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든 마계전기 디스가이가 4를 시작했습니다. 오프닝이 꽤 멋지더군요.



그리고 정품 특전인 프론 코드도 입력해서 타천사 프론 캐릭터도 등장시킵니다.



그런데 오프닝은 참 장대하고 심각하고 사악하고 어둡고 의미심장하고 뭔가 있어보이는데...



둘이서 짝짜꿍 할 때도 조금 어이가 없었지만 가방 열어보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정어리냐...



아이템들에 들어있는 저 사도들... 벌써부터 머리가 어질어질합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성장에 관한 사도가 없네요? 가정교사 사도는 있던데 그게 경험치 사도일까요?



프리니들의 재교육 담당 발바트제.



각오해라, 감옥장 옥타레이!!
내가 네놈에게 반항할 생각이 있어서
이러는 게 아니란 걸 명확히 인식시켜주지!


그러니까 뭔 말이야 그게...



프론이 언제 나오나 전전긍긍했는데 세로운 지역구가 생겨 새 캐릭터를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추가되네요~ 반갑습니다. 1편과 다르게 총을 잘 다룬다네요. 명사수로 키워볼 생각입니다.



인생 정말 되는 일 없는 캐릭터 감옥장 옥타레이... 특히나 이 세계에선 더 합니다...



결국 동료가 되었는데... 그런데... 마지막 줄... 뭐라고...?



아 네... 만병통치약이자 모든 문제의 해결책... 최강생선...



이번엔 캐릭터마다 선거 홍보요원이 되는데 이런 요소도 참 재밌군요, 그래도 저렇게 경쟁 후보 포스터에 낙서하는 것은 양호한 편이군요. 이 전의 여전사는 저돌적인 성격으로 했더만 상대 홍보요원들을 두들겨 패고 다니던...



그러니까... 정말로 되는 일이 없는 감옥장... 분명히 발바트제의 상관이건만...



아... 이래서 전투에 참가시킬 가치가 없다는 거였나...? 어? 그런데 이걸로 끝이예요? 정말?



의회에 안건 상정은 여전하군요. 이번에도 의원들과 피튀기는 혈전이 벌어질 게 뻔합니다... 덜덜...



어쨌든 1부가 끝나고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하면서 2부의 시작...



여전히 등장하는 정신나간 차회 예고... 발바트제가 맡고 있습니다만, 에트나만큼의 포스는 없는 듯... 뭐, 자기자랑으로만 점철되던 에트나보다는 나을... 뻔 했으나 그놈의 정어리 예찬때문에... 정어리라는 한자가 맘에 안든다며 물고기 魚 와 굳셀 强을 합쳐서 정어리로 써야한다지 않나...


하여간... 앞길이 구만리군요(아직 디스가이아 1편도 답보 상태라고!!!)



다음은 트리니티 유니버스입니다. 이미 폐인양성롤플레잉 게임을 시작한 마당에 또 이걸 건드리는 것은 미친 짓이긴 합니다만...



주인공이 두 명으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만 난이도가 다르네요? 개마왕 쪽이 난이도가 낮습니다. 일단 전 처음 시작하는 것이므로 개마왕 쪽을 선택했습니다.



성격은 참 무사태평에 안일하고 될대로 되라... 마왕 맞나...? 개마왕犬魔王이라는 단어가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는데, 한자로 쓰면 참 재밌더군요. 본래 대마왕大魔王에서 점 하나가 돌아다닙니다. 왕王에 점이 붙어서 대마옥大魔玉이 되어야 할 운명이었는데 도중에 도망치는 바람에 대大에 점이 붙는 바람에 개마왕犬魔王이 된 캐릭터라네요... 점 하나 오갈 뿐인데 뜻이 천지차이...로...



