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하다가 흘러흘러 오유까지 가서 본 울티마 온라인 광고입니다.
저는 나름 기발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만, 댓글들은 사악한 광고라는 비율이 많았어요.
그말 듣고 다시 보니 좀 악랄해보이는 광고 같기도 합니다...

여러분들은 어떠신지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2. 24. 14:35

[펌]엘더스크롤 스카이림 한글화 사건 관련 짤...


아... 정말 만드신 분 대박이심... 출처는 DC인사이드...
한글화를 하는 와중에 저런 사건이 있었군요... 뭐 저도 오유랑 엘더 7카페에 다 들어가서 살펴봤습니다만 뭐 아직까지는 어느쪽이 옳다, 어느쪽이 틀렸다 말하기는 좀 어렵더군요. 그냥 카페 번역팀의 방침에 불만을 가진 누군가가 다른 곳에 자신만의 번역팀을 꾸렸고, 홀로 꾸린 그 번역팀이 원래 카페를 압도하고도 능가해버린 상황이라 카페 한글화팀이 한순간에 새되버린 듯 합니다... 오유팀은 이미 90%가 넘은 듯 하더군요. 물론 감수가 많이 필요해보이지만...


그리하여... 결국 한글화를 적용하고 새로 캐릭터를 다시 키웁니다... 냐하핫!



멋집니다!!! 책들까지도 한글화가 진행중이예요~



여전히 경치가 좋습니다~ 그러고보니, 한글화가 진행중이라 이 캐릭은 빠르게 스토리만 따라가려고 했는데 중간중간에 보이는 경치와 배경이 너무 좋단 말이죠... 게다가 유적이나 동굴, 광산이 보이면 그냥 지나칠 수가 없...



모드의 위엄... 바닐라를 찬양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엘더스크롤은... 모드가 게임을 완전히 다른 게임으로 만드는 유명한 게임인지라...



기껏 레벨을 왕창 올려두었지만 다시 1레벨부터... 그래도 상관없어요, 스카이림 속은 언제나 즐거우니까요.


구입할때 좀 속썩였던 게임입니다만 지금 와서는 정말 구입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2. 18. 13:55

아머드코어 5 신병기



아어드코어 5입니다. 프롬 소프트웨어에서 건담 유니콘 외에도 역시 만들고 있었군요!
그런데... 저 무장은...

규격 외 신병기라니... 전 시리즈부터 조금 그런 경향이 보였습니다만, 드디어 AC들이 대량생산용 규격 무기에서 점점 단 하나뿐인 슈퍼 병기가 되는군요... 뭐 좋다고도 나쁘다고도 말하기 힘든 상황...

게임을 하게되면 분명 저 무기, 혹은 장비를 손에 넣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거 같네요.
말로는 저 규격 외 병기의 한계도 분명히 있다고는 했지만... 일반 AC들이 당해낼 수 있을것 같지는 않긴 하네요..

한글화는... 이번에도 무리인가... YBM시사영어사가 그립군요... 정말 한글화 잘해줬는데...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2. 4. 09:48

울티마 7-2의 한글화에 탄력이 붙길 바라며...

게임챔프 97년 6월호 특별부록이라...

지금와서 무슨 수로 구하겠나 하고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고마우신 한 분이 구해주셨어요.
 
내용은, 정말로 알차군요!! 지금 울티마 7-2를 번역하는 데 더할 나위 없는 좋은 자료입니다.

이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그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국전에 갔습니다. 소프트를 구입하고 이리저리 구경하는 도중, 조우커의 흉상 앞에서 한동안 머뭇거릴수밖에 없었네요. 배트맨의 텀블러 앞에서도 감탄이 그리 길지는 않았는데... 조우커님의 포스는 가히 엄청나시더군요... 덜덜...



소프트를 그리 자주 구입하는 편은 아닌데, 이번에 셋이나 어쩌다가 구입하게 되었네요.



먼저 그동안 죽어라 여행기를 올리고도 모자라 또 올리고 한없이 올려야할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입니다. 이거 하나 때문에 거의 현실 퇴갤 상태죠...



두번째로 원래 목표로 했던 소프트를 사려고 테크노마트에 갔다가 발매일이 23일인건 맞는데 아직 매장에는 들어오지 않았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발걸음을 돌리면서 (분명 없으면 그냥 와야 함에도...) 어느새 제 손에 들려있던 소프트입니다.



