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정의 사원과 정의의 사원을 해방시키고 이제 이 대륙에서 남은 것은 단 둘뿐이지요. 용기의 트린식TRINSIC과 희생의 미녹MINOC. 그런데 왠지 미녹이 진행이 안되서 트린식으로 향했습니다.


가는 길에 만난 오크 마법사...


또 전멸... 아니 무슨 오크 마법사가 레드 드레이크를 소환하냐구요... 무시무시한 위력... ㅠ.ㅠ


여기는 트린식으로 가는 늪 안의 어떤 무덤입니다. 어떤 의미가 있는걸까요? 왠지 신비한 분위기가 감돕니다.


일단, 트린식으로 갈수는 없습니다. 가는 길이며 다리가 다 막혀있거든요. 가고일들과의 전쟁으로 길을 막아놨다더군요.


긴 시간을 헤메다가 겨우 찾은 실마리는... 포즈PAWS마을의 남부 경비탑이었습니다. 이곳에 있는 한 어린 경비병이 실마리를 주는군요. 그 경비병에게서 포즈마을의 살인사건이라는 퀘스트가 진행됩니다.


그렇게 해서 남쪽 다리를 건너가게 되면, 트린식을 탈환하려는 일단의 병사들과 만나게 됩니다.


그런데 여기서 어떻게 해도 더 진행이 안되네요. 트린식으로 무작정 가면 가고일들이 떼로 몰려오고, 여기서 대화가 되는 유일한 사람은 아무리 말을 걸어도 이름조차 나타나지 않네요. 


여기서 한 며칠 더 소비했던 거 같네요. 미녹도 그렇고 트린식도 그렇고... 해결방법을 알게 될때까지 답보 상태로군요...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7. 14. 13:38

울티마 6 리메이크 여행기 - 유YEW로의 여행

이거 여행이 정말 만만찮네요. 결국 미녹MINOC에서 해결하는 것을 포기하고, 유YEW로 향했습니다.


정말 만만찮은 험난한 여행, 일행이 여섯이나 되지만 지금의 아바타 일행은 여행하다 오거나 오크 무리만 만나도, 혹은 산적들만 만나도 전멸하기 십상입니다...


결국 천신만고 끝에 유에 도착한 일행들...


여관의 종업원은 아바타와 팔씨름을 하자고 하네요, 해봤습니다만, 아직 이길수가 없는 듯 합니다. 계속 지네요.


그리고... 자나Janna와 만났습니다. 유YEW의 드루이드로 동료가 되어 줍니다. 이로서 동료는 모두 일곱명...(근접전 전사가 필요한데 말이죠...)


마을을 돌아다니며 이야기를 듣다보면 룬을 훔쳤다가 감옥에 갇힌 범인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리고 유YEW의 시장에게 가보면 도둑은 감옥에 있다는 것과, 정의의 만트라를 알려줍니다.(아바타가 그것도 모르냐고 핀잔을 주기는 하네요... 조금 후에 알게 됩니다만, 좀 꽉 막힌 성격이기도 합니다.)


이제 남은 동료는 하나... 그런데 막상 떠오르는 사람이 없네요... 그웨노 빼면 모두 울티마 4와 5에서도 주력 동료들이라... 그중에 제프리와 마리아는 더이상 동료가 되어 주질 않으니... 해적들의 은신처에서 만날 수 있는 두 여성과, 서펜츠 홀드에서 만날 수 있는 두 남성이 남았네요. 특수 동료인 새앙쥐 세리와 가고일 베-레도 있는데, 고민되네요.


일단 감옥의 문지기에게 시장의 허가서를 받아와야만 도둑이 갇혀있는 감옥의 열쇠를 내어줍니다.


감옥의 도둑은 아바타를 속여먹으려다가, 이제는 거래를 하려고 하는데, 자기를 풀어준다는 조건하에서만 룬을 주겠다는 겁니다. 별수없이 시장에게 도둑을 풀어줄 수 없냐고 물어보지만, 무슨 소리냐며 펄쩍 뛰면서, 차라리 룬을 잃어버리는 편이 낫다고 합니다. 정말 꽉 막혔어요. 하긴 그러니 정의의 도시겠지만...


어쨌든 도둑에게 풀어줄 수는 없다고 하니 그제서야 마지막으로 부탁을 합니다. 자신의 가족을 돌봐달라고 하는 건데, 마을을 돌아다니면 그 가족을 도와줄 사람이 있습니다.


겨우겨우 정의의 룬을 구했습니다. 이제 사원을 해방하러 떠납니다.


어라? 북쪽으로 계속 가다보니 웬 배와 뱃사공이 있군요. 어디로 가는 걸까요, 왠지 겁나서 건네 달라고는 못해봤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이 왜이리 험한지... 정의의 사원을 찾다가 몇번을 전멸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재도전에 재도전, 수도없는 헬프마법들... 결국 정의의 사원에 근처까지 가긴 해서인지 문스톤에 등록되어 있네요? 그냥 문게이트 타고가면 되는 거였군요... 허탈해졌습니다.


그렇게 쉽게 생각했다가...

에고에고 님들 너무 짱 세심...

여기서도 숫하게 죽었습니다. 마법 한 방이면 즉사라니...



어쨌든 결국 정의의 사원은 해방했습니다. 룬을 돌려주러 왔는데 받지는 않네요? 원래 룬이 고명한 위인의 무덤에 묻혀 있었다고 하는데 혹시 거기 다시 묻어줘야 하는 걸까요. 어디로 가라고 한창 설명해 주는데 저같은 현실에서 심각한 방향치는 게임에서도 방향치란 말입니다. 결국 아직도 헤메고 있습니다.


그리고 또 이제서야 발견한 사실 하나...
그동안 왜 밤이 되도 문게이트들이 활성화가 안되는지 궁금했는데...


문스톤으로 회복할 수 있는 거였군요... 이제서야 알다니...


