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27. 20:28

울티마 7 여행기 - 시간의 군주와 문글로우...


자 이제 다시 유에 있는 도깨비불에게 가서 수첩을 가지고 정보의 교환을 하러 갑니다. 도깨비불은 수첩을 읽고는 먼저 전달할 말을 전해줍니다. 시간의 군주로부터의 전갈이죠. 영성의 성소라면... 8대 신전 중 유일하게 다른 차원에 있는 성소로군요.


그리고 다행히 도깨비불은 그곳에 가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하긴 생각해보니 스카라 브레로 가는 문게이트 좌표였는데, 이번 편의 스카라 브레는 배로만 갈수 있으니 바뀐걸까요...


그리고 도깨비불은 진정한 적, 가디언에 대해 말해줍니다. 아무래도 도깨비불은 제 3자의 입장인가봅니다. 거래했으니 주고받는 것이라는 느낌 뿐... 선과 악의 개념이나 어느 편이라는 느낌은 없군요.


확실히... 호준님이 말씀하신대로 도깨비불은 가디언과도 정보를 교환하고 있군요. 다만 한패라서라기보다는 그냥 필요에 따라 협력하는 관계인가 봅니다. 그나마 다행일까요... 아바타는 가디언과 대립해야 할테니 말이죠...


그리고 이 게임의 부제, 검은 문게이트에 대한 이야기도 나옵니다. 전에 수정구슬에서 어렵풋이 본 적이 있지요... 검은 문 게이트... 바로 그것이 가디언이 이곳에 오는 통로라는 것입니다.


자, 그럼 다음은 도깨비불이 말한 대로 영성의 성소로 가보면, 친근한 얼굴이 있습니다. 하긴 울티마 3편때는 얼굴같은 거 없었을겁니다만... 울티마 3 엑소더스 편에서 등장했던 타임 로드... 즉 시간의 군주로군요.


시간의 군주는 다음 가야 할 곳을 일러줍니다. 경멸의 동굴... 브리튼에서 가까운 곳에 있지요. 물을 건너야 해서 양탄자가 아니라면 좀 뺑 돌아가야 하지만...


그리고, 이번에 아바타를 소환한 것은 바로 시간의 군주였군요... 울티마는 전통적으로 로드 브리티쉬가 아바타를 호출하는 게임이었는데 울티마 5편 이후로 갈수록 로드 브리티쉬는 잉여가 되가는 듯한 느낌이...(하긴 이 다음편부터는 더더욱 잉여가 되버리긴 합니다만...). 생각해보면 이제는 개나소나(?) 다 아바타를 불러댄다는 느낌도 듭니다. 

그냥 부르면 오는 거였어? 아바타?


코브로 가서 나스타샤에게 그녀의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그러면 그녀는 마음의 짐을 덜게되고, 아바타에게 감사합니다. 딥 키스는 선택~ (왠지 줄리아가 전투를 건성건성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시작합니다만...)


이쯤되면 슬슬 던전탐험을 해야하는데요, 가기전에 시간의 군주가 말한 대로 마법책 4 서클에 있는 '표시'와 '회상' 마법을 준비하는 게 좋습니다. 일단 전에 이올로가 속삭인 대로 밤을 틈타 브리튼의 박물관에 있는 색돌 8개를 몰래 빌려(?)옵시다.


다음은 '표시'와 '회상' 마법을 배우는 것이지요. 엠파스 수도원에 있는 니코데무스나, 문글로우 리케움 도서관의 머라이어가 판매합니다.


그리고는 경멸의 동굴로 갑니다. 처음 여기에 오신다면 여기서 양탄자를 발견하게 됩니다.


몇몇 순간이동이 강제로 되는 구간은 있지만, 딱히 어려운 곳은 없습니다. 중간에 마법으로 열기 마법을 세번 연속으로 써야 하는 통로가 있지만, 쓸만하긴 해도 꼭 필요한 것은 아닌 물품들이 있는 방이므로 통과해도 무난합니다. 어쨌건 남서쪽으로 계속 진행하면, 시간의 군주가 말한 구체가 있습니다만, 이상한 붉은 문게이트때문에 전진할 수가 없습니다. 일단 저 문게이트에 들어가 보고 아래로 텔레포트 되는 것을 확인한 뒤에, 이 위치를 색돌 중 하나에 기록해두고, 다시 시간의 군주에게 가봅니다.


그러면 시간의 군주는 니코데무스의 모래시계를 찾아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엠파스 수도원의 니코데무스로 가보면 포즈에 있을거라는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곳이 포즈에 있는 골동품점... 판매방식은 좀 특이한데요, 돈을 지불하고 그 물건을 그냥 가져가면 됩니다. 여하간 모래시계 값을 지불하고 가지고 다시 니코데무스에게 돌아가보면 여전히 헛소리만 계속합니다.


결국은 다시 시간의 군주에게로... 시간의 군주는 마법사들이 다시 정신을 차려야만 한다며, 문글로우에 있는 페넘브라를 만나보라고 합니다.


도착한 페넘브라... 생각해보니 오래전 미녹의 집시여인이 미래를 예언할 때, 이곳의 천문학자를 만나보라고 했었지요... 드디어 8대도시 중 유일하게 방문해보지 못했던 문글로우로 왔네요.


그래서 만난 천문학자... 그러나 그는 모든 행성이 일렬로 늘어선다는 사실은 알지만, 그 외에는 아무 도움도 안되더군요... 그나마 자신이 만든 휴대용 행성모형이 있는데 그걸 작동시키기 위해서는 수정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문글로우의 펠로우쉽 지부장입니다. 대화하다보면 서기인 발라이나가 아바타에게 몰래 고발을 하던데, 그 이후 지부장과 대화하면 발라이나의 대해 폭로할 수도 있군요. 다만, 저는 말하지 못했습니다. 뒷담화를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고 하길래 말이죠... 그런데 폭로하면 어떻게 진행될까요?


리케움 도서관 관장은 페넘브라에 대한 이야기를 해줍니다...
무슨 잠자는 숲속의 공주... 이야기 같네요... 200년이나 잠에 빠지고, 깨울때는 아바타가...

정말 동화 같지 않나요...?


그리고 머라이어와의 재회... 전에는 같이 여행까지 다니던 절친한 사이였건만... 그녀 역시 마법사라, 지금 제정신이 아니더군요... 안타깝습니다... 물론 여전히 동료는 되어주지 않습니다.


바로 이곳이 페넘브라의 집... 앞에 명판이 있군요...

안타깝게도 이부분이 한글화 하시던 장호준님의 커다란 고민중에 하나셨습니다. 이런 문자는 거의 룬 문자인데, 현재로서는 룬문자를 번역해도 영어니까요... 이곳 만큼은 영어를 모르면 통과할 수 없는 곳이 되버린 거죠.


Hammer here if enter

일단 첫번째 문자는 망치를 놓는 것입니다. 망치라니 좀 갑작스럽지만, 제 경우 무기 하면 떠오르는 곳이 트린식이라 거기서 양손망치를 사왔습니다. 뭐 굳이 양손이 아닌 한손망치도 괜찮을 거 같은데... 문글로우 농가에 하나 있긴 하더군요. 일단 여기도 문열기 전까진느 색돌에 기록해두는 것이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Pick item carefully to keep going

문따는 도구를 놓으라고 하네요. 이쯤되면 소위 만능열쇠라고 불리는 자물쇠 따개를 몇개 가지고 있을 겁니다만, 없으시다면... 아마 해적들의 은거지 같은 조합에 가면 구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하나만 놓으면 되더군요.


A golden ring of truth faces thee

골덴 링이라... 금반지겠죠... 특수 반지를 놓아봤는데 안되나봅니다. 


