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14. 20:40

울티마 7 여행기 - 젤롬의 사건...


다행히 서펜츠 홀드의 텍스트가 무사히 넘어가서 석상 훼손사건의 범인이 밝혀졌네요... 누가 범인인지는 대화만 하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하피에게 납치당한 토리의 어린 아기 리키는... 토리에게 들었던 단서 그대로 서펜츠 홀드의 북쪽에 있는 트린식의 사원, 명예의 사원에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이쯤이면 하피 정도는 손쉽게 척살할테니 가방에 고이 넣어와서 토리에게 돌려주면 됩니다. 마지막에 아기를 요람위에 눕혀주는 서비스는 필수입니다.


그러고보니 한가지 궁금한 것은, 서펜츠 홀드의 검 제련이 취미라는 대장장이가 제련하고 싶다고 하니 저런 문서를 주는데요, 제련하는 방법을 적어둔 거 같은데, 저거... 쓸 데가 있을까요? 제가 나중에 검이라도 제련하게 되는 걸까요...

확장판의 제목이 '미덕의 대장간'이던데 거기서 쓸 내용인 걸까요...?

어쨌든 젤롬으로 항해해 봅니다.


역시 전사와 투사들이 추구하는 용기의 섬 답게 전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모든 전사들이 칭송하는 훈련사인 드 스넬...

그런데... 검에 뱀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고...?


아아... 이래서 미녹의 살인사건에 있던 단검을 가져오라는 것이었군요... 그는 그 단검이 여기서 도난당했던 것이라고 하더니... 갑자기 공격해 옵니다!!!


정당방위... 그래도 왠지 껄끄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도시의 첫 방문을 살인으로 시작하기는 싫었는데 말이죠...


어쨌든 훈련소 구석의 창고의 문을 드 스넬의 자택에서 찾은 열쇠로 열어보면 같은 무기와 펠로우쉽의 배틀린이 쓴 책이 보입니다... 대충... 이 시대가 저물고 새 시대가 올거라는 내용인 거 같군요... 아무래도 살인사건과 펠로우쉽은 연관이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아브라함과 엘리자베스의 행적이 끊겼네요? 그 둘은 이제 브리튼으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다시 오겠다는 건지? 브리튼으로 가봐도 없을텐데 말이죠...


오오... 마법의 목 갑옷이네요. 전 벌써 하나 있지만, 없는 분들에겐 희소식이겠네요. 다행히 이건 동료들이 못본 척 해 주기는 합니다. 결정은 아바타 스스로...


그리고 시장 관저에는... 마법의 다리갑옷이!!!
역시 저는 하나 있지만 말입니다...


이곳의 문제는 역시 전사들답게 결투로군요... 여관주인이 강력한 투사 셋과 결투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가 바로 여관주인... 평생 싸움이라고는 제대로 해보지 못했을 듯한 남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아바타라니? 무슨 소리지?


결국 여기도 가짜 아바타가 왔었고 온갖 횡포를 부리다가 담요랑 명예의 깃발을 가지고 도주해버렸기 때문에 이런 죽음의 결투를 해야한다는 거로군요...

결국 여기도 아바타가 연관되어 버립니다...


게다가 왜이리 아바타가 많은건지 모르겠네요... 확실히 200년은 너무 긴 시간이었을까요?


어쨌든 결투장에 가서 기다리면 사람들이 오기 시작합니다. 정오에 결투가 시작한다고 했죠...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플레이때 그냥 다짜고짜 세 투사가 덤벼들어서 별수없이 다 죽인 적이 있으니까요. 뭐 그렇게 되어도 이 퀘스트는 해결이었지만, 역시 몬스터도 아닌 이상, 죽이는 것은 꺼려지거든요.


아아, 그런데 길이 보입니다. 무기점 주인이 자신이 가짜 깃발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네요. 다행히 피를 보지 않고 해결될 수 있을거 같네요.

그는 만들어줄테니 몇시간 후에 자기 가게로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투사들이 도착하면, 되도록 말을 걸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말 걸자마다 모두 덤벼드니까요. 하긴 제 경우 덤벼들었다 해도 일단 도망가서 한참 있다 오면 전투는 풀리더군요... 게다가 여관이나 침낭으로 하루정도 자고 와 보면 다 되었다면서 건네어 줍니다. 물론 결투는 연기되고 말이죠...


결국 이 가짜 깃발로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젤롬에서의 일은 다 끝났지만, 이곳에는 동굴이 셋이나 됩니다. 하나하나 찾아가보죠... 일단 마을 서쪽의 작은 동굴에는... 3연발 석궁이 있습니다. 강력한 무기죠.


그리고 젤롬의 문게이트 바로 북쪽에 있는 동굴... 불지역이나 독지역 등, 함정도 많은 편인데요, 한참 가다보면 웬 마법사와 해골들이 있습니다. 말을 걸어보려 했지만 다짜고짜 공격하네요. 별로 가진것도 없습니다.

대체 왜 저들은 이런데서 헤메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마지막, 젤롬의 북서쪽의 섬을 배나 양탄자로 건너서 가보면 역시 동굴이 있는데 , 해적들의 은신처입니다.


물론 죽이면 전리품들이 그득합니다. 무없보다... 저 마법의 헬멧... 이로서 마법 갑옷은 4세트입니다.

그러면 이제 다음은 어디로 가야할지...
브리튼으로 가봐야 두사람의 행방을 알기는 어려울거고...
못가본 곳은 유, 스카라 브래(현재는 출입할 수 없지만...), 뉴 마진시아, 문그로우 정도네요...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