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8. 14. 15:45

반지의 제왕 - 그 마지막 가는 곳...


반지의 제왕 - 왕의 귀환 마지막 장면... 반지의 운반자로서, 갠달프의 인도를 받아 서역으로 떠나는 프로도...



친구들에게 미소를 지어 주고...



엘론드, 갈라드리엘과 여러 요정들, 갠달프, 빌보 배긴스, 프로도 배긴스를 태운 채 배는 그 누구도 갈 수 없는 서역의 하얀 백사장이 있는 해안가로 떠나갑니다... 가장 좋아하는 마지막 장면이예요.




이미 오래전에 DVD 합본세트를 구입했지만, 아직 모두 본 적이 없습니다. 구성이 호화롭거든요. 장장 DVD 12장입니다. 그중에 각 영화마다 2편씩 해서 영화 자체는 DVD 6장이지만, 막상 코멘터리나 이런저런 보너스 영상으로 6장의 DVD가 더 있기 때문이죠. 언젠가 한번 맘먹고 봐야 하는데... 아직도 다 못 봤으니 참 아이러니하죠...


언제나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종종 못견디게 가고 싶은 곳이기도 하죠. 가끔 이 세상에서 아무도 모르는 곳으로 훌쩍 떠나보고 싶은 생각은 누구라도 할 테지요(물론 언제든 돌아오고 싶을때는 돌아올 수 있어야 한다는 조건하입니다만, 그렇게 따지면 서역은 아니군요. 돌아올 수 없는 곳이니).


음악과 함께, 정말 눈부신 장면입니다.


뭐, 생각해보면 정작 원작 소설에서는 이 뒤의 묘사도 나오긴 하죠... 프로도가 세 호비트들과 멀어지면서 들어올린 갈라드리엘의 유리병 빛을 마지막으로... 프로도는 긴 항해 끝에 반짝이는 모래사장에 파도가 밀려드는 풍경을 보게 되죠.


이제 조만간 영화 '호비트'가 개봉될 텐데, 원작 자체도 좀 가볍고 활달한 분위기였던 만큼 반지의 제왕과 같은 감동은 기대하긴 어렵겠죠? 그래도 영화가 성공해서 이 이전의 심각한 이야기인 '실마릴리온'도 영화화가 될 수 있다면 좋겠네요.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7. 6. 14:34

그냥 일상잡담...


어느날 갑자기 컴퓨터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면서 모니터에 하얀 점들이 무수히 나타나며 눈보라 치듯이 흩날리기 시작했어요. 너무 놀라서 꺼버렸는데, 그 이후로는 다신 그런 증상 없긴 하지만 아직도 원인은 모르고 있어요. 바이러스 검사도 해봤지만...



기대했던 영화이고 기대한 만큼 실망도 많이 한 고스트 라이더... 그리고 아마 사상 최강의 민폐 히어로... 바이크 타고 달리면 지나간 길은 초토화...



누군가와 함께 게임하는 것은 언제나 즐겁군요. 전 중국 영토를 통일하고 이제 마지막 한 나라만 남겨둔 시점의 오리지널 무장 아스라이.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3용 진 삼국무쌍 5 엠파이어스.


사람을 좋아하고 따르며, 살갑게 구는 냥이도 많지만...



그에 반해서 절대로 사람에게 다가오려 하지 않는 냥이. 둘다 나름 장단점이 있겠지만... 이제는 좀 다가와주면 안되겠니?



우연히 TV에서 본 한국영화 고스트 맘마(1996). 불의의 사고로 아내를 잃은 남편(김승우)가 너무나도 괴로워하고 슬퍼하자, 죽은 아내(최진실)가 어느날 찾아온다는 한국판 사랑과 영혼.

그러나, 죽은 아내 역의 최진실을 보면 이래저래 슬픈 모습이네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7. 4. 14:30

블로그가 점점 뜸해져요...



자아... 그나마 안정화를 찾은 스탈의 순양함을... 확인사살해버리기 위해 세브가 갑니다...



그리고 마지막 전투기 액션이 벌어집니다...만 마지막이라 그런지 꽤 쉽습니다. 조금만 시간을 끌며 버티어 내면...



바로 핵폭탄을 쏘아버립니다... 저런... 일개 전투기에 저런 게 실려 있었다는 말인가요...?



결국 스탈의 처절한 마지막 욕설과 함께...순양함은 끔찍한 무기와 함께 폭발해 버립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 폭발의 여파가 너무 크다는 것입니다.



헬간 행성 전체를 거의 덮어버리다시피 하는 스탈의 대 재앙...