그래서 브리튼의 보석상에 가서 금반지를 사왔습니다.


Grasp not at Threads

다음은 실타래... 다행히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바로 아래에 양장점이 있죠. 그냥 가게 안에 있는 양털 뭉치 하나를 집어서 물레에 돌리면 실타래가 만들어집니다. 그걸 방직기에 사용하면 천이 만들어지지만 일단 여기에 놓을 것은 실타래.


The Royal Mint shall not hold thee back

그냥 돈 놓으라는 소리입니다... 동전 하나를 놓으면 드디어 열쇠가 나타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드디어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환상을 산산히 깨버리는 200년 묵은 집안에 누워있는)... 페넘브라가 보입니다. 마법이나 약병으로 깨우면 됩니다.

하지만 그녀는 긴 시간 잠든 덕에 정신은 멀쩡하지만 에테르의 파동에 괴로워합니다. 대화를 해보면 뭔가 필요한지 들을 수 있습니다. 갯수는 4개가 필요합니다.


그리고 그녀는 에테르를 불안하게 하는 발생기를 파괴해야 한다고 합니다. 필요한 것이 바로 에테르 반지...(아아 그거...?)
그녀는 에테르 반지는 가고일의 왕 드락시누좀이 알거라고 합니다. 테르핀으로 가서 물어보면 알 수 있지요...


다만 제 경우 실수로(?) 여기저기 항해하며 놀다가 우연히 손에 넣게 되었습니다. 뭐 자유도가 높다보니 이런 경우도 있죠. 다행히 전 잃어버리지 않고 소중히 갈무리하고 있었지요. 페넘브라는 에테르 반지의 마력을 회복시켜 주고는 '기만의 동굴'로 가라고 합니다. 

다음 여행지는 '기만의 동굴'입니다.


떠나기 전 문글로우의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기로 했습니다. 사랑에 대한 상담도 해주고...


천문대 관측소 소장이 말하던 수정을 구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받은 행성 모형 관측기... 조만간 행성들이 일렬로 늘어서게 될거라는데, 아직 어떻게 작동하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펠로우쉽이 연관되는 세 농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사고로 말을 더듬게 된 한사람과 그를 돌보는 어느 형제... 그리고 그 원인을 기억 못하는 동생과 사실을 알고 있는 형. 그리고 펠로우쉽에 가입한 동생과 반대하는 형, 그리고 망설이는 한 사람...


그런데 안타깝게도 여기서 문제가 걸렸군요. 마지막 재전향이라는 선택지가 선택이 안되더군요...

여기부터 손봐야겠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결국 호준님께서는 사정상 더이상 번역을 하실 수 없어 떠나시게 되었네요...
아쉽긴 하지만 생활이 있는 분들이니 어쩔 수 없지요...

그저, 수고하셨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습니다.

그나저나... 앞으로 1년간을 지켜야 할거 같네요... 가능할려나...

울티마 만세!!!



한동안 좀 부산스럽기도 했지만... 뉴 매진시아를 여행하고 보니 좀 짧아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스카라 브래까지도 여행하고 여행기를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스카라 브래는 꽤 비중이 높은 곳이라 좀 오래 걸렸죠

그러다보니 호준님께서 또다시 도깨비불로 나타나셨습니다... 덜덜덜...
(그래도 붉은 문게이트 안 보내신게 어디냐는 생각입니다...)


뉴 매진시아로 왔습니다. 이곳에 현자가 있다고 도깨비불이 말했지요.


그나저나 듀프레... 돈도 없으면서 술마신거냐!!!!


그리고 반가운 이름이 들립니다. 그렇죠. 뉴 매진시아에는 카트리나가 있죠...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알고 칭송합니다.


그런데... 애가 있다고?


뉴 매진시아에는 여자들을 꼬시고 다니는 이방인 3인조가 있습니다. 이들은 타고오던 배가 가라앉는 바람에 이 섬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이들이 탔던 배가 미녹의 오웬이 만든 배...... 그거 가라앉을 만 하지... 암...

그는 자신의 물건인 금합을 잃어버렸다며 찾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이 금합의 시작은 아무래도 카트리나인듯 합니다. 이 금합의 원 주인이 카트리나였던 거죠.


이 금합 이벤트는 그리 복잡하지도 않고, 길지도 않습니다. 이 섬 사람들이야 몇 안되고, 대화만 다 해도 해결되지요.


그런데... 금합을 주고 사랑을 확인하자마자 둘이 손잡고 숲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것은 무슨상황...?
들어가서 나오질 않더군요...

한가지 더... 이방인들이 자기들을 해적의 은신처로 데려가 달라고 하는데, 전 거절했었습니다. 거기에 또 뭔가 이벤트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섬의 북쪽에는 도깨비불이 말했던 현자가 있습니다. 그는 수첩을 빌려줄 수는 있지만, 한가지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스카라 브래로 가야합니다.


스카라 브래는 안타깝게도 6편의 그 자비롭던 마을이 아닙니다. 지금의 스카라 브래는 죽음의 섬... 따라서 현자의 조언대로 강령마법이 필요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 강령마법은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닌 듯 해서, 시간이 흐르면 해제되기도 하니 서너번 사용할 양의 시약도 여분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뭐 시약이야 마법쓸려면 공통으로 사용되는 것이니 돈에 여유가 되면 무조건 꽉꽉 채우는 것이 좋겠죠.

강령마법은 유에 있는 니코데무스가 가르쳐 주지만, 그의 집은 마법으로 잠겨 있으므로, 마법 열기 마법이 없다면 로드 브리티쉬 성의 마법사 니스튤에게 배워와야 합니다.


그러고보니 전에는 식량이 떨어져가면 빵집에서 빵을 굽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샀는데, 하하님의 댓글 이후로 저도 사습을 학살하게 되더군요... (그나저나 왜 사슴 다리가 다섯일까...?)


스카라 브래는 브리튼 서쪽에 문게이트 근처에 가보면 나루터가 있고, 뱃사공이 있습니다. 그냥은 대화가 안되지만, 강령마법을 사용하면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슬퍼라... 왜 스카라 브래가 이렇게 되버렸을까요... 저도 처음 여기 와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스카라 브래...
그런데?


왠지 낯익은 유령이 보입니다. 쿠엔튼...

울티마 6을 해봤던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네, 스카라 브래에서 배회하고 있던 그 유령이지요... 200년이 넘도록 구천을 떠돌고 있군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우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그렇다면 울티마 6에서도 강령마법으로 그와 이야기 할 수도 있었겠네요?
제 기억으로 강령마법은 딱 한번 써봤습니다. 동료 센트리가 전투중 사망했을때 그 시체에 강령마법을 우연히 써봤는데, 죽은 센트리가 마법을 쓰자마자 "안녕하세요? 저는 센트리예요"라고 말하길래 한참 웃었던 게 생각나네요. 그 뒤부터 시체만 보면 강령마법을 써봤지만 통한 적은 없었죠. 유령한테 써본다는 생각을 못해봤어요.

아는 분이나 시도해 보실분?(그나저나 왜 울티마 6은 지금 해봐도 재밌는 겁니까... 베가본드님께는 죄송하지만 울티마 6은 리메이크보다도 오리지널이 더 재밌어요...)


어쨌거나 다시 울티마 7로 돌아와서, 스카라 브래의 시장을 만나보면 왜 마을이 이모양이 되었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결과는 케인이었지만, 원인은 시장이군요...


그리고 연금술사 케인... 바로 그가 뉴 매진시아의 현자가 말하던 '고통받는 자'입니다. 당연하겠지만, 그에게 질문을 하면 답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말해주겠다고 합니다... 별수없이 이벤트 시작...