나름 박스가 이뻐서 맘에 듭니다. 마치 킬존처럼... 일반적인 DVD 케이스가 아닌 양철 케이스에 반지가 양각되어 있더군요.



플레이스테이션3를 가지고 있다면 반드시 한번 해봐야 하는 게임이라고 호평하고 있으니 괜찮겠죠. 아직 초반 진행중입니다.



그릭, 목표했던 것이 바로 이 게임이었습니다. 드디어 킹 오브 파이터즈 13이 한글판으로 나왔네요.



솔직히 저는 철권같은 3D게임을 잘 못하기에 스트리트 파이터나 킹 오브 파이터 같은 2D게임을 참 좋아합니다(마벨 대 캡콥같은 게임은 좀 스타일이 많이 다르지요. 좋아는 합니다만...) 전에 이 게임이 덤프되는 바람에 좀 시끄럽던데, 버전도 바뀌었고, 한글판인데다가 뭣보다 네트웍 대전이 가능하다는 데 가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지도가 낮은지라 온라인 대전상대가 얼마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왠지 특전 같은게 없어서 심심하네요. 예약판에는 불을 되찾은 이오리도 준다고 했지만... 한국에서 발매하기는 했었는지도 의문이고...

어쨌든... 상대는 언제든 환영합니다!

제 PSN 아이디는 elessarr 입니다~


현재 우드엘프 남성으로 도적 겸 궁수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여성 동료와 함께 말이죠... 실은 여성 캐릭터를 만들었지만 도무지 제 실력으로는 맘에 들게 나오질 않아서 남성으로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하긴 전편인 엘더스크롤 4 오블리비언 역시 모드 덕분에 기가막힌 캐릭터들이 나왔을 뿐 모드 없는 본 게임만으로는 많이 아쉽죠...


그런데 아직 캐릭터 모드는 나오지 않은 걸로 아는데...


대체 이 캐릭터들은 뭘까요... 스카이림 넥서스에서 본 캐릭터들입니다...


기가막히네요... 도대체 어떻게 이런 캐릭터들을 만들어 냈는지... 지금 한 12레벨까지 플레이했는데 아무래도 당분간 캐릭터 만들고 골몰하느라 시간 다 보낼 거 같네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1. 11. 13:08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 언제 올려나...


오늘은 11년 11월 11일입니다.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의 발매일이죠(왠지 뭔가 다른 기념일 이름이 있었던 것 같지만 상관없어). 인드라링스 가보니 현재 업체발송준비중이군요. 아무래도 오늘은 포기하고 내일은 되야 올려나 봅니다.




그런데 이건 무슨 이야기인가요... 예약주문을 했는데 매장에서 먼저 구해볼 수 있다니...? 그렇게 되면 예약주문의 의미가 없는 거 아닐까요... 전에도 이런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것은 알지만, 이런 기대작에 두근두근하며 예약주문했던 입장에서 컴퓨터 인터넷에 다른 사람들이 지금 플레이하고 있다는 감상이나 리뷰를 읽어야만 하는 경우는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뭐 저분은 해외에 계신 분이고 엘더스크롤 5 스카이림이 국내 발매일이 하루 늦어진 것이야 알지만... 오늘 만약 매장에 제품이 풀려버린다면 저도 사람들의 개봉기를 맘졸이며 읽어야 하지 않겠어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1. 11. 8. 19:53

보드게임 던저니어... 제작기...


전부터 보드게임 중 던저니어Dungeoneer라는 게임을 참 구하고 싶었습니다. 거의 보드게임 판매점을 열군데는 넘게 전화통화를 해봤지만 모두 다 품절이거나 물건이 없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어느날, 우연히 카드 이미지 파일을 구하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한글화 된 이미지가... 원래는 영어로 된 던저니어 앞에 덧붙여 쓰는 용도였겠습니다만...


이것만 있어도 쓸 수 있겠다 싶어 틱톡 보드게임카페로 갔습니다.



그리하여 구입한 것들... 주사위랑, 지지용 카드 뭉치, 그리고 카드 프로텍터입니다.



역시 저와 같은 생각을 하는 사람이 또 있었더군요. 틱톡 주인님이 연락받자 마자 바로 준비해두고 계시더군요. 지지용 매직 더 개더링 카드들입니다. 양이 좀 되네요. 잘 하면 이거 덱도 하나 짤 수 있을것도 같습니다 아하하...



어쨌거나 이미지 파일을 세심하게 출력해와서 모든 준비를 다 마칩니다.