하긴 그래봐야 동정과 정의의 성소만 회복된거지만... 레벨업 하다보니 알게 된 건데, 동정의 성소는 민첩성을 +3, 정의의 성소는 민첩과 지능을 +1씩 올려주는 거 같더군요. 샤미노와 이올로야 민첩이 중요하지만, 듀프레이에게 중요한 힘은 어디서 올려줄련지... 역시 명예나 용기의 성소로 가야 하는 걸까요...

이제 동정과 정의가 회복되었으니, 희생의 성소는 왠지 진행이 안되니, 남은 것은 명예의 도시 트린식이군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일단은 울티마 여행에서 초반에 먼저 하는 일은, 저의 경우 동료를 모으는 겁니다. 그러려면 세계를 돌아다녀야 하는데, 먼저 필요한게 육분의Sextant더군요. 

일단 브리튼의 조합에서 팔려나 하고 가봤지만 팔지 않길래, 남쪽에 있을 포즈Paws로 향했습니다.


포즈Paws에 오니 듀프레이가 '고양이의 은신처'로 가서 돈을 좀 따야겠다고 하네요. 저곳은 울티마 5 시절부터 고양이 씨DR. CAT이란 자가 운영하는 포즈PAWS의 명물 주점 같은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돈내기도 할 수 있다죠...

그나저나...

말은 그렇게 해도 듀프레이... 그자에게 돈 다 털린거지? 복수해달라고?


어쨌건 포즈의 여관에 방부터 잡고... 그런데... 탁자위의 저 책은...?
'아바타로서 갖추어야 할 OO의 모든 것"... 

아바타는 이런 것도 교양 필수군...요...


포즈PAWS에서 만난 방랑시인 만드레이크(자기 얼굴이 그 뿌리를 닮았다고 합니다...)는 꽤나 많은 이야기를 알고 있습니다. 저널에 세가지나 등록될 정도네요. 게다가 노래에 덧붙여 해주는 이야기들도 다 주옥같은 이야기들... 음유시인으로서 개인적으로 꽤나 존경하게된 자입니다. (어라라, 원작에도 얘가 있었던가요...)


바로 저널에 등록되는 세가지 퀘스트... 시간을 멈춘다고 하는 전설의 마법, 호준님... 아니, 도깨비불Wisp의 비밀, 미쳐버린 마법사의 소문... 


이자가 바로 고양이 씨입니다...만... 이런이런... 전에 베가본드님께서 꼭 고쳐져야 한다던 문제가 안 고쳐졌네요. 결국 고양이 씨는 악독(?)하고 악랄(?)한 아바타에게 무릎을 꿇고 맙니다. 정말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참 웃기지도 않는 노릇이죠. (이런 바보에게 다 털린거냐 듀프레이...)

그래도 수정된 건지... 어느정도 하다보면 고양이 씨는 항복해버립니다.
적당히 하고 나옵시다.


아 역시... 번개 지팡이는 무한이 아니었군요. 사라지진 않지만, 충전이 잎요하다고 나옵니다. 원작과 같다면, 마법중에 충전하는 마법이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포즈PAWS에서 남쪽으로 트린식TRINSIC으로 가는 도중에 야영하고 있는 사람들... 적은 아닌거 같은데, 누군지 모르겠군요. 이렇게 몬스터들이 득실대는 데 말이예요. 현재 깨울 방법이 없어 그냥 지나쳤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이 막혔네요. 역시 꽉 막힌 경비병뿐... 전쟁때문에 길을 폐쇄했답니다. 꽤 헤메다가 역시 육분의Sextant도 없이 드넓은 브리타니아를 헤멘다는 것은 무리더군요. 그래서 브리튼으로 문게이트를 탔습니다.


혹시 브리튼의 조선소에서 팔려나 했는데... 원작에서는 팔았던 거 같은데... 역시 안 팝니다. 더구나... 전쟁때문에 모든 배도 묶였네요. 이런!!!! 현재 문스톤이 등록된 곳이 브리티쉬 성과 동정의 성소뿐이라 바다건너도 가야하는데 어떻게 가야하죠... 출항금지령을 풀어달라고 하거나 밤에 생기는 문게이트를 이용해야 하는 걸까요...


별수없이 이번에는 미녹MINOC을 향해 갔습니다. 길이 좀 험합니다. 게다가 가다가 산적 무리도 있는데 현재 상태로는 절대 못이기겠더군요. 결국 비굴하게 멀찌감치 눈치보며 피해갈 수밖에...


미녹MINOC에 가까워 오자 아내 그웨노Gwenno를 그리워하는 이올로Iolo...


여긴 미녹MINOC의 문게이트인가 보군요. 그런데... 왜 지금 엄연히 밤이고 트라멜과 펠루카가 떠있는데도 문게이트가 없는 걸까요...


드디어 도착! 미녹MINOC입니다!!!


미녹의 시장인 이자벨라는 희생의 룬은 예술가 길드 마스터인 셀 가노르에게, 만트라는 치료사인 타라가 알거라고 합니다.


그리고 도리스에게서 만드레이크를 얻는 방법을 들을 수 있습니다. 미녹 남쪽에 있는 늪에서 자정에 보일거라고 하네요. 덧붙여 세개만 가져다 달라는 부탁까지...


그리고... 이올로Iolo의 아내 그웨노Gwenno입니다. 직업은 이올로Iolo와 같은 바드네요.(아바타인 저까지 바드가 셋이나...) 동료가 되어줍니다.


그리고 아바타를 사모하는 줄리나Julia입니다. 역시 동료가 되어주며, 직업은 예술가Tinker입니다.

이런 말 하면 안되지만... 울티마 5 라자러스의 포르레이트에 익숙해져 있다가 이걸 보니... 눈물이...


그러고보니 두 사람에겐 각기 개인 열쇠가 하나씩 있네요. 이건 뭘까요... 혹시 개인 집의 어느 상자 열쇠일까요, 개인 집은 못본거 같은데...


결국 해서는 안될 짓을 저지른 아바타... 어딜 가도 육분의 파는 곳이 안보이길래... 결국 시계공의 집에서 주인이 안 보는 틈에 육분의에 손을 대고 말았습니다... 손을 뻗으면서 사죄의 말을... 하지만 저게 없으면 너무 힘들거든요...