일단은 먼저 치료사에게 가봐야 합니다. 그녀는 쿠엔튼의 비극을 말해주지요... 불쌍한 쿠엔튼... 혹시 울티마 6에서 뭔가 그웬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그녀는 올바른 약을 만드는 재료를 말해줍니다. 재료는 모두 그녀의 집에 있더군요. 이럴 때를 미리 알고 준비해 둔 걸까요?


다시 연금술사의 집으로 가서 대화를 하면 네 약병을 놓는 법과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제 약이 만들어졌습니다.


다음은 쇠로 된 우리입니다만, 대장간 주인은 분노에 사로잡혀 있는데다, 아직 완성도 안 되어 있습니다. 대화하다보면 그녀의 추억인 자동전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단 테이블에 있는 자동전축을 잠시 빌려갑니다.


북서쪽 호렌스의 성에 들어가보면 로웨나가 있습니다... 그녀는... 아무래도 호렌스에게 지배당하는 듯 하군요.


그녀의 앞에서 자동전축의 음악을 들려주면, 그녀는 아주 잠깐, 본래의 로웨나로 돌아옵니다... 그녀는 간신히 저에게 반지를 전해주고는 다시 지배당해 버립니다...


이제 반지를 대장장이에게 전해주면, 그는 분노에서 이성을 찾습니다.


이제 거의 다 되갑니다 대장장이는 우리를 완성하기 위해 한가지 부탁을 하고, 그걸 들어주면...


드디어 영혼의 우리가 완성됩니다.


이제 들고 가면 되는데, 의외로 무거운데다 가방에는 안 들어가므로 손에 들고가면 됩니다. 다시 치료사에게 가면 이제 자세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아... 호렌스... 울티마 6에서 참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렇게 되버리다니 안타깝네요...


호렌스의 성에 있는 수정구슬을 들여다보면, 이 게임의 주제이기도 한 검은 문게이트를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엘리자베스와 아브라함... 그리고 갈고리가 데리고 다닌다는 가고일 포스키스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 게임의 최후의 장소입니다.


어쨌든 치료사의 말대로 영혼의 우리를 영혼의 샘에 담그면 우리가 빛이 납니다. 그대로 자정까지 기다리면 모두가 돌제단에 눕게 되는데, 그때 리치를 영혼의 우리에 가두고 연금술사의 집에서 제작한 약병을 부으면 됩니다.

혹시 몰라서 드리는 말입니다만, 영혼의 샘으로 가려면 환상벽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제 슬슬 투명 벽이나 환상의 벽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드디어 돌아온 호렌스... 그는 아바타에게 한가지 부탁을 합니다. 만약 파티원이 8명 모두 차 있을 경우에는 한사람을 잠시 방출하면서, 여기서 기다리라고 하고 끝난후 다시 합류시키면 됩니다.

남은 문제는 영혼의 샘을 파괴하는 일인데... 문제는 누가 희생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모두와 대화를 해보면 됩니다. 좀 오락가락 해야하는 것은 있지만...


스카라 브래의 모든 일이 끝나면 연금술사 케인에게 가보면 질문에 대한 답을 줍니다... 조금 뜻밖인 답이긴 해도 말이죠...


다시 뉴 매진시아의 현자에게 가면 그가 수첩을 빌려주겠다면서 열쇠를 줍니다. 그 열쇠로 남쪽의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약간의 퍼즐과 함께 대단히 쓸만한 물건들을 싹 쓸어갈 수 있습니다.

퍼즐은 간단한 편이기도 하고, 앞으로 헤쳐나갈 던전을 생각하면 여기서 조금 연습해본다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저도 좀 헤맸지만...

먼저 벽 중에는 통과할 수 있는 벽이 있고, 둘째로 분명 통로인데도 보이지 않는 벽 때문에 못 가는 경우도 있으며, 텔레포트 발판 다섯은 다 정해진 위치로 이동시킵니다. 마지막은... 상자를 몇개 가져다가 발판삼아 식탁에 올라가면 손이 닿더군요.

길었네요... 어느분이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수첩 가져다주면 이제 놔줄거죠? 도깨비불님?)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17. 20:18

울티마 7 여행기 - 유로의 여행...


이제 유로의 여행을 떠나 봅니다. 브리타인에서 서쪽 길을 따라 북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동쪽으로 넓디넓은 숲이 보이는데, 그 숲이 바로 유더군요. 그나마 6편까지는 숲속에 마을이 모여 있었는데 이젠 아주 숲이 되버렸네요, 집이라곤 숲속에 드문드문 몇 채 있는 것이 다군요. 


그리고 이올로의 집도 여전히 있습니다. 늘상 드는 생각이지만... 이올로... 아무리 부인이 지금 여행중이라고 해도...

좀 치우고 살아!!!


그리고 이올로의 부인 그웨노가 떠나기 전 써둔 편지도 발견합니다.
그녀는 뱀의 섬으로 떠났군요... 그녀는 7-1에서는 볼 수 없고 이 다음편인 뱀의 섬에서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올로의 말하는 말 스미스가 있습니다...
시리즈 대대로 브리튼의 광대와 더불어 명물이긴 합니다만...
대화하다보면, 대체 왜 이올로가 얘를 키우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세라메드라는 궁수가 삽니다. 훈련사가 칭찬하던 이올로와 함께 궁술의 명인이라는 존재로, 동료가 되어줍니다만, 그는 펠로우쉽을 증오하므로, 만약 펠로우쉽이라고 했다간 다시는 그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세라메드의 능력은, 적을 잠들게 만드는 특수 화살을 만드는 것입니다. 대단히 유능한 동료지요. 다만 저는 이미 8명이 모두 차는 바람에 합류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아쉬웠지요...


그의 집 바로 북쪽에는 벌의 동굴이 있습니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벌들이 있습니다만, 먼저 공격하거나, 벌꿀을 건드리지만 않으면 공격하지 않습니다... 다만, 벌이라고 얖잡아볼 수는 없으니, 벌꿀을 집기 전에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겁니다. 벌꿀은 필수이긴 하지만, 벌들의 공격을 받지 않고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두가지 있으니 굳이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벌들의 동굴 구석에 살고 있는 두명의 나체족이 알려줍니다... 아빠와 엄마라고는 하지만, 그들의 정체는 대화하다보면 알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스팍... 아바타와 여행하면서 어른이 되어가는군요...
여자에, 술에, 도박에... 정말 좋은 거 가르치네요, 아바타는...


그나저나 호준님께서 번역하신 '붕가붕가'의 원 영어단어가 뭐였을지가 괜히 궁금해지네요(응? 그런데 이 두사람 오누이일거라고 이올로가 말하지 않았던가요? 버려졌다는 말조차 거짓이던가...)


어쨌든 북서쪽으로 계속 길을 따라가면 엠파스 수도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곳 묘지에서 티아라라는 묘지기를 만날 수 있지요. 그와 대화를 해보면...

장호준님의 심혈을 기울인 환상적인 번역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감옥에 갖혀있는 죄수들... 그 중 전직 해적이라는 죄수는 갈고리와 그가 데리고 다니는 가고일에 대해 말해줍니다...


여행하다가 사슴을 봤습니다. 그러고보니 떠오르는 하하님의 댓글...


사슴은 다리가 5개다? 정말?

그래서 한참을 따라다녔지만 다리는 넷이었습니다.
뭐야 왜 다섯이라고 하신 거지?

그 해답은 사냥해보니 알겠더군요....


다리가 정확히 다섯개!

...

저 다섯번째 다리는 뭐지? 서... 설마... 아니겠지... 아닐거야...
애써 꼬리일거라 최면을 겁니다...

