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좀 부산스럽기도 했지만... 뉴 매진시아를 여행하고 보니 좀 짧아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스카라 브래까지도 여행하고 여행기를 올리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스카라 브래는 꽤 비중이 높은 곳이라 좀 오래 걸렸죠

그러다보니 호준님께서 또다시 도깨비불로 나타나셨습니다... 덜덜덜...
(그래도 붉은 문게이트 안 보내신게 어디냐는 생각입니다...)


뉴 매진시아로 왔습니다. 이곳에 현자가 있다고 도깨비불이 말했지요.


그나저나 듀프레... 돈도 없으면서 술마신거냐!!!!


그리고 반가운 이름이 들립니다. 그렇죠. 뉴 매진시아에는 카트리나가 있죠... 사람들은 모두 그녀를 알고 칭송합니다.


그런데... 애가 있다고?


뉴 매진시아에는 여자들을 꼬시고 다니는 이방인 3인조가 있습니다. 이들은 타고오던 배가 가라앉는 바람에 이 섬에 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나저나 이들이 탔던 배가 미녹의 오웬이 만든 배...... 그거 가라앉을 만 하지... 암...

그는 자신의 물건인 금합을 잃어버렸다며 찾아달라고 부탁하는데,


이 금합의 시작은 아무래도 카트리나인듯 합니다. 이 금합의 원 주인이 카트리나였던 거죠.


이 금합 이벤트는 그리 복잡하지도 않고, 길지도 않습니다. 이 섬 사람들이야 몇 안되고, 대화만 다 해도 해결되지요.


그런데... 금합을 주고 사랑을 확인하자마자 둘이 손잡고 숲속으로 걸어들어가는 것은 무슨상황...?
들어가서 나오질 않더군요...

한가지 더... 이방인들이 자기들을 해적의 은신처로 데려가 달라고 하는데, 전 거절했었습니다. 거기에 또 뭔가 이벤트가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그리고 섬의 북쪽에는 도깨비불이 말했던 현자가 있습니다. 그는 수첩을 빌려줄 수는 있지만, 한가지 부탁을 합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서는 스카라 브래로 가야합니다.


스카라 브래는 안타깝게도 6편의 그 자비롭던 마을이 아닙니다. 지금의 스카라 브래는 죽음의 섬... 따라서 현자의 조언대로 강령마법이 필요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 강령마법은 계속 유지되는 것은 아닌 듯 해서, 시간이 흐르면 해제되기도 하니 서너번 사용할 양의 시약도 여분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뭐 시약이야 마법쓸려면 공통으로 사용되는 것이니 돈에 여유가 되면 무조건 꽉꽉 채우는 것이 좋겠죠.

강령마법은 유에 있는 니코데무스가 가르쳐 주지만, 그의 집은 마법으로 잠겨 있으므로, 마법 열기 마법이 없다면 로드 브리티쉬 성의 마법사 니스튤에게 배워와야 합니다.


그러고보니 전에는 식량이 떨어져가면 빵집에서 빵을 굽거나 식당에서 음식을 샀는데, 하하님의 댓글 이후로 저도 사습을 학살하게 되더군요... (그나저나 왜 사슴 다리가 다섯일까...?)


스카라 브래는 브리튼 서쪽에 문게이트 근처에 가보면 나루터가 있고, 뱃사공이 있습니다. 그냥은 대화가 안되지만, 강령마법을 사용하면 대화를 할 수 있습니다.


슬퍼라... 왜 스카라 브래가 이렇게 되버렸을까요... 저도 처음 여기 와보고 정말 충격을 받았습니다... 스카라 브래...
그런데?


왠지 낯익은 유령이 보입니다. 쿠엔튼...

울티마 6을 해봤던 분들은 기억하실 겁니다.


네, 스카라 브래에서 배회하고 있던 그 유령이지요... 200년이 넘도록 구천을 떠돌고 있군요...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우울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그렇다면 울티마 6에서도 강령마법으로 그와 이야기 할 수도 있었겠네요?
제 기억으로 강령마법은 딱 한번 써봤습니다. 동료 센트리가 전투중 사망했을때 그 시체에 강령마법을 우연히 써봤는데, 죽은 센트리가 마법을 쓰자마자 "안녕하세요? 저는 센트리예요"라고 말하길래 한참 웃었던 게 생각나네요. 그 뒤부터 시체만 보면 강령마법을 써봤지만 통한 적은 없었죠. 유령한테 써본다는 생각을 못해봤어요.

아는 분이나 시도해 보실분?(그나저나 왜 울티마 6은 지금 해봐도 재밌는 겁니까... 베가본드님께는 죄송하지만 울티마 6은 리메이크보다도 오리지널이 더 재밌어요...)


어쨌거나 다시 울티마 7로 돌아와서, 스카라 브래의 시장을 만나보면 왜 마을이 이모양이 되었는지 알수가 있습니다. 결과는 케인이었지만, 원인은 시장이군요...


그리고 연금술사 케인... 바로 그가 뉴 매진시아의 현자가 말하던 '고통받는 자'입니다. 당연하겠지만, 그에게 질문을 하면 답은 자신의 부탁을 들어주면 말해주겠다고 합니다... 별수없이 이벤트 시작...


일단은 먼저 치료사에게 가봐야 합니다. 그녀는 쿠엔튼의 비극을 말해주지요... 불쌍한 쿠엔튼... 혹시 울티마 6에서 뭔가 그웬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있을까 궁금해집니다.


