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니다스'에 해당되는 글 2

  1. 2010.12.17 D&D4 TRPG 아스라이 미르 기록 101212 2
  2. 2010.12.09 D&D4 TRPG 아스라이 미르 기록 101205
에머랄드 캐슬로부터 겨우 탈출에 성공하여 출구가 보이는 순간부터 뒤를 따르는 무시무시한 추적자의 존재를 깨닫게 됨. 전투는 승산이 없다 판단하여 최대한 추적자와의 거리를 벌리며 출구를 향해 달려나감. 그리하여 출구로 탈출에 성공함.

출구로 나간 순간 많은 일반 오크들을 대피시키고 있던 오크 부대와 만나게 됨. 서로 대치했으나, 리더인 레오니다스의 판단으로 오크를 설득하게 됨. 뒤를 따르는 괴물의 존재는 오크도 느끼고 있던 터라 우리 일행은 오크와 일단은 협력하여 동굴로부터 나오는 괴물을 상대하기로 함. 그러나 그 와중에 레오니다스는 조금 도를 넘어 오크와 형재애에 가까운 유대관계를 맺고 이 광경은 어딘가에서 누군가가 기록에 담고 있었던 상황이었음(이 증거자료는 그날 오후에 듣게 됨)

동굴로부터 나온 추적자는 데몬의 한 종류로, 고대에 번성했던 사악한 대형 파충류의 일종인듯 함. 오크들이 반수이상 희생되었으나, 데몬은 무찌를수 있었음. 오크들로부터 동행을 권유받고 본거지의 위치까지 듣게 되나, 사양하고 정부로 돌아옴.

그러나 돌아오자마자  우리 일행은 전부 체포되어 각각 독방에서 심사를 받은 듯함(다른 일행의 경우는 어떤 대우를 받았는지 후일 스스로 진술했던 부분만 들었을 뿐 사실은 알 길 없으나, 폭행당한 듯 상처가 심했고, 딜의 경우는 특정 부분에서 기억하기를 거부하는 모습을 보임). 나의 경우 내 과거를 알고 있는 존재가 있어 그 사실을 이용해 회유하려 함(다행히 이 존재는 당일 처치할 수 있었음. 비밀은 일단 보장되었으나 누가 또 알고 있을지 모름).

심문중에 우리 일행과 상의하게 해달라고 요구하자, 일단 우리들이 다시 모일 수 있었음. 그순간, 레오니다스와 형제애를 과시하는 오크 무리가 우리를 구출하겠다며 습격해오고, 그 난리통에 가로쉬가 등장해 보초를 때려눕히고 우리를 구출함. 가로쉬를 따라 나가다가 이상하게 가로쉬가 너무 영웅적인 멋진 모습을 보여주길래 의심하게 됨(평소 행실과 괴리감이 심하다는 이유였음). 결국 가로쉬의 변장이 들통나고 가로쉬는 날 심문했던 심문관의 모습에서 드래곤의 모습으로 본 모습을 보임. 그리고 전투... 그리고 쓰러뜨림.

우리는 오크들과 다시 만나게 되고, 별수없이 오크들이 권하는 대로 그들과 동행하게 되어, 이제 정부와는 오해만이 깊어질 거 같은 예감이 듬.


초반 오크들과의 대치상황... 뭐가 저리 많은지... 오크들과 싸우지 않게 된 것이 다행이긴 했습니다.


오크들과 협력하여 동굴에서 나온 데몬을 상대하는 광경... 데몬의 정체는 바로 티가렉스 아종!!! 피규어도 그대로고 티가렉스의 공격도 그대로 재현!!! 대단합니다 마스터!!! TRPG에서 티가렉스의 포효에 스턴당하고 티가렉스가 날리는 돌덩이에 사망하고 점프어택에 양팔과 물어뜯기에 당하게 될 줄이야...

그래서 저 역시 쌍검 헌터로서의 피가 끓어올라 스테미너를 올리고 옆구리로 파고들어가 귀인화를 발동시킨 후 귀인난무를 시전... 하지 못하고 마법사답게 멀리 물러나 마법으로 지원했습니다...


이건 대체 뭘까요. 해열제랍니다. 뭔 해열제를 이런 통에 담아둔 걸까요. 참고로 저 고릴라는 콧물을 흘리고 있는 거랍니다. 감기때문에 콧물이 나오는 거였군요.


그런데 이건... 고릴라 콧물을 그대로 형상화 했다는 군요, 정말 콧물같아요. 아니 해열제를 이런 통에 담아두면 누가 먹으라는 걸까요. 정말 해외의 엽기 컨셉은 대단하구나 하는 순간...


제 귀가 어떻게 된걸까요. 해열제가 아니고 헤어젤이랍니다... 아... 전 왜 헤어젤을 해열제로 들었을까요. 둘이 발음은 비슷하잖아요? 헤어젤이라는 소리를 들으니까 저런 콧물컨셉도 이해가 가긴 하는군요...

그런데 정말 소가 흘리는 침을 머리에 바르면 일주일간 세팅이 굳어져요?