다행히 아군들은 모두 무사한 거 같습니다만...



문제는 이 행성의 헬가스트들이네요. 과연 살아있을까요 아니면 모두 전멸한 걸까요... 행성 통째로 아무런 말이 없다고 한다면...



세어볼 엄두나 낼 수 있었을까요... 아니 그 이전에 행성이 저모양 된건 스탈의 신무기 때문이었을지 몰라도 핵폭탄 쏜건 바로 세브 너잖아...



그리고 이제 스텝롤이 올라옵니다. 특이하군요. 방금 전 사건으로 인해 초토화 되어 처참한 그 광경을 배경으로 스텝롤이 올라갑니다.



그... 그러나...? 모두 끝난 줄 알았는데 말입니다...


다음 편 예고일까요... 뭣보다 여기서 게임이 끝나는지라 세브와 리코, 나빌과 재머가 무사히 고향인 지구로 돌아갔을지도 알 수 없습니다. 아무리 주인공 보정을 받는다고 쳐도 그들이 뺏은 것은 2대의 소형 전투기 뿐이었고 막상 지구로의 워프 코일은 스탈의 관이 된 상태죠.


거기다 지구는 스탈의 공격에서 벗어났다고 해도 이미 항복한 상태 아닌가요? 영 홀가분한 엔딩은 아니군요. 비사리도 이미 죽었고 여기서 최고지휘관과 스탈도 죽은 마당에, 다음편에는 과연 누가 위협해올까요... 기대가 됩니다.



드디어 꽤 길었던 여행이 또다시 끝이 났군요.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 31. 09:15

태권브이가 국회의사당에!

Robot TaekwonV The Dome of Legend Opens! from thetaekwonv on Vimeo.



오늘 컬러링님의 블로그( http://hyunix1004.tistory.com/ )에 갔더니정말 멋진 영상이 있더군요. 태권브이의 모습이 국회의사당에서 나타나네요.
국회의사당이 저렇게 멋진 스크린이 되다니 신기합니다. 게다가 기둥들까지 세심하게 신경써서 영상화했네요.


중간에 깡통로봇의 테마음악이 나올때 그리운 느낌이더니 편곡된 태권브이 주제가도 참 멋지군요.

하긴 오래오래전에 국회의사당 돔 지붕이 반으로 열리며 태권브이가 출동한다는 농담도 있었지요. 생각해보니 재밌는 영화에서도 그런 장면이 나오긴 했군요(물론 영화상에서는 국회의사당이 아니고 청와대였지만)

그런데 왜 전 국회의사당을 때려부수는 태권브이의 모습이 자꾸 떠오르는 거죠...?

오래전부터 참 좋아하는 태권브이의 영상이 하나 더 있지요. E편한세상에서 제작했던 광고영상인데, 정말 잘 만들었어요.



물속에서 나와서 머리한번 싹 털어주는 모습에서 정말 '폭풍간지'입니다.

아마...



이 사진에 착안해서 만들었던 거 같죠?

태권브이의 탄생에 관해 안좋은 이야기도 많고(대부분 사실이기는 해도), 쓸데없이 판권때문에 다투느라 새로 탄생하는데도 고생이 많은데 이번 영화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만화 '브이'를 참 즐겁게 보았거든요. 기대가 큽니다.

다른 한국형 로봇도 활발해졌으면 하는데 현재, 거의다 전멸한 듯한 느낌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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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 16. 22:28

씬 시티 - 봐도봐도 또 보고싶은 영화


어제 우연히 TV에서 해주더군요. 거의 미키 루크가 나오는 부분은 넘어가고 마지막 결말 부분이었지만...


TV화면을 폰카로 찍은거라 화질은 영 엉망이군요. 그러나 카메라 세팅하고 준비할 시간은 딱히 없었지요.


무엇보다 미키 루크의 연기도 좋았지만(미키 루크는 거의 보통 사람보다 뛰어난 존재처럼 강력하게 그려지니까요), 자신이 구해준 한 소녀를 위해서 노년의 투혼을 다하는 부르스 윌리스의 하티건 연기가 정말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이미 오래된 영화이니 결말은 다 알고 계시겠지요...? 스포일러가 걱정되시는 분은 이 이상 안 읽으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나저나 저 노랑이 괴물... 하티건이 딸랑이(?)를 부수는 바람에 그걸 거액의 돈을 들여 재생했는데 그 부작용으로 저렇게 되었다고 하네요. 어쨌든 인과응보를 받게 됩니다.