일단 출력한 카드 이미지를 조심스럽게 오려냅니다.



이렇게 잘 오려낸 다음,



카드프로텍터 안에 지지용 매직 더 개더링 카드와 오려낸 이미지 카드를 함께 집어넣으면...



이렇게 하나의 카드가 만들어집니다.



뒷면은 매직 더 개더링... 뭐 하여간 이 작업을 12장 X 9개 카드이므로 전부 108장의 카드 작업을 하면 되지요...



솔직히 그 작업이 무시무시한 시간과 노력이 걸리더군요. 칼질할때 아래 보호를 위해 깔아둔 신문이 너덜너덜 초토화...



어쨌든 그 작업의 결과... 던저니어 카드 세트가 만들어졌네요. 음... 정말 제품을 못구해서 이렇게까지 해야하는 상황이 슬프긴 해도 한글화된 덱이 생겼다는 데 위안을 삼아볼까 합니다. 이제 게임을 해봐야 하겠죠...? 그런데 누구랑 해야하죠...? 그게 새로운 문제군요... 덜덜덜...





자아, 다음은 울티마라는 이름이 붙어있길래 그냥 실행해본 게임들입니다(하지말걸!!!)



울티마 미덕의 룬이라고 하네요? 열심히 항아리를 밀고 있는 게... 아무래도 이올로 같아 보입니다.



시작화면... 아바타를 만드는 게 아니고 네 영웅 중에서 한명을 선택해서 게임하는 것이겠네요...


그런데...


어이어이, 닌텐도!!! 샤미노랑 이올로랑 바뀐 거 아냐?



시작하면 누군지 모를 인간이 심심해 죽겠다면서 마을 시장을 납치해서 로드 브리티쉬를 곯려줘야겠다고 합니다(너... 설마 블랙손은 아니겠지? - 가카는 절대 그러실 분이 아니십니다... - ).



로드 브리티쉬... 시장이 납치되었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를 구하기 위해서는 아바타를 보내야 한다고 합니다(어이어이, 브리타니아에는 납치사건 하나 해결할 수 있는 경비병력도 없어요? 제프리는 뭐한데...?)



그리고 게임이 시작합니다... 믿음직... 할리는 없고 그저 말괄량이 활발한 소녀처럼 보이는 마리아...



가만히 있으면 심심한지 풍선껌을 불면서 놉니다...(아아...안돼... 환상이 다 깨져가고 있어... ㅠㅠ)



버튼을 누르면 파이어 블라스터(매직 미사일이라고 하기도 애매하고 파이어볼터럼 터지는 것도 아니고...)를 쏴댑니다. 로드 브리티쉬를 죽일 수 있을까요?



얘가 누구일까요...? 로드 브리티쉬의 귀여운 친구, 말하는 생쥐 셰리랍니다... 으악 무서워!!!



전투는... 필드상에서 적이 돌아다니는데 , 그냥 맞춰서 쏘면 됩니다... 그냥... 그렇다고요... 완전 캐주얼 게임이 되버렸네요...



이번엔... 미덕의 룬 2입니다. 시작화면은 같군요...



캐릭터 선택화면도 같습니다... 이올로와 샤미노의 이질감까지...



그리고 또 이놈이 심심하다며 투덜댑니다... 어?


뭐야 이거!!!


분명 2편이라고 타이틀에도 쓰여있건만 토씨하나 안 틀리고 1편과 똑같이 흘러갑니다. 뭐죠...?


뭐 나중에는 1편과는 다르게 진행될 지는 모르겠습니다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기까지 기다려 줄려나요, 이쯤되면 속였구나 닌텐도!!! 하면서 끄겠죠(설마 해킹롬이라던가...?)



다음은 울티마 외전이라는 게임입니다... 아... 짐작대로...



미덕의 룬의 일본어판이군요... 그런데 왠지 인물들이 더 이쁩니다...? 영문판은 왜 얼굴들이 다 그렇지...? 그런데 이올로가 눈부신 미소년이 되어있어 더 기분이 이상합니다...



다음은 울티마 공룡제국 세비지 엠파이어입니다. 이것도 이식되었군요. 마션 드림즈는 안된 듯 합니다만...



일단은 괜찮아 보입니다... 일본어라서 손댈 수 없다는 게 아쉽긴 합니다만...



문제는 게임화면... 원작은 울티마 6의 엔진으로 만들어졌는데... 이 게임화면은 마치...?