그리고, 그녀는 올바른 약을 만드는 재료를 말해줍니다. 재료는 모두 그녀의 집에 있더군요. 이럴 때를 미리 알고 준비해 둔 걸까요?


다시 연금술사의 집으로 가서 대화를 하면 네 약병을 놓는 법과 방법을 알려줍니다. 이제 약이 만들어졌습니다.


다음은 쇠로 된 우리입니다만, 대장간 주인은 분노에 사로잡혀 있는데다, 아직 완성도 안 되어 있습니다. 대화하다보면 그녀의 추억인 자동전축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는데, 일단 테이블에 있는 자동전축을 잠시 빌려갑니다.


북서쪽 호렌스의 성에 들어가보면 로웨나가 있습니다... 그녀는... 아무래도 호렌스에게 지배당하는 듯 하군요.


그녀의 앞에서 자동전축의 음악을 들려주면, 그녀는 아주 잠깐, 본래의 로웨나로 돌아옵니다... 그녀는 간신히 저에게 반지를 전해주고는 다시 지배당해 버립니다...


이제 반지를 대장장이에게 전해주면, 그는 분노에서 이성을 찾습니다.


이제 거의 다 되갑니다 대장장이는 우리를 완성하기 위해 한가지 부탁을 하고, 그걸 들어주면...


드디어 영혼의 우리가 완성됩니다.


이제 들고 가면 되는데, 의외로 무거운데다 가방에는 안 들어가므로 손에 들고가면 됩니다. 다시 치료사에게 가면 이제 자세한 방법을 알려줍니다.


아아... 호렌스... 울티마 6에서 참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 이렇게 되버리다니 안타깝네요...


호렌스의 성에 있는 수정구슬을 들여다보면, 이 게임의 주제이기도 한 검은 문게이트를 볼 수 있습니다. 더불어, 엘리자베스와 아브라함... 그리고 갈고리가 데리고 다닌다는 가고일 포스키스의 모습도 보이네요. 이 게임의 최후의 장소입니다.


어쨌든 치료사의 말대로 영혼의 우리를 영혼의 샘에 담그면 우리가 빛이 납니다. 그대로 자정까지 기다리면 모두가 돌제단에 눕게 되는데, 그때 리치를 영혼의 우리에 가두고 연금술사의 집에서 제작한 약병을 부으면 됩니다.

혹시 몰라서 드리는 말입니다만, 영혼의 샘으로 가려면 환상벽을 통과해야 합니다. 이제 슬슬 투명 벽이나 환상의 벽에 익숙해져야 합니다.


드디어 돌아온 호렌스... 그는 아바타에게 한가지 부탁을 합니다. 만약 파티원이 8명 모두 차 있을 경우에는 한사람을 잠시 방출하면서, 여기서 기다리라고 하고 끝난후 다시 합류시키면 됩니다.

남은 문제는 영혼의 샘을 파괴하는 일인데... 문제는 누가 희생하느냐가 문제입니다. 모두와 대화를 해보면 됩니다. 좀 오락가락 해야하는 것은 있지만...


스카라 브래의 모든 일이 끝나면 연금술사 케인에게 가보면 질문에 대한 답을 줍니다... 조금 뜻밖인 답이긴 해도 말이죠...


다시 뉴 매진시아의 현자에게 가면 그가 수첩을 빌려주겠다면서 열쇠를 줍니다. 그 열쇠로 남쪽의 창고 문을 열고 들어가면 약간의 퍼즐과 함께 대단히 쓸만한 물건들을 싹 쓸어갈 수 있습니다.

퍼즐은 간단한 편이기도 하고, 앞으로 헤쳐나갈 던전을 생각하면 여기서 조금 연습해본다고 생각하면 될 듯합니다. 저도 좀 헤맸지만...

먼저 벽 중에는 통과할 수 있는 벽이 있고, 둘째로 분명 통로인데도 보이지 않는 벽 때문에 못 가는 경우도 있으며, 텔레포트 발판 다섯은 다 정해진 위치로 이동시킵니다. 마지막은... 상자를 몇개 가져다가 발판삼아 식탁에 올라가면 손이 닿더군요.

길었네요... 어느분이 계속 지켜보고 있다는 느낌이 자꾸 듭니다.
(수첩 가져다주면 이제 놔줄거죠? 도깨비불님?)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17. 20:18

울티마 7 여행기 - 유로의 여행...


이제 유로의 여행을 떠나 봅니다. 브리타인에서 서쪽 길을 따라 북쪽으로 계속 올라가면 동쪽으로 넓디넓은 숲이 보이는데, 그 숲이 바로 유더군요. 그나마 6편까지는 숲속에 마을이 모여 있었는데 이젠 아주 숲이 되버렸네요, 집이라곤 숲속에 드문드문 몇 채 있는 것이 다군요. 


그리고 이올로의 집도 여전히 있습니다. 늘상 드는 생각이지만... 이올로... 아무리 부인이 지금 여행중이라고 해도...

좀 치우고 살아!!!


그리고 이올로의 부인 그웨노가 떠나기 전 써둔 편지도 발견합니다.
그녀는 뱀의 섬으로 떠났군요... 그녀는 7-1에서는 볼 수 없고 이 다음편인 뱀의 섬에서 등장합니다.