개마왕을 보좌하는 여우요괴입니다만... 앞에서는 순종적이고 얌전하고 조용한 편... 입니다만... 수시로 본색이 드러나는군요... 열받으면 개마왕에게 막말합니다... 왠지 에트나 분위기가 많이 나네요...(에트나야 대놓고 막말하는 경우지만...) 에트나와 만나게 되면 분위기 참...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던전 화면입니다. 표류물이 수도없이 흘러다니고, 그때그때 던전이나 보물, 몬스터가 다르다고 해서 많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상한 던전 시리즈나 디아블로, 더 나아가 원조격인 로그라이크 류의 게임처럼... 예측할 수 없는 탐험이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다만, 지도를 따로 파는 거 보니 일단 같은 이름의 표류물은 정해져 있는 것 같더군요. 하긴 게임이 진행될수록 더 깊이 탐험할 수 있다고 하니 던전을 마지막 층까지 다 훝어내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라 그런 걸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또 한명의 주인공... 여신과 만납니다... 만...



말이 여신이지 성격은... 개마왕이 질린 나머지 암흑여신이라고 평가해줍니다... 그거에 발끈하는 암흑여신...



그리고 드디어 등장한 에트나와... 헐값에 고용되어 시달리는 잡부...



그리고 아이디어 팩토리 사의 영원한 동네북 프리니입니다... 분명 지상에서 죄를 지은 인간이 죽은 뒤 죄값을 치루기 위해 프리니 가죽을 뒤집어쓴 채 돈을 벌어야 하는 속죄의 임무를 갖고 있기는 한데... 볼면 볼수록 죄 짓고 살면 안되겠다는 생각만 들게 만드는 프리니입니다...

오늘은 토요일이니 마음 놓고 밤을 새... 면 큰일 날 것도 같고... 하아...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8. 19. 20:30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4 구입했습니다...


오늘이 발매일이라 국전에 갔는데, 점심때까지도 안 나왔더군요. 한 2시~4시경에 들어올거라고 해서 3시쯤 다시 갔습니다. 그리고...



구입 완료. 조금 가격이 있기는 하지만, 한글화인데다가... 한번 구입해서 몇개월을 폐인생활플레이하게 될 지 생각해보니 위안이 되더군요...



그리고 뒷면입니다. 나름 초회 한정판이고 써있고... 특전이 들어있더군요?



특전을 빼내고 본래 뒷면입니다.



케이스를 열어본 모습...



설명서입니다. 좀 읽어보긴 했는데... 읽어보거나 말거나 디스가이아는, "웰컴 투 노가다"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는 터라...



특전으로 들어있는 북마커입니다.



나름 꽤 쓸만해보입니다. 캐릭터도 귀엽고, 재질도 질기고 자석인지라 책갈피 역할은 톡톡히 할 거 같네요... 다만 제가 이미 종이책 시절에서 전자책 시절로 넘어가버린 터라...



그리고 타천사 프론 다운로드 카드입니다. 이로서 게임 속에서 프론을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거겠죠? 나름 좋아하던 캐릭터라 더 반갑습니다(에트나 따위... 그런데 왜 타천사?).



그리고 엉겁결에 구입한 트리니티 유니버스입니다.



실은 꽤나 오래전부터 구하려고 했던 패키지입니다만 물량이 항상 없었죠. 특별히 좋아해서라기보다는 다른 할만한 롤플레잉이 없었기 때문인지라 그렇게 미련은 갖지 않았는데...



오늘 그곳에 중고 패키지가 나와 있더군요. 아무래도 디스가이아가 나옴으로 해서 교환하려고 내놓은 걸까요, 그래서 겸사겸사 구입했습니다. (이게 지름의 첫번째 철칙이기도 하지만 말이죠...)매장에서도 롤플레잉을 두개나 구입해가니 이채롭다는 평가더군요... 하긴 디스가이아만으로도 몇개월은 후딱 갈 텐데...



하아... 아직 이것도 있는데... 말이죠... 그나마 1회차뿐이긴 하지만 클리어는 해서 다행일까요...



어쨌든 롤플레잉이 셋이나... 다 제작사가 고만고만 하다는 게 문제지만... 왠지... 이렇게밖에는 플레이 스테이션 3에 딱히 할만한 한글화된 롤플레잉이 없다는 현실을 증명하는 것 같아 우울하기만 합니다... 열심히 한글화 롤플레잉을 발매해주는 곳은 정녕... 저기뿐이란 말인가요...