절망... 울티마 7의 엔진... 그것도 슈퍼패미컴으로 이식된 울티마 7의 액션게임 엔진이네요... 힘이 쭉 빠집니다...

뭐 실망스런 이야기만 잔뜩 늘어놓긴 했습니다만, 이 게임들이 이미 몇십년이나 오래전에 만들어진 게임인 것도 사실이고 그당시의 기종의 한계라던가 게이머의 분위기상으로는 이렇게 제작할 수밖에 없었겠지요.

그래도 이제 조만간 새로운 울티마도 나올 거 같고, 그러면 최신 기종으로 컨버전이라도 되지 않을까 기대를 해봅니다.



울티마 발매와 기종에 대한 정리 - 출처 엔하위키 울티마 페이지 -



울티마에 대한 이런 저런 이야기를 써 보다가, 문득, 콘솔로 이식된 울티마에 대해 정리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실제 슈퍼패미컴으로 이식된 울티마 6은 꽤나 정성들인 이식으로 제가 열심히 플레이 하고 있기도 하죠.


1. 울티마 엑소더스 - 패미컴 - 1983



먼저 패미컴 부분입니다. 울티마 엑소더스라... 원작 울티마 3편을 이식했군요.



캐릭터 만드는 화면, 생각보다 아기자기하고 귀엽네요? 꽤 여러명의 캐릭터가 준비되어 있고, 성에 안 차면 직접 다 일일이 정해줄 수도 있습니다. 원작대로 4명의 전사를 만들어 여행하게 됩니다.



로드 브리티쉬를 알현하는 아바타와 친구들(비... 빛의 전사들?)... 엑소더스를 물리쳐 달라고 합니다.



필드 화면... 그리고 이름짓기 귀찮은 사람들의 영원한 친구 AAAAA~DDDDD(아아아아아!)...



전투화면도 나름 괜찮습니다. 아마, 울티마 3편이 발매된 기기인 애플보다는 패미컴 콘솔이 더 성능이 나았기에 그렇지 않을까 합니다.


2. 울티마 아바타의 길 - 패미컴 - 연도불명(?)



울티마 아바타의 길입니다. 모두가 칭송하며, 완벽한 게임이라고 꼽는 데 주저함이 없는 명작 4편을 이식했네요. 그런데, 이 게임은 엔하위키에 정보가 없더군요? 1985년에 세가 마스터 시스템으로 이식되었다고 써있는데 이 콘솔은 패미컴이거든요.



오오! 캐릭터 제작화면입니다. 8대 미덕을 정하는 부분까지 이식되어 있네요.



로드 브리티쉬에게 아바타로서 완성되어줄 것을 부탁받는 주인공... 그래픽은 역시 원작보다는 아기자기합니다. 호불호가 갈릴거라 생각합니다만, 저는 괜찮더군요.



그리고 원작 그대로 세세하게 이식 잘 되어 있는 듯 합니다. 브리티쉬 성 지하의 호크윈드까지 그자리에 그대로 있네요.



월드 화면, 그리고 브리튼에서 아내와 함께 노래하고 잇는 이올로까지... 이때부터 슬슬 진짜 이식이라는 게 뭔지 보여주기 시작하려나 봅니다.



전투 화면도 딱히 흠잡을 데 없습니다. 울티마 4 원작이 전투가 힘겨운 이유가 대각선 공격이 안된다는 것인데, 여기서는 대각선도 공격이 가능한 거 같습니다. 게다가 자동전투도 있어서 원작처럼 전투에 골치 썩이지 않아도 될 듯 하군요.


3. 울티마 운명의 전사들 - 패미컴 - 1988



오오~ 이제부터는 정말 울티마라는 느낌이 팍팍 납니다. 눈에 익은 울티마와 오리진 로고에, 음악도 그대로네요.



캐릭터 선택화면과 오프닝까지 재현했습니다(오프님은 원작과 좀 다릅니다만 뭐 패미컴에서 저 정도면...)



음? 그런데...? 화면이 좀 이상합니다...? 좀 플레이해보니 아무래도 울티마 6의 엔진을 조금 가져온 듯 하더군요. 쿼터뷰 방식의 시점... 뭐 그래픽이나 화면 구성 등 나머지는 울티마 5가 맞습니다만...



어라어라... 전 캐릭터의 얼굴사진이 다 있나봅니다? 울티마 6 이식작에서도 포기해버린 인물 포트레이트를? 조금 화면 구성이 원작과 많이 다르긴 해도 간략화 되어서 쉽게 적응됩니다만...



