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2. 7. 13:55

울티마7 한글화작업 - USE_0415


스카라 브래의 케이네입니다. 역시 이 울티마 7에서의 최고 중요인물중 하나입니다. 한 도시인 스카라 브래의 전부라고 말할 정도로... 그리고 아직 게임을 못해보신 분들은 읽으시면 강엵한 스포일러가 될 정도로 말이죠. 대사도 길고 어렵습니다... 그리고 불쌍한 호렌스... 아직도 울티마 6에서 홀로 살아가던 그의 모습이 선한데...

 

[0000]형체 없는 남자가 당신을 지나쳐서 어딘가를 바라본다, 건축물이나, 어쩌면 세상의 굴레를 보는 듯 하다. 그러더니 갑자기 고통이 가득한 듯 전율한다.*
[0001]작별
[0002]직업
[0003]이름
[0004]남자 유령은 얼굴에 고통이 가득히 떠올라 있다.
[0005]"안녕하시오,
[0006]." 케이네는 깊이 숨을 내쉰다, 분명히 고통을 견디고 있는 것이었다.
[0007]질문
[0008]비법이 필요해요
[0009]제작방법
[0010]희생
[0011]이름
[0012]"나는," 그는 헐떡인다, "케이네라 합니다. 하지만 내게는 우리... 마을 사람들이 붙여준 별명이 있지요, '고통받는 자'라고 하던가요". 그는 팔을 휘두르는 몸짓을 했지만 아무런 의미는 없는 듯 하다. "그리고 당신은 그 이유를 알테지."
[0013]질문
[0014]이름
[0015]이유는?
[0016]비법이 필요해요
[0017]이유는?
[0018]"불길이지, 멍청하긴! 불길이라고!" 다시 그는 헐떡인다.
[0019]이유는?
[0020]직업
[0021]그는 당신의 말에 능글맞은 웃음을 짓는다.~~"내 직업이 궁금하다는 건가? 내가 무슨 일을 하는지 말해주지!" 그가 외친다.~"공정한 도시 스카라 브래를 나의 잘못으로 인해 영원한 불길로 태워버린 거지! 바로 그것이," 그는 강조하기 위해 잠시 멈춘다, "내가 하는 일이야!"~약간의 시간이 흐른 뒤, 그는 진정한다.~"용서해 주게,
[0022]. 난  자네의 질문이 날 괴롭힐려는 의도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었어," 그는 한숨을 내쉰다, 그리고는 얼굴을 다른 데로 돌린다. "오래 전에, 난 이곳의 연금술사였지."
[0023]스카라 브래
[0024]불길
[0025]비법이 필요해요
[0026]불길
[0027]그는 몸시 후회스러운 표정으로 땅을 내려다본다.~~"불길은 나의 형벌이야. 여러 해 전, 악한 리치가 스카라 브래에 그의 죽음의 군대를 처음 이곳에 역사하였지, 치료사였던 모르드라는 끔찍한 괴물들을 없애버릴 계획을 세웠어.~~"그녀는 리치의 몸에 묶인 마법적인 구속을 파괴할 혼합물을 고안해 냈지. 그 비법은 우리의 시장에게 제시되었고, 나에게 전달됬어.~~"하지만," 그는 얼굴을 일그러뜨린다, "그 물약을 준비하고 있을때 뭔가가 잘못되었어. 배합 비율이 틀렸다던지, 아니면... 모르겠어!" 그가 주먹을 꼭 쥐고서 외친다.~~"내가 기억하는 것은 가게가 폭발해서 불타는 광경! 그 광경뿐이야!! 사람들 모두가 죽었어... 나 때문에... 내 실수 때문에...."
[0028]불길
[0029]시장
[0030]스카라 브래
[0031]"번성한 마을이었지 -- 내가 망쳐놓기 전에는!" 그의 턱이 조여지고 이를 악문다. "왜지? 왜냐고, 왜, 왜!" 그는 또다시 몸부림치며 숨넘어가는 소리를 낸다, 하지만 빠르게 자신을 제어해간다.~~"결백한 사람들이 많았어," 그는 당신을 바라보며 말한다. "내가 그들 모두를 죽음으로 몰아갔다는 것을 아직도 믿을 수가 없어."
[0032]사람들
[0033]스카라 브래
[0034]희생
[0035]"미안하네,
[0036], 그러나 난 영원토록 내가 모두를 끝장내버린 기억을 반복해야만 해."
[0037]희생
[0038]포르시데
[0039]시장
[0040]"포르시데가 시장이지. 자네가 그와 이야기하고 싶다면 시청에 가면 찾을 수 있을거야."
[0041]시장
[0042]포르시데
[0043]비법이 필요해요
[0044]"자네는 비법을 알려달라고 할 만큼 날 믿는건가! 이 마을에 내가 무슨 짓을 했는지 알면서도? 미친 건가? 결국 내가 바라는 것은, 자네가 모르드라에게 가서 올바른 배합법을 확인하는 것인 건가, 그런 건가?"
[0045]그는 믿을 수 없다는 듯 고개를 젓는다.~~"자네는 정상이 아냐. 그렇지만," 그는 어깨를 으쓱한다, "자네가 잃는 것은 자네 자신의 목숨 뿐이겠지...."
[0046]제작방법
[0047]"훨씬 낫군. 자넨 날 헷갈리게 하는군." 그의 목소리는 기대와 실망의 느낌이 섞여 있는 듯 하다.
[0048]비법이 필요해요
[0049]제작방법
