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고블린들의 소굴을 찾는 길을 떠났습니다.



가는 도중 기웃기웃 고목나무 구멍들을 살피고 다닙니다...
이 나무 구멍에는 누가 모아뒀는지...
비상금이 가득...
횡재했네요.


고블린 동굴안에서...
대체 왜 술창고를 마법으로 잠궈놓은 걸까요?
결국 끝까지 못열어봤습니다.


어느 통 안에서 썩어가고 있는 시체...


이 동굴의 목적인 듯 보이는 보물창고...겠죠?
저기 용기의 헬멧이 보이네요.


이거 잃어버린 게 천추의 한입니다.
마법의 도끼...
울티마 5편부터 정말 전설의 무기인데...
여기 고블린 왕이랑 붙다가 제가 죽어서 수도승들의 섬으로 날려갔는데...
그 와중에 잃어버렸습니다... ㅡ.ㅡ

하긴 이게임 던지는 무기는 가끔 회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고블린의 왕...
부하들만 잔뜩 불러냈지 별거 아닌 놈이었습니다...

근데... 백조의 망토는 없던데요?
모니터 마을의 가죽장이 말하던 백조 망토는 어디있는 걸까요?

마법의 도끼도 잃어버리고... ㅡ.ㅡ


웬 체스판 함정 사이에 있는 저 지팡이는 '자유의 지팡이'...
무려 파이어볼을 쏩니다... 만...

적들 사이에서 싸우고 있는 샤미노나 듀프레가 폭발에 휘말려서 죽더군요... ㅡ.ㅡ
난전중에는 사용불가!


고블린들의 식당...
들어오자마자 다들 토악질하고 난리났습니다.
하긴 영 보기좋은 광경이 아니네요.


드디어 다시 찾아온 고블린 왕... 근데 딸랑 열쇠하나...
근데 분명 던진건 마법의 도끼였는데, 저기 떨어져 있는 건 그냥 보통의 던지는 도끼...


드디어 목표달성인 용기의 헬멧...
문제는 저 헬멧보다 그 옆의 두 개의 문서가 한 도시들 뒤집어버립니다...


웬 마법사의 석상이 불을 쏘아대고... 그 앞에 불의 지팡이...


여관주인이 고블린이지 않나...
한 도시의 시장이 고블린과 짝짝꿍하지를 않나...

갈데까지 가버리는 도시의 모습입니다...

자아... 내일은 또 어디로 갈까...



왠지 가슴에 와닿는 운명과자의 글귀...
진짜 우정을 알려면 어려운 때를 당해야 한다는 뜻인가보네요.


뱀의 섬을 걷다 보면 이런 섬뜩한 모습도 보이네요...
어쩌다 바위에 끼인채로 죽었을까?
사람들 말 듣다보면 혹시 번개에 잘못 맞고 날려지면 저렇게 되는 거 아닐까 생각되네요.
뭐 번개맞고 사라져버린 채로 영영 되돌아오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그러고보니 잠자는 황소 여관 아래의 동굴안에 시체가 그득했었죠...)


Andral이란 자가 바로 이 여관에서 Batlin과 참 오랜 시간 함께했다는데...
누구일까요...


배신자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나온 이야기...
Krayg가 혼자서 숲속으로 참 긴시간동안 산책하곤 한다는 이야기...


가죽장인에게 들은 정보...
고블린들이 백조들을 학살하면서 고블린들의 대장이 백조로 방토를 만들어 입고 있다는 이야기...
결국 언젠가 가서 당장 베어버리고 수거해 와야 할 느낌이예요...
(근데 백조의 뭐로 망토를 만들었다는 걸까나...? 베개라면 이햐가 가도...)


그와중에 중요한 열쇠를 지니고 있는 소녀마저 행방불명되고...
참 할일이 쌓여가는군요.

명색이 기사의 도시라서 전사들이 넘쳐나는 도시인 모니터지만...
수정구에서 보여지는 위 영상을 누구도 믿어주지 않는다며 한탄하네요.
마법이 무시되는 전사들의 도시...
그것이 바로 이 모니터...

(그런데 당신은 어떻게 이런 마법물품을 가지고 계신거유?
  이마의 늑대 문신으로 보건대, 역시 기사시험을 통과했다는 얘긴데...)


숲속에 무시무시한 전투의 현장이 있다는 Krayg의 해명...
기사시험장 북쪽의 숲속에 검은 돌의 오벨리스크가 있는 곳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가는 도중에 만난...
일가족 살인현장...
처참하네요...