모든 슬픈 일은 다 끝나고 행복해질거라 생각하며 집으로 돌아가는 낸시... 그리고 하티건은...


낸시에게 마음속으로 용서를 빌고... 이 영화 최고의 명대사를 중얼거립니다.


늙은이는 죽고


소녀는 산다.


공평한 것이다.


하티건이 이래야만 했던 이유가 정말 가슴이 아픈데...
왜 그래야 했는지는 영화를 보신 분은 아시겠지요.

킬빌도 참 좋아했지만 이 영화에 정말 감탄했고, 이후에 와치맨에도 정말 감탄했지요.
이런 스타일의 영화를 뭐라 하더라... 하여간 역시 전 이런 스타일의 영화에 잘 맞나봅니다...
새벽 4시군요. 일찍 일어난거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잠을 못 잔겁니다. 도무지 잠이 오지 않네요... 몇달째 밤에 자려고 눈감은채 뒤척이다가 때때로 결국 포기하고 일어나버리는 날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오늘처럼...

그래서 그동안 한두장씩 모여버린 사진이나 올려볼까 하고 잡담을 씁니다. 정말 아무런 주제도, 뜻도 없네요...


플레이 스테이션 3로 나오는 소프트도 적고 롤플레잉은 더 적고 한글화는 그보다 더 적은 관계로 결국 플레이 스테이션 2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도 명작이 참 많았죠.


그 중 하나인 로맨싱 사가 : 민스트럴 송입니다. 보통의 흔한 롤플레잉과는 달리 서양식의 자유도 높은 롤플레잉을 표방하여 프리 시나리오로 정말 자유로운 진행이 가능합니다. 게다가 스킬들도 순전히 운으로 습득하게 되는거라(전투하다 캐릭터 머리위에 전구가 반짝일 때만큼 기쁠때가 또 있을까요?) 게임 할 때마다 진행이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보통 게임처럼 같은 루트로 가는 것이 거의 가능성이 낮지요(제작사에서도 랜덤 방식을 고집하는 이유라고 합니다.)


어느 지역에서 흡혈귀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퇴치하러 가서 너무 막강한 보스의 힘 앞에 전멸하기를 세번... 결국 다행히 성배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어 성배를 찾아서 다시 도전하는 중입니다. 음, 그런데 저 성배도 완벽한 건 아니라고 하네요. 뭐 어쨌든 승리했습니다.

자유도가 높다보니 처음 시작할때 정말 헤매고 진입장벽이 높은 것은 단점이지만, 그 순간만 극복해내면 꽤 재밌어지는 순간이 옵니다. 지금 딱 재미 붙이는 중이네요. 합성마법도 써보고 무기 강화도 해보고...

오히려 전투회수로 스토리가 강제로 진행된다는데, 레벨 올린답시고 너무 전투를 많이 했나봐요. 이건 레벨도 주인공에게 맞춰지느라 레벨 올리면 올릴수록 적도 강해지는 데 아휴...


플레이 스테이션 3로는 롤플레잉이 그닥 없다보니 결국 삼국무쌍으로 가버렸네요.


삼국무쌍 5 엠파이어스입니다. 5탄처럼 캐릭터마다 스토리가 있는 게임은 아니지만, 삼국지 스타일처럼 중국 전토를 정복하면 승리하게 되는지라 은근히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 뭐 그 와중에 원작을 마구마구 파괴하는 스토리 라인도 은근히 재밌습니다.

월영이 승상입니다... 조승상이 아닌 월승상...


게다가 허저랑도 참 친하게 지내는데다


압권은 제갈량을 차버리고 손책과 결혼했죠 아마... (불쌍한 제갈공명...)


결국 마지막까지 유언을 보필하여 중국 전토를 통일하였습니다. 장하다 월영...(사실은 중간에 유언따위 엎어버리고 월영이 황위를 찬탈하려 했지만 유언군에게 죽어라 밟히고 쫒겨나는 바람에 다시 로드했죠...)


초선과 소교가 시장에서 옷을 고르며 티격태격하는... 참 재밌더군요. 엔딩의 한 부분입니다.


롤플레잉좀 내달라고 소니!!! 한글화도 좀... 아이디어 팩토리 롤플레잉은 좀 자제해 주고(크로스 엣지 해보고 지쳐 버렸어요)... 파이널 판타지 13을 한글화까지 해주길래 플레이 스테이션 3의 한글 롤플레잉의 세상이 올거라 믿고 구입했다고... 지금 현실은...


그리고 저 역시 문명했습니다...

