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이 아버지에게 찬동하는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나보네요. 진실을 몰랐던 것 같습니다. 자기 남편을 죽인 것이 아버지인 걸 이제서야 알아채 가는 듯 합니다.


아니 이게 누구신가~ 왕의 장인께서 친히 고용하신 암살자시네요. 비겁하게시리 곤경에 빠진 척 연기하고는 퇴로를 막아 버립니다...


괘씸하네요. 제가 친히 척추를 접어주기로 했습니다.


별거 아닌 녀석... 전투 후 자기는 임무를 실패했으니 돌아간다해도 죽임을 당할거랩니다. 그래서 같이 다닐래? 했더만 동료로 추가... 뭐야 이거... 이후 이녀석의 정체는 스포일러가 되버리니 언급 안하겠습니다.


일거리가 많아~~~~~ 행복해~~~


하지만 드워프의 성 안은 출입금지입니다. 누구를 막론하고. 설사 현재 왕의 사신이라도 말이죠. 하지만 저는 그레이 와든이라는 이름의 힘으로 무사통과... 역시 빽이란 무서운 겁니다. 결국 저놈 '내가 못들어가는 데 네놈이 뭔데 들어가냐'며 설쳐서 고이 눕혀줘야 했습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소녀 드워프... 귀엽네요. 게다가 마법사의 꿈을 간직하고 있답니... 어이어이... 드워프는 천성적으로 마법을 못 다루는데? 어쩌려는 건지... 얘 아버지가 걱정이 태산 같더군요.


이곳은 전 왕이 아들의 비보를 듣고 슬픔을 이기지 못해 돌이 되버린 뒤 차기 왕을 뽑기위해 현재 권력의 암투 중입니다. 드워프는 담백한 줄 알았더니 상당한 술수와 모략이 오고가네요. 힘있는 자가 왕이 되야 하느냐, 아니면 적통의 후계자이며 선망의 대상인 자가 왕이 되야 하느냐. 결국 그레이 와든이 그 중 한사람의 편을 들게 되더군요. 저는 적통의 왕자를 돕기로 했습니다.

그나저나 드워프가 돌이 된다라... 왠지 톨킨의 세계관인 실마릴리온을 떠올리게 하네요.


역시 드워프답게 지하의 규모가 상당합니다. 거의 지상세계 버금갈 정도의 지하 세계가 펼쳐지네요. 물론 도시라고는 하나뿐이고 거의 길조차 막혀 있긴 해도... 꽤나 긴 시간을 헤메야 합니다.


오예!!! 이제 오우거는 껌이 되었군요. 심심하면 나오는 피니쉬도 멋들어집니다.


거미는 아직도 싫습니다. 깔리면 그대로 사망이라 생각됩니다.


아니...?


일단 등장포즈부터 이상한 드워프... 이야기 들어보니 혼자서 살아남았고, 살기 위해 다크스폰의 시체를 뜯어먹었다는 군요. 문제는 다크스폰의 피는 독이기에, 결국 그는 미쳐 버렸습니다. 애타게 기다리는 어머니가 있건만... 결국 말실수 때문이었는지 시체가 되버렸어요...


세상에... 저 많은 수가 진정 다크스폰이라는 말입니까? 완전히 강이로군요.


또다시 나타난 드래곤... 알리스테어의 말로는 아크데몬이라고 하더군요. 결국 언젠가는 대적하게 될 상대가 될 겁니다...


하도 오랫동안 휴식을 취하지 못하고 돌아다닌 결과... 온갖 피로가 겹겹이 쌓여버리네요... 그중에 압권.., '두개골에 금이 갔음'... 어떻게 살아있는 거냐...?


이제는 떼로 나오는 게 당연한 적들... 그와중에 바드인 렐리아나의 분전! 속박의 노래... 온 힘을 다해 노래하면 적들이 묶여버리네요. 역시 전 바드의 노래가 좋습니다~ 다음 2회차는 바드로 확정!


상당히 공포스러운 분위기의 종반부입니다. 기나긴 터널을 지나야 하는데 어디선가 음산한 여성의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첫째 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소름끼치는 상황을 중얼거리는데요... 게임하면서 상당히 쭈뼛했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그녀도...

여행기가 길어서 좀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