치료사인 타라로부터 만트라를 듣는 아바타...


문제는 예술가 조합장 셀 가노르네요. 분명 이자벨라는 그에게 룬을 주었다는데, 아무리 다그쳐도 룬에 대해서는 대화를 하질 않네요. 엉뚱한 노래 이야기나 하고... 

룬을 내놓으라고!!!

원작에서는 예술가 길드에 가입하게 만들던데, 여기서는 가입하라는 이야기도 없네요... 뭘 원하는 건지...

모험은 계속됩니다...
자아, 이제 브리티쉬 성을 떠나 모험을 떠나봅시다.


로드 브리티쉬는 성안에서 뭐든지 필요한 게 있다면 가져가도 좋다고 했습니다. 따라서, 왕명을 받들어 몽땅 쓸어갑시다. 식량이야 꼭 필요한 것들이고, 병사의 숙소에서 개인물품까지 돈 될만한 건 다 털어갑시다. 감히 아바타가 가져가겠다는 데 말릴 사람 아무도 없습니다. 그나저나... 

치사하게 잠궈둔 사람은 누구야!!!


한가지 노파심에서 말하자면, 성안에서야 로드 브리티쉬가 명했으니 아바타가 털어가도 눈물을 머금고 모른척하지 멋모르고 밖에서 남의 물건( 'Owned - 임자 있음'이라고 나옵니다)을 집었다가는 물건주인과 경비병에게 죽도록 맞고 한대 더맞으니 도둑질은 여기서 만족합시다.


식량을 구하기 위해 왕실 식당으로 온 아바타 일행... 이게 왕실 식량창고... 이렇게 지저분할 수가!!! 이런걸로 만든 요리를 로드 브리티쉬가 먹는다는 건가? '불만제로' 같은데다 제보해버릴까보다...


식당에는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전에 베가본드님이 이곳을 여행하다 강력한 적과 싸워 이겨 꽤 좋은 무기를 얻었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 말이죠... 그래서 저도 호기심에 내려와 봤습니다.


그러나 동료들이 이곳은 위험하다며 만류합니다. 뭐, 이올로와 샤미노의 이야기라면 귀담아 들어둡시다. 두사람은 꽤나 도움되는 이야기들을 해주는 편입니다. 듀프레이는... 무시해주는 편이 좋습니다...

그러고보니 제 블로그에 오시는 분들 중에 듀프레이 팬분이 계셨는데...


성 지하에 사는 남자, 이런, 안타깝게도 아직 포트레이트는 미완성이군요. 그는 아바타에게 오리라는 별명을 붙여주더니 팬파이프가 있으면 쥐들을 쫒아버릴 수 있을거 같다고 합니다.

흠... 팬파이프라... 확실히 미녹의 동료 줄리아에게 재료를 가져다 주면 만들 수 있었던 것 같던데 말이죠... 만들어서 한번 와봐야겠네요.


헤어질때 선물로 받은 고무 오리... 원작에서도 이건 뭐에 쓰는지 알 길이 없었습니다. 누르면 소리나긴 하는데... 이건 뭐... 그러고보니 듀프레이가 오리 이야기하면 펄쩍 뛰었던 것 같기도 하네요.


성안에서 찾은 광대 모자와 광대 옷... 가죽 투구가 맘에 안들어 이걸 써봤는데... 괜히 써봤군요...


낚시하는 방법...


헉... 요리도 된단 말인가... 정말 당신들... 울티마 6에다가 무슨 짓을 한 거야!!!

너무 멋지잖아!!!


어? 아니 이건? 분명 로드 브리티쉬의 싸인인데요...
설마... 당신들 리처드 게리엇의 허락을 받은건가?

(정작 당사자는 트위터로 그렇게 울티마 이야기를 날려대도 다 무시하면서 말이죠...)


여기는 마법사 니슈툴의 방입니다. 저 가마솥에서 끓고 있는 것은... 으에엑!!!!


원작 그대로... 번개 지팡이가 나오네요. 원작처럼 회수 제한이 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이야!! 역시 원작 그대로... 마법 약병이 종류별로 진열되어 있네요. 챙겨갑시다!


성문으로 오면 경비병이 그 누구에게도 성문을 열어주지 말라고 명령받았다면서 막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리즈 대대로 말 걸기 꺼림칙한 광대, 처클이군요. 대화하면 힌트를 하나 줍니다... 그러고보니 NSM53님의 블로그에서 이녀석의 대사를 해석하기도 했었죠...


광대의 힌트대로 가 보면 쪽지를 하나 볼 수 있습니다. 다음 힌트는 서펜츠 홀드의 화초 아래라는 군요. 이 힌트찾기는 꽤나 장대한 모험이 됩니... 다...


어쨌든 성을 나갈 수가 없으니 제프리에게 가서 준비되었다고 하면 동정의 성소로 바로 텔레포트 시켜줍니다.


동정의 성소... 성소는 뭔가 마법의 보호막으로 막혀 있고 끔찍한 전투가 벌어진 현장이 보입니다. 여기서부터는 당분간 자동 진행이 됩니다.


중간에 코브 마을에 있는 미덕의 사원으로 가고일들이 쫒겨갔다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추적할 것인지 결정하게 됩니다. 선택은 스스로의 손으로...


크... 생각해보니 저 마법 단어... "KAL LOR"... 울티마 하면서 꽤나 자주 듣게 되는 마법이라죠.


어쨌든 코브의 시장과 이야기를 해보면 성소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각 미덕의 룬과 만트라를 알아야 한다는 정보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병원에는 제프리가 보냈던 경비대의 일원인 Gertan이 있습니다.


브리튼 마을의 환전소... 열리지 않는 문 뒤의 보물상자... 
저 상자를 여는 자에겐 막대한 부가 쏟아지리니...
베가본드님께서 성공하셨더랬죠. 이번 버전에서도 가능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브리튼의 유명한 거지... 자칭 로드 브리티쉬...