그리고 이올로의 말하는 말 스미스가 있습니다...
시리즈 대대로 브리튼의 광대와 더불어 명물이긴 합니다만...
대화하다보면, 대체 왜 이올로가 얘를 키우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세라메드라는 궁수가 삽니다. 훈련사가 칭찬하던 이올로와 함께 궁술의 명인이라는 존재로, 동료가 되어줍니다만, 그는 펠로우쉽을 증오하므로, 만약 펠로우쉽이라고 했다간 다시는 그와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을 정도입니다...


또한 세라메드의 능력은, 적을 잠들게 만드는 특수 화살을 만드는 것입니다. 대단히 유능한 동료지요. 다만 저는 이미 8명이 모두 차는 바람에 합류시킬 수는 없었습니다... 아쉬웠지요...


그의 집 바로 북쪽에는 벌의 동굴이 있습니다. 경쾌한 음악과 함께 벌들이 있습니다만, 먼저 공격하거나, 벌꿀을 건드리지만 않으면 공격하지 않습니다... 다만, 벌이라고 얖잡아볼 수는 없으니, 벌꿀을 집기 전에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할겁니다. 벌꿀은 필수이긴 하지만, 벌들의 공격을 받지 않고 얻을 수 있는 방법이 두가지 있으니 굳이 싸울 필요는 없습니다.


첫번째 방법은 벌들의 동굴 구석에 살고 있는 두명의 나체족이 알려줍니다... 아빠와 엄마라고는 하지만, 그들의 정체는 대화하다보면 알수 있습니다.


그나저나, 스팍... 아바타와 여행하면서 어른이 되어가는군요...
여자에, 술에, 도박에... 정말 좋은 거 가르치네요, 아바타는...


그나저나 호준님께서 번역하신 '붕가붕가'의 원 영어단어가 뭐였을지가 괜히 궁금해지네요(응? 그런데 이 두사람 오누이일거라고 이올로가 말하지 않았던가요? 버려졌다는 말조차 거짓이던가...)


어쨌든 북서쪽으로 계속 길을 따라가면 엠파스 수도원이 나옵니다. 그리고 그곳 묘지에서 티아라라는 묘지기를 만날 수 있지요. 그와 대화를 해보면...

장호준님의 심혈을 기울인 환상적인 번역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감옥에 갖혀있는 죄수들... 그 중 전직 해적이라는 죄수는 갈고리와 그가 데리고 다니는 가고일에 대해 말해줍니다...


여행하다가 사슴을 봤습니다. 그러고보니 떠오르는 하하님의 댓글...


사슴은 다리가 5개다? 정말?

그래서 한참을 따라다녔지만 다리는 넷이었습니다.
뭐야 왜 다섯이라고 하신 거지?

그 해답은 사냥해보니 알겠더군요....


다리가 정확히 다섯개!

...

저 다섯번째 다리는 뭐지? 서... 설마... 아니겠지... 아닐거야...
애써 꼬리일거라 최면을 겁니다...

이런것까지 기억하고 계시다니... 하하님 역시 무섭네요....


엠파스 수도원에는 친숙한 마법사 니코데무스도 있습니다... 만... 그 역시 상태가 이상하군요...


예전에 미녹 입구에서 집시여인이 미래를 봐 줄때 저에게 엠파스 수도원의 수도사가 도깨비불과 접촉하는 방법을 알려줄거라 했지요... 찾은 거 같습니다...


바로 그가 벌들을 피해 벌꿀을 얻을 수 있는 두번째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는 줄리우스에 대해 알고 있군요... 아바타를 사랑하는 동정의 성소 여인의 아버지... 안타깝게도 그는 이미 산 사람이 아니네요.


수도사의 말에 따라 벌꿀을 얻은 후 숲의 동쪽 거의 끝까지 헤매면 은엽수 나무가 모인 곳이 있는데, 바로 이곳에 엠프들이 삽니다.


한가지 걱정되었던 것은 벌꿀도 엄연히 식량인지라 무심코 'F'키로 지정하면 벌꿀을 우리가 다 먹어버리지 않을까 해서 안절부절하며 직접 식량을 지정해 먹으며 찾아온 기억이 나네요... 만약 벌꿀을 식량으로 다 먹어 버렸다면 곤란해지지 않을까 생각도 듭니다.

어쨌든 엠프에게 벌꿀을 주면 대화에 응하고, 도깨비불과 대화하기에 앞서 그들의 부탁을 받게 됩니다.


유의 숲은 광대합니다. 길이 별로 없어 다니기도 쉽지 않지만 이런저런 적들도 다양하게 쏟아져 나오죠. 특히나 무서웠던 것은 떠돌이 마법사... 가진것도 없건만 화염폭발 마법을 밥먹듯이 쏴대더군요...


어쨌든 다니다보면 마법의 방패도 얻게 됩니다. 만세!!!
위치는 이올로의 집 스미스가 있는 마굿간에서 약간 동쪽이던가... 그럴 겁니다.



다시 유의 숲 서쪽 끝부분... 세라메드의 집 남쪽에 나무꾼이 삽니다. 그에게 계약서에 서명을 받습니다.


그리고 다시 동쪽으로 가는 도중 이상한 성이 하나...


아아, 제가 먼저 와버렸군요. 여기에 호준님...... 아니아니, 도깨비불이 있습니다. 물론 지금은 대화가 불가능합니다.