뭐 파이널 판타지 13-2가 나올 때까지는 충분하겠죠...?


무... 문제는 이것조차 아직까지도 플레이 중이라는 거... 클리어는 이미 물건너 갔고... 죽어라 아이템계만 다니면서 사도들만 때려잡고 있군요... 하아... 그나마 휴대용이니 괜찮을까요...?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8. 16. 17:01

모토로라 아트릭스 진저브레드 업데이트 성공!


그동안 정말 오매불망 진저브레드 업데이트를 간절히 기다려 왔습니다. 실은 이전 펌업에서 아트릭스가 웹탑 모드 인식이 안되는 치명적인 문제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엄연히 웹탑 기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용하지 못했죠. 그나마 저는 렙독이 없었으니 모릅니다만 랩독 있으신 분들은 오히려 다운그레이드하고 난리도 아니셨던 듯 해요.



그런데 오늘 드디어 모토로라 아트릭스의 진저브레드 업데이트가 떴네요. 이미 한분들도 계셨지만 거의다 해외였거든요.



일단 기쁜 마음에 시작해 보기로 합니다. 일단 업데이트 하기 전의 제 안드로이드 버전은 2.2.2입니다.



어쨌든 전원 충전을 연결하고 무선 인터넷으로 다운로드 중... 그런데 정말 스트레스 쌓이더군요. 다운되다가 멈추고, 멈추고 하는 일이 너무 잦았어요. 12시부터 다운받았는데 100%달성된 때가 저녁 5시였다면 어떤 기분이실까요? 그냥 서버가 폭주해서 그렇겠거니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다운받아 하는 간단명료하고 빠른 방법이 사실 있었다고 한다면 전 울어버릴 겁니다!



어쨌든 업데이트까지 다 마치고 보니 왠지 대기화면조차도 달라보이네요.


업데이트가 성공했다는 메세지... 아트릭스 구입때부터 얼마나 이 날을 기다렸던지...



디자인이 여러 곳 바뀌었어요.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맨 아래 4개의 아이콘이 생긴 것이네요? 왼쪽부터 통화, 메세지, 주소록, 응용 프로그램인데, 전에는 터치 시에만 잠깐 나왔다가 들어갔던 3개 메뉴가 이제 완전히 아이폰처럼 고정되었네요. 페이지 이동 역시 맨 아래 작게 고정으로 바뀌었습니다. 잘은 모르겠지만 그래서인지 왠지 화면이 넓어진 듯한 착각도 듭니다. 왠지 윗부분이 꽉 차버린 느낌이랄까...



버전이 2.3.4로 바뀌었군요.



그리고 역시 숨겨진 생강빵 이미지까지...

지금은 업데이트 끝나자마자 포스팅한 거라 아직 어디어디가 달라졌는지 확실히 모르겠네요. 좀 더 만져봐야 겠습니다. 뭐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웹탑 기능입니다만...

그리고 무엇보다도 대규모 업데이트인데도 초기화가 안 되고 그대로 업데이트 되었다는 것이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전 완전 초기화까지 각오했거든요.

이제 남은 것은 헬지인가... 안습의 헬지...

'상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 메일주소로 스팸메일이!!!  (0) 2011.08.18
유입 키워드 순위...  (0) 2011.08.17
마우스 청소...  (2) 2011.07.08
그냥 일상잡담...  (2) 2011.07.06
초대장 9장 나눠드립니다.  (9) 2011.07.04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8. 15. 19:29

문명하셨습니다...


이걸 살 때부터 이런 사태를 예상했어야 했어...


연휴가 송두리째 어딘가로...(분명 난 컴퓨터 앞에 앉았을 뿐이고, 한턴만 더를 눌렀을 뿐이고...)