브리튼의 시장을 찾아가면 룬이 있는 곳을 알려줍니다. 음악 학교에 있는 바드들에게 있을거라고 하는군요.


이 아이가 바로 동정의 룬을 가지고 있는 음유시인 지망생 소녀, 아리아나입니다. 그녀는 룬을 가지고는 있지만 남에게 줘도 될련지 모르겠다며 자신의 어머니에게 허락을 받아와 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녀의 선생 중 한명인 음유시인 Nan이 만트라를 알려줍니다. 그녀에게 거미 이야기는 하지 말아달라고 했으니 안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이올로의 제안으로 브리튼동부에 있는 이올로의 가게로 간 아바타. 그곳에서 일하는 Gwenneth는 이올로의 부인인 Gwenno가 희생의 도시 미녹에 있을거라고 알려줍니다. 동료도 되어주니, 찾아봐야겠네요. 또한 3연발 석궁이란 무기에 대해서도 알려주는데, 보통은 6개월이 걸리지만 저에게는 3개월만에 해주겠다고 합니다...

3개월...?

생각해보니... 원작에서는 값비싼 마법 활을 하나 정도는 아바타에게 공짜로 선물해주기도 했던 착한 여인이었는데... 

여기서는 얄짤없더군요!!! 쳇


아리아나가 말한 푸른 멧돼지 술집에 와보면 한 음유시인이 코브로 간 자신의 남편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남편(코브의 그 병원에 있었습니다)을 봤다고 하면 자신을 데려가 달라고 하며 잠시 동료가 됩니다.

신 동료다!!!

하며 좋아했는데... 처참한 능력치에, 근접무기 장비 불가...


어쨌든 아리아나의 어머니에게 허락을 받아갑니다.


그러면 아리아나는 동정의 룬을 건네어 줍니다... 만...


막상 동정의 성소에 가서 아무리 찾아도 룬이 안보여서 헤메었지요. 혹시나 해서 아리아나에게 와보니...

땅에 던져두면 어떻하냐... 아리아나...


룬을 가지고 성소로 오면 만트라를 외치며 보호막을 제거하고, 성소를 해방하며 문스톤을 손에 넣게됩니다.


그리고 로드 브리티쉬에게 보고하고, 아리아나에게 룬을 돌려주면 동정의 성소 해방 퀘스트는 완료됩니다. 이런식으로 나머지 7대 도시의 성소를 해방하면 되는 것이고, 자유도 높은 게임인만큼 어디를 먼저 가든 상관없습니다.

참고로... 아리아나는 이때로부터 200년이 흐른 뒤의 울티마 7 검은 문 시대에도 코브에서 언급되며, 그녀의 손녀와 아바타는 다시 만나게 됩니다. 서글픈 이야기로...


그리고 음유시인을 남편에게 데려다 주면 이 퀘스트도 완료 됩니다(또다른 퀘스트가 또 생기지만...)

다만... 얼굴도 없는 엑스트라...

모험은 계속됩니다... 
나마리에...
중학교 시절... 사상 처음으로 갖게 된 컴퓨터에서 처음으로 돌려본 게임이 바로...
울티마 6 - 잘못된 예언이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황당하네요... 그 하고만은 액션이나 간단한 게임들 많은데, 어쩌다 그 게임을 5.25인치 디스크 여덟장으로 돌려보게 되었을까요... 게다가 알수도 없는 영어 투성이의 게임에, 초반 로드 브리티쉬의 성에서 빠져 나가지도 못하고(당연히 로드 브리티쉬가 진짜 아바타인가 궁금하다며 물어보는 패스워드를 통과하질 못했으니) 온 성안을 다 돌아다니며 남의 상자 속을 다 털어가고 왕의 속옷까지 챙기고 장식용 화초까지 몽땅 주머니에 쑤셔넣고 다녔지요...

그러다 차츰 매뉴얼이라는 잡지의 도움을 받아 성 밖으로 나가고 이런저런 몬스터와 전투도 해보고, 오로지 울티마를 하겠다는 일념으로 영어공부를 하게 되고(생각해보니 제 영어 실력은 다 울티마부터 시작한 영어 롤플레잉 덕분이네요)...

처음 이 게임의 부제인 잘못된 예언의 뜻을 알게 되었을때 그 비밀에 전율하고... 결국 클리어 했을때 감동스러웠지요.

그래서 기나긴 시간이 지난 지금도 울티마 6은 컴퓨터 에뮬레이터로, PDA로, PSP로 살아있는가 봅니다.

뭐, 지금 울티마의 판권을 가지고 있는 EA나 울티마의 아버지인 리처드 게리엇을 생각하면 한숨만 나옵니다만, 울티마의 리메이크란 이런 것이다!!! 라는 듯한 울티마 5 리메이크 - 라자러스 -에 이어 울티마 6도 리메이크가 드디어 긴 시간 끝에 버전 1.0으로 공개되었네요.

홈페이지는 여기입니다.


아 당연히 던전시즈 1의 모드를 사용한 게임이니 던전 시즈 1이 설치되어 있어야만 동작합니다. 그나마 울티마 5 리메이크는 영문판에서만 제대로 돌아갔는데 이 울티마 6 리메이크는 한글판도 동작한다고 들었으니 그나마 다행일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현재 던전시즈 1 확장판인 레전드 오브 아레나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자, 그럼 이제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시작하면 오프닝으로 울티마 6의 오프닝이 3D 동영상으로 펼쳐집니다 감격!


난데없이 나타난 문스톤, 그리고 솟아오른 붉은 문 게이트... 개인적으로 아바타는 푸른 문게이트를 이용할때는 좋았지만, 붉은 문게이트를 타면서부터 죽어라 고생하지 않나 생각도 해봅니다.


메인 메뉴.


울티마 시리즈의 친숙한 집시 여인이 나타나 카드를 집으며 8대 미덕을 선택하게 됩니다. 다만... 원작을 살린건 좋은데, 원작의 집시여인은 이때까지도 참 아름다웠다고요... 돌려줘~ 내 집시여인!!! 저정도면 할머니잖아...