드디어 찾았네요. 검은 돌의 오벨리스크...
(근데 별로 큰 싸움터 현장 같지는 않은데... 무기들이 널려 있다고 한거 같은데...)
근데 왜 저 술병을 보고 외친걸까요?


결국 그 술병이 저작자의 것으로 판명되었는데...
맨처음에 Krayg에게 의심을 사게 만들었던 여관주인이네요...?
거기 왜 당신 술병이 떨어져 있냐고 했더니... 산책하다가 흘린 것 같다고...
가끔 신선한 공기를 쐬러 거기까지 산책하러 간다고...
... 신선한 공기를 위한 산책? 고블린들이 득시글 거리는 한가운데로...?


계속 추궁했더니만 변신 고블린(...)
여관주인 주제에...(여기 여관 자주 이용했는데 잘때 목 안 따인게 다행이네요...)


고블린 마을로 가는 숨겨진 길...
기사 시험장 근처에 돌로 둘러싸인 커다란 죽은 고목...
그 근처에 숨겨진 입구...

(지금 갔다간 박살나겠지만서도...)

뱀의 섬의 여행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08. 10. 19. 19:31

울티마 7-2 뱀의 섬 여행기 - 00 - 시작

브리타니아를 위협하는 가디언의 검은 문을 박살내고 배틀린을 쫒아서 온 뱀의 섬이라는 곳... 고생길 시작이라는 느낌입니다.

첫 도착한 마을인 모니터입니다만...
기사의 도시 모니터에서는 기사만이 인정받는군요.

일단 사람들은 기사도 되지 못한 낯선 자에게는 차갑습니다.

마을 장의사와의 대화 중 한컷...
장의사 "불? 그래... 여기선 계속해서 불을 지펴야 하지."
듀프레 "할아버지, 우리는 이름(NAME) 여쭤본거거든요? 
          불(FLAME)이 아니고..."


네임하고 플레임도 헷갈릴 수 있는 건가...?

앞으로 아지트 삼아 마련한 잠자는 황소(Sleeeping Bulls)의 객실입니다.
3호실.

이곳 사람들은 로드 브리티쉬에 관해 대단히 증오하고 있군요.
어쩔수 없이 제 정체도 숨겨야 할 때도 많습니다.
(일단 아바타 자격미달... ㅡ.ㅡ)


지난 검은 문 시절엔 펠로우쉽에 가입(어쩔수 없는 일이었다해도)
여기선 모니터의 기사에 가입이군요...

동료인 이올로를 구출하기 위해서였다곤 해도...

아바타로서의 여행은 언제나 그 집단의 신의를 얻기 위해 그 집단에 가입하고 내부로부터 무너뜨리는... 거의 스파이 역할 아니던가...?

하여간 드디어 동료가 모두 모였으니... 이제 시작이군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8. 10. 13. 22:25

겨우 구할 수 있었던 몇가지 게임...


일단 폴아웃2 입니다.
울티마와 발더스 게이트에 폭 빠져 잊고살던 게임입니다만...
지금 2탄을, 그것도 한글패치가 된 걸로 시작해보니 나름대로 재미있군요.

평을 들어보니 엄청난 자유도에(거의 막장수준이라고 하네요 GTA수준일려나...) 막장게임이라고 합니다.

게임화면이라도 찍어보려 했는데 해상도가 달라지는지 다 꺼멓게 나와버리는군요.

두번째 스타워즈 구 공화국의 기사단입니다.

스타워즈의 제작사 루카스 아츠와 D&D 스타일 RPG의 명가 바이오웨어가 만나서... 스타워즈 롤플레잉 게임이 탄생했습니다.

보통 스타워즈 하면 별들의 전쟁인 만큼 액션게임이 연상되는데요...

뭐 어쨌든 비록 한글은 아니더라도 엄청난 호평이 있는 게임이니 즐겁게 플레이 해봐야죠.
역시나 게임화면은 꺼멓게 나오네요.

마지막으로 타이탄 퀘스트입니다.
해본 느낌은... 완전히 디아블로군요.

디아블로2 < 디아블로 < 던젼시즈2 < 타이탄 퀘스트의 순서로 그래픽이 좋았던 거 같습니다.
이제 곧 디아블로3편이 나올테니...
 이게임은 왠지 손에 잡히지 않네요...

 

 


언제부터인지 게임들을 하면서... 이게 아닌데... 하는 생각이 자꾸 들게 되네요.
게임자체가 싫어진 것은 아니지만...