엠프들의 집 바로 남쪽에 있는 전사들의 캠프... 강하긴 해도 그들을 쓰러뜨리면 마법의 갑옷과 마법의 활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만세!!! 드디어 모든 세트를 다 모았군요. 마법 투구, 마법 목 보호대, 마법 갑옷, 마법 장갑, 마법 다리보호구, 마법 장화, 마법의 검, 마법의 방패... 정말 반짝이는 게 멋집니다.


유의 어느 집에는 펠로우쉽을 정말 증오하는 사람도 있군요. 자신의 동생을 현혹의 마법을 걸어서 부리고 있다고 하고... 정말일까요?


어쨌든 엠프들의 부탁을 다 들어주면 드디어 호준님...... 아니, 도깨비불과 접촉이 가능해집니다...


그리도 도깨비불은 정보의 교환을 위한 거래를 제안하는데, 그것은 바로 뉴 마진시아에 있는 현자 알라그너의 수첩을 원하고 있습니다.

다음 여행은 뉴 마진시아가 되겠군요...  왠지 벌써 아득해집니다. 뉴 마진시아는 별거 없다해도 스카라 브레는 장난이 아닌데...

여행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15. 11:10

울티마 7 여행기 - 테르핀으로...


일단 아브라함과 엘리자베스가 브리튼으로 갔다고 하니 저희도 다시 브리튼으로 돌아왔습니다. 항구의 조선소 주인은 왕관보석호가 돌아오지 않은 지 오래되었다고 말해주네요...


어라? 그런데 배틀린의 말이 달라졌어요. 베스퍼로 갔다고 하네요? 왠지 비웃는 거 같기는 하지만...
하지만 베스퍼는 이미 다녀온 곳이라, 그래서 테르핀으로 항해해 갑니다.


베스퍼로 항해하는 도중에 어느 섬에서 본 수상한 구조물... 섬 전체를 성벽으로 둘러싼 채 문은 잠겨있고 펠로우쉽 회원만이 들어갈 수 있다고 하는군요...
아직 한글화가 끝나지 못한 곳인 거 같기도 하지만, 일단 전 펠로우쉽 회원이 아니니 물러났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미녹의 집시여인이 제가 펠로우쉽에 가입해야 할거라고 하긴 했죠... 그때 다시 와보기로 합니다.


테르핀에는 가고일들이 살고있군요. 베스퍼에서도 이미 보았지만, 힘겹게 살아가고 있긴 해도 사납지는 않네요... 그나저나... 날개 긁개나 손톱줄, 뿔 닦개를 인간에게 팔아서 뭐하라는 걸까요...?


듀프레... 도대체 안 가본 술집이 없구나?


테르핀의 광산에는 날개없는 가고일들이 고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금을 캐고 있는 듯 한데, 거의 다 말을 걸어도 반응이 없습니다. 그저 묵묵히 일만 할 뿐...


그래서 광산을 돌아다니며 금조각들을 집어가다가...
무심코 가방을 열어 음식을 집으려다가...

죽어라 곡괭이질을 하고 있는 저 가고일이 보이더군요...

'혹시 내가 집어가는 저 빵이 저 가고일이 죽도록 일하고 겨우 먹는 식량이 아닐까...'

차마 못 집었습니다...

세상에... 연민때문에 아이템을 집지 못하는 게임은 처음이라구요... 흑흑...
(실제 저기 가보세요... 정말 눈물날 정도로 일만 합니다... 브리타니아 사람들이 틈만 나면 술집가서 퍼마신다고 하시는 분들 계신데... 사람도 술먹는 거 외에 낙이 없기는 마찬가지일걸요...)


테르핀에 있는 펠로우쉽 전당... 가고일들도 믿기 시작했네요? 게다가... 가고일어로 뜻이 없는 이름이란 것도 특이하군요. 다만 그는 별로 위험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사람들의 평도 좋고... 문제는 곁에 있는 펠로우쉽 서기죠.


가고일의 제단으로 가보면 이마을의 골치거리를 말해줍니다. 아무래도 전통과 신 종교의 대립이 심해지는 듯 하군요... 누군가 제단을 파괴하려 하고 있다면서... 단서를 찾아주기를 바랍니다.

안타까운 점은... 그가 바로 트린식에서 살해된 가고일 이나모의 가족이라는 점이죠...


아아... 드락시누좀... 울티마 6에서의 그 카리스마 넘치던 모습은 어디 가고... 상당히 초라한 모습으로 보입니다... 그는 로드 브리티쉬와 같이, 예전만큼의 권위는 사라지고, 지금 세대엔 사람들이 별로 찾지 않는 존재가 되버렸지요...


그와 대화하다보면 트린식의 이야기와 이나모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6편에서도 그렇지만 여기서도 가고일들은 제어, 열정, 근면의 세 원리를 믿고 있지요. 그리고 그 이미지로, 울티마 1, 2, 3의 적수였던 몬데인, 미낙스, 엑소데스의 형상을 세우고 있습니다. 여기서도 그 형상들이 보이네요. 아마 저 모습은 몬데인인듯 합니다.


대화하다 보면 마을 동쪽에 혼자 떨어져 있는 가고일이 있는데, 정원사라고 합니다. 그는 날개없는 가고일이 당하는 차별에 상당히 불만스러워 하지만, 펠로우쉽에 가입한 날개없는 가고일이 누리는 권리에 대해서도 불만스러워 합니다...