이런것까지 기억하고 계시다니... 하하님 역시 무섭네요....


엠파스 수도원에는 친숙한 마법사 니코데무스도 있습니다... 만... 그 역시 상태가 이상하군요...


예전에 미녹 입구에서 집시여인이 미래를 봐 줄때 저에게 엠파스 수도원의 수도사가 도깨비불과 접촉하는 방법을 알려줄거라 했지요... 찾은 거 같습니다...


바로 그가 벌들을 피해 벌꿀을 얻을 수 있는 두번째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는 줄리우스에 대해 알고 있군요... 아바타를 사랑하는 동정의 성소 여인의 아버지... 안타깝게도 그는 이미 산 사람이 아니네요.


수도사의 말에 따라 벌꿀을 얻은 후 숲의 동쪽 거의 끝까지 헤매면 은엽수 나무가 모인 곳이 있는데, 바로 이곳에 엠프들이 삽니다.


한가지 걱정되었던 것은 벌꿀도 엄연히 식량인지라 무심코 'F'키로 지정하면 벌꿀을 우리가 다 먹어버리지 않을까 해서 안절부절하며 직접 식량을 지정해 먹으며 찾아온 기억이 나네요... 만약 벌꿀을 식량으로 다 먹어 버렸다면 곤란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엠프에게 벌꿀을 주면 대화에 응하고, 도깨비불과 대화하기에 앞서 그들의 부탁을 받게 됩니다.


유의 숲은 광대합니다. 길이 별로 없어 다니기도 쉽지 않지만 이런저런 적들도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죠. 특히나 무서웠던 것은 떠돌이 마법사... 가진것도 없건만 화염폭발 마법을 밥먹듯이 쏴대더군요...


어쨌든 다니다보면 마법의 방패도 얻게 됩니다. 만세!!!
위치는 이올로의 집 스미스가 있는 마굿간에서 약간 동쪽이던가... 그럴 겁니다.



다시 유의 숲 서쪽 끝부분... 세라메드의 집 남쪽에 나무꾼이 삽니다. 그에게 계약서에 서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다시 동쪽으로 가는 도중 이상한 성이 하나...


아아, 제가 먼저 와버렸군요. 여기에 호준님...... 아니아니, 도깨비불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엠프들의 집 바로 남쪽에 있는 전사들의 캠프... 강하긴 해도 그들을 쓰러뜨리면 마법의 갑옷과 마법의 활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만세!!! 드디어 모든 세트를 다 모았군요. 마법 투구, 마법 목 보호대, 마법 갑옷, 마법 장갑, 마법 다리보호구, 마법 장화, 마법의 검, 마법의 방패... 정말 반짝이는 게 멋집니다.


유의 어느 집에는 펠로우쉽을 정말 증오하는 사람도 있군요. 자신의 동생을 현혹의 마법을 걸어서 부리고 있다고 하고... 정말일까요?


어쨌든 엠프들의 부탁을 다 들어주면 드디어 호준님...... 아니, 도깨비불과 접촉이 가능해집니다...


그리도 도깨비불은 정보의 교환을 위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그것은 바로 뉴 마진시아에 있는 현자 알라그너의 수첩을 원하고 있습니다.

다음 여행은 뉴 마진시아가 되겠군요...  왠지 벌써 아득해집니다. 뉴 마진시아는 별거 없다해도 스카라 브레는 장난이 아닌데...

여행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15. 11:10

울티마 7 여행기 - 테르핀으로...


일단 아브라함과 엘리자베스가 브리튼으로 갔다고 하니 저희도 다시 브리튼으로 돌아왔습니다. 항구의 조선소 주인은 왕관보석호가 돌아오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고 말해주네요...


어라? 그런데 배틀린의 말이 달라졌어요. 베스퍼로 갔다고 하네요? 왠지 비웃는 거 같기는 하지만...
하지만 베스퍼는 이미 다녀온 곳이라, 그래서 테르핀으로 항해해 갑니다.


베스퍼로 항해하는 도중에 어느 섬에서 본 수상한 구조물... 섬 전체를 성벽으로 둘러싼 채 문은 잠겨있고 펠로우쉽 회원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군요...
아직 한글화가 끝나지 못한 곳인 거 같기도 하지만, 일단 전 펠로우쉽 회원이 아니니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미녹의 집시여인이 제가 펠로우쉽에 가입해야 할거라고 하긴 했죠... 그때 다시 와보기로 합니다.


테르핀에는 가고일들이 살고있군요. 베스퍼에서도 이미 보았지만, 힘겹게 살아가고 있긴 해도 사납지는 않네요... 그나저나... 날개 긁개나 손톱줄, 뿔 닦개를 인간에게 팔아서 뭐하라는 걸까요...?


듀프레... 도대체 안 가본 술집이 없구나?


테르핀의 광산에는 날개없는 가고일들이 고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금을 캐고 있는 듯 한데, 거의 다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습니다. 그저 묵묵히 일만 할 뿐...


그래서 광산을 돌아다니며 금조각들을 집어가다가...
무심코 가방을 열어 음식을 집으려다가...

죽어라 곡괭이질을 하고 있는 저 가고일이 보이더군요...

'혹시 내가 집어가는 저 빵이 저 가고일이 죽도록 일하고 겨우 먹는 식량이 아닐까...'

차마 못 집었습니다...

세상에... 연민때문에 아이템을 집지 못하는 게임은 처음이라구요... 흑흑...
(실제 저기 가보세요... 정말 눈물날 정도로 일만 합니다... 브리타니아 사람들이 틈만 나면 술집가서 퍼마신다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사람도 술먹는 거 외에 낙이 없기는 마찬가지일걸요...)


테르핀에 있는 펠로우쉽 전당... 가고일들도 믿기 시작했네요? 게다가... 가고일어로 뜻이 없는 이름이란 것도 특이하군요. 다만 그는 별로 위험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의 평도 좋고... 문제는 곁에 있는 펠로우쉽 서기죠.


가고일의 제단으로 가보면 이마을의 골치거리를 말해줍니다. 아무래도 전통과 신 종교의 대립이 심해지는 듯 하군요... 누군가 제단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면서... 단서를 찾아주기를 바랍니다.

안타까운 점은... 그가 바로 트린식에서 살해된 가고일 이나모의 가족이라는 점이죠...


아아... 드락시누좀... 울티마 6에서의 그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은 어디 가고... 상당히 초라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는 로드 브리티쉬와 같이, 예전만큼의 권위는 사라지고, 지금 세대엔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존재가 되버렸지요...


그와 대화하다보면 트린식의 이야기와 이나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6편에서도 그렇지만 여기서도 가고일들은 제어, 열정, 근면의 세 원리를 믿고 있지요. 그리고 그 이미지로, 울티마 1, 2, 3의 적수였던 몬데인, 미낙스, 엑소데스의 형상을 세우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그 형상들이 보이네요. 아마 저 모습은 몬데인인듯 합니다.


대화하다 보면 마을 동쪽에 혼자 떨어져 있는 가고일이 있는데, 정원사라고 합니다. 그는 날개없는 가고일이 당하는 차별에 상당히 불만스러워 하지만, 펠로우쉽에 가입한 날개없는 가고일이 누리는 권리에 대해서도 불만스러워 합니다...

확실히, 광산에서 노동만 하던 날개없는 가고일들에 비해, 마을에서 살고있는 날개없는 가고일들이 있었지요...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유력한 용의자로 잡화점의 사플링이 떠오릅니다.

사플링은 모르는 일이라며 잡아떼지만...


그의 집 상자속에 루네브가 보낸 편지가 있습니다. 제단을 파괴하라는 내용이네요.