주변 사람들중에 진짜 밉고 싫은 사람에게 저걸 선물해줘야겠어요(하지만 문명5는 패키지가 없어도 스팀 등록되어 있으면 아무리 지워져도 언제든 설치할 수 있는데...? 아 라이센스 키가 겹칠려나...)



지금 심정...

그나마 풋볼 매니저 같은 것은 제가 아예 손도 안 댄다는 게 그나마 다행이예요.

그러나 조금 더 있으면 마이트 앤 매직 히어로즈 6가 나오잖아? 난 안될꺼야... 아마...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8. 15. 16:35

[펌]문명 5 - 세종대왕님 자작 목소리 더빙



현재 세종대왕님께서 문명 5에 참전하셨지요. 다만, 목소리... 그리고 어투가... 많은 분들이 깬다고 하시는 의견이시더군요
제 경우는 괜찮았다고 봅니다만, 물론 여러 모로 좀 이해 안가는 부분이 있기는 해도 문명 5의 지도자들이 하나같이 진지하고 역사적 고증이 철저하게 된 사실에 입각한 것 같지는 않습니다(일단 간디 부터 보더라도 말이죠...)

우리나라에서 세종대왕님과 이순신 장군님에 대한 사랑이 지극하다 보니 그렇겠습니다만, 일단 세종대왕님이 등장하시는 모습을 보면 다른 지도자들보다 뭔가 화려한 모습이라 생각되지 않나요(문명하셨습니다.)

어쨌든 이미 유명한 영상이라 생각됩니다만 누군가 세종대왕님 목소리 더빙을 해서 올렸네요. 확실히 원본보다 중후하고 멋집니다만, 제가 이 영상에서 특히 더 감탄한 것은 배경에 은은하게 울리는 아리랑입니다. 저 아리랑의 선율이 말할 수 없이 좋네요. 그런데 현재도 게임에서 세종대왕님을 선택하여 게임하면 아리랑과 왠지 비슷한 선율이 배경음악으로 들립니다. 전혀 상관없는 음악인데 미화 효과일까요?

패키지만 직접 사오지 온라인 구매는 하지 않는 저도 발매 당일날 바로 구매한 만큼 정품이 많이 판매되어서 앞으로도 정품시장이 활성화되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시드 마이어가 한국어 패치도 하고 한국을 DLC로 따로 내면서 기대한 것은 한국에서 올바른 판매로 정당한 수익을 올릴 수 있기를 기대한 것일테니까요. 너도나도 불법복제로 복사해서 게임하면 시망...


필요없어! 과학의 힘으로 눌러 주지!!!



판타지 여행기/문명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8. 14. 02:07

문명 5 - 세계의 선택...


위대한 장군이 나타났습니다... 그런데... 손자... 로군요. 하긴 이 세계에서의 서울은 중국 본토에 있으니... 혹시 이순신 장군도 나오지 않을까 궁금하지만... 누구 보신 분 계세요?



그리스와는 달리 깨끗하게 패배를 승복하는 러시아 여제... 이제 피비린내 나는 전쟁은 끝난 걸까요...



굳이 덤벼오는 데 정복 전쟁을 벌이고 싶지는 않고, 과학을 죽어라 올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게 더 빠르게 건설되네요. 서울에 국제 연합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미 오래 전부터 모든 도시 연합을 싹쓸이 한 상태... 실은 돈의 힘입니다만...



결국 투표 결과는 도시 연합의 세종대왕 가슴앓이로... 만장일치입니다.



이로서 기나긴 문명의 시간이 끝났군요... 아니, 끝이 아니지... 하... 한턴만 더...

난누군가 그리고 여긴 어딘가...
지금 몇신가, 오늘은 무슨 요일...?


어째서 러시아 위치에 그리스가 있는지는모르겠지만, 상당히 호전적이네요. 밑도끝도없이 가까이 있어서 거슬린다며 전쟁을 걸어옵니다.


"과학의 힘으로 눌러 버리겠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 증거... 세종대왕님의 치세로, 전 세계에서 가장 진보한 문명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당연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훈민정음 역시도...



그리고... 후지산 등정...



