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2. 28. 02:56

울티마 5 라자러스 여행기 - 마지막 발걸음


- 울티마 6 'End Game Music' -


아흑! 저놈의 발판 때문에 다시 해야하다니...
게임 세이브를 맘졸이며 뒤져보니 세 개의 세이브를 번갈아 가며 했는데 다 Destard를 허탕친 뒤더군요, 아악!!!

옛날 세이브는 찾아보니 쉐도우로드 처치하기 전... 아하하...

...

그래... 미친 짓 하번 해보자... 여기서 포기하긴 아까워... 할일이... 쉐도우 로드 다 죽이고, 아바타 8레벨로 만들고, 모든 Word of Power 다시 수집하고, 나무상자 다시 찾아오고... 덜덜덜...


다시 쉐도우로드를 죽이고 Destard로 내려왔습니다. 크흑... 여기만 찾았어도 이 고생 새로 안하는 건데... 오리지널을 클리어를 못했으니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른 상태에서 그냥 헤딩하다 보니 놓친 것도 무지무지 많네요. 던전 다닐때는... 얌전히 다시 되돌아 오는 게 좋을 것도 같습니다. 흑.


어쨌든 다행히 Amulet을 가지고 Shame으로 향합니다.


나 말리지마!!! 이번엔 기필코 들어간다!!!


안말리네요. 문도 열렸습니다.


어라, 그냥 구덩이...? 왠지 여기야말로 일방통행 아닐까 생각되네요.


마지막 던전이라 그런지 길도 좀 복잡스럽고 적들도 기승을 부립니다.


던전 자체의 규모도 상당하군요. 초반부의 레버를 찾지 못하면 좀 헤매게 됩니다. 제가 좀 헤맸어요.


그래도 중반부에는 적들만 다 전멸시키면 길이 트이니 다행입니다.


라자러스에서의 가고일입니다. 결국 악마가 있기 때문에 여기서의 가고일은 개...가 되버렸네요. 6편에서는 악마의 형상으로 나오죠...


쉴새없이 격렬한 전투를 치루어가며... 종착역으로 달립니다.


여기는...? 평온한 음악과 함께... 거울이 하나 있네요.


거울 안으로 걸어들어갑니다.


수척해진 로드 브리티쉬... 여기서의 대답에 따라 천국과 지옥으로 나뉘어진다는 거였나요...


참으로 기나긴 여행이었어요. 다행히 이로서 제 울티마 클리어 편수는 5, 6, 7, 7-2, 9로서 5편을 추가할 수가 있게 되었네요. 온라인게임도 아닌 게임에 이렇게 목멜줄은 몰랐습니다.

하여간 여행 끝내서 후련하고요. 라자러스 팀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조만간 다시 여행해야겠죠. 그때는 어떻게 튈지 저도 모릅니다.

베가본드님의 여행이 무사히 끝나기를 바라고요.

모두 포근한 밤 좋은 꿈 꾸세요~
나마리에~

덧, 벌써 새벽 세시인가... 난 내일 죽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