원작과 초반이 다르네요? 본래는 샤미노가 세도우로드의 공격을 받고 중태에 빠져 이올로의 집으로 가 치료받고 시작하는데... 여기는 왠 정체모를 섬에 갇혀버렸습니다... 어떻게 나가야 할 지 모르겠네요...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너무 뻑뻑합니다. 키 입력을 서너번은 해야 겨우 한번 반응할까 말까... 이게 대체 원래 게임이 이모양인지 아니면 에뮬레이션의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래도 나중에 파봐야 겠습니다...


4. 울티마 잘못된 예언 - 슈퍼패미컴 - 1990



최고의 이식작!!! 가히 울티마 콘솔게임의 정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가 이 게임을 집어넣은 기기만 해도 네개나 되니 말이죠...



오프닝입니다. 깔끔하고 부드러운 분위기입니다만, 원작 그대로의 화면을 보여줍니다.



전투화면도 원작과 같습니다. 아바타를 조작하고, 동료들은 작전을 정해주면 알아서 싸워줍니다.



메뉴화면, 본래 키보드와 마우스를 쓰던 게임이라 패드 조작으로 바꾸느라 많이 간략화되었지만, 그래도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가방속에 물건을 넣었다 뺐다 하는 것 말고 말이죠.



조금 아쉬운 대화 화면... 모든 인물의 포트레이트가 다 사라졌습니다. 용량때문일까요? 뭐 그래도 대화할 때는 윗부분에 메뉴가 다 나와서 그리 어렵지는 않습니다. 원작 그대로의 느낌으로 플레이 하시면 됩니다.



비록 동료가 원작처럼 8명이 아니고 6명으로 줄긴 했지만(솔직히 6편이나 7-1에서도 8명이나 되는 대 인원은 좀 버겁긴 해요) 마법사의 방에 진열된 마법 약병들이나 말하는 쥐 셰리 등... 원작을 즐겨봤다면 꼼꼼하게 이식했음을 잘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안타깝게도 울티마의 멋진 이식은 여기까지입니다... 흑흑...


5. 울티마 7 블랙 게이트 - 1993



울티마 7입니다. 나름 기대하게 만드는 첫 화면이군요. 나비가 날아다니다 앉는 로고도, 다짜고짜 화면에 나타나 떠들어대는 가디언도, 그리고 친숙한 타이틀 로고도...



그... 그런데... 게임을 시작하면... 음... 뭐 아직 괜찮습니다... 뭐 울티마 7 원작도 처음 보면 좀 낯설으니까요...



인벤토리 화면... 이건 좀... 왼손 오른손, 머리, 가슴 발... 정도밖에는 장비가 없습니다. 원작의 그 세세한 장착부위는 어디 갔는지? 게다가... 이건 롤플레잉인지 액션게임인지... A, B, L, R이 각 아이템을 장비하면 그 버튼 누르면 바로 공격입니다. 그냥, 오른손에 든 걸로 공격, 왼손에 든 걸로 공격... 그런 식으로... 원작이 마우스 클릭에 최적화된 게임이긴 했습니다만... 그렇다고 액션게임을 만들어 버리면 어떻하나요... 왼편 아래의 저 하트랑 앙크 십자가가 아마 체력과 마나인 듯 한데... 처음에 전 젤다의 전설인가...? 했습니다...



대화장면... 뭐 이거야 짐작대로니 별로 이야기할 것은 없습니다만...



이제 아바타는 마음껏 도둑질이 가능합니다(틀렸어 이제 꿈도 희망도 없어...) 원작에서 남의 물건에 손을 댔다간 바로 동료들이 질책하고 경비병이 공격해오고 감옥에 갇히던 아바타가... 여기서는 뭘 집어가든 사람들은 멀뚱히 바라만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동료가 없습니다!!! 에엑!!! 벌써 울티마 8편의 시스템을 내다보고 이식한 걸까요? 아바타 혼자 다해먹어야 할 판이로군요...



게다가 전투가 일어나 죽게 되면 그냥 게임 오버입니다... Help마법? 로드 브리티쉬의 구원? 그런거 없습니다. 세이브 된 게임을 이어할건지 새로 시작할건지만 물어보더군요...

참 아쉽습니다. 6편을 기가막히게 이식해서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걸까요, 울티마 7편의 이식작은 정말 너무 아쉬웠습니다... 그런데... 이 아쉬움은 다음 게임을 구동해본 순간 아무것도 아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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