어째서인지 이번에는 일본 문명은 등장하지 않은 듯 합니다... 그래도 뭐 늦든 빠르든 저렇게 되었을 테죠. 중국 본토에 서울, 한반도에 부산, 그리고 일본 열도에 전주입니다. ㅎㅎㅎ



망할 자식... 전쟁을 끝내는게 어떠냐고 제안해오는데... 저런 불평등 조약을 내세웁니다.


"당치 않은 소리!!!" 동감입니다...



디스 이즈 스파르타!!! 입니까? 신기전 3단콤보 맞아봤나요... 가루가 되도록 까줍니다...



도시 몇군데 박살나자 바로 꼬리 내리고 제안해오는 역 불평등조약... 그러나 이미 늦었습니다... 애초에 왜 덤볐니...



이제 군사적으로도 세계 최강이 되었습니다.



이제 목표는 저 두가지... 거북선과 원자폭탄... 그러고보니 원자폭탄이 쓸 데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등장하는지 아닌지 알수없는 문명이 있는지라...

그나저나 벌써 시간이 이렇게...
이런 타임머신 같으니라고...

어쨌든... 세종대왕님의 치세가 영원하기를 바라며...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8. 11. 18:40

스트리트 파이터 X 철권 DAY~

소니 코리아에서 행사가 열리는 군요. 스트리트 파이터와 철권이 만나는 스파X철권 행사입니다.( http://www.scek.co.kr/ )
저도 어쩌다보니 초대를 받게 되었네요. 마지막주 금요일이라... 꽤나 기대가 됩니다. 뭣보다 저는 2D 격투게임은 무지하게 좋아하지만 3D의 경우 많이 서툴러서 이번 게임이 캡콤 주도하에 철권 캐릭터들도 2D스타일로 나올거라는 예상이 정말 기대가 되네요. 다음에 남코에서 주도할 철권X스트리트 파이터는 바로 그 이유로 저는 좀 기피할지도 모르겠습니다만? ㅎㅎㅎ

오늘 국제전자상가를 가봤습니다만, 아직 마계전기 디스가이아 4 한글판은 안나왔더군요. 그런데 이야기로는 다음주 금요일이 발매일이랍니다. 일주일 정도 남았군요. 나오면 바로 구입해야겠습니다. 파이널 판타지 13-2 한글판이 나올때까지는 충분하지 않을까 싶네요.

다음주 금요일까지는 그러면...?

루나틱돈이군요 ㅎㅎㅎ


열심히 현상범들을 찾아다니고 있는 루나틱돈 95... 하도 현상범들이 없다보니 "이놈들아 범죄좀 저지르라고!!!"하며 절규하고 있는 저를 보게 됩니다(이건 뭐... 사건 해결보다는 경찰에 신고하는 것을 더 즐기는 명탐정 우사기도 아니고...) 어쨌거나 현상범을 착실히 잡아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


루나틱돈 4는 열심히 구걸하고 있습니다. 온갖 세계를 넘나들며 동료를 찾고 있지요. 그런데 너무들 매정해요. 솔직히 태어날때부터 유명 모험가가 어디있겠어요. 이게 맘에 안들어 안된다, 너는 이게 부족하다, 나와 다니려면 적어도 이래야 한다... 다들 배가 불렀어...


 겨우 한사람의 동료 영입 성공... 한사람만 더 영입하고 본격적으로 모험을 떠나야겠네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8. 9. 14:13

루나틱돈 4


다음은 루나틱 돈 4입니다. 아마도 정식 한글화 된 게임으로는 마지막 루나틱돈일 겁니다. 이 뒤에 발매된 서드북은 유저 한글패치 형식으로 한글화가 진행되었지요.



전설의 항해와는 달리 이번에는 직접 설정해 줄 수 있습니다. 뭐 생각보다 단촐해서, 속성과 능력치, 생일과 머리모양 옷 뿐이긴 하지만, 모두 설정해주면 세계가 랜덤으로 결정되고, 모험이 시작됩니다.