확실히, 광산에서 노동만 하던 날개없는 가고일들에 비해, 마을에서 살고있는 날개없는 가고일들이 있었지요...


계속해서 이야기를 하다보면 유력한 용의자로 잡화점의 사플링이 떠오릅니다.

사플링은 모르는 일이라며 잡아떼지만...


그의 집 상자속에 루네브가 보낸 편지가 있습니다. 제단을 파괴하라는 내용이네요.


더 좋은 해결방법이 있었는지는 알수 없군요... 사플링에게 편지를 들이대며 이야기하면 펠로우쉽의 서기인 루네브의 음모를 폭로하고, 제단에 가서 텔레구스와 이야기하면 루네브와 담판을 지어야 한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결과는 젤롬의 경우처럼 운이 좋지 못했어요...


씁쓸해하며 돌아오는 중에... 들러본 어느 섬...

섬에 왠 성이 하나 있고, 안에는 영 정신나간 사람이 살고 있습니다. 기억이 날듯말듯...? 일단 대화는 영 영양가가 없길래 성을 둘러봤는데, 뒤편에 돌로 된 하피가 있어서 생각없이 죽였습니다...
그리고 얻은 전리품이... 왠지 중요한 반지 같더군요...
잘 갈무리하고 나왔습니다...


다음은 아마도... 유로 가보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14. 20:40

울티마 7 여행기 - 젤롬의 사건...


다행히 서펜츠 홀드의 텍스트가 무사히 넘어가서 석상 훼손사건의 범인이 밝혀졌네요... 누가 범인인지는 대화만 하다보면 자연스레 알게 됩니다.

그리고, 하피에게 납치당한 토리의 어린 아기 리키는... 토리에게 들었던 단서 그대로 서펜츠 홀드의 북쪽에 있는 트린식의 사원, 명예의 사원에 가면 찾을 수 있습니다. 이쯤이면 하피 정도는 손쉽게 척살할테니 가방에 고이 넣어와서 토리에게 돌려주면 됩니다. 마지막에 아기를 요람위에 눕혀주는 서비스는 필수입니다.


그러고보니 한가지 궁금한 것은, 서펜츠 홀드의 검 제련이 취미라는 대장장이가 제련하고 싶다고 하니 저런 문서를 주는데요, 제련하는 방법을 적어둔 거 같은데, 저거... 쓸 데가 있을까요? 제가 나중에 검이라도 제련하게 되는 걸까요...

확장판의 제목이 '미덕의 대장간'이던데 거기서 쓸 내용인 걸까요...?

어쨌든 젤롬으로 항해해 봅니다.


역시 전사와 투사들이 추구하는 용기의 섬 답게 전사들이 많습니다. 그리고 모든 전사들이 칭송하는 훈련사인 드 스넬...

그런데... 검에 뱀의 문양이 새겨져 있다고...?


아아... 이래서 미녹의 살인사건에 있던 단검을 가져오라는 것이었군요... 그는 그 단검이 여기서 도난당했던 것이라고 하더니... 갑자기 공격해 옵니다!!!


정당방위... 그래도 왠지 껄끄러운 것은 어쩔 수 없네요... 도시의 첫 방문을 살인으로 시작하기는 싫었는데 말이죠...


어쨌든 훈련소 구석의 창고의 문을 드 스넬의 자택에서 찾은 열쇠로 열어보면 같은 무기와 펠로우쉽의 배틀린이 쓴 책이 보입니다... 대충... 이 시대가 저물고 새 시대가 올거라는 내용인 거 같군요... 아무래도 살인사건과 펠로우쉽은 연관이 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아브라함과 엘리자베스의 행적이 끊겼네요? 그 둘은 이제 브리튼으로 돌아갔다고 하네요... 다시 오겠다는 건지? 브리튼으로 가봐도 없을텐데 말이죠...


오오... 마법의 목 갑옷이네요. 전 벌써 하나 있지만, 없는 분들에겐 희소식이겠네요. 다행히 이건 동료들이 못본 척 해 주기는 합니다. 결정은 아바타 스스로...


그리고 시장 관저에는... 마법의 다리갑옷이!!!
역시 저는 하나 있지만 말입니다...


이곳의 문제는 역시 전사들답게 결투로군요... 여관주인이 강력한 투사 셋과 결투를 해야한다고 합니다...


그가 바로 여관주인... 평생 싸움이라고는 제대로 해보지 못했을 듯한 남자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진짜 아바타라니? 무슨 소리지?


결국 여기도 가짜 아바타가 왔었고 온갖 횡포를 부리다가 담요랑 명예의 깃발을 가지고 도주해버렸기 때문에 이런 죽음의 결투를 해야한다는 거로군요...

결국 여기도 아바타가 연관되어 버립니다...


게다가 왜이리 아바타가 많은건지 모르겠네요... 확실히 200년은 너무 긴 시간이었을까요?


어쨌든 결투장에 가서 기다리면 사람들이 오기 시작합니다. 정오에 결투가 시작한다고 했죠...

좀 걱정이 되었습니다. 예전에 플레이때 그냥 다짜고짜 세 투사가 덤벼들어서 별수없이 다 죽인 적이 있으니까요. 뭐 그렇게 되어도 이 퀘스트는 해결이었지만, 역시 몬스터도 아닌 이상, 죽이는 것은 꺼려지거든요.


