코엑스가 리모델링하느라 모두 폐쇄하고 공사하는 바람에 더는 갈 수 없게되었죠.

 

 

강남역 건담베이스 앞의 특대 사이즈 건담.

 

 

그리고 최근 등장한 거대 사이즈 HG 모델인 네오 지옹입니다. 건담 유니콘의 최종 보스죠. HG급인데도 크기가 어마어마... 이전에는 덴드로비움이 가장 큰 사이즈였는데 결국 네오 지옹이 갱신하네요... 가격도 무시무시하고...

 

 

그리고 개인적으로 꽤 기다렸던 나이팅게일입니다. 오른쪽에는 하이뉴건담 카토키 버전도 있네요. 나이팅게일이 MG가 아닌 RE라서 좀 아쉽긴 해도, 만약 MG였다면 가격이 두배는 되었겠죠...

 

 

그럼에도 크기 하나는 무시무시합니다... 책상 위에 두면 자리를 혼자 다 차지할 듯한 위용...

 

 

구격하다가... 어? 사이코건담 마크2가 HG로 나온건가 하고 놀라서 봤습니다만 초합금혼이었군요... 아쉬운 마음...

 

 

네오 지옹의 박스입니다... 정말 무시무시한 크기네요... 덴드로비움도 그랬지만 그냥 감탄만 하다가 넘어갑니다.

 

 

 

그리고 삼성 딜라이트샵입니다. 둘 다 서로 무늬만 얼리어댑터라서 요즘 새로 나온 기기들을 확인해보러 왔습니다.

 

 

음? 이건?

 

 

어느새 기어 VR이라는 물건이 나왔네요. 써보니 아직은 좀 아쉽긴 해도 정말 3D효과를 제대로 보여주네요. 마치 제가 직접 그 공간 안에 들어와 있는 듯한 효과였습니다. 제가 비슷한 기기로 마이버드라는 3D 헤드 마운트 디스틀레이를 가지고 있기에 그렇게까지 신기하지는 않았지만 만약 대응하는 앱만 확실하다면 꽤 쓸만할 거 같더군요. 문제는 아직 가격도 지정되지 않은 시연품이라는 것...

 

 

다음은 기어 서클입니다. 블루투스 이어폰인데 목걸이 디자인으로 나왔네요. 이 디자인에 대해선 말이 많지만... 써보기 전에는 뭐라 섣불리 단정짓기 힘든 것도 사실이고... 

 

 

그리고 요즘 화제인 갤럭시 엣지입니다.

 

 

플랙시블 디스플레이라는 것이 특이해서 이리저리 살펴봤습니다만 과연 어디까지 활용할 수 있을지는 아직 딱히 떠오르지 않네요. 기본적으로 이런저런 앱이 동작하는데 일단은 음악도 엣지에서 실행되는 듯 합니다. 근데 왜 샘플 곡이 발치몽의 내가 그리웠니...인거지...

 

 

그래도 꽤 쓸만한 앱이 있긴 하네요. 그것은 바로 자. 생각보다 실생활에서 길이를 잴 때가 종종 있죠. 확실히 도움되겠는데요?

 

 

결국 친구가 기어 서클을 꽤나 맘에 들어하네요. 사고 싶어하길래 생일이기도 하겠다, 생일선물로 제가 사줬습니다.

 

 

친구도 이것저것 악세사리를 많이도 구비하고 있는 편이라... 기어 핏도 가지고 있네요.

 

 

 

디자인도 괜찮고 쓸만해보입니다. 카메라가 없는게 아쉽긴 해도... 그래도 이제는 애플 워치도 나왔고, 모토로라 360도 나와서 선택권은 좀 다양해졌죠.

 

 

그리고 다시 건대로 자리를 옮겨 스타벅스입니다. 그런데 스타벅스를 고집한 이유가... 커피를 몇잔 더 먹으면 다이어리를 받을 수 있다더군요... 그래서 커피도 먹지 않는 저를 끌고 남자끼리 커피숍에... ㅡ.ㅡ

 

 

다이어리 조건에 커피만 가능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다른 음료도 되나보군요. 핫쵸코에 휘핑이라고 합니다.

 

 

요즘 스마트폰은 배터리와의 전쟁이기도 하죠. 아무리 그래도 보조 배터리를 두가지나 들고 다니다니... 거기다 충전 케이블까지...

 

 

커피숍에서 생일선물을 개봉하는 친구...

 

 

생각보다 포장은 단촐하네요...

 

 

마음껏 사용해보고 감상을 이야기해 달라고 했습니다. 이걸 목에 걸고 다니면 목걸이로 보일지 어떨지는 잘 모르겠네요...

 

 

 

그리고 잠시 서점 탐방... 역시 대학교 근처라 그런지 책방이 많더군요. 게다가 헌책 거래도 자유롭고... 그런데 이 책은...? 초 쿠소게...라니... 쿠소게임(쓰레기라 불릴 정도로 재미없고 못만들어서 유명한 게임)을 소재로 한 책까지 있는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그런데 마이클 잭슨의 문워커가 쿠소게라니...? 전 절대 이해 못합니다. 얼마나 잘 만든 명작게임인데 말이죠...

 

 

다음은 영화 이야기를 하다가 기대작인 호빗 3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전에도 적었지만 호빗 2를 아직 못봤기에 호빗 3가 개봉하기 전에 2를 봐둬야 하는데, 다행히 이녀석도 2편을 못보았던 터라 바로 의기투합해서 2편을 보러 갔습니다.

 

 

호빗 2편 감상중. 2시간 동안의 행복한 영화삼매경...

 

 

그리고 고기 파티입니다. 혼자 사는지라 고기 먹어보기가 쉽지 않지요. 두번정도 기회가 있었는데, 한번은 소고기라 저는 푹 완전히 익혀먹는 스타일인데 거의 날것인 소고기를 먹는게 익숙지 않더군요. 원래 그렇게 먹는건지 잘 몰라서 뭐라 이야기할 수도 없었고... 그 다음은 단체 1박이라 급하게 먹을 수밖에 없었고... 그래서 이번엔 마음껏 먹을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고기보다 엉뚱한 먹거리가 잔뜩인건 좀...

 

 

간만에 만족스런 하루였습니다. 역시 음주가무의 부담이 없는 친구가 제게는 정말로 귀한지라 더욱 편하고 기분좋은 만남입니다.

 

역시 수능날이어서인지 꽤나 추운 날씨였습니다. 모두 감기 조심하시고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 꾸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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