루나틱돈 4의 세계는 설정 상 고대의 어느 사악한 마도사가 어떤 기계를 이용하여 세계를 완전히 조각내버린 세계이므로, 링크 게이트라는 연결점을 매개로 각각의 세계가 연결되어 있는 세계입니다. 따라서 각각의 세계는 두개의 도시, 그리고 사원이 있는 땅, 던전과 몬스터들이 가득한 땅, 4개의 지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어떻게 배치될지, 어떤 구조나 형태일지는 직접 와보기 전에는 알 수 없지요. 루나틱돈 게임의 특징이기는 하지만...



처음 게임하다가 겪게 될 수 있는 문제입니다만, 혹 메세지 윈도우에 제대로 글이 표시가 되지 않을 경우, 메세지 윈도우 안에 마우스로 클릭한 후 컨트롤 키를 누른 채 마우스 휠을 돌리면 글의 폰트가 조절되고,



메세지가 올바로 표시되도록 조절해주면 해결됩니다.



술집의 주인에게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나오는데, 역시 여기에서 의뢰를 받아 해결하는 것으로부터 본격적인 모험이 시작됩니다. 다만, 술집의 의뢰는 그저 사람들의 의뢰를 모아서 보여주는 게시판의 역할 뿐이고, 의뢰를 받으려면 직접 의뢰자를 찾아서 말을 걸어야 합니다. 



때로는 술집에서 서성거리고 있는 경우가 있긴 하지만,



직접 찾아도 좋지만 어디에 있을지 알 수 없는 경우, 술집에서 검색해 볼 수 있습니다. 던전과 아이템,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데 거의 사람을 주로 찾게 되죠.



대상을 찾아서 말을 걸면 택배 같은 경우는 바로 완료되며 보수를 받게 됩니다. 초반에는 이렇게 쉬운 의뢰를 반복하며 돈과 경험치를 모으게 됩니다.



문제는 동료... 이 게임에서는 동료는 두명까지 데리고 다닐 수 있습니다. 물론 집을 짓게 되면 집에 다른 동료들을 머물게 할 수 있지만... 역시나 여기서도 이 세계의 모험가들은 각자 나름의 생각을 가지고 있으므로 권유가 성공할지 어떨지는 알 수 없습니다. 처음에는 역시 맘에 드는 동료를 얻기란 쉽지 않지요.



그래도 다니다 보면 스스로 동료를 자청하는 사람도 만날 지도 모릅니다.



던전들은 초반에 다니는 것은 위험합니다만, 역시 후반의 굵직굵직한 의뢰들은 던전을 다녀야 할 경우가 많습니다. 어느정도 경험과 장비, 그리고 든든한 동료가 필요하지요.



초반의 한가지 팁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 경우 다크 엘프를 보면 훔치기를 시도해봅니다. ESC키가 전투모드 변환인데, 훔칠 때는 반드시 노멀모드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눌러야 합니다. 그러면 크로스보우가 훔쳐지는 경우가 있는데 초반에는 꽤 돈이 됩니다. 물론 체력을 잘 살펴야겠지요.


다행히 전설의 항해보다는 지역간 이동이 안전한 편이라, 초반에 혼자서 다닐 수 있긴 하지만, 그래도 조심하는 편이 좋습니다. 특히나 이 게임에서는 몬스터와 마주칠 일 없이 도시와 도시가 붙어 있어 그 사이로만 의뢰를 하며 다닌다 해도, 가끔 의뢰를 할 때 방해자가 덤벼오는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 게임의 가장 큰 특징인 링크 게이트입니다. 3편부터 도입된 것들이긴 합니다만... 링크 게이트 안의 신전에서 마우스 오른쪽 버튼을 누르면 메뉴가 나옵니다.



그리고 맨 위의 바친다를 선택하면 아이템을 바칠 수 있는데 아이템을 바침으로서 다른 세계로 갈 수 있습니다. 보통은 랜덤이고 쉽게는 구할 수 없는 특별한 아이템으로서 특별한 세계를 갈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날개로 요정의 세계, 시계로 기계의 세계, 그리고 드워프의 세계나 엘레멘탈 계, 마왕의 세계 등...