아아, 그런데 길이 보입니다. 무기점 주인이 자신이 가짜 깃발을 만들어 주겠다고 하네요. 다행히 피를 보지 않고 해결될 수 있을거 같네요.

그는 만들어줄테니 몇시간 후에 자기 가게로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와중에 투사들이 도착하면, 되도록 말을 걸지 않는게 좋을 듯 합니다. 말 걸자마다 모두 덤벼드니까요. 하긴 제 경우 덤벼들었다 해도 일단 도망가서 한참 있다 오면 전투는 풀리더군요... 게다가 여관이나 침낭으로 하루정도 자고 와 보면 다 되었다면서 건네어 줍니다. 물론 결투는 연기되고 말이죠...


결국 이 가짜 깃발로 문제는 해결되었습니다...


젤롬에서의 일은 다 끝났지만, 이곳에는 동굴이 셋이나 됩니다. 하나하나 찾아가보죠... 일단 마을 서쪽의 작은 동굴에는... 3연발 석궁이 있습니다. 강력한 무기죠.


그리고 젤롬의 문게이트 바로 북쪽에 있는 동굴... 불지역이나 독지역 등, 함정도 많은 편인데요, 한참 가다보면 웬 마법사와 해골들이 있습니다. 말을 걸어보려 했지만 다짜고짜 공격하네요. 별로 가진것도 없습니다.

대체 왜 저들은 이런데서 헤메고 있는 걸까요?


그리고 마지막, 젤롬의 북서쪽의 섬을 배나 양탄자로 건너서 가보면 역시 동굴이 있는데 , 해적들의 은신처입니다.


물론 죽이면 전리품들이 그득합니다. 무없보다... 저 마법의 헬멧... 이로서 마법 갑옷은 4세트입니다.

그러면 이제 다음은 어디로 가야할지...
브리튼으로 가봐야 두사람의 행방을 알기는 어려울거고...
못가본 곳은 유, 스카라 브래(현재는 출입할 수 없지만...), 뉴 마진시아, 문그로우 정도네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6. 15:03

울티마 7 여행기 - 서펜츠 홀드를 향하여...

자아, 이제 배도 생겼겠다... 젤롬으로 항해해보기로 했습니다.


울티마 예전 시리즈부터 바다에만 나가면 단골손님이었던 바다뱀... 오오~ 박력이 상당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번 7편에는 배의 내구력이 사라진 대신 배의 대포 같은 걸로 공격하는 수단도 사라졌으니 장거리 무기를 가진 동료들이 나서야 합니다. 뭐 과물이 뱃전에 달라붙는다면 근전무기로도 가능하지만...

5편까지는 바다에 해적들이 들끓어서 해적과 싸우고 그 배를 강탈하는 원피스의 분위기를 내보기 좋았는데, 6편서부터 바다의 치안이 좋아졌는지 해적들이 씨가 말랐더군요... 은근히 아쉬운 점이었죠...


그런데 젤롬으로 가다보니 웬 선착장이 있길래 여기가 어딜까 하고 내려봤습니다.


아아, 서펜츠 홀드로군요. 젤롬으로 가는 길이 급한건 아닐테니 일단 들러봤습니다. 아, 여기는 아직 한글 마무리가 안되어 있군요, 번역은 되어 있지 않을까 하다보니 제가 예전에 번역해둔게 있더군요...

다만 당연하겠지만, 아직 호준님께서 마무리하시지 못한 부분이라, 이 한글 번역은 미완성입니다. 간혹 선택지가 선택이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따라서 저는 이제부터 이곳은 다듬어보려 합니다. 뭐 일단 될때까지 진행은 해봐야죠...


여기도 이올로의 분점이 있군요. 비록 앞은 안보이지만 다른 감각으로 싸우는 전사, 그가 이 분점을 운영합니다만...
그런 날카로운 감각으로도... 본점 사장님은 못 알아보는군요...

이곳이 개나소나 가카이듯이, 저기서는 개나소나 로드 브리티쉬인걸까요...


이곳의 고민... 서펜츠 홀드의 지도자는 누군가가 로드 브리티쉬의 석상을 훼손한 것에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왼쪽의 석상이 부서진 로드 브리티쉬의 석상... 사람들에게 탐문수사를 벌여 갑니다...


식당의 기사는 리쳐 경이 석상 아래에서 조각을 발견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대장간의 기사, 리쳐 경은 피가 묻은 돌조각을 건네어 줍니다...


뭐 그것보다... 제 발길을 완전히 사로잡는 광경이 있었으니... 잠긴 철창안에 고이 진열되어 있는 마법무기들...

황홀해!!!!

울티마 6편에서 트린식의 무기점 철문안에 마법 갑옷이 빛나는 것을 처음 봤을때처럼 가슴이 뛰는군요!!!

도둑질은 안 하는 편이지만... 브리타니아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이해해 줄거라 믿고... 작전을 세워 봅니다...


그리고 숙녀 토리입니다... 제 번역임을 통감하는 게... 저 오타로군요... 세벌식 자판을 써야 하나... 저는 저런 쌍자음 받침을 많이 실수하는 편입니다... 하아...

어쨌든 그녀는 하피들에게 아기를 빼앗겼는데... 그녀의 아기를 찾아주기로 합니다. 게임 초반에야 동료가 이올로와 스파크 둘 뿐이라 하피들을 피했지만 이제는 괜찮겠죠... 트린식의 명예의 사원으로 가면 됩니다. (일단 저 무기부터 빌리고...)