광개토 대왕님께서 중국도 일본도 모두 사뿐히 즈려밟아주시는데, 시간이 얼마나 가는제 제 알 바 아닙니다... 덜덜...


TRPG할때 본겁니다만, 아이폰4는 아니고 아이폰3gs인데... 떨어뜨렸더니 유리가 깨졌다고 하시더군요. 고치는데 좀 번거로운가 봅니다. 그래도 터치는 잘 인식하기래 그냥 쓰고 계시는듯...

뭐 저정도면 약과죠... 제 주위에서는 스마트폰 분실한 사람만 벌써 세명인데... 트위터에서는 심심하면 올라오고...


이건? 멕시코 동전이랍니다. 중앙과 테두리의 재질이 서로 달라보이는데 신기하네요. 보통 작은 동전일수록 동전 자체의 화폐가치보다 제조원가가 비싸서 곤란을 겪는데 말이죠. 우리나라의 10원짜리 동전도 그랬죠? 그래서 디자인이 달라졌고...


아래가 제 PSP, 위가 TRPG 현 마스터의 PSP입니다. 그러고보니 제 PSP는 지금은 찾아보기도 힘든 천번대의 초기모델인데... 직장동료가 좀 하다가 싫증나서 중고를 십만원에 인계받은 것 치고는 참 오래오래 잘 쓰고 있네요. 하긴 게임보다는 인터넷이나 트위터 하는 경우가 더 많지요. PSP 덕분에 스마트폰의 지름유혹을 버텨낼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제법 인터넷 잘 되요.


거기다 몬스터 헌터 3P가 발매되었거든요. 사진은 체험판입니다만, 해보니 꽤 재밌더군요. 새로운 무기, 새로운 장비, 새로운 기술, 새로운 맵과 마을과 몬스터들... 그리고 둘씩 데리고 다닐 수 있는 아이루들...

저역시 헌터인지라 정말 해보고 싶지만, 전 일본어에 약해서... 현재 몬스터 헌터 1과 2도 모두 영문판으로 산 터라, 3도 영문판 나올때까지 기다릴수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궁금한건, 1에서 2로는 세이브 연동이 되었는데 2에서 3로는 어떻게 될지...(그동안 노가다한 재료가 그득하게 쌓여있는 터라...)


가끔 오셔서 승부욕을 발휘해주시는 형님... 결국 대전게임 위주로 가버리게 되더군요. 뭐 조금만 있으면 와우 대격변이 시작되긴 합니다만...


참 인상적이라서 어디선가 가져온 사진입니다... 제목을 '가이아의 눈물'이라고 하면 딱 맞을 거 같아요.


명장면이죠? 요즘 케이블에서 참 자주 해줘서 즐겨 보고 있습니다. 맘같아서는 블루레이라도 장만하고 싶은데 영 물건을 찾기가 어렵더군요.


아아... 히스 레져... 그의 조우커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개봉하기 전에 항간에서는 잭 니콜슨의 조우커보다 더 잘할수 있겠냐는 이야기를 하며 두 조우커를 비교하려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영화 개봉하고서는 잭 니콜슨의 조우커와 히스 레져의 조우커는 서로 비교할 수 없는 독립된 일품연기라며 호평을 받았지요. 그래서 더더욱 히스 레져가 안타깝습니다.


그리고 다음 편이 정말 기대가 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캣우먼이 정말 나와줄까요?


TRPG 모임이 끝나면 거의 항상 가게되는 만화전문 책방입니다. 늘 보는 거지만 항상 만화의 다양함에 놀라게 됩니다. 역시 일본만화의 범위라는 것은... 전 게임만으로도 버거워서 만화에 깊이 몰두하기는 어렵지만... 게임도 이만큼 다양해졌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국내는 패키지는 이미 죽어 버렸고(해외도 거의 죽어갑니다만...) 온라인은 판에 박힌 듯 비슷한 게임들만 자꾸 나오죠.


좀 상태가 이상해서 청소라도 할겸 분해한 마우스입니다. 보통 마우스를 쓰다가 고장난 김에 새로 하나 산건데, 손에 피로가 심해서 펜형 마우스로 바꿨더니 정말 좋더군요. 이제는 보통의 마우스는 잡기 어려울 정도가 되버렸습니다.


가끔 아침에 만들어 먹습니다. 샌드위치가 별겁니까, 달걀 후라이, 햄, 치즈 얹어서 전자렌지에 몇십초 돌리면 먹을 만 합니다.


역시 퍼온사진... 좀 어처구니 없는 것이 많긴 해도 이런 엉뚱한 생각이 모이다 보면 언젠가 진짜 역사를 바꿀만한 명작이 탄생하는 것이겠죠.


