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우 세 조각을 모두 찾고 해적선으로 돌아온 제스터... 그런데... 바로 세 조각을 도난당해 버립니다.


범인은 제그럼. 친절하게도 메세지까지 남겨 놨네요.


그런데 아직 배에서 안 나갔네요? 제스터가 그를 발견하고는 조각을 내놓으라며 한바탕 일전을 벌이지만... 조금 싸우다가 달아나버립니다.


어디서 뭘하다가... 꼭 뒷북치는 동료들... 한마디 합니다.

'우리가 늦었군.'


제스터의 고향인 사막의 행성으로... 세 조각을 가지고 온 제그럼. 원래는 제그럼의 여자친구를 되살려 주기로 한 거래였던가 봅니다만... 제그럼은 악당의 속임수에 넘어가지 않고, 악당의 계략을 알아챕니다. 조각도 넘기지 않습니다.

그런 그 앞에 짝퉁 아수라... 그러고보니 이름이 '씨앗SEED'이었네요. 그는 가면을 벗겠다며 아버지에게 허락을 구합니다. 어라, 맨얼굴을 보이는 거야?


오? 잘생겼네요. 그나저나 저 뺨의 문신... 제스터...?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듭니다.



전의 포스팅에서 딸랑 별자리 위치 셋 나올 걸 뭐이리 고대 석판이 크기만 하냐고 투덜댔는데 취소해야겠네요. 아직 고대 대 석판의 역할은 끝이 아니었나봐요. 세 개의 조각을 안치하자 갑자기 빛을 뿜어대는 대 석판...


그리고는 영화 트랜스포머 1의 매트릭스가 재조립되듯, 수많은 육면체로 구성된 퍼즐이 나타납니다.


에덴의 비밀이 거의 풀려간다고 하네요. 아니... 그보다... 난 선장 당신이 의자에서 일어난 것조차 처음 보네...? 움직일 수 있는 거였구나...?(하도 뚱뚱해서 의자에 완전히 끼어 버린 줄 알았네요...)


서로 적이건만 왠지 어울리는 3인조네요. 제스터, 씨앗 군, 그리고 악당 두목...


상당히 화려한 동영상이 펼쳐집니다. 에덴의 퍼즐을 푸는 자만이 얻을 수 있으리라. '씨앗' 군은 열심히 퍼즐을 풀어갑니다. '대체 어떻게 저 모든 것을 아는 걸까?'라고 생각하는 제스터에게 악당은 잘난 척하며 진실을 말해줍니다.


악당은 고대 석판에 쓰여있는 정보를 해석하여 실마리를 얻고, 그것을 토대로 생명체를 창조했다고 합니다. 그것이 바로 '씨앗' 군. 즉 저 짝퉁 아수라군은... 만들어진 생명체라는 것이네요. 석판에서 해석한 정보들이 있어서 여러 가지를 알고 있는 거였군요.


그러나, 씨앗 군은 퍼즐을 풀어내지 못합니다. 이유를 모르겠다며 절규하는 씨앗 군...


그러는 씨앗 군을 향해 악당은 '넌 쓸모없는 실패작이다'라고 구박하고는 멀어지고, 실패작이라는 평가에 충격을 받아 좌절하는 씨앗 군을... 그동안 앙심품고 있던 제그럼이 뒤통수를 칩니다.

우리편이지만 비겁한 건 비겁하네요...


어라... 좌절하고, 분노하고, 실망한 끝에 폭주해버리는 씨앗 군...
이름도 괴수 씨앗... 결국 또 제스터 일행과 한판 붙습니다...



그리고 위기의 순간... 제스터가 폭주하여 괴수 씨앗의 일격을 막아냅니...

아니, 뭐라고?


제스터는 또 왜 폭주한대... 점점 수상해지잖아!!!


그리고 괴수 씨앗과 폭주 제스터와 1:1 대결...

그리고 두방만에 제스터 쓰러짐...

그리하여 아군 전멸...

게임 오버...


어?

내가 세이브를 마지막에 어디서 했더라...?

으아아아악!!!!

모험은 계속되야 하겠죠...?(이런 전개는 정말 싫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