뭐랄까... 코미디 영화들을 엄청나게 섭렵하면 이제 웬만한 코미디가 안 웃기듯이,
맛있는 음식을 엄청나게 먹어대면 왠만한 음식에는 맛있다는 생각이 안들듯이...
소설들이나 드라마를 엄청나게 보면 왠만한 것은 시시해진다든지...

질린걸까요...?

그건 아닌거 같습니다. 여전히 게임이 제 스트레스 해소에 1순위니...

다만 한번 제가 무슨 게임을 하고싶어하는 건지 곰곰 생각해 봤습니다.

1. 정통 롤 플레잉 게임일것...

제가 가장 좋아하는 게임인 듯 합니다 제일 처음 접한 게임이 바로 울티마 6편이었으니까요...
액션이나 다른 장르도 좋긴 하지만... 게임을 하면 할수록 주인공과 동료들이 강해진 다는 점에서 육성적인 재미도 있습니다.

2. 동료들이 존재하고, 각 파티원들의 역할이 분명할것.

디아블로나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 게임을 정말 최고로 칩니다만... 조금은 아쉬운 이유가 이거죠...
동료없이 주인공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다 해야한다는 것 ^^

전사, 마법사, 사제, 도적 같은 간단한 직업이라도 좋지만, 적어도 위기에는 달아나기라도 하고,
누군가 위험해지면 힐 마법이라도 걸어줄 정도는 인공지능이 있었으면 좋겠네요.

3. 외길 진행의 스토리 위주 진행이 아닌 자유도가 상당한 게임일 것.

파이널 판타지가 참 잘만든 게임입니다만 ^^ 시작부터 많은 곳을 갈수가 없죠.
울티마 9와 엘더스크롤을 그래서 최고라 여깁니다만 ^^ 스토리 진행하는 것보다 '오늘은 저쪽에 한번 가볼까...'하면서 산책하는 기분으로 가면 멋진 경치와 운좋으면 몬스터 몇이 덤벼들고, 괜찮은 보물이나 아이템도 건질 수 있지요 ^^
클리어보다는 그 세계를 산책해보는 기분이 더 좋더군요. 그렇게 놀다보면 덤으로 레벨도 올라있고 장비도 괜찮아집니다.

저 세가지 조건에 들어가는 게임이면 참 좋겠습니다.
제 생각에 가장 근접했던 게임은 울티마 7편이라고 생각합니다.(비록 동료들이 힐마법은 못걸어줄지언정)

저 세가지 조건에 맞다고 생각되는 게임 있으면 추천좀 부탁드립니다.
간단한 평가도 같이요 ^^

혹시나 해서 제가 구매했거나 클리어 했던 게임들 나열해둡니다.

울티마 시리즈(온라인까지... EA는 쓸데없는 게임 만들지 말고 울티마나 리메이크 해줘라~)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
네버윈터 나이츠 시리즈
아이스윈드데일 시리즈(영어의 압박...)
디아블로 시리즈
던젼시즈 시리즈(2편은 완전 디아블로의 3D판...)
엘더스크롤 오블리비언(정말 최고의 게임... 온라인이랑 동료만 있다면... 너무 욕심이 많은거겠지만요 ^^)
악튜러스
파이널 판타지 전시리즈
루나틱돈 시리즈(어떤 의미에선 정말 중독되는 게임 ^^ 그래픽만 발전해주면)
성검전설 시리즈(4편은 왜 그렇게 만들었는지...?)

참고로 게임기는 없습니다... 위의 파이널 판타지나 성검전설은 PC에서 에뮬로 가능했던 게임이지요.
그리고 유료 온라인 게임은 와우 외엔 할 시간이 없더군요. 패키지 게임이 좋겠습니다.

이 외에 재밌게 즐겨볼 만한 정통 RPG게임 추천좀 부탁드려요~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08. 9. 27. 23:16

울티마 7-1 검은 문 여행기 - 00 - 시작


지금이야 워낙에 재밌는 게임이 많다지만...
여전히 제게 있어 최고의 게임은 울티마입니다.

울티마 온라인만이 카페로 남아있는 현실이래도...
역시 그 브리타니아 세계는 가장 즐거운 순간이었죠.

그 중 울티마 7-1편 검은 문 여행 초반입니다.


맨처음 브리타니아로의 문게이트를 타고오면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이 트린식이죠.
제가 가장 먼저 보게 된 것은 폭삭 늙어버린 이올로와, 끔찍한 살인사건의 현장입니다.


살해당한 피해자의 아들 스파크. 졸지에 고아가 되어버린 소년은 제 여행에 동참하기를 원하고, 저는 그를 받아들이게 되었습니다.