마지막으로... 이걸 알아볼 수 있는 여성분이 계시다면 제 온 마음을 다 드릴 수 있을지도...
오늘 누군가의 싱숭생숭한 글을 보다보니 저역시 좀 싱숭생숭하네요. 역시 전 공통 관심사가 중요한가 봅니다. 그나저나, 저 시를 직접 부른 노래를 들어봤는데, 폄하하려는 것은 아니지만 뭔가 제가 상상했던 기대만큼은 아닌 거 같긴 해요. 역시 제 상상속에서 완성된 것이 현실과 차이가 있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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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11. 9. 18:15

여행기 포스팅의 부족...

본래 제 블로그는, 게임이 주체가 되는 블로그였고 주로 제가 플레이하는 게임의 여행기와 엔딩에 관한 포스팅이 일단은 주였습니다...

그런데 한동안 도무지 여행기 자체가 없더군요. 게임은 꾸준히 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래서 왜 그런가 했더니...

...

게임들이 엔딩이 없는 겁니다...

...

응?

이제 대체 무슨 소리일까요... 게임이 엔딩이 없다니...
뭐 액션게임이야 스토리 모드를 엔딩이라고 하기는 조금 뭐하고, 시뮬레이션 같은 경우 켐페인을 완료하면 엔딩이 나오기는 했지요. 그래도 가장 구색이 맞는 것이 롤플레잉 게임인데...

최근 하고 있는 게임인 문명5는... 켐페인 자체는 없습니다. 각 문명 중 하나를 선택해서 정해진 엔딩 조건을 만족시키면 끝나지요. 즐겨 플레이는 하고 있지만, 이건 여행기 쓸 건 없다는 거...

액션 외에 컴퓨터로 롤플레잉도 많이 하지만... 일단 와우는 MMORPG라... 역시 끝없는 게임이고... 그외 패키지 게임인 엘더스크롤 4 - 오블리비언도, GTA4도, 네버윈터 나이츠 2 - 제히르의 폭풍도... 생각해보니 다 샌드박스형 게임... 게임 자체는 재밌고 즐길 거리도 많지만 역시 여행기 따로 쓸만한 건 아니고 끝도 아득하다는...

플레이스테이션3도 파이널 판타지 13 한글화가 될 때 한글화 롤플레잉이 쏟아질줄 알고 기대하고 구입했건만 플레이스테이션3에 한글화 롤플레잉은 거의 전멸상태...

흐음... 혹시 게임 불감증일까요... 그건 아닌 거 같은데...
게임해도 영 남는 게 없어보여서 온라인 게임들 다 접었는데 그때 비슷한 기분이 나는 거 같은 느낌이네요. 게임을 한다해도 어느 정도 하면 끝이 나고, 엔딩을 보게 되어서 감상이 남는다면 그게 가장 이상적이 아닌가 하고 생각하고 있는 터라...(잘 만든 영화 한편 보듯이...)

12월 초에 와우 대격변이 나오니 그 전에 하나 둘 정도는 클리어를 해두고 싶은 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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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첫날 아침부터 무적자를 보았습니다. 아침잠이 워낙에 많아 조조영화 본지는 무지하게 오래되어 좀 뜬금없지만, 시간도 적당했고 오래전부터 꼭 보고 싶던 영화라 녀석의 꾀임에 넘어가서 보게 되었습니다.


비오는 아침의 건대 롯데시네마. 많이 한산하더군요. 하긴 사람들은 다 고향에 내려갔을려나요?


극장 내부도 꽤나 한산했어요. 게다가, 자기가 전화로 깨워주겠다는 녀석이 영화 시작할 때쯤 허겁지겁 뛰어오더라는... 다음부터 조조영화 보자고 하면 좀 생각좀 해봐야겠군요.

이하 이미지 출처는 구글입니다. 딱히 스포일러 없습니다.


간단한 줄거리는 영웅본색의 리메이크인 만큼 어느정도 영웅본색의 스토리를 따라가는가 봅니다. 정작 저는 영웅본색을 보지 못했지요. 글쎄, 제 친구의 말을 빌리자면, 오히려 제가 영웅본색을 보지 못했기에 더 재밌게 봤을 거라고 하더군요. 예상을 못하니까요.




