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7. 9. 10:54

울티마9 승천 여행기 - 정의의 도시 Yew유

모험하다가 만나는 수많은 몬스터 중에 거대거미.
이 게임에서 몬스터는 인간형 외엔 맘에 듭니다.
특히 거미는 상당히 묘사가 잘 되어 있어, 어두운 곳에서 맞딱뜨리면
마치 실제같기도 하죠.


다른 의미로 맘에 드는 거대 게입니다.

눈망울을 보면 정말 초롱초롱 귀엽습니다.
오래오래전 울트라맨인가에서 나오던 괴수같기도 합니다.

다만 생긴거 답지않게 단단한지라, 죽이기 힘들어요.

정의의 도시 유에서 꽤나 멋져보이는 폭포를 보고 한 컷.

그런데 그 옆 산 하나 넘어가는 익숙한 풍경...
유에도 미로의 정원이 있었네요?

라고 감탄하며 산을 내려갔더니 여기는 브리타니아 성...

아니 무슨 대도시가, 그것도 브리타니아와 유 정도면 어마어마하게 멀리 떨어진 도시인데,
겨우 산 하나 끼고 있다는게 황당하더군요.

유에서 브리타니아 올려면 걍 옆에 산 하나만 넘으면 도착...

정말 7편보다도 좁아터진 9편의 세계입니다... 훌쩍... 

 유의 전경입니다. 

 마치 무슨 반지의 제왕의 요정들의 도시처럼 온통 나무위에 지어놨네요.
곤돌라를 타고 이동합니다.   


다니다보면 특이한 광경들을 볼수 있는데...
어떤 소녀가 조개껍질로 만든 표시로군요.
무슨 뜻인지는 알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역시 산위에서 본 낯익은 광경...

 
이게임 처음의 장소... 스톤게이트로군요.     


도중 오크들의 소굴에서 본 광경...
묘사가 자세하지는 않지만 왠지 섬뜩하더군요. 


이젠 파괴되어버린 엠퍼스 아비에서 사랑의 양초를 찾았습니다.
7편까지 꽤나 규모있던 신전이... 여기서는...
문글로우의 대도서관도 그렇고... 여기도 그렇고...

서펜츠 홀드가 두려워지는 군요.
그곳은 어떻게 변해버렸을지. 

 드디어 연인인 레이븐을 구해내었습니다. 

 그리고 기둥에서 정화할 룬도.  

아아 다만... 버그가 많아서 진행이 힘들 정도군요.
한참 잘 가고 있다보면 윈도우로 튕겨버리는...
거기다 게임하다 갑자기 버버거리면 응답도 없고 세이브조차 에러가 나버리는...

어쩔수 없는 걸까요 나온지 오래되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