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게러스는 다시 일어났습니다. 상처도 많고 외모도 바뀌어야 했지만, 게러스는 별로 개의치 않는 듯 하군요.



어쨌든 처음으로 옛 동료를 다시 영입할 수 있었네요. 게러스와 함께 1편의 인물들이 얼마나 등장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중앙에 연료 보급선은 왜 있는걸까 했는데, 우주를 항행할수록 연료가 소모되고, 보충해줘야 하더군요.



그리고 매스 릴레이를 사용하면 다른 성운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일단은 크로건 영입을 위해 독수리 성운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싸움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왠지 한글화가 재밌어서 찍어봤습니다. '하지만 의료용 젤이 있다면 어떨까?' 왠지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만화 어딘가의 대사가 떠오르네요.



그리고 도중에 만난 크로간... 하지만 보통의 크로간이 아닌 배양액 속에서 단시간에 길러진 크로간입니다. 전편에서도 크로간에 대한 우울한 이야기가 있었지요. 이야기하다 보면 자신이 태어난 의미도 모른채 오로지 전투만을 본능적으로 하게 되는 생명체에 대한 슬픔이 느껴집니다...



그는 길을 열어주고는 또다시 자신이 싸워야 할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가 태어난 것은 단 7일 전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드디어 크로간 박사와 만납니다.



그러나 치열한 전투 중에 박사는 그만 죽고 말고, 박사가 필사적으로 지키려 했던 저 유리관 속의 시험체만이 남게 됩니다...



결국 깨어나면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시험체를 가지고 세퍼드는 노르망디 호로 돌아갑니다. 크로간 이야기는 이번에도 비극이군요. 그들 종족에게 저주처럼 따라다니는 제노 페이지라는 증상을 없앨 방법을 끝까지 찾고 있지만 그들의 안식은 언제쯤 찾아올지...



결국 복제 연구소는 파괴되었고, 크로건 실험체 하나를 구해온 것으로 끝나는군요.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동료가 된다면 정말 강력한 동료가 되어줄거라는 기대가 크네요.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