같은 아이템으로도 전혀 모를 세계로 날아오게 되고, 이곳은 어떻게 생겼을지, 누가 있을지 아무도 짐작할 수 없지요. 나와보니 바로 호위 의뢰를 해달라는 사람이 있네요.



그리고 일단 세계를 만들고 저장을 한 뒤에는 자신의 세계를 맘에 맞게 편집할 수 있습니다. 세계 이름, 도시 이름, 동료와 NPC 이름까지 모두 다 바꿀 수 있지요.



그리고 캠패인수정이란 게 있습니다. 게임 상에 의뢰들을 자신이 만들어서 적용시킬 수 있는 툴이라 할 수 있는데, 실제로 해 보면 생각보다 쉽습니다. 거의 모든 것을 제작할 수 있는지라, 재미있는 의뢰도, 황당하기 그지없는 의뢰도 가능합니다만, 무엇보다 주로 쓰게 되는 것은 소위 무한택배라고 불리는 돈 모으는 퀘스트겠네요. 일단 처음부터 건드리면 게임이 재미 없어질 수 있으니 후반부에 적용해보실 것을 권합니다. 게다가, 기본적인 퀘스트 외에 사용자가 만든 퀘스트는 경험치 등에서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굳이 캠페인을 작성하지 않아도 게임에는 지장 없으며, 개중에는 재밌는 상황도 종종 일어납니다. 자신은 남자인데 남자가 따라다닌다고 죽여달라는 의뢰라던가...



정작 당사자에게 가보면... 자신은 좋아했던것 뿐이랍니다... 남자를...?



그리고 음유시인이라는 존재와 이모탈이라는 존재가 있습니다. 음유시인은 노래를 청하면 노래를 해주는데, 플레이어가 유명해지면 플레이어에 대한 노래를 해주기도 하고, 보통은 다른 세계나 합성에 관한 힌트를 노래해줍니다. 그리고 이모탈... 플레이어에게 자신이 필요한 아이템을 말해주며 찾아달라고 하는데, 찾아서 구해주면 고맙다며 다른 아이템을 보상으로 줍니다. 운지 좋으면 초반에 강력한 장비를 갖출 수도 있지요.


위 화면은 은퇴 화면입니다. 언젠가는 모든 모험을 끝내고 평화로운 여생을 보내게 되겠지만, 만족스런 모험을 하고 이 화면을 보게 될 때까지...



맘에 드는 동료를 찾고, 결혼도 하고 집도 짓고 아이도 갖고... 세계의 영웅이 될 수도, 아니면 사상 최악의 악한이 될 수도 있습니다.


정해진 길은 없습니다. 모든 것은 플레이어의 선택에 달려 있지요. 그리고 그것이 루나틱돈이라는 게임의 매력이겠지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8. 9. 05:37

루나틱돈 전설의 항해


일반적으로 자유도가 높은 서양식 롤플레잉에 비해 일본의 롤플레잉 게임은 자유도가 부족한 편이었지만, 그 중에서 완전한 자유도를 자랑했던 고전게임이 있었으니, 바로 Artdink사의 루나틱돈 시리즈입니다. 국내에서는 대항해시대에 가려 그리 알려지지 못한 편이긴 해도, 루나틱돈 2부터 지금 쓰는 루나틱돈 전설의 항해, 루나틱돈 3, 4편, 그리고 플레이 스테이션용으로 나온 루나틱돈 오딧세이, 그리고 가장 마지막으로 나온 루나틱돈 서드북까지 발매되었지요. 

안타깝게도 서드북 이후로는 후속작에 대한 이야기가 들리지 않아 안타깝긴 하지만 말이죠... 솔직히 처음 게임을 잡게 되면, '어 대체 이게 뭐람?'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정해진 루트 없이 자유로운 진행을 해야하기에(물론 오딧세이는 메인 줄거리가 있습니다만) 어떻게 게임해야 할지 갈피를 잡기 힘든 게 사실입니다.