이곳엔 펠로우쉽 지부는 없지만 단 두사람이 펠로우쉽 멤버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펠로우쉽에 가입한 이후 좀 이상해 졌다고 하고 말이죠... 그 중 한사람이 피묻은 조각을 건네준 리쳐 경...


피에 대해서 알 사람은 당연하겠지만, 치료사겠죠... 치료사에게 가져가 보면 그 피에 대해 분석해줍니다...
CSI인가요...


이곳의 가고일은 단 한 사람 뿐... 그는 순순히 자신의 피임을 인정합니다만, 그는 잘 무장된 누군가를 제지하다가 다쳤다고 말해줍니다...

일단 여기 이상 진행이 안되므로 한동안 텍스트를 다듬어 봐야겠습니다. 저 가고일 말투도 그대로네요... 흠...


일단 그 찬란한 무기들을 빌리기 위해서... 당연하겠지만 열쇠가 필요합니다. 울티마의 빛나는 점이라면 '모든 잠긴 것에는 열쇠가 있다'라는 점일까요...(사일런트 힐처럼 이유없이 잠긴 문들 투성이는 아니라는 게 다행이지요) 일단 그 열쇠는 서펜츠 홀드 내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너무 광범위하니 힌트를 달자면, 전에 농부의 '파괴의 괭이'를 얻었던 헛간 열쇠와 같은 방법이라면 충분히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도둑질이니 주위에 누가 없을때 뒤져보시는 게 좋겠네요.

일단 열쇠를 얻으면 그 열쇠가 바로 무기고 열쇠는 아니고, 서펜츠 홀드 섬 남서쪽 끝에 있는 동굴로 와야 합니다.
걸어서는 올수 없고 양탄자나 배로 와야만 하죠. 전 배로 왔는데, 이거 배 대는 것도 쉬운 게 아니군요... 저도 한참 쩔쩔매다가 저 위치에서 겨우 성공했습니다. 일단 바싹 댔다가 커서키로 조금씩 멀어지며 배 옆문을 열어보는 게 좋겠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잠긴 상자가 있는데, 이 상자를 열쇠로 열어보면 드디어 무기고 열쇠가 나옵니다.


그대의 희생, 잊지 않으리니... 서펜츠 홀드의 기사들이여... 아바타가 잠시 이 무기들을 빌려가노라...
(라고 쪽지에라도 적어두고 오고 싶었어요...)

차례로 메이지베인, 저거너트 해머, 파괴의 괭이, 방어의 검, 마법 검, 불타는 검, 마법의 도끼, 마지막 자나는 그녀의 애조(愛鳥) 매와 왼손에 거대단검...?

어쨌든 그럴듯한 무기들 쥐어주니 든든하네요...
한가지 궁금한 것이 양손에 다른 무기를 쥐어주면 양쪽무기 다 활용하나요?(울티마 6에서는 분명 활용했습니다만...) 왼손에 쥐어준 던지는 무기를 전혀 쓰지 않는 걸로 봐서는 왼쪽에 쥐어주는 무기는 소용없는 거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왼손은 그저 방패나 횃불용일까요?


텍스트들 정돈되는 대로 다시 모험을 하겠습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5. 12:56

울티마 7 여행기 - 포즈를 향하여...


브리티쉬 성의 하인이 짝사랑하는 푸른 멧돼지 식당의 종업원... 그녀는 그가 상류 계급일거라 생각해서 맘에도 안 두고 있었지만... 결국 그 역시 상류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쨌든 잘 된 일이군요. 두사람은 맺어진 거 같습니다.


자아 다음은 펠로우쉽 집회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전에 이올로가 패터슨의 불륜에 대해 한번 밤에 미행해보자고 했었지요... 과연 가보니 패터슨과 다른 여자가 나란히 앉아 있네요.


하지만 집회 중에는 대화는 무리니 기다릴 수밖에...


자정 쯤 되면 집회가 끝나는군요. 둘이 함께 나갑니다... 따라가 보는거죠... 물론 저 대인원이 따라가는 거니 이건 미행이 아니라 대놓고 함께 가는 겁니다만...

중간에 둘이 따로 갈 길 가는데, 저는 패터슨을 계속 따라갔습니다. 미행이 신경쓰이는지 이리저리 방황하더니만...


내 그럴 줄 알았어!!!!

결국 패터슨이 찾아간 집은 여기...


허리? 허리가 왜 아플까?

왜 아플까?

계속 숨어서 지켜보니 한 새벽 세시쯤 되니 침대로 들어가더군요... 문제는...


부부사이라 해도 침대가 둘이면 저렇게 잠드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


당신들 너무 노골적 아냐!!!!

거기다 여성상위야...

솔로부대원으로서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 나스타샤는...? 줄리아는...?) 들이닥쳤더니 잠깨움 마법 쓸 필요도 없이 후다닥 일어나더군요...


오호... 그런데 침대에는 왜 누우셨을까... 그것도 같은 침대에...?

어쨌든 드디어 꼬리를 잡았습니다. 다시는 불륜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패터슨... 그 맹세를 지킬거라고 믿고 물러나자마자 바로 여인의 침대에 도로 들어가는 패터슨... 하아...