혁이와 철이 형제는 북한을 탈출하다 그만 헤어져 생사를 모른채 떨어져 버렸습니다. 남한에서 조직의 일원이 된 혁이는 같은 조직의 영춘과 조직일을 하면서 탈북자들을 수소문해가며 사력을 다해 동생 철이를 찾는데, 결국 꿈에 그리던 동생을 찾았지만 동생은 혁이를 혼자 도망쳐 어머니를 죽게 만든 원수라며 원수처럼 대할 뿐이었습니다. 그러다 조직 보스의 조카인 태민이 혁이를 배신하여 혁은 죽음의 위기를 맞게 되고, 영춘은 혁의 복수를 하러 갔다가 다리에 큰 부상을 당하게 됩니다.




3년의 시간이 흐른 뒤, 혁은 형기를 마쳐 감옥에서 나오고, 철이는 경찰이 되며, 영춘은 세차장에서 근근히 살아가고, 태민은 조직의 일인자가 됩니다. 이 네사람이 다시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는 급격하게 흘러갑니다.




가장 관심이 갔던 것은 역시 주윤발의 이미지를 맡은 송승헌입니다. 그러고보니 전에 깡패역할 맡은 적은 없었지요? 주진모야 한번 있었고, 조한선은 제 기억으로는 깡패 한번, 경찰 한번이었던 거 같더군요.

영웅본색을 못봐서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주윤발의 이미지는 많이 보여주려 했던 것 같습니다. 바바리 코트에, 선글라스에, 차마 성냥개비 물수는 없고 대신 사탕으로 대신하긴 했지만요. 그런데 왜이리 조금 어색해보일까요. 바바리 코트는 많이 더워보이고... 선글라스는 썼다 벗었다, 썼다 벗었다... '그만 벗는 게 어때 총각...' 이런 생각까지 들었으니...



거기다 나름 무지하게 터프해지려고 노력하는 거 같습니다만 저 얼굴을 보면 아무리 봐도 말 잘들을거 같은 커다란 눈의 착한 동생이란 말이죠... 혼자 아무리 욕을 하고 거들먹 거려도 주진모 옆에 서니
 
'이런 귀여운 것...'


아무리 눈 부라려도 악당들이 코웃음만 칠거 같은... 역시 송승헌은 깡패 역할 맡기에는 유약한 이미지가 있어보입니다.





거기다 조한선이 맡은 역할이 더 중요했건만, 송승헌 뒤를 따라다니며 송승헌이 폼 잡을때 뒤에서 '형님 멋져요~'할때가 정말 좋았는데...


나중에 분위기를 아무리 바꾸고 눈을 부릅떠 봐야, 조직 우두머리 느낌이 안나요.., 자네가 인상 구겨봐야 그 선해보이는 얼굴이 어디 가겠나... 나름 그래서인지 왼쪽눈에 찢어진 상처까지 냈더군요. 그 찢어진 눈으로 째려보면 날카로워 보이긴 하더만 말이죠.

아 그래도 영화를 보면 볼수록 조한선이 확실히 때려죽일 놈이 되어가긴 하더군요. 갈수록 '나 얄밉지? 덤벼~ 덤벼~'하는 모습이 보인달까요...




오히려 가장 빛났던 배우가 주진모가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영화에 주축이 되어있기도 하고, 겨우 찾은 동생의 차디찬 시선에 괴로워하고, 부하의 배신에, 어떻게든 손을 씻고 평범하게 살아보려 하지만 헤어나올수 없는 조직의 늪... 그리고 영춘에 대한 속죄까지...


결국 영웅본색을 못 봤기 때문에 결말을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비교해볼 수도 없었지요.  그래도 늘 드는 생각은, 영화를 보면서 저 세사람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쫒는 자도, 쫒기는 자도 없는 평화로운 곳에서 셋이 평온한 생활을 하는 것을 꿈꾸는 것일 뿐일텐데... 하는 생각이 들 뿐이었습니다.

그러나 조직폭력배, 깡패의 이야기를 다루면서 그 결말이 행복했던 영화가 거의 없었지요...

1. 이렇게 여성 주연이 없는 영화도 드물지 싶습니다. 오죽하면 녀석과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며 이 영화의 여주인공은 식당 할머니라고 했겠습니까...


2. 스텝롤을 다 훝어봤는데도, 이렇게 오랫만에 영화에 출연한 이경영의 이름을 발견하지 못했어요... 주연은 아니지만 조연급에라도 이름이 나올줄 알았는데... 제가 못보고 지나친걸까요 아니면 아직 여론이 안좋은 걸까요...

