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09. 12. 28. 14:49

울티마7 한글화작업 - USE_0376


베스퍼의 블론입니다. 나름대로 중요인물입니다. 어떻게 선택하던지 아바타의 마음이지만... 역시 아바타라면...

[0000]작별
[0001]직업
[0002]이름
[0003]당신 앞에 선 남자는 가느다란 눈을 더욱 좁히며 당신을 노려본다.
[0004]블론은 무겁게 한숨을 쉰다. "뭣때문에 날 방해하는 거지?"
[0005]가고일
[0006]목걸이를 돌려줘
[0007]랍-램
[0008]이름
[0009]"꼭 알아야겠다면, 블론이요."
[0010]이름
[0011]가고일
[0012]직업
[0013]"별로 얘기하고 싶지가 않은데."
[0014]가고일
[0015]그의 입에서 낮게 으르렁거리는 소리가 새어나온다.~~"그놈의 가고일들 따위가 뭐? 당신 설마 가고일 애호가는 아니겠지."
[0016]"역겨운 놈 같은니, 돼지자식!" 그는 당신 신발에 침을 뱉는다.*
[0017]"아무렴 그래야지, 친구."~~그의 얼굴이 밝게 변하며 갑자기 기분이 좋아진 듯 하다.~~"어쩌면 당신이 날 도와줄 수 있겠는걸. 자네가 분명히 알다시피, 얼마전에 잔혹한 가고일이 날 습격했었지. 그놈이 거의 날 죽일 뻔 했다고!~~"만약 자네가 내 복수를 해 준다면 말야,
[0018], 정말 크나큰 명예가 되는 거지! 어떤가?"
[0019]"고맙군,
[0020], 정말 고마워. 하지만 일단 말해줄 게 있는데, 놈은 정말로 난폭한 가고일이라고. 이름은 랍-램이라고 하지, '인간살육자'란 뜻이라던가? 그리고, 내 이름은 말하지 말라구, 놈은 나를 다른 누구보다도 증오하기 때문에 만약 내 이름을 이야기했다가는 아무런 예고 없이 무작정 덤벼들거란 말야."
[0021]"뭐 좋아,
[0022]. 네놈은 겁장이일 뿐이야." 그는 머리를 내젓는다.
[0023]가고일
[0024]목걸이를 돌려줘
[0025]그는 잠시 당신을 노려본다, 그리곤 으쓱한다, 이내 중얼거린다, "이건 그놈이 정당하거나 뭐 그런 일로 얻은 게 아닐 건데..."
[0026]"가져가! 그게 놈을 교살해버렸으면 좋겠군!" 그는 목걸이를 당신의 손바닥에 팽개친다. "그리고 네놈도 그 망할 가고일이 교살해버리길 바래!"
[0027]"이걸 들 공간도 없다는 거야! 꺼져버려, 승냥이 자식!"*
[0028]목걸이를 돌려줘
[0029]랍-램
[0030]"그 승냥이를 죽인 건가?"
[0031]"훌륭해! 자네는 정말 믿음직한 친구야. 자네 도움에 정말로 감사하네!" 그는 당신을 보며 히죽히죽 웃는다.
[0032]"그런가, 놈이 이길로 다시 날 죽이러 올테니 자네가 빨리 손 써줬으면 좋겠군."
[0033]랍-램
[0034]작별
[0035]그는 작게 고개를 끄덕이고는 나지막히 툴툴댄다. 그리고는 그의 일로 돌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