어쩌다 동정의 미덕 쪽으로 대답이 갔던가 봅니다. 전 바드의 길을 걷게 되겠네요(어라 그럼 이올로는...?)

하긴 이건 울티마 4가 아니니 직업이 겹친다고 문제될 건 없겠죠.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또다시 붉은 문게이트가 있고, 들어가면 원작과 같은 전개가 펼쳐집니다.


습격당하여 죽음의 위기에 처한 아바타...


간발의 차이로 동료들이 난입해 구출하고, 그 뒤를 분노한 세 날개없는 가고일이 뒤쫒습니다.


그리고 이제 본 게임이 시작됩니다.


로드 브리티쉬(폭삭 늙었구랴...) 경비대장인 제프리... 그리고 왕실 마법사인 니슈툴...


도움말도 나오고 무엇보다도, 저널이 있습니다. 바로 이 저널이 이 리메이크를 제작한 팀이 울티마 5 라자러스와의 차이점으로 부각시켰던 거 같은데요, 모두 다 수록되었을까 모르겠네요.


아바타의 방입니다. 원작과 똑같이 꾸며놨습니다. 게다가 전용 하인까지...


그리고 항상 모험할때마다 가장 먼저 찾게되는... 아바타의 마법책입니다... 만... 매번 모험할때마다 8서클까지 다 채워서 적어두는데 왜 올때마다 다 지워지는 걸까요...

캐릭터 자체는 브리타니아로 여행할 때마다 몸의 상태가 초기화된다고는 하지만... 흠...


가장 궁금했던 것은 모든 인물의 포트레이트가 완성되었을까 하는 겁니다. 워낙의 울티마 5 라자러스의 포트레이트와 음악이 완벽했거든요...


더 여행하고 싶지만 이미 시간이 자정을 넘은지라... 여기서 일단 쉬어야 할 듯 합니다.

모두 포근한 밤 좋은 꿈 꾸세요~
나마리에~

덧, 그나저나 이 게임은 베가본드님께서 전문이신데... 꽤 오랫동안 소식이 없으시니 궁금하네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7. 6. 23:28

온라인이냐 오프라인이냐... 그것이 문제예요...


여행 동토 매머드였나... 하여간 돈 모으느라 토할 뻔 했어요...


호토바이는 티탄강철 만드느라 실제로 토해버렸고요...


어쨌든 멋지네요~ 제 도적은 드디어 폭주족이 되었습니다...


격조높은 비행 융단까지... 역시 남자의 자격은 탈것입니까...
(실제의 저는 장롱면허인 슬픈현실...)


남은 것은 레이드지만... 레이드는 도저히 불가능... 그래서 슬슬 접으려고 합니다... 만...

벌써 다음 확장팩인 대격변 베타 클라이언트가 도네요...

전 아마... 안될겁니다... 대격변 시작하면 또 한달간은 그냥~ 폐인이 될거라는 예감이...


설사 대격변이 나올려면 아직 멀었다 해도... 이런 떡밥이...
드디어 울티마 6 리메이크가 버전 1.0이 나왔네요...

이미 다운받고 있습니다... 아하하...

오늘 잘 수 있을까...

모두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세요~
나마리에~
드디어 지난 달 말에 구입한 파이널 판타지 13의 여행이 끝을 보았네요. 그동안 이거 하나에 매달리느라고 다른 모든 것을 거의 등한시하다시피 했던 게 사실인지라... 왠지 이제 후련하네요. 플레이 스테이션 3를 샀던 이유이기도 했으니 목적은 달성한 셈이죠...

다만, 보통 전 플레이 도중 간간히 여행기 스타일로 쓰는 편인데 말이죠, 이 파이널 판타지 13은 플레이 도중 전혀 못 쓰고 클리어한 뒤에야 이렇게 포스팅하는 이유는...

정지 장면이 하나도 없어요!!!

다른 게임같은 경우 대사 같은 곳에서 버튼을 눌러야 넘어간다던지  스타트 버튼으로 일시정지 시켜두고 화면사진을 찍는데... 이 게임은 물흐르듯 다 넘어가버리니 말이죠... 괜찮은 장면이네... 하며 사진기 찾으면 그새 넘어가버린단 말이죠... 별수없이 약간의 게임 감상과 캐릭터 소개... 그리고 스포일러가 될테니 일단 가려두겠습니다만 엔딩 샷 정도만이 쓰여지겠군요...


라이트닝. 실제 이름이야 따로 있지만 군인이었다가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곳으로 뛰어든 여전사입니다. 애초에 클라우드의 여성 버전으로 기획된 거라고 하니... 전직 군인이라는 것과 차가운 성격과 말투가 특징이더군요.

늘상 화가 나 있는 듯 하지만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대한 분노였다는 것... 감정을 억제하는 성격 같아서 눈물이라곤 없을 것 같았는데 단 한번... 슬피 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삿쯔. 라이트닝이 잠입하는 순간부터 졸졸 따라다니는 아저씨입니다. 자신도 가야한다며 어거지로 따라오는데 나중에 그 사연이 밝혀지죠. 아기 쵸코보를 데리고 다니며, 이래저래 덜렁대기는 하지만 비공정 조종사라는 직업때문인지 기계에 박식하더군요. 문제는 거기서 끝... 스토리는 슬픈 아저씨긴 해도 저는 파티에 넣기가 좀... 공격으로 쓰기도 그렇고... 보조계열의 헤이스트가 좋지만 그건 나중에 호프도 배우는지라... 그렇다고 힐러로 키우기도 그렇고 말이죠...


스노우. 라이트닝의 동생인 세라와 결혼을 약속한 터라 라이트닝을 처형~ 처형~ 하며 불러댑니다. 그리고는 늘상 라이트닝에게 두들겨 맞는다는...

그나마 남자주인공 급이긴 한데... 왠지 영웅 나오는 영화를 너무 많이 봤는지, 히어로 병에 걸려있습니다. 너도 지키고 얘도 지키고 쟤도 지키고, 모두모두 지켜준다는 소위 '마모루 병'환자...