더 좋은 해결방법이 있었는지는 알수 없군요... 사플링에게 편지를 들이대며 이야기하면 펠로우쉽의 서기인 루네브의 음모를 폭로하고, 제단에 가서 텔레구스와 이야기하면 루네브와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결과는 젤롬의 경우처럼 운이 좋지 못했어요...


씁쓸해하며 돌아오는 중에... 들러본 어느 섬...

섬에 왠 성이 하나 있고, 안에는 영 정신나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기억이 날듯말듯...? 일단 대화는 영 영양가가 없길래 성을 둘러봤는데, 뒤편에 돌로 된 하피가 있어서 생각없이 죽였습니다...
그리고 얻은 전리품이... 왠지 중요한 반지 같더군요...
잘 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다음은 아마도... 유로 가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14. 20:40

울티마 7 여행기 - 젤롬의 사건...


다행히 서펜츠 홀드의 텍스트가 무사히 넘어가서 석상 훼손사건의 범인이 밝혀졌네요... 누가 범인인지는 대화만 하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하피에게 납치당한 토리의 어린 아기 리키는... 토리에게 들었던 단서 그대로 서펜츠 홀드의 북쪽에 있는 트린식의 사원, 명예의 사원에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이쯤이면 하피 정도는 손쉽게 척살할테니 가방에 고이 넣어와서 토리에게 돌려주면 됩니다. 마지막에 아기를 요람위에 눕혀주는 서비스는 필수입니다.


그러고보니 한가지 궁금한 것은, 서펜츠 홀드의 검 제련이 취미라는 대장장이가 제련하고 싶다고 하니 저런 문서를 주는데요, 제련하는 방법을 적어둔 거 같은데, 저거... 쓸 데가 있을까요? 제가 나중에 검이라도 제련하게 되는 걸까요...

확장판의 제목이 '미덕의 대장간'이던데 거기서 쓸 내용인 걸까요...?

어쨌든 젤롬으로 항해해 봅니다.


역시 전사와 투사들이 추구하는 용기의 섬 답게 전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모든 전사들이 칭송하는 훈련사인 드 스넬...

그런데... 검에 뱀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고...?


아아... 이래서 미녹의 살인사건에 있던 단검을 가져오라는 것이었군요... 그는 그 단검이 여기서 도난당했던 것이라고 하더니... 갑자기 공격해 옵니다!!!


정당방위... 그래도 왠지 껄끄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도시의 첫 방문을 살인으로 시작하기는 싫었는데 말이죠...


어쨌든 훈련소 구석의 창고의 문을 드 스넬의 자택에서 찾은 열쇠로 열어보면 같은 무기와 펠로우쉽의 배틀린이 쓴 책이 보입니다... 대충... 이 시대가 저물고 새 시대가 올거라는 내용인 거 같군요... 아무래도 살인사건과 펠로우쉽은 연관이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아브라함과 엘리자베스의 행적이 끊겼네요? 그 둘은 이제 브리튼으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다시 오겠다는 건지? 브리튼으로 가봐도 없을텐데 말이죠...


오오... 마법의 목 갑옷이네요. 전 벌써 하나 있지만, 없는 분들에겐 희소식이겠네요. 다행히 이건 동료들이 못본 척 해 주기는 합니다. 결정은 아바타 스스로...


그리고 시장 관저에는... 마법의 다리갑옷이!!!
역시 저는 하나 있지만 말입니다...


이곳의 문제는 역시 전사들답게 결투로군요... 여관주인이 강력한 투사 셋과 결투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가 바로 여관주인... 평생 싸움이라고는 제대로 해보지 못했을 듯한 남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아바타라니? 무슨 소리지?


결국 여기도 가짜 아바타가 왔었고 온갖 횡포를 부리다가 담요랑 명예의 깃발을 가지고 도주해버렸기 때문에 이런 죽음의 결투를 해야한다는 거로군요...

결국 여기도 아바타가 연관되어 버립니다...


게다가 왜이리 아바타가 많은건지 모르겠네요... 확실히 200년은 너무 긴 시간이었을까요?


어쨌든 결투장에 가서 기다리면 사람들이 오기 시작합니다. 정오에 결투가 시작한다고 했죠...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플레이때 그냥 다짜고짜 세 투사가 덤벼들어서 별수없이 다 죽인 적이 있으니까요. 뭐 그렇게 되어도 이 퀘스트는 해결이었지만, 역시 몬스터도 아닌 이상, 죽이는 것은 꺼려지거든요.


아아, 그런데 길이 보입니다. 무기점 주인이 자신이 가짜 깃발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네요. 다행히 피를 보지 않고 해결될 수 있을거 같네요.

그는 만들어줄테니 몇시간 후에 자기 가게로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투사들이 도착하면, 되도록 말을 걸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말 걸자마다 모두 덤벼드니까요. 하긴 제 경우 덤벼들었다 해도 일단 도망가서 한참 있다 오면 전투는 풀리더군요... 게다가 여관이나 침낭으로 하루정도 자고 와 보면 다 되었다면서 건네어 줍니다. 물론 결투는 연기되고 말이죠...


결국 이 가짜 깃발로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젤롬에서의 일은 다 끝났지만, 이곳에는 동굴이 셋이나 됩니다. 하나하나 찾아가보죠... 일단 마을 서쪽의 작은 동굴에는... 3연발 석궁이 있습니다. 강력한 무기죠.


그리고 젤롬의 문게이트 바로 북쪽에 있는 동굴... 불지역이나 독지역 등, 함정도 많은 편인데요, 한참 가다보면 웬 마법사와 해골들이 있습니다. 말을 걸어보려 했지만 다짜고짜 공격하네요. 별로 가진것도 없습니다.

대체 왜 저들은 이런데서 헤메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마지막, 젤롬의 북서쪽의 섬을 배나 양탄자로 건너서 가보면 역시 동굴이 있는데 , 해적들의 은신처입니다.


물론 죽이면 전리품들이 그득합니다. 무없보다... 저 마법의 헬멧... 이로서 마법 갑옷은 4세트입니다.

그러면 이제 다음은 어디로 가야할지...
브리튼으로 가봐야 두사람의 행방을 알기는 어려울거고...
못가본 곳은 유, 스카라 브래(현재는 출입할 수 없지만...), 뉴 마진시아, 문그로우 정도네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6. 15:03

울티마 7 여행기 - 서펜츠 홀드를 향하여...

자아, 이제 배도 생겼겠다... 젤롬으로 항해해보기로 했습니다.


울티마 예전 시리즈부터 바다에만 나가면 단골손님이었던 바다뱀... 오오~ 박력이 상당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번 7편에는 배의 내구력이 사라진 대신 배의 대포 같은 걸로 공격하는 수단도 사라졌으니 장거리 무기를 가진 동료들이 나서야 합니다. 뭐 과물이 뱃전에 달라붙는다면 근전무기로도 가능하지만...

5편까지는 바다에 해적들이 들끓어서 해적과 싸우고 그 배를 강탈하는 원피스의 분위기를 내보기 좋았는데, 6편서부터 바다의 치안이 좋아졌는지 해적들이 씨가 말랐더군요... 은근히 아쉬운 점이었죠...


그런데 젤롬으로 가다보니 웬 선착장이 있길래 여기가 어딜까 하고 내려봤습니다.


아아, 서펜츠 홀드로군요. 젤롬으로 가는 길이 급한건 아닐테니 일단 들러봤습니다. 아, 여기는 아직 한글 마무리가 안되어 있군요, 번역은 되어 있지 않을까 하다보니 제가 예전에 번역해둔게 있더군요...