[0050]"먼저 자네는 세 가지 물약이 필요하네. 그 다음, 자네는 그 셋을 올바른 관 아래 놓아야 하네 -- 순서는 문제가 되지 않아. 빈 유리병을 가져가서 -- 여기 내 연구실에 하나 있네 -- 그걸 주둥이 아래 놓는거야. 그러고는, 가열기를 켜게. 몇분쯤 지나면, 혼합물이 형태를 갖추지, 그걸 유리병에 담으면 준비가 된다네."
[0051]제작방법
[0052]사람들
[0053]"자네, 내가 죽인 사람들을 알고 싶다는 건가? 난 불길 속에 모두를 끝장냈을 뿐이야: 마크햄과 그의 종업원 파울레뜨; 트렌트와 포르시데; 그리고 물론 치료사인 모르드라도."
[0054]트렌트
[0055]포르시데
[0056]사람들
[0057]트렌트
[0058]"그는 대장장이야 -- 대장장이였지 -- . 그에 대해서는 유일하게 위안이 되는 게 하나 있지, 그의 죽음에는 장점이 하나 있다는 거 말이야. 슬프게도," 그는 빠르게 숨을 들이쉰다, "모두 되돌릴 수만 있다면."
[0059]장점
[0060]대장장이
[0061]트렌트
[0062]대장장이
[0063]"그는 모든 금속을 다룰 수 있었어. 이제 그가 하는 일이라곤, 내 말해주지만, 영원토록 저주받은 철장을 만드는 거지!"
[0064]대장장이
[0065]철장
[0066]철장
[0067]"난 그게 내... 물약을 쓰기 전에 리치를 잡아두기 위해 써야한다는 것 정도 외엔 아는 게 없어."
[0068]철장
[0069]장점
[0070]"리치가 그에게서 대장장이 일생 가장 최고의 보물을 앗아갔어 -- 그의 아내, 로웨나지. 난 그의 죽음이 결국 그의 고통을 지워주었기를 바라네." 그는 차갑게 미소짓는다.~~"그래, 대화해 보면 그의 고통은 끝이 난 듯해."
[0071]장점
[0072]끝나다
[0073]로웨나
[0074]끝나다
[0075]"고통은 사라졌지, 대신 강박적인 증오가 자리잡았어. 그 불쌍한 멍청이는 자신이 죽었다는 것을 실감하지조차 못해! 그는 증오에 사로잡혀 있어."
[0076]끝나다
[0077]로웨나
[0078]"그녀는 그의 삶의 전부였어. 리치가 그에게서 그녀를 앗아갈 때, 그는 그녀의 죽음으로 인한 공허감에 바싹 말라비틀어져 있었지. 그러나, 그의 소멸 이후," 그는 당신을 똑바로 바라본다, "그의 지독한 감정은 더욱 끔찍해지기만 했어.~~"난 이제는 더이상 그에게 이성이 남아있을지 의심이 가."
[0079]로웨나
[0080]이성
[0081]이성
[0082]"난 그가 자신의 죽음을 알게 됬을지 모르겠어, 그냥 내버려둬."
[0083]이성
[0084]질문
[0085]유령은 즐거움의 한 가닥을 잡은 듯이 당신을 바라본다. "자네는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의 대답을 찾고 있는 건가?"
[0086]고통받는 자는 당신을 굳게 바라본다. 한동안 침묵하다가, 그가 말한다. "만약 날 도와주겠다면 내가 알고 있는 것을 말해주겠네. 날 해방시켜주게. 우리 모두를 해방시켜줘. 악독한 리치에게서 우리를 구해줘."
[0087]리치
[0088]질문
[0089]"그렇다면 자네에게 해줄 대답은 없어."*
[0090]"우리 모두를 리치로부터 해방시켜줘야 하네. 자네는 묶여버린 내 일부를 되찾아 줘야 해.~~"그래서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의 답을 찾겠는가?"
[0091]고통받는 자는 당신을 굳게 바라본다. 그러고는, 그의 머리를 흔들며 미소짓는다. "난 숨기는 게 없어, 멍청한 친구야. 자넨 머저리야. 대답이란 건 - 없어 -. 오로지 질문만 있을 뿐."~~그는 고통으로 절규할 것처럼 보인다. 그러더니 케이네는 당신으로부터 멀어진다. "이제 가버리게. 영원히 날 내버려둬."*
[0092]"그러면 왜 이따위 시간낭비를 하고 있나? 꺼져버려, 얼간이!"*
[0093]"자넨 아직 우리를 악의 리치로부터 구하지 못했어. 이 사명을 완수해야만 내가 자네가 찾는 답을 주기로 동의했을 텐데?."
[0094]질문
[0095]리치
[0096]"그는 끔찍한 죽음을 맞은 호렌스의 몸에 머무는 악령이지. 그는 나와 마찬가지로 이 마을에 묶여 있다네. 그는 우리의 영혼에 -- 아주 미약하게나마 남아있는 -- 생기를 흡수하고 있어. 부탁이네, 그의 저주로부터 우리를 구해주게. 해주겠나?"
[0097]고통받는 자의 눈이 마치 어둡고 긴 터널의 끝에서 빛을 본 사람처럼 갑자기 빛난다. "자네가 내게 희망을 주는군. 시작하기 위해선 모르드라 여사와 이야기를 해보게. 그녀는 어떻게 하면 이 작업을 이룰 수 있는 지 알려줄 걸세."
[0098]리치
[0099]"그럼 자네는 결코 삶과 죽음에 대한 질문의 답을 알 수 없을걸. 눈에는 눈이라고 친구."*
[0100]리치
[0101]작별
[0102]"잘 가게,
[0103]." 그는 당신이 떠난다는 것에 고통스런 절규를 억누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