확실히 라이트닝에게 얻어맞고 살다보니 맷집이 두둑해진 듯... 디펜더로서는 잘 써먹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도망치려다 스노우 때문에 어머니를 잃은 소년. 답답해요 답답해. 애 같은 소리 하다가 어른스런 소리 하다가... 얘 말 듣고 이쪽으로 기울었다가 누나 말 듣고 저쪽으로 기울고... 꽤나 스토리 후반부에야 자기 중심을 찾죠... 어떤 면으로는 사람이 좀체 죽지 않는 이 게임에서 가장 큰 걸 잃었는지도...


바닐라. 등장부터 엔딩까지 내내 귀여니 오버액션에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소녀. 왠지 주변 상황과 동떨어진 세계에 있는 듯 해서 게임 내내

'넌 뭐하는 짜장이냐?'

라며 투덜거렸지만...
결국 스토리상 비밀이 있... 어도 그러지 말라고!!!!



팡. 바닐라를 끔찍히 위해주는 누님. 등장부터 '나는 비밀이 있어'라고 온 몸으로 외치고 계시지만, 정작 다들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다는... 라이트닝 저리가라 할 정도로 터프함을 보여주시죠. 하긴 원래 기획단계에서는 남자였대죠 아마...?


세라. 라이트닝의 여동생이자 스노우와 미래를 약속한 소녀. 왠지 비중이 있을 거 같았는데... 공주님이었네요... 닷지와 더불어 자다 깨보니 상황 종료... 라는 운좋은 소녀.


오오, 여기서도 시드가 나오는군요. 게다가 최초로 미청년입니다. (이때까지는 거의 할아버지 아니면 중년이었는데 말이죠...) 다만... 비단 시드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이 게임에서의 NPC들은 정말 다들 암울합니다... 안그래도 수가 몇 안되는 귀중한 NPC들이건만... 비중은 그야말로... 안습...

게임 자체는 참 재밌었습니다. 특히 전투... 역시 그동안의 장점을 모으고 단점을 개선시킨 노력을 해서인지 꽤 재밌는 전투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 인공지능 둘이 나름 똑똑하게 전투를 해주는 것도 좋았고 시시각각 판단해서 옵티마를 바꿔대는 재미도 있었지요.

다른 장점과 단점도 많지만 이미 일본판 나왔을때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문제니 제가 별다르게 쓸 필요는 없지 싶네요. 그래도 한가지... 역시 롤플레잉의 틀에서 많이 벗어난 시도를 한 게임이라... 롤플레잉이란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라는 생각이 깊은 플레이어라면 꽤 여러번 뒤통수를 맞아야 할거 같습니다.

아래는 엔딩 스크린샷이라 가려둡니다. 상관없는 분만 보세요.



그러고보니 플레이시간이 몇시간이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한글판 정발되자마자 행사장 가서 사온것이니 날짜로는 한 10일 플레이 한 거 같습니다. 하긴 플레이한 뒤에도 노가다가 잔뜩 기다리고 있죠...


The End...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야 가끔 하는 사람이 찾아오면 한다쳐도... 맨 오른쪽에 파이널 판타지 13과 같은 시간에 사서는 아직까지 비닐도 뜯지 않은 크로스 엣지도 안습...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3. 12:37

울티마 6 Project 베타 3가 나왔네요...

http://u6project.com/index.php?option=com_content&task=view&id=84&Itemid=1

베타1, 베타2, 베타3까지 아직 정식버전까지의 길은 멀고도 험한가보군요...
여전히 버그패치와 어둠의 길로의 행로에 중점을 두고 있나 봅니다. 
어서 해보고 싶기도 한데 말이죠...

문제는 왠지 버전이 바뀔 때마다 세이브 파일을 쓸 수 없게 되는 듯해서 계속 플레이는 미루어지고 있습니다...


가장 추억이 가득한 게임, 울티마 6...
NSM53님의 한글화와 더불어 가장 기대되는 게임입니다. 어서 나와주길...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29. 17:03

울티마 7 여행기 끝 - 모든 여정의 결말...


일단 미완성의 한글화지만 제가 한글화 한 부분을 적용시켜 진행합니다...


도박장 지배인과 대화를 하다보면 과연 각기둥이 떨리면서 사람들이 진실을 털어놓습니다. 신타그에게 말해보라고 하는군요. 그는 도박장의 경비입니다.


그가 바로 신타그. 그는 갈고리의 은신처로 가는 문의 열쇠를 가지고 있으며, 각기둥을 가지고 있으면 열쇠를 건네줍니다. 다만 문제는...


노스윈드님께서 지적하셨다시피, '오만가지'라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지문이 하나 나온 뒤 튕겨버리는데, 아직 해결은 못했습니다. 계속 지문을 바꿔보고는 있는데 어디서 에러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일단은 '오만가지'란 선택지만 피해서 진행해보겠습니다. 다행히 필수 선택지는 아니예요.


그렇게 갈고리의 은신처로 들어가보면 마지막 장소의 열쇠와 함께, 문서가 둘 나옵니다. 일단, 왕관보석호가 아바타의 섬으로 떠났다는 것과...


살해대상자의 명단... 그동안 살해된 사람들과... 로드 브리티쉬와 제가 다음 차례였군요...


음? 그런데 동전을 클릭하면 동전던지기를 하는 것은 몰랐군요. 앞과 뒷면이 바뀌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블랙 게이트 열쇠를 얻으면 여기서 할일이야 끝나지만, 이왕 왔으니 여기저기 더 다녀보면, 사람들이 말하던 펠로우쉽의 고문실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자가 바로 아바타를 사칭하고 다니던 셜리반...


그리고 뉴 마진시아의 현자 알라그너의 제자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알라그너의 수첩을 돌려주기로 했는데 아직 깜빡 못 돌려줬군요. 사실 돌려주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지만...


그리고 번개 채찍... 스파크에게 가장 어울리는 무기입니다만, 전에 플레이할때는 상당히 초반에 얻었던 거 같은데, 이번엔 왜이리 후반에야 발견한 걸까요...

