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특이하게도 레이싱입니다. 이번엔 운전까지 직접 다 해야합니다. 아, 오히려 무기를 겨누는게 거의 불가능하네요. 솔직히 도로를 벗어나지 않게 하는데만도 신경이 거의 다 소모되는지라 적을 겨우고 공격한다는 것이 거의 불가능하더군요. 그냥 대충 기관포를 쏘아대고, 미사일이 록온된 듯 싶으면 쏴주는 것 뿐...


오히려 따로 길이 있는 것이 아니고 그냥 달릴 수 있는 빙하 위를 내달리는 것이라서 운전이 조금 어렵습니다, 다행히 벽에 부딪혀도 피해 없이 저절로 길로 진행되게 됩니다만, 간간히 나오는 벼랑이나 장애물에 바딪히면 게임 오버입니다. 그래도 몇차례만 재도전하면 통과는 가능합니다.


얼음길이 끝나 직접 이동하는 세브와 리코. 우주 공항까지 거의 다 왔다 생각했지만, 앞은 넓디넓은 폐기물 처리장입니다.


그리고... 지구 침공 직전의 헬간 대함대를 보게 됩니다.


뭐라고!!!

즉 저말은 1시간 안에 지구에 경고를 못하면 지구는 끝장이라는 소리인겁니까... 지구의 운명이 두사람의 손에 달리다니(왠지 현실감 확 떨어집니다만...)


바이오 하자드 5편 이후로 꽤 여러곳에 자주 보이는 2인 협력 장애물 넘기. 이제는 동료 한명쯤은 얼마든지 인공지능으로 커버 가능하다는 걸까요. 예전에 혼자서 모든 난관을 다 해결했던 게임들과는 달리 요즘은 인공지능 동료 한명정도 꼭 따라다니면서 이런저런 보조를 해주는 게임이 많이 보이네요. 언챠티드 2도 그랬고...


겨우 나빌 대위의 부대가 보입니다...만... 욕설이 튀어나오는 이유는...?


헬간의 덫이 작동해버려서입니다. 나빌 대위가 움직이지 말라고 명령하는 걸로 봐서 지뢰 비슷한 걸까요... 일단 밟으면 끝장이지만 발을 떼지 않는 한은 터지지 않는...


문제는 하지 말라고 하면


기어코 저질러버리는 사람이 꼭 존재한다는 거죠...


결과는 당연히...


결국 그 때문에 병사가 5명이나 희생되고 맙니다. 그리고 나머지 병사들도 꼼짝 못하고 묶여 있는 상황이죠.


결국 나빌 대위는 해킹을 시도합니다... 만...


세브와 리코는 좀 더 무식한 방법을 찾아냅니다. 폐기물 처리장의 거대한 이동식 공장을 탈취하여 헬간의 덫을 뭉개버리려는 것이지요.

순양함도 탈취, 이동식 공장도 탈취... 이 사람들은 탈취를 너무 좋아해요...


저격병을 처리하며 고생고생해서 처리장을 헤쳐나가지만...


그들 앞에는...


그때 핸들만 잡으면 성격이 변해버리는 우리의 김여사재머가 차를 몰고 두사람 앞에 도착합니다.


그리고는 뭘 하나 했더니...


미션 임파서블이었나요... 차 위에서 바로 캐터필러로 뛰어오르네요...


어쨌든 일단은 거대 이동식 공장 위로 잠입은 성공했습니다. 꼭대기까지 올라가야 한다고요? 또다시 험난한 길이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