일단 게임을 시작하면 이렇게 창이 뜹니다. 정말 단촐하지요... 처음 시작할때는 맨 왼쪽 첫 메뉴인 파일을 누르면...


이제부터 모험의 무대가 될 세계를 창조할 수 있습니다. 세력 밸런스를 정해주고 결정을 누르면 4개의 나라가 세력의 균형을 이루는 세계가 창조됩니다.


그리고 이 게임은 자신의 플레이어를 만들어 플레이하는 게 아니라 이 세계에 활동하는 모험가들 중에 한 사람을 골라 자신의 분신으로 삼아 모험하게 됩니다. 연령, 성별, 종류, 국적의 조건을 설정해서(아니면 모두 체크하면 전 모험가를 볼 수 있습니다) 맘에드는 모험가중 선택하면 됩니다. 

맨 아래 특수기술...은 아무래도 정렬조건인거 같더군요. 관계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국별이나 HP, MP를 선택하면 높은 순대로 정렬됩니다.


맘에 드는 모험가를 찾았다면 이름과 별명, 심볼까지 정해주면 모든 모험 준비는 끝납니다.


게임을 시작하면 출신도시에서 시작합니다. 시작하는 도시는 네 국가중에 수도인지라 거의 모든 건물이 다 있습니다. 오른쪽 위 툴 파레트를 보면 아홉개의 아이콘이 있습니다. 여관, 무기점, 도구점, 사원, 훈련소, 정보실, 집, 던전, 다른 곳으로 이동이 있는데, 일단 여관으로 가보기로 합니다.


여관에 가서 주점에 가면 모험가들이 있습니다. 혼자서 이 세계를 모험하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기 때문에 든든한 동료가 필요하지요. 쉬운 일은 아닙니다만 주점 안의 모험가를 영입할 수 있습니다.


물론 생각 같아서는 강력하고 능력 좋은 동료를 명입하고 싶지만 이들은 나름의 생각이 있기 때문에 주인공을 보고 승낙하거나 거절하거나 합니다. 아직 이제 세상에 첫 발을 내딛은 주인공으로서는 여러 모로 내세울 게 없기 때문에 강력한 동료들은 주인공을 맘에 들어 할 리가 없습니다. 그나마 성향이 비슷하고, 매력이 높을수록 성공률이 높은 정도지요.


일단 동료도 모았으면 이제 여관에서 의뢰를 받아 해결하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역시나 일단 처음에는 보수는 적지만 쉽고 안전한 택배부터 시작하는 편이 좋겠지요. 


롤플레잉 게임의 꽃, 전투입니다. 마을과 마을 사이를 이동하거나 던전을 헤멜때, 그리고 특이한 경우지만, 마을 안에서 범죄를 저질러 경비병과 싸울때나 범죄자를 잡을 때 전투가 발생합니다. 전투때는 툴 파레트가 8칸으로 바뀝니다. 특수기술, 대열회전, 공격, 마법, 아이템, 방어, 도주, 외치기입니다. 보통은 공격이나 마법으로 전투를 진행하게 됩니다.


그 중 마지막의 외치기는 동료들에게 작전을 지시할 때 주로 씁니다. 다만 이 역시 동료 스스로의 생각에 따라 승낙하거나 거절하거나 합니다.


마지막으로, 게임 후반부쯤에 위험한 임무의 대상이 되는 던전입니다. 난이도가 높지만 보수나 귀중한 보물을 찾을 수 있기도 하죠. 이벤트의 중심이 되기도 합니다.


최근 화려고 멋진 게임들이 발매되지만, 글쎄요, 추억이라는 것의 보정을 받기 때문인지 고전 명작게임들이 오히려 눈에 밟히더군요. 비록 15년도 더 된 게임인지라 그래픽도 번역도 지금 기준으로는 부족하지만 게임을 할때마다 다르게 진행되는 게임으로서는 루나틱돈 만한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모험은 어떻게 될지... 매번 출발할 때마다 절대 예측할 수가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