3. 배경이 한국이라서 그런지, 왠지 저런 대규모 총격전이 어색해 보였습니다. 우리나라 분위기로는 조직의 싸움은 아직 각목과 야구배트, 쇠파이프 난전이 아닐지... 친구는 총격전이 너무 짧다고 불평하지만 제가 보기엔 우리나라에서 저정도 총격전 나면 나라가 발칵 뒤집어질거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4. M203(M16이었는지는 확실히 못봤습니다만...) 유탄발사기의 사정거리가 그렇게 긴줄은 몰랐습니다. 뭘믿고 그 원거리에서 쏜걸까요? 바닥도 마구마구 흔들렸을텐데.

5. 송승헌이 짜증내다가 유턴하는 장면이 아라한 장풍대작전에서 류승범이 짜증내다가 신민아 뒤쫒아가는 모습과 묘하게 겹쳐지더군요.

6. 간만에 홍콩 느와르 영화를 제대로 본 거 같습니다... 다만 김강우... 식객에서 참 인상깊게 봤는데... 비중이 왠지 참... 원작에서 장국영도 이정도였을까요?

그래도 간만에 참 재밌게 봤습니다. 비가 많이도 오네요. 집에 내려가야하는데 걱정되네요... 모두 즐거운 한가위 되시길 바랍니다...
영화 인셉션을 보았습니다... 평가도 좋고 사람들 입소문도 좋고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 나이트를 워낙에 좋아해서 꽤나 기대를 하고 보게 된 영화였죠.


- 이하 모든 이미지 출처는 구글입니다. 딱히 스포일러는 없습니다.

영화 자체 줄거리는 단순합니다. 놀랍도록 단촐하달까... 이렇게 알기쉬운 줄거리로 이렇게 영화 전반을 구성해낸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도 듭니다. 하긴 다크 나이트도 줄거리만은 배트맨과 조커의 대결이었지요. 투페이스는 양념같은 느낌이었고...


타인의 꿈에 침투해 꿈을 공유하여 목표물의 비밀을 훔쳐내는 '추출자' 코브(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어느날 사이토(와타나베 켄)라는 기업인으로부터 의뢰를 받게 됩니다. 자신과 경쟁중인 기업의 상속자에게 생각을 조작해서 회사를 나누게끔 생각을 바꾸게 해달라는 것이었죠. 댓가는 거액과 코브의 수배를 풀어 집으로 돌아가 아이들을 마음껏 만날 수 있게 해주겠다는 것.


코브는 받아들이고 '설계사'와 '약술사'를 비롯, 5명의 드림팀을 꾸며 목표물인 피셔(킬리언 머피)의 생각을 바꾸기 위해, 그의 꿈에 침투하게 됩니다.


생각해보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아 드림팀을 만들어 한판 범죄를 벌인다는 것에서 오션스11 ~13이 연상되기도 합니다. 주인공 코브는 피셔의 꿈에 침투하여 피셔의 생각만 바꿔버리면 되는 것이죠. 물론 코브의 아내 멜의 존재 때문에 일이 순탄치만은 않습니다만...
(그도 그렇지만 분명 범죄라고 말했는데도 꿈을 설계할 수 있다는 매력때문에 악당들 소굴에 제발로 뛰어드는 어린 소녀란 정말... 앞으로 어쩌려고...?)


이런 단촐한 내용이 꽤나 복잡해지고 영화 전반 1/3쯤을 '설명하는 내용'으로 구성하게 만든 것은 바로 '꿈'이라는 설정 때문입니다. 누구나 늘상 경험하는 꿈... 그러나 아직 명확히 꿈의 모든 것이 해명된 것은 없고, 우리의 무의식과 연관되어 있어 아직도 수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꿈. 때로는 기쁘고 때로는 무섭고 때로는 공포스럽기까지 한 꿈은, 꾸고 싶다고 해서 꿀 수 있는것도 아니고 꾸지 않고 싶다고 해서 피할 수 있는 것도 아닌, 우리의 경험상 통제하는 것을 일찌감치 포기해버린... 우리의 무의식이죠. 전에 자신이 원하는 꿈을 자유자재로 꾼다는 사람 이야기도 들은 적 있기는 하지만 사실인지는 모르겠고 말이죠.


영화를 보다보면 초반부는 그런 꿈에 대한 설명과 주인공들이 어떻게 꿈에 침투하여 공유하고, 꿈에서 어떤 것들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 마치 '꿈에 대한 지금껏 연구된 논문 모음집'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설정일 뿐이긴 해도 꿈속의 꿈이라던가 그 단계가 깊어질수록 가게 되는 곳과 시간의 흐름의 차이까지 설정해 두었더군요. 토템까지도 말이죠.