자 이제, 마지막 장소인 아바타의 섬으로 향합니다.

필요한 것은 세 발전기를 부수고 나온 각기둥 셋, 그리고 루디엄의 지팡이, 그리고 여기서 얻은 열쇠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던전이니만큼 복잡하고, 적들도 많고 함정도 무시무시합니다. 우리도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마법, 식량, 시약, 회복의 물약과 보호의 물약, 각종 장비와 탄약...


4편부터 익숙한 코덱스의 두 석상이로군요... 이 던전에 대해서는 스스로 풀어보시는 것이 재미있을테니 언급하지 않습니다.


도중에 도달한 용의 레어... 확실히 이정도 되야 용의 레어로군요... 온갖 보물과 마법무구들... 다만... 시체더미를 보고 구역질을 하고 있는 동료들...


저 돈들을 금화 한닢까지 다 긁어모은 저는 대체...
하긴 다 모아도 몇백골 안되지만 말이죠...



길고긴 던전을 지나면 드디어 마지막 장소, 호렌스의 수정구슬에서 보았던 블랙 게이트에 도달합니다. 한글화는 안 되어 있지만, 어짜피 베틀린은, 자기 할 말만 하고 덤벼듭니다.


무서워!!!!
동료들 다 전멸하고 저와 듀프레만 살아남아 싸우고 있군요... 결국 베틀린은 도망쳐버립니다. 그는 울티마 7-2 뱀의 섬에서 다시 등장하지요.



블랙 게이트는 보호막으로 막혀 있지만, 세 각기둥을 쓰면 보호막이 사라집니다. 이제 선택의 순간이군요...

블랙 게이트로 들어가면 아바타는 지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검은 바위에게 강력한 파괴력을 일으킬 수 있는 루디엄의 지팡이를 꺼냅니다.


가디언의 모습....


가디언은 아바타를 저주하며, 다음 목표는 지구가 될거라고 외칩니다...


이로서 울티마 7 블랙 게이트의 여행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처음엔 상당히 설렁설렁 할 계획이었는데, 어쩌다가 점점 속도가 붙었는지 모르겠네요...

언제봐도 그리운 오리진 사 마크... 그리고 울티마들...

마지막으로, 한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주인공이다'님 말씀처럼 엔딩까지 지장이 없습니다. 간혹 튕기는 곳이 있었지만, 그것은 한글화 문제라기 보다 EXULT 자체나 울티마의 버그인 경우였습니다.

일단은 제가 마지막까지 첨가하며 진행했던 한글화 파일도 같이 올립니다. 몇 부분 빼고 대부분이 한글화 되겠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므로 중간중간 영어가 나올 것이고, 튕기는 에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아직 지문을 다듬어야 할곳이 많지요. 앞으로 시간 되는 대로 진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혹여 문제가 있는 부분과 튕기는부분, 그리고 그 부분의 세이브 파일을 올려주시면 시간 나는 대로 수정해보겠습니다... 좀 오래 걸리겠지만 말이죠...

그러니... 이제 좀 느긋하게 하는 게 어떨까요... 급할 거 없잖아요?

앞으로 1년은 원스타님을 졸라서 울티마 7-2 뱀의 섬에도 적용되는 usecode_manager를 만들어 달라고 졸라야 하고, 호준님 돌아오실 때까지 충분히 해나갈 프로젝트가 아닐까 합니다.(아직 7-1도 완성 못한 판에 너무 앞서가나요?)

모두모두 좋은 하루 되시고, 이 세상 모든 아바타들에게, 미덕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29. 14:22

울티마 7 여행기 - 세 발생기를 파괴하라.

호준님은 과연 지구인 맞으신지...
문글로우 페넘브라 집의 명패 이야기가 나오자 마자 바로 파일을 올려주시네요...

다만... 문제는 제가 이미 문을 열고 세이브를 다 해버려서 명패는 모두 사라졌다는 거...

어떻하지...

에잇! 다시 처음부터 새로 시작!!! 불가능이 어디있겠어!!! 라며 다시 문글로우로 찾아왔습니다...


그저 대단하다는 말 맊에는 안나옵니다. 여하간 이로서 페넘브라의 명패도 가볍게 통과... 생각해보니 모든 재료가 문글로우 마을 안에서 찾을 수 있었어요.


그리고 톨레막의 선택지도 해결해주셨습니다. 바로 화를 내길래 제가 잘못한건 아닌가 생각도 들지만...


다음은 기만의 동굴입니다. 베스퍼의 동쪽에 있는 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던전을 헤메는 자매... 자신들의 아버지가 키클롭스(외눈박이 거인)에게 살해당하여, 복수를 위해 추적중이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조금더 나아가면 자매가 쫒고 있는 키클롭스가 있습니다... 만... 이성적인데다 대화도 가능합니다. 어떻게 해결할지는 스스로의 몫이겠죠?


울티마 7에서 개인적으로 가장 불쌍하다고 생각하는 용입니다... 6편까지는 박력이 있었는데... 저게 어디가 용입니까... 날개도 없는데... 그냥 갈색 도마뱀이지.


차라리 비룡(Drake)이 더욱 용 같더군요.


드디어 두번째 발생기입니다. 페넘브라가 충전해준 에테르 반지를 끼고, 동료들을 모두 여기 기다리라고 한 뒤, 혼자서 들어갑니다.


한가지 말씀드리자면, 던전에서 헤메는 것을 다 적으면 지루하니 던전탐험은 되도록 직접 해보시길 바라며 결말만 적는 것입니다. 따라서, 제가 여기서 이놈과 싸우기까지 대여섯번은 죽었고, 이놈과의 전투도 한 열번을 재도전 해야 했습니다. 계속 전법을 바꾸어가며 말이죠. 던전과 보스 공략법은 정답이 없고 스스로 개발해 나가시는 게 재미이기도 하죠.


