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티마 '스톤즈' nahimjoa -


시간이 많이 없어 오늘은 짤막합니다. 아바타가 들고 있는 저 미스틱 지팡이... 오리지널에서도 저런 무기가 있었나 모르겠지만... 아무리 봐도 울티마 4 - 아바타의 길 - 의 일러스트의 그 무기입니다... 멋지네요.

혹시 저거 휘둘러 보신 분 계신가요? 자기 키만한 궤적으로 마구 휘두르는데, 정말 멋지더군요.


어쨌든 브리티쉬의 성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옥상에 올라가 보면 경비병이 여기는 출입금지라고 화를 내는데, 금방 가겠다고 하면 다음부터 귀찮게 안합니다. 다음부터는 안 잡더군요...(오리지널에서 저는 경비병들이 제일 무서웠어요...)

브리티쉬의 방 근처에서 서성대는 한 사람... 자기는 정원사라는데, 블랙손파의 암호를 물어보지 않나, 사실은 자기도 모른다지 않나... 좀 수상한 놈입니다. 사실 이놈의 이름을 거꾸로 읽어보면 어느 정도 감이 잡히죠.


1층에 내려와보니 이 성의 총 집사가 있네요. 그에게 물어보면 정원사중에 그런 사람은 없다고 합니다. 솔직히 그에 관해 알고 있는 사람이 없어요.


성의 한 말을 돌보는 소녀는 말하는 말 스미스를 안다고 하면 상당히 좋아합니다. 그리고 이올로의 툴툴대는 한 마디...

'음유시인으로서의 이올로가 말하는 말 스미스의 명성의 반도 못 따라가다니...'

힘내길, 이올로, 너의 가게가 7편에서는 여기저기 분점도 낼 정도로 번창할테니.


자아 그럼 트린 식 남쪽의 등대로 다시 갑니다. 이번에는 다비드를 만나러 가는 것이 아니고 1층에 있는 음악선생을 만나러 왔습니다. 그에게 음악 수업을 부탁하면 기본적으로 피아노(엄밀히 말하면 피아노는 아니지만)로 '스톤즈'를 연주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지금 울려퍼지는 이 친숙한 음악의첫 소절이기도 하지요. 악보도 건네줍니다. 그악보를 가지고 다시 브리티쉬의 방으로 돌아옵니다.


이제 피아노를 연주하면 스톤즈가 울려퍼집니다. 그리고는 비밀문이 열리죠. 이 라자러스에서는 조금 식상하지만, 오리지널에서는 피아노 앞에서 숫자를 직접 입력해야 했습니다. 지금도 잊을 수 없는 '678-987-876-7653(제가 잘못알고 있었네요. Stationary Traveller 님께서 정정해 주셨습니다.)...' 이 숫자는 6편에서도 중요한 키워드지요. 하여간 그렇게 피아노를 연주했더니 지진이 일어나며 확 열리던 문에는 충격이었지요...


나무 상자입니다. 9편에서 브리티쉬의 방에 저게 탁자에 놓여있는 것을 보고 참 감회가 깊었습니다. 그러고보니 9편의 브리튼 박물관은 꼭 가보시길 바랍니다. HMS Cape까지 있는 것을 보고 감명깊었지요.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유다... 엠파스 아비의 토시는 좀 안스럽기도 했는데 이녀석은 별로 불쌍해 보이지 않습니다...


최근 브리티쉬를 만나지 못해서 브리티쉬의 침대(!)에서 계속 잤습니다. 그리고 만난 브리티쉬.


목적은 하나지요.


야호!!! 드디어 만렙인 것입니다. 8레벨에 다다랐습니다. 남들 다 마법도끼 쓰는데 혼자 은제검을 들고 설친 보람이 있네요.


이제는 마법의 제한도 없습니다. 꼭 필요한 부활과 가장 알짜마법인 게이트 여행의 마법이 이제는 가능해졌어요.


일단 유로 왔습니다만, 밤이라 모두 자는가봐요. 그러고보니 여기는 여관이 없었던가...? 상관없죠. 365일 무료 숙박이 가능한 감옥으로 가서 잤습니다...


랜던은 여전히 헛소리이고, 자나는 쉐도우로드가 모두 파멸된 것에 대해 기뻐합니다.


이제 게이트 여행이 있으니 브리타니아는 좁아졌습니다. 새삼 다음편부터 나오는 문스톤이 얼마나 편리한 것이었는지 느껴지네요. 그리고 울티마를 할때의 로망이죠.
모든 시약 100개 채우기!!!
저 시약들만 봐도 배부른 겁니다. 하하하.
마늘과 거미줄과 인삼은 꽤 자주 쓰이는 거라 좀 더 신경썼지요.


울티마 온라인때도 20개씩 챙겨놓지 않으면 왠지 허전했지요... 아아 그립네요 울티마 온라인... 그리고 망할 EA.


이제는 훈련사들을 찾아다니며 훈련을 마무리 해야할 거 같습니다. 아바타가 8레벨이 되니 '함정 해체'가 새로 생기네요.


카트리나는 '회복'이 있네요. 예전에 돈이 모자라 미처 훈련 못 시켰던 기억이 나네요.


샤미노는 '데스 블로우'... 허걱? 레인져의 최종기술이 저거란 말야?


다른 애들은 다 훈련되었으니 레벨이 좀 더 올라야 신기술이 생길 거고... 마리아에겐... '디스트럭션'... 파괴마법의 효율을 증가시키는 거 같습니다만... 아직 누가 알려주는지는 못 찾았네요.

울티마는... 아마 이때부터 재밌어지는 거 같기도 합니다. 모든 마법과, 최강의 무기와 함께 말이죠.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