다만 당연하겠지만, 아직 호준님께서 마무리하시지 못한 부분이라, 이 한글 번역은 미완성입니다. 간혹 선택지가 선택이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따라서 저는 이제부터 이곳은 다듬어보려 합니다. 뭐 일단 될때까지 진행은 해봐야죠...


여기도 이올로의 분점이 있군요. 비록 앞은 안보이지만 다른 감각으로 싸우는 전사, 그가 이 분점을 운영합니다만...
그런 날카로운 감각으로도... 본점 사장님은 못 알아보는군요...

이곳이 개나소나 가카이듯이, 저기서는 개나소나 로드 브리티쉬인걸까요...


이곳의 고민... 서펜츠 홀드의 지도자는 누군가가 로드 브리티쉬의 석상을 훼손한 것에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왼쪽의 석상이 부서진 로드 브리티쉬의 석상... 사람들에게 탐문수사를 벌여 갑니다...


식당의 기사는 리쳐 경이 석상 아래에서 조각을 발견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대장간의 기사, 리쳐 경은 피가 묻은 돌조각을 건네어 줍니다...


뭐 그것보다... 제 발길을 완전히 사로잡는 광경이 있었으니... 잠긴 철창안에 고이 진열되어 있는 마법무기들...

황홀해!!!!

울티마 6편에서 트린식의 무기점 철문안에 마법 갑옷이 빛나는 것을 처음 봤을때처럼 가슴이 뛰는군요!!!

도둑질은 안 하는 편이지만... 브리타니아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이해해 줄거라 믿고... 작전을 세워 봅니다...


그리고 숙녀 토리입니다... 제 번역임을 통감하는 게... 저 오타로군요... 세벌식 자판을 써야 하나... 저는 저런 쌍자음 받침을 많이 실수하는 편입니다... 하아...

어쨌든 그녀는 하피들에게 아기를 빼앗겼는데... 그녀의 아기를 찾아주기로 합니다. 게임 초반에야 동료가 이올로와 스파크 둘 뿐이라 하피들을 피했지만 이제는 괜찮겠죠... 트린식의 명예의 사원으로 가면 됩니다. (일단 저 무기부터 빌리고...)


이곳엔 펠로우쉽 지부는 없지만 단 두사람이 펠로우쉽 멤버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펠로우쉽에 가입한 이후 좀 이상해 졌다고 하고 말이죠... 그 중 한사람이 피묻은 조각을 건네준 리쳐 경...


피에 대해서 알 사람은 당연하겠지만, 치료사겠죠... 치료사에게 가져가 보면 그 피에 대해 분석해줍니다...
CSI인가요...


이곳의 가고일은 단 한 사람 뿐... 그는 순순히 자신의 피임을 인정합니다만, 그는 잘 무장된 누군가를 제지하다가 다쳤다고 말해줍니다...

일단 여기 이상 진행이 안되므로 한동안 텍스트를 다듬어 봐야겠습니다. 저 가고일 말투도 그대로네요... 흠...


일단 그 찬란한 무기들을 빌리기 위해서... 당연하겠지만 열쇠가 필요합니다. 울티마의 빛나는 점이라면 '모든 잠긴 것에는 열쇠가 있다'라는 점일까요...(사일런트 힐처럼 이유없이 잠긴 문들 투성이는 아니라는 게 다행이지요) 일단 그 열쇠는 서펜츠 홀드 내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너무 광범위하니 힌트를 달자면, 전에 농부의 '파괴의 괭이'를 얻었던 헛간 열쇠와 같은 방법이라면 충분히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도둑질이니 주위에 누가 없을때 뒤져보시는 게 좋겠네요.

일단 열쇠를 얻으면 그 열쇠가 바로 무기고 열쇠는 아니고, 서펜츠 홀드 섬 남서쪽 끝에 있는 동굴로 와야 합니다.
걸어서는 올수 없고 양탄자나 배로 와야만 하죠. 전 배로 왔는데, 이거 배 대는 것도 쉬운 게 아니군요... 저도 한참 쩔쩔매다가 저 위치에서 겨우 성공했습니다. 일단 바싹 댔다가 커서키로 조금씩 멀어지며 배 옆문을 열어보는 게 좋겠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잠긴 상자가 있는데, 이 상자를 열쇠로 열어보면 드디어 무기고 열쇠가 나옵니다.


그대의 희생, 잊지 않으리니... 서펜츠 홀드의 기사들이여... 아바타가 잠시 이 무기들을 빌려가노라...
(라고 쪽지에라도 적어두고 오고 싶었어요...)

차례로 메이지베인, 저거너트 해머, 파괴의 괭이, 방어의 검, 마법 검, 불타는 검, 마법의 도끼, 마지막 자나는 그녀의 애조(愛鳥) 매와 왼손에 거대단검...?

어쨌든 그럴듯한 무기들 쥐어주니 든든하네요...
한가지 궁금한 것이 양손에 다른 무기를 쥐어주면 양쪽무기 다 활용하나요?(울티마 6에서는 분명 활용했습니다만...) 왼손에 쥐어준 던지는 무기를 전혀 쓰지 않는 걸로 봐서는 왼쪽에 쥐어주는 무기는 소용없는 거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왼손은 그저 방패나 횃불용일까요?


텍스트들 정돈되는 대로 다시 모험을 하겠습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6. 04:45

울티마 7 여행기 - 베스퍼를 향하여...


자아, 호준님께서 텍스트를 바로 수정해 주셔서 다시 브리타니아로 날아왔습니다...
몰핀에게 상황을 이야기해 봅니다...


하지만 몰핀은 은뱀 독의 증상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오히려 개릿에게 증상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그럼... 개릿이?
몰핀은 개릿이 최근 서성거렸다며 개릿이 떨어뜨린 걸로 보이는 열쇠를 넘겨줍니다.


길가에서 놀고 있는 개릿... 거기다 놀면서 나오는 소리가...
Catch me If you can이냐... 영화제목 그대로인데요...?
오냐... 당장 족쳐주지...


결국 열쇠로 개릿의 상자를 열어보면 독액이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개릿에게 따지면 부모님께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지만... 이런 일 그냥 덮어둘수는 없는 노릇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이 일을 계기로 더이상 토비어스와 그 어머니가, 펠로우쉽의 가입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는 일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정말 두손 들게 만드는 개릿의 부모들... 개릿이 삐뚤어진 건 역시 부모들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독액을 몰핀에게 돌려주면 포즈의 일은 어느정도 해결된 듯 합니다.

다음은 젤롬으로 가야하지만, 그곳은 섬인지라, 걸어서는 갈 수 없고, 세가지 방법이 있겠네요,
첫째는 문스톤입니다만, 저는 순간이동보다는 아직은 이동이 재밌습니다. 그곳까지의 여정에서 얻는 것이 있으니까요.


두번째는 미녹의 마법사 루디엄이 말했던 마법의 양탄자입니다.


그리고 제가 결정한 세번째는 바로 배죠. 그러고보니 우리에겐 로드 브리티쉬가 마련해준 골덴 앵크라는 배가 있습니다. 위치는 베스퍼. 코브에서 동굴을 통과해서 동쪽으로 계속 가면 사막 남쪽에 있는 마을입니다.

사막은 은근히 독을 가진 괴물들이 간간히 나오니, 해독과 치유마법을 준비하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베스퍼... 여기도 평화롭지는 않네요.
오아시스를 사이에 두고 서쪽에 가고일들이, 동쪽에 인간들이 사는데, 사이가 정말 안 좋습니다...
(하긴 전혀 다른 두 종족이 사이좋게 산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판타지에서 요정 마을과 드워프 마을이 서로 붙어있다고 생각하면...)