잠깐 보았던 카메라... 작은 카메라는 배터리 용량과 화질이 아쉽고, 큰 수동식 카메라는 또 크기때문에 휴대하기 까다롭지요.


잠깐 논란이 되었던 제 Unseen Mage의 궁극기, Guillaume's Veil 입니다.


처음 발동시켜 보았는데 투명해 진 상태로 존 안에서 공격했을 때 언제 다시 사라지게 되는지에 대해 조금 의견교환이 있었는데, 역시 강력하더군요(물론 약점도 만만찮습니다만...)


그러고보니 어느새 크리스마스가 성큼 다가왔네요. 옛날처럼 한달내내 축제하고 그런 분위기가 사라진 건 아쉽지만 건대 길거리에는 분위기가 좋네요. 다만 날씨가 무시무시하게 추워졌다는 게... 모두 감기 조심하세요~
파티원은 다자바, 레오니다스, 미르.

정신을 차려보니 어느 넓은 방에 난데없이 그린 드래곤과 몬스터들이랑 마주침. 
지난번의 마지막 기억은 분명 몬스터들과 싸우다 모두 쓰러진 것인데 어떻게 여기 오게 되었는지, 왜 지런 몬스터들이 공격해 오는지 알수 없는 상태에서 전투. 상당히 고전하였으나 몬스터들을 물리침.

그러자 이윽고 한 노인이 나타나 이곳은 에머랄드 캐슬이라며 우리들의 기억에 대해 이야기를 해옴, 노인의 말의 대략적인 요지는 우리는 오래전 어떤 중요 아이템을 습득하였으나 누군가에게 전해주게 되었고, 그와 동시에 그에 대한 기억이 사라졌다는 이야기. 결국 그 아이템과 그에 대한 기억은 중요한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그 기억을 되살리는 의식을 해야한다고 말함.

잠시 논의가 있었으나, 딱히 다른 방법도 없어 노인의 말대로 원탁에 둘러 앉아 기억을 되살리는 도중. 아무래도 우리들의 정신력이 강하지 못해 완벽하게 되살리는 데 실패하고 겨우 하나의 문장만 기억해냈을 뿐이다.

나의 경우는 나무의 모습을 한 두뇌의 모습... 레온의 경우는 도끼였다는 거 같고 다자바의 경우 심장이라고 하는 듯 했다(아니 두사람이 반대던가...?) 그 외에는 빨간 구두 한켤레와 검은 개의 문양이 스쳐갔다는 것 뿐...

그런데, 그순간 노인이 갑자기 모습이 돌변하더니 공격해옴. 간신히 승리.

모두들 이 에머랄드 캐슬에서 탈출하기로 하고 달아나지만 함정에 빠져버림. 사방이 조여들어오는 벽, 벽 너머에서는 몬스터들의 소름끼치는 울음소리...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이었으나 간발차로 함정을 해제하고 빠져나옴.

그러나 아직까지도 왜 여기 있는지, 여기가 정확히 어떤 곳인지, 어떻게 나가야 할지 알수 없음.

아스라이 미르 정례보고 두번째 장.


벌써 목요일 오후네요. 포풍한주... 문제는 다음주도, 다음다음주도... 포풍한달... 
핵전쟁 후의 황무지를 돌아다니다가, 미친 용이 날뛰는 눈보라 대지를 돌아다니다가, 제대로 된 아티펙트 하나만 찾으면 인간대접 해준다는 지저세계를 돌아다니다가... 정작 현실세계는 과연 언제쯤...


갑자기 시작부터 등장한 드래곤... 마스터의 말로는 이쯤 되면 드래곤 하나쯤은 우습게 잡아야 하는 거 아니냐고 하던데... 파티원중 그 누구도 "드래곤은 이제 껌이지!"라고 생각하는 사람 없거든요?


그러고보니 몬스터헌터도 나왔네요. 오매불망 쌍검헌터로서의 피가 끓어오릅니다. 게다가 체험판때 도끼 한번 써봤더니 마치 전기톱마냥 위이잉~~~~~ 하면서 드르륵 썰어대던 손맛이 잊혀지지 않는다고요~


그러나 현재 정식발매 된 것은 일본어판... 북미판이 나올려면 시간 좀 걸리겠네요. 아쉬울뿐... 현재 소지하고 있는 몬스터 헌터 1, 2, 2G가 몽땅 다 북미판인지라... 이번에도 세이브 연동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3도 북미판이 나올때까지는 기다려 봐야겠네요.

영어판 나오면 바로 헌터라이프!


기껏 기억도 되살려 주고 도와주는 듯 하더니 갑자기 변신해서 공격했던 노인의 정체도 모르겠고...


점점 조여들어오던 함정... 해제에 성공해서 다행이었지만 만약 저기서 한단계 함정이 더 진행되었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궁금하기도 합니다. 함정도 어려워 죽겠는데, 저 안에 몬스터까지 풀어놓을 작정이었다는 마스터... 왠지 사악해요...


날씨가 추워졌습니다. 하긴 올해 추위가 좀 늦게 오긴 했죠. 그래도 이런저런 뒤숭숭한 소직들때문에 더 춥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올해도 무사히... 이번 크리스마스도 무사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