트린식 근처 명예의 사원에서 본 광경... 하피들이 득시글 거리고 제단 위에는 갓난아기가 겨우 목숨이 붙어 있습니다...
처음 보고는 상당히 놀랐던 장면입니다.


5편부터 꾸준히 보이던 이올로의 말하는 말 스미스... 인데...
하는 말이 언제나 그렇듯 영 영양가 없습니다... 맨날 뒷북이지요


드디어 이 게임의 아버지인 로드 브리티쉬의 등장입니다.
시리즈가 갈수록... 왕따 당하는 안타까운 왕이지요.
실제 리처드 게리옷의 운명을 보는 것 같습니다...


울티마 하면 이 재미를 빼놓을 수 없죠.
저까지 8명의 모험가들...
그들을 어떻게 무장시키느냐도 상당한 재미입니다.


이제 진정한 모험을 떠납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07. 1. 28. 22:50

리메이크의 향연

예전에 추억속의 그 게임들이 많을겁니다.

어린 시절 너무나 재밌게 했던 게임들...
지금 시간에 다시 꺼내어 해보기엔 추억에 젖긴 하지만 너무나도 오래된 그래픽과 사운드...

그런데 그런 추억 그대로 간직한채 새로운 그래픽과 사운드로 무장하고 다시 찾아오는 게임들이 있군요.

그것도 전문 제작사가 아닌 아마추어가 만들어서 말이죠


1. 마크로스 - 사랑, 기억하고 있습니까? - 홈월드 HomeWorld

게임은 아니지만 너무나 재밌었던 극장편 애니였지요.

역시 그 역동적인 우주전쟁을 표현하기에는 홈월드가 가장 제격입니다.



아머드 발키리의 모습이 보이지요?
여기 나오는 발키리들은 모두 변신을 하는 모습이 보일 정도로 엄청난완성도입니다.

저 뒤에 보이는 주함 '마크로스' 아쉽게도 인간형 변신은 못하지만 주포를 발사할때 주탑이 열리는 모션이 있습니다.

주포를 발사하는 장면.


상대편 젠트라디 군도 완전히 표현되어 있습니다.

사진은 고래항모의 주포발사모습.

2. 건담 0083 - 홈월드Homeworld 2

건담의 세계 역시 우주전입니다.

역시 홈월드지요?

1편에서 2편으로 바뀌면서 그래픽과 사운드 모두 파워업했습니다.


0083의 유명한 장면 건담01FB와 건담02사이사리스와의 결전장면...

건담02가 핵이라도 쏘면 반경 상당부분이 다 박살나더군요.. ㅡ.ㅡ

한번 쏴보고 그 위력에 치를 떨었습니다.




건담세계에서 가장 좋아하는 GP03 덴드러비움.
주포는 아직 지원 안하지만 적 주위를 돌며 초대형 빔샤벨로 긁을 때나,
저렇게 무시무시한 미사일을 뿜어낼때는 정말 강력합니다.

출처는 홈월드2 카페




연방 편대의 모습

출처는 홈월드2 카페

3. 울티마 5 - 운명의 전사들 - 던젼시즈


울티마 5의 원래 게임사진입니다.

정말로 재밌었던 롤플레잉이죠.



오프닝 화면 비교. 뭔가 럭셔리해 보이는 화면이~



게임화면. 완전 3D로 재탄생 되었군요~

샤미노는 초절정 꽃미남으로...
이올로는 예수님이....
듀프레는...

뭐 쟤는 원작에서도 조금 찬밥이었죠 아마?
(7-2편에서는 희생까지 하는데.. ㅡ.ㅡ)

리메이크작중에서 가장 놀랐던 게임일 겁니다.


4. 디아블로 - 네버윈터나이츠

음악에 등장인물에 원작 오프닝에.

어디하나 흠잡을 데가 없군요.

사진은 플레이어에게 사기를 쳐 먹던 의족소년. 워트.

2편에서는 살해당해서 워트의 의족을 남겨주는 녀석이지요.


우리는 상당히 행복한 시대를 살고있는지도 모르겠네요.

게임 제작사는 게임에 유저 마음껏 활용할 수 있도록 툴을 넣어주고,
유저 역시 엄청남 공부를 통해 툴을 활용해 원하는 게임을 재창조 해 내고...

불법으로 다운받아 게임하는 게이머와
온라인 게임만으로 수익을 올려야 하는 제작사가 서글프군요...

너무나 기대되는 게임이 한글화도 제대로 못 거친 채 판매되는 것을 볼 때...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오늘도 추억에 잠기면서...

나마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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