마을 북쪽의 어머니는 딸아이가 정오만 되면 어딘가로 사라진다며 걱정합니다...


그리고 가고일들이 도둑질을 했다...?


훈련사의 작별인사입니다...만... 사막이고... 저런 텁수룩한 수염의 흑인 전사가 말하니...
그가 말하는 힘이 혹시 POWER가 아니고 FORCE는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어울리잖아요?


거기다 가고일들을 몰아내자는 전단지도 서로 돌리고 있습니다... 영 흉흉하군요...


막상 추측 뿐 가고일이 직접 뭔 짓을 저지른 건 아닐텐데... 저렇게나 반감이 심할까요...


그런데 식당 주인이 가고일에게 습격당한 마을 주민이 있다고 하네요. 블로른... 하지만 그는, 인간들도 별로 좋은 소리 안하던데...?


오히려 가고일들이 자제력 있는 대화를 합니다... 자신들이 더부살이 한 셈이니 자신들이 참아야 할거라는 거죠.
(정작 원인은 4, 5편에서 지하세계를 붕괴시킨 아바타와 로드 브리티쉬의 탓이겠지만...)


드디어 만난 블로른... 그는 자신이 공격당했었다며 그 가고일을 처치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만... 난 댁 얼굴이 더 맘에 안 드는데? 무엇보다 랩-렘의 뜻이 그런 의미일거 같지도 않고...


베스퍼의 광산에 가 보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랩-렘이 있습니다. 판단이야 자유겠지만, 아무래도 이 가고일은 흉폭한 인간 학살자로는 안 보이는군요...


광산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법으로 잠긴 문을 열면 블랙락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중에는, 저렇게 블랙락을 직접 채굴할 수 있는 지점도 있더군요. 나중을 대비해서, 이런 위치를 알아두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어쨌든... 결국 제 느낌대로 블로른이 원흉이었군요. 그에게서 부적을 돌려받아, 가고일에게 전해줍니다.


다음은 어머니가 걱정하시던 딸의 미행입니다. 역시 정오가 되니 어딘가로 가는군요...
전에도 말했지만... 탁트인 사막에서 8명이 소녀를 뒤쫒아가는데...
이게 어디가 미행인가요...



역시나 가고일과 같이 있네요. 하지만 별다른 말은 없고, 아직 어머니에게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가고일과 함께 있다고 해서 위험해보이지는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베스퍼의 남쪽 부두에서, 드디어 골덴 앵크호를 발견했습니다. 이제 바다도 마음껏 누비겠네요...


베스퍼의 남쪽에는, 지도에는 안나와도 미덕의 대장간이라는 확장팩이 깔려있다면, 거대한 섬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골덴 앵크라는 배 역시도 확장팩이 있어야 볼수 있지요 아마...


어라? 역시 한글화도 되어 있는 모양이네요... 다만, 저는 바로 죽더군요...
뭔가 잘못해서 그런지, 아직 턱없이 약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나중에 와보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5. 12:56

울티마 7 여행기 - 포즈를 향하여...


브리티쉬 성의 하인이 짝사랑하는 푸른 멧돼지 식당의 종업원... 그녀는 그가 상류 계급일거라 생각해서 맘에도 안 두고 있었지만... 결국 그 역시 상류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쨌든 잘 된 일이군요. 두사람은 맺어진 거 같습니다.


자아 다음은 펠로우쉽 집회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전에 이올로가 패터슨의 불륜에 대해 한번 밤에 미행해보자고 했었지요... 과연 가보니 패터슨과 다른 여자가 나란히 앉아 있네요.


하지만 집회 중에는 대화는 무리니 기다릴 수밖에...


자정 쯤 되면 집회가 끝나는군요. 둘이 함께 나갑니다... 따라가 보는거죠... 물론 저 대인원이 따라가는 거니 이건 미행이 아니라 대놓고 함께 가는 겁니다만...

중간에 둘이 따로 갈 길 가는데, 저는 패터슨을 계속 따라갔습니다. 미행이 신경쓰이는지 이리저리 방황하더니만...


내 그럴 줄 알았어!!!!

결국 패터슨이 찾아간 집은 여기...


허리? 허리가 왜 아플까?

왜 아플까?

계속 숨어서 지켜보니 한 새벽 세시쯤 되니 침대로 들어가더군요... 문제는...


부부사이라 해도 침대가 둘이면 저렇게 잠드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


당신들 너무 노골적 아냐!!!!

거기다 여성상위야...

솔로부대원으로서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 나스타샤는...? 줄리아는...?) 들이닥쳤더니 잠깨움 마법 쓸 필요도 없이 후다닥 일어나더군요...


오호... 그런데 침대에는 왜 누우셨을까... 그것도 같은 침대에...?

어쨌든 드디어 꼬리를 잡았습니다. 다시는 불륜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패터슨... 그 맹세를 지킬거라고 믿고 물러나자마자 바로 여인의 침대에 도로 들어가는 패터슨... 하아...


포즈로 떠나기 전 식량이 좀 딸리는 듯 해서 열심히 빵집에서 빵을 구웠습니다. 밀가루와 물은 계속 제공되고(물론 물 양동이를 가져가서 어디다 잃어버린다면 문제가 되지만...) 제가 구운 빵은 주인에게 팔아서 돈으로 만들던 우리가 먹던 상관없으니 여흥거리 삼아 만들어봤습니다.


너희들도 거기서 태클만 걸지 말고 좀 도와!!!!

일행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뼈빠지게 반죽하고 있는데 동료들은 그저 타는것만 걱정합니다... 쳇....


여하간 베낭에 꽉꽉 채운 빵들이 든든하군요. 고기에 비하면 배가 빨리 꺼지긴 하지만, 그래도 돈이 들지않는 식량이니까 말이죠. 솔직히 게임 초반이라 이렇게 식량을 만들지만, 이 게임은 중반만 되도 돈이 남아도는 게임이긴 하죠. 그때는 이런 귀찮은 일은 안해도 될겁니다.


포즈로 왔습니다. 시리즈가 더해갈수록 점점 가난해지는 마을이지요... 이곳에는 두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펠로우쉽에 가입한 부모를 둔 아이와, 8대 미덕을 믿는 아이...


아 브리티쉬 성에 잡혀있던 남자의 가족인가 보군요. 다행입니다.


이곳엔 최근 도둑이 들어서 좀 시끌시끌한데, 사람들이 의심하는 것은, 물론 펠로우쉽 멤버들이지만, 과부와 그 아들이군요...


음... 구호소의 주인은 왕관보석호가 젤롬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젤롬이지만, 그곳은 섬이니 배가 필요하겠네요, 물론 문게이트로 갈 수도 있지만, 로드 브리티쉬가 준 배가 베스퍼에 있다고 하니 거기를 가볼까 생각도 듭니다.


남쪽의 농장 주인은 푸줏간에 잠긴 창고가 있다고 하네요? 열쇠는 집안에...? 어쩌면 단서갈 될지도 모르겠네요, 도난당한 뱀 독액은 바로 거기서 훔쳐간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마을의 거지들... 그들은 펠로우쉽에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말도 참 와닿는군요. 가입해야만 도움을 준다라... 게다가 그들은 과부와 그 아들이 자신들을 돕고 있다며, 펠로우쉽에 머리 숙일 생각은 없다고 하는군요...


돌아오는 길에 구호소 주인이 부릅니다. 어라라...?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결국 서로 상반된 증언을 하는 두 아이들... 진실은 밝혀져야 하겠죠... 문제거리 하나만 해결하면 바로 시작하겠지만...