결국 제가 얼마나 열받았는지 알 수 있는 장면... 결국은 에테르 반지와 재생의 반지를 양손에 끼고(그런데 양손에 반지를 꼈더니 장갑을 낄 수가 없더군요... 원래 그렇던가요? 하긴 손에 장비할 수 있는 장비는 두개가 맞습니다만...), 보호의 물약을 먹고 괴물에게 녹색약병으로 독을 끼얹고 회복의 노란약병을 충분히 준비하고는 파괴의 마법지팡이를 죽어라 날려댔습니다. 헥헥.,..


악전고투끝에 겨우 승리... 생각해보니 지능만 죽어라 훈련했더니 민첩과 체력이 낮군요... 당연히 한두대 맞으면 바로 뻗어버리는 게 흠... 하지만 마법은 아바타만이 쓸 수 있으니 지능은 아바타만 올려야 하는데 말이죠...

그리고 각 발전기를 파괴하면 저런 각기둥이 하나씩 떨어집니다. 집어들고 나오면 됩니다. 작아서 잘 안보이기도 하고 잊어버리고 나오기도 쉽지만, 다행히 그냥 나오려고 하면 동료들이 경고해줍니다.


만나기가 어렵던 셰리... 6편에서는 꽤 활약해주었지요...


드디어 에테르가 정상이 되고 마법사들도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자아, 그럼 니코데무스에게 가서 모래시계를 다시 충전하고, 전에 색돌에 표시해둔 첫번째 발생기 위치로 텔레포트합니다.


두개의 발생기가 파괴되었군요. 이로서 시간의 군주도 풀려났습니다.


제가 전에 잘못 말한 게 있더군요. 별 소득 없어보인다고 했던 마법으로 잠긴문 셋을 지나는 통로... 잘 움직여보면 보이지 않는 계단이 있습니다. 올라가보면... 무시무시해 보이는 인간들이... 전 패배하고 말았네요... 이기거나 저 텔레포트 발판에 올라서보면 어디로 가게 될 지 궁금합니다.


모래시계를 사용하여 시간의 군주와 이야기해보면 마지막 발생기로 가기 위해서는 특수한 투구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천문대의 브라이언은 지금 시점에 가야했던 걸까요...?


문글로우의 사람들과 대화해보면 그 광석을 구할 수 있는 암브로시아 섬의 위치를 알수가 있습니다.


섬에는 유쾌한 요정이 있습니다. 일단 이 요정은 한글화는 안되어 있습니다만, 제가 번역한 파일을 같이 올려두었습니다.

요정은 히드라가 카델라이트를 지키고있다고 말해줍니다.


던전은 간단합니다만... 울티마 최강의 적... 리치가 있습니다. 맷집은 약하지만, 정말 약하지만, 리치는 마법사계의 극한답게 죽음의 마법을 사용합니다. 한방이면 바로 즉사... 정말 얼마나 죽었는지 모르겠네요. 방법은 공격하기 전에 선제공격으로 죽이는 것... 하긴 동료 자나가 하루 한번이긴 해도 소생까지 시켜주기는 하니 다행이네요.


이런데서 펠로우쉽 단원이 뭐하는 걸까요? 말을 걸어도 아무 반응이 없습니다.


드디어 히드라를 만났습니다. 문제는 위 아래 벽이 모두 막혀있다는 것... 약간만 고민하면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들어가면 히드라와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잘 처리하고, 역시 약간만 고민하면 알 수 있는 간단한 방법으로 아래로 나가면...


카델라이트 덩어리들이 있습니다. 동료들 모두의 투구를 만들어야 하니 8개를 가지고 나갑니다.


미녹의 대장장이에게 가져다 주면 투구를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모두 하나씩 씌워 주고는 마지막 발생기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위치는 서펜츠 홀드와 테르핀 사이에 있는 명상 피정입니다.


이곳은 배로 오게되면 문이 잠겨 들어갈 수 없습니다. 들어가기 위해선 열쇠를 받아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펠로우쉽에 가입해야 합니다. 제 경우 영 가입하기가 꺼림칙해서 그냥 양탄자 타고 착륙했습니다.

그나저나 호준님께서 선택하신 단어는 피정인데 말이죠... 저는 왜이리 낯선 단어일까요... 어디서 쓰는 말인지... 혹시 더 좋은 단어는 없을지 고민이기도 합니다. 이 명상 피정만큼 고민되는 단어가 해적들의 은신처에 있는 온천탕이죠...



안에는 친숙한 얼굴인 곤이 있습니다. 그런데... 대화해보면 갑갑합니다... 뭐 동료도 되어 주지 않지요. 일단, 곤과의 대화 중 '세번째 이상한 말'이라는 선택지를 하면 에러가 나면서 튕겨나가므로 수정된 파일을 올려둡니다.


생각보다 마지막 발생기는 금방 찾을 수 있습니다만...


애고애고 나죽어...!!!

단단히 각오하셔야 합니다. 마법이 안 통하므로, 믿을 것은 재생의 반지(양손에 끼면 더 효과가 좋은건지 모르겠습니다만...)와 회복의 노란 물약 뿐입니다... 덜덜덜...

지금 생각해도 저 지경에서 살아남은 게 용할 뿐입니다...

드디어 모든 발생기는 파괴되고 각기둥도 셋이 모였습니다. 더이상 브리타니아에 가디언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겠지요.

시간의 군주는 이제 최후의 순간이 왔다고 합니다. 남은 것은 가디언이 브리타니아로 오는 문이자, 아바타가 지구로 돌아갈 수 있는 유일한 문인 이 게임의 부제, 블랙 게이트.

해적들의 아지트로 향합니다...


아실테지만, 이제는 아바타의 문스톤도, 문게이트들도 모두 작동을 멈추어 버렸습니다. 남은 것은 아바타가 색돌에 기록해두는 위치 마법으로 행하는 텔레포트와 배, 양탄자만이 유일한 이동수단입니다.

혹시 모르니 코브의 마법사 루디엄의 지팡이를 챙겨오지 않으셨다면 반드시 가서 가져오세요.

해적들의 은신처는 아직 한글화 적용이 안되어 있군요.

적용시켜 보고, 마지막 여행을 떠나겠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