초반부의 설명하는 부분만 지나가면, 주인공들은 피셔의 생각을 바꾸고, 그의 꿈에서 무사히 탈출할 수 있을 것인지에 대해 긴장하며 보게 됩니다.


철저히 개인적일 수밖에 없는 꿈... 그 꿈을 공유한다던가, 꿈속에서 스스로 이건 꿈이라는 것을 인식하고 꿈 자체를 지배한다는 것은 누구나 상상해 보았을 것입니다. 영화 속에서는 그 모든 것이 가능하지만 그 자체가 범죄가 되면서, 만약 꿈마저 범죄에 악용되게 된다면 우리는 그 어디서도 안심하고 잠들 수 없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어쩌면 가장 지키고 싶은 사생활 1위가 꿈일지도 모르는데 말이죠.

제 경우는 꾸준하게 꿈 일기도 기록하고 있고 기나긴 시간 타로카드를 도구삼아 무의식을 들여다보기도 하기 때문에 영화속의 여러 이야기에 꽤나 관심을 가지고 보기도 했습니다. 특히나 꿈과 현실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것은 꿈 일기의 괴담이기도 했기 때문이지요. 자유자재로 꿈을 꿀 수 있게 되면서 결국 현실의 세상이 현실인가, 꿈 속의 세상이 현실인가... 혹은 현실의 세상을 거부하고 꿈 속의 세상, 환타지의 세상으로 도피하려고만 하는 상황 역시... 제가 겪어 보았기에 더 공감했는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영화는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지는 않고 마무리되는 편입니다. 물론 관객들이 저마다 결론을 내리도록 한 마무리는 있지만... 은연중에 저건 꿈이니까 뭐든지 가능할거라는 생각이 은연중에 깔리기 때문에, 영화속의 그 어떤 놀라운 상황이 닥친다 해도 영화속 주인공들이나 보는 관객들이나 별 말 없이 받아들이게 되는 거 같았습니다. 오히려 영화 끝나고 뒤풀이에서 영화에 대한 질문시간이 있었음에도 그다지 궁금한 것이 없었을 만큼. 그래서인가...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빠르게 사라지고 친목회로 분위기가 급 반전되는 것이 개인적으로는 못내 아쉽기는 해도...

즐겁게 보았던 영화였습니다. 확실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팬이 되버릴 것만 같네요.


1. 당연한 이야기지만 배트맨에서 반가운 얼굴들이 나와서 꽤나 기뻤습니다. 특히 두 편 모두에서 얼굴을 보였던 '스케어 크로우' 킬리언 머피... 여기서도 제대로 주연이네요. 그러나 여전히 찌질해보입니다... 그리고 부르스 웨인의 영원한 집사, '알프레드' 마이클 케인도...


2. 개인적으로 저는 좀 황당한 꿈을 꾸는 사람이 나와줬으면 했습니다. 너무 현실적인 꿈만 꾸잖아... 현실적인 거리와 건물들을 아무리 뒤집고 비틀어도 그게 그거지. 모름지기 꿈이라면 하늘을 붕붕 날며 온갖 색채가 뒤섞이고 용과 많은 존재들과 날아다녀야 하지 않나요. 저만 이런 꿈 꾸나요?


3. 영화속에서 왜 끝까지 폭탄 타령인가 했더니, 결국 알고보니 '낙하하는 기분'을 만들려는 게 이유의 전부군요. 옛부터 절벽이나 높은 데서 추락하는 꿈을 유명하죠? 키 크는 꿈이라나... 결국 단순히 '떨어져 내리는 감각'을 만들기 위해... 너무 고생하는 주인공들... 그런데 한사람 빼고는 아무리 기관총을 갈겨대도 총알을 다 피해버리는 주인공들도 좀... 결국 추락하는 기분을 느끼고 깨어나면 살 수 있지만, 총맞고 죽어버리면 깨어나지 못한다는 거...?


4. 주인공의 팽이야 돌다가 쓰러지면 현실이고, 끝없이 돌아가면 꿈인데, 아서의 주사위나 아리아드네의 체스말은 어떻게 구분하는 걸까요. 애초에, 그 두사람의 토템은, 굳이 나올 이유가 있었을까요? 그냥 코브의 팽이를 설명하기 위한 게 존재의의의 전부?

5. 꿈을 자각하고 있으면 잠에서 깨어나게 되는 자극(이게 '킥'의 의미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을 스스로의 의지로 피하면서 강제로 자신이 꾸는 꿈을 유지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일까요? 깨어나는 것을 거부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