여기서 또하나의 멈춤현상 발견입니다... 푸줏간주인 몰핀의 대화인데요...
뭐 이번엔 다행히 간단할 거 같습니다. 저 맨 마지막 선택지가 에러가 납니다만, 저 선택지가 나오기 전에는 이상없이 동작했으니 원인은 저 마지막 선택지겠지요... 너무 길어서 그런가?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4. 23:38

울티마 7 여행기 - 미녹을 향하여...

이 글의 이미지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셔서 제가 아무리 이 블로그와 다음 블로그, 그리고 울티마 한글화 사이트를 봐도 잘 보여서 원인을 못찾았거든요?

그런데 오늘 저녁에 저도 안보이기 시작했어요... 하아...
티스토리가 문제일련지... 세 곳 모두 이미지가 엑박이더군요...
차라리 처음 글 작성했을 때 증상이 나타날 것이지... 그때 찍어둔 스크린샷은 다 지워버렸기 때문인거죠... 별수없이 다시 여정을 되짚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득이네요? 두번째 방문때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있네요...
역시 이 게임은 한번 플레이로 모든 것을 찾을 수는 없는건가 보군요...

어쨌든 다시 스크린샷을 찍어 작성합니다...


식당 에머랄드의 여주인인 그녀, 지나이더... 에러가 나서 많이 고생했던 만큼 잊을 수 없는 여인이네요...


그리고 시인이던 드 마리아가 노래하던 동정의 성소를 지키는 여인, 나스타샤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누구 닮은 거 같지 않아요?


혹시 당신 아리아나의 증손녀가 아니고 카트리나의 딸...?

아니면 말고...(그런데 저 얼굴을 보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모자까지 똑같잖아...)


어쨌든 그녀는... 유니콘이 귀띔해 준 아바타의...
아아 열렬한데요... 게다가 두번째 방문때는 찍는데 실패했지만 처음 만나면 선택지중에 선택지가 있는데 그게 바로 '내가 바로 아바타다'...
저거 얼마전에 연극 오디션보며 연습한 내용 아닙니까...

발견하신 것은 호준님이시지만 정말 이렇게 이야기가 진행되어 나갈 줄이야...

(그런데 왠지 저는 키스하는 도중에도 줄리아가 서릿발 같은 눈으로 째려보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는 거죠...)


자아 다음은 '난주인공이다'님의 힌트를 따라서 포즈마을로 와봤습니다. 포즈마을 좌측아래 웅덩이 근처면 여기인가요?



오오 이럴수가!!! 마법의 장갑을 찾았습니다. 이로서 마법갑옷 3세트 확보!
감사합니다 '난주인공이다'님!!!


이런 숨겨진 아이템도 기억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단 말이죠...

자아 다음은 미녹입니다. 그냥 문게이트로 갈 수도 있지만 저는 코브의 북쪽 동굴을 통과해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미녹 입구에서 만난 집시들... 그 중, 마가레타라는 여인은 돈을 받고 미래를 봐주는데, 여러 이야기를 해주므로 꼭 보는 게 좋을 거 같더군요...


그나저나... 줄리아 불쌍해서 어쩌지...?
(경쟁자가 생겼네...)


이런... 맘에는 안들지만 이번에도 역시 스파이 노릇을 해야할까요...? 가입해야겠군요...


그리고 문글로우 관측소에서 행성에 대해 물어볼것...


그리고 엠파스 수도원의 수도사들에게 도깨비불과 접촉하는 방법을 물어볼것...


이곳은 미녹의 제재소입니다. 트린식보다 두배로 끔찍하군요...

여담이지만 오래전 플로피 디스켓으로 게임할때, 이곳의 시체가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버그인가 하고 여러번 로딩했었는데, 결과는 똑같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장면이 꽤나 잔인하다고 국내에서 이 부분 시체를 일부러 지웠다더군요. 그거 알고 얼마나 허탈하던지...

어쩌면 지금 이 게임을 하시는 분들 중에 이곳의 시체가 보이지 않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부분 외에는 차이가 없으니 게임 진행에는 아무 문제 없으리라는 생각입니다만...

나중에는 울티마 8 페이건의 초반 사형 집행때도 시신이 사라졌었다죠... 전 또 순진하게 '아 목을 베는 장면이 너무 참혹해서 투명마법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목을 베는 조치를 하는거구나' 했었답니다...


미녹의 광산 안입니다. 이곳은 관리자 한사람과 가고일 한명, 그리고 두 사람이 일하고 있는 듯 한데... 영 다들 정상이 아닌 듯 해 보입니다... 그리고 가고일이 말하는 은색 액체란...? 혹시 은뱀의 독...?

감독에게 따져봤지만 잡아떼더군요...


그리고 더 안쪽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런데... 브리티쉬가 안뜰의 현판에 머리를 부딪힌다고...?


그리고 두번째 방문때 발견한 거지만 미녹 조선소 오른쪽에 강을 보면 위에 동굴이 있더군요, 들어가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는 트롤들이 있어요~

트롤들은 전통적으로 사람들에게 통행세를 뺏기 때문에 돈을 주로 가지고 다니지요, 특히나 울티마 7-2 뱀의 섬에서는 초반 마을인 모니터 오른쪽의 폐허에서 무한대로 나오는 트롤들을 족치는 방법으로 엄청난 경험치와 베낭에 가득히 보석들을 담아올수도 있어서지요, 여기서도 돈을 모아두고 있네요.


이야! 거기다가 마법의 목 보호대도 있어요~ 이로서 마법 갑옷은 네 세트!


두번째 만나본 미녹 광산의 두 사람. 이번엔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흠 그런데 약간 힌트가... 가짜 아바타의 이름을 알 수가 있었네요, 그런데...

내 이름이 어때서?


그리고 역시 전에는 지나쳤던 은둔자... 옷이 초록색이다보니 전에는 못봤어요...


아니... 그는 바로 오웬이 만든 배에 희생되었던 사람이군요. 그는 오웬의 설계도를 훔쳐냈다며, 줄리아는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 설계도... 배의 각 길이 등을 표시한 거 같은데, 저는 역시 잘 모르겠더군요...


결국 줄리아가 나섰습니다...

(다행히 줄리아 안 삐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예술가 조합에서 만난 유리 세공사... 그녀는 살인현장에 있던 촛대가, 자신이 펠로우쉽을 위해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합니다. 음... 점점 의혹이 깊어지네요...


그리고 미녹의 훈련사는 살해당한 두 사람이, 펠로우쉽에 적대적이었다고 말해줍니다. 아들이 펠로우쉽에 가입하겠다고 가출했으니 당연하겠지만... 그런 이유때문에 죽어야 했을까요...


어쨌던 오웬의 설계도를 가지고 줄리아가 설명하자, 놀라는 시장... 그는 조각상 계획을 취소하고, 오웬에게 말해달라고 합니다...


오웬에게 설명해주니...


그는 자결해 버립니다... 우울하군요... 그냥 지난번처럼 모르고 가버릴걸 그랬을까... 우연히 은둔자를 만난 것이 이런 비극을... 그리고 좀 이럴 때 할 말은 아니지만...

하필 식당에서 죽으면 어쩌라는 거야... 다른 식사하는 사람들 좀 생각해야지...
(결국 제가 테이블 위에 올려주고 왔습니다...)


펠로우쉽의 지도자는 촛대에 대해 부정하는군요...

어쨌든 오웬과 미녹 펠로우쉽 지부장인 그녀는 왕관보석호가 포즈로 갔다고 하는군요... 다음은 포즈로 가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로드 브리티쉬 성에서 찾아본 안뜰의 현판... 이걸까요?
여기에 로드 브리티쉬가 머리를 부딪혔다는 말인가보죠?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