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으로 세퍼드는 게스의 가상 세계로 침투하기로 합니다. 탈리는 위험하다며 말렸지만...

 

 

리퍼와 싸우기 위해 조금이라도 가능성 있는 지원군이 필요한 세퍼드의 입장으로서는 강행할 수밖에 없습니다.

 

 

 

리전은 최대한 세퍼드에게 익숙한 환경으로 설정했다고 합니다. 무기로 총까지 쥐어주고 말이죠.

 

 

조금씩 전진해가면서, 세퍼드는 가상현실에 남겨진 고대의 기록을 읽게 됩니다만... 그 내용은 충격적입니다. 보통 알려진 쿼리안이 게스를 만들었고, 게스가 창조주에게 반역을 일으켜 쿼리안들이 희생당하고 패하여 소수만 남겨졌다는 이야기와는 달리, 진실은... 

 

 

가히 충격적이군요. 쿼리안이 게스를 학살하기 시작했고, 군소리 없이 파괴될 입장을 받아들이던 게스 중에서 몇몇 농사용 게스가 무기를 들고 가정용의 힘없는 게스를 보호했던게 시작이었고, 결국 우리가 죽어야 하는 것인지에 의문을 품은 게스들이 늘어나면서 전쟁이 시작되었고, 쿼리안이 패한 거였군요.

 

 

 

게다가 게스는 최후의 쿼리안을 죽일 수 있었음에도 그들을 보호하고 탈출시켜 살아날 수 있게 해주었으며, 자신들이 우주 표면에 나섰을 때의 문제를 예상하고 고립을 선택했다는 내용이네요. 상당히 충격적이었습니다. 터미네이터의 기계같은 설정의 게스라고 생각했는데, 오히려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기계들이었군요.

 

 

그리고 꽤나 감회가 새로운 광경이군요. 지난 번 여행때, 리전을 처음 만났을 때의 장면이군요. 세퍼드는, 새벽의 전쟁 이후 게스와 협력한 첫번째 유기 생명체라고 합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리전을 구하지 않았다면 묻혀 버렸을 진실일까요?

 

 

가상 세계에서의 임무가 끝나고 출구가 보입니다.

 

 

그런 세퍼드 앞에 갑자기 게스 프라임 군대가 포위합니다.

 

 

드디어 리퍼 감염으로부터 해방된 게스가 세퍼드 앞에 섰습니다. 더이상은 게스도 적이 아니군요.

 

 

아직은 수가 적긴 하지만, 해방된 게스도 협력하게 되었습니다.

 

 

역시 저는 스나이퍼가 적격인가봅니다. 저격총으로 한발 한발 헤드샷을 먹이는 전법이 제겐 딱 맞네요. 물론 실력은 그리 좋지 못합니다만...

 

 

이제 탈출하면 되지만 세퍼드로서는 리퍼를 방치할 수가 없습니다.

 

 

 

 

결국 세퍼드 혼자 단독으로 리퍼와 맞서(말도 안돼!!!) 리퍼에게 조준점을 맞추고, 신병기를 장착한 노르망디와 우주선들은 세퍼트의 조준에 맞춰 리퍼에게 공격을 집중합니다.

 

 

 

 

전편까지 최후의 보스이던 리퍼는 이제 1대 1 사움으로는 한낱 인간에게도 발리는 신세가 되었군요.

 

 

하빈저를 언급하는 리퍼... 세퍼드는 결코 이길 수 없다고 합니다.

 

 

게스는 죽어야 하는지 묻는 리전, 이디의 딜레마와 비슷해 보이는군요. 그들은 생명인가?

 

 

선택의 시간입니다. 리퍼의 코드를 업로드하여 게스를 파멸의 운명에서 벗어나게 해주느냐, 아니면 쿼리안의 계획대로 모든 게스는 소멸시켜야 할것이냐...

 

 

"이 개체는 영혼을 갖고 있습니까?" 세퍼드는 선택합니다...

 

 

결국 쿼리안의 전쟁은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습니다...

 

 

리퍼의 코드를 업로드하고 쓰러지는 리전...

 

 

그리고 쿼리안의 함대는...

 

 

그리고...? 지금껏 한번도 벗은 적 없는 마스크를 벗는 탈리...

 

 

그리고... 절벽에서 몸을 던집니다... 이때, 파라곤 선택지가 아주 잠간 나오다 사라졌는데, 전 사진찍느라고 기회를 놓쳐버렸어요... 그 기회를 잡았다면... 어찌되었을까요...

 

 

 

망연자실한 세퍼드 앞에 게스 프라임이 다가와 감사를 표합니다. 결국 업로드는 성공했고, 모든 게스가 연결되었으며, 자유를 찾았군요.

 

 

복잡한 심경의 세퍼드...

 

 

이로서 전편의 반가운 동료를 둘이나 잃었군요, 리전과 탈리... 리전은 결국 게스의 일원 중 하나가 되는 기초가 되었다지만, 탈리는...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도 얼마나 많은 동료가 사라져야 할까요...

 

어쨌든 이로서 게스의 전력이 강화되었습니다. 크로건이나 튜리안보다도 더 대규모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