포즈로 떠나기 전 식량이 좀 딸리는 듯 해서 열심히 빵집에서 빵을 구웠습니다. 밀가루와 물은 계속 제공되고(물론 물 양동이를 가져가서 어디다 잃어버린다면 문제가 되지만...) 제가 구운 빵은 주인에게 팔아서 돈으로 만들던 우리가 먹던 상관없으니 여흥거리 삼아 만들어봤습니다.


너희들도 거기서 태클만 걸지 말고 좀 도와!!!!

일행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뼈빠지게 반죽하고 있는데 동료들은 그저 타는것만 걱정합니다... 쳇....


여하간 베낭에 꽉꽉 채운 빵들이 든든하군요. 고기에 비하면 배가 빨리 꺼지긴 하지만, 그래도 돈이 들지않는 식량이니까 말이죠. 솔직히 게임 초반이라 이렇게 식량을 만들지만, 이 게임은 중반만 되도 돈이 남아도는 게임이긴 하죠. 그때는 이런 귀찮은 일은 안해도 될겁니다.


포즈로 왔습니다. 시리즈가 더해갈수록 점점 가난해지는 마을이지요... 이곳에는 두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펠로우쉽에 가입한 부모를 둔 아이와, 8대 미덕을 믿는 아이...


아 브리티쉬 성에 잡혀있던 남자의 가족인가 보군요. 다행입니다.


이곳엔 최근 도둑이 들어서 좀 시끌시끌한데, 사람들이 의심하는 것은, 물론 펠로우쉽 멤버들이지만, 과부와 그 아들이군요...


음... 구호소의 주인은 왕관보석호가 젤롬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젤롬이지만, 그곳은 섬이니 배가 필요하겠네요, 물론 문게이트로 갈 수도 있지만, 로드 브리티쉬가 준 배가 베스퍼에 있다고 하니 거기를 가볼까 생각도 듭니다.


남쪽의 농장 주인은 푸줏간에 잠긴 창고가 있다고 하네요? 열쇠는 집안에...? 어쩌면 단서갈 될지도 모르겠네요, 도난당한 뱀 독액은 바로 거기서 훔쳐간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마을의 거지들... 그들은 펠로우쉽에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말도 참 와닿는군요. 가입해야만 도움을 준다라... 게다가 그들은 과부와 그 아들이 자신들을 돕고 있다며, 펠로우쉽에 머리 숙일 생각은 없다고 하는군요...


돌아오는 길에 구호소 주인이 부릅니다. 어라라...?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결국 서로 상반된 증언을 하는 두 아이들... 진실은 밝혀져야 하겠죠... 문제거리 하나만 해결하면 바로 시작하겠지만...


여기서 또하나의 멈춤현상 발견입니다... 푸줏간주인 몰핀의 대화인데요...
뭐 이번엔 다행히 간단할 거 같습니다. 저 맨 마지막 선택지가 에러가 납니다만, 저 선택지가 나오기 전에는 이상없이 동작했으니 원인은 저 마지막 선택지겠지요... 너무 길어서 그런가?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4. 23:38

울티마 7 여행기 - 미녹을 향하여...

이 글의 이미지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셔서 제가 아무리 이 블로그와 다음 블로그, 그리고 울티마 한글화 사이트를 봐도 잘 보여서 원인을 못찾았거든요?

그런데 오늘 저녁에 저도 안보이기 시작했어요... 하아...
티스토리가 문제일련지... 세 곳 모두 이미지가 엑박이더군요...
차라리 처음 글 작성했을 때 증상이 나타날 것이지... 그때 찍어둔 스크린샷은 다 지워버렸기 때문인거죠... 별수없이 다시 여정을 되짚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득이네요? 두번째 방문때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있네요...
역시 이 게임은 한번 플레이로 모든 것을 찾을 수는 없는건가 보군요...

어쨌든 다시 스크린샷을 찍어 작성합니다...


식당 에머랄드의 여주인인 그녀, 지나이더... 에러가 나서 많이 고생했던 만큼 잊을 수 없는 여인이네요...


그리고 시인이던 드 마리아가 노래하던 동정의 성소를 지키는 여인, 나스타샤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누구 닮은 거 같지 않아요?


혹시 당신 아리아나의 증손녀가 아니고 카트리나의 딸...?

아니면 말고...(그런데 저 얼굴을 보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모자까지 똑같잖아...)


어쨌든 그녀는... 유니콘이 귀띔해 준 아바타의...
아아 열렬한데요... 게다가 두번째 방문때는 찍는데 실패했지만 처음 만나면 선택지중에 선택지가 있는데 그게 바로 '내가 바로 아바타다'...
저거 얼마전에 연극 오디션보며 연습한 내용 아닙니까...

발견하신 것은 호준님이시지만 정말 이렇게 이야기가 진행되어 나갈 줄이야...

(그런데 왠지 저는 키스하는 도중에도 줄리아가 서릿발 같은 눈으로 째려보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는 거죠...)


자아 다음은 '난주인공이다'님의 힌트를 따라서 포즈마을로 와봤습니다. 포즈마을 좌측아래 웅덩이 근처면 여기인가요?



오오 이럴수가!!! 마법의 장갑을 찾았습니다. 이로서 마법갑옷 3세트 확보!
감사합니다 '난주인공이다'님!!!


이런 숨겨진 아이템도 기억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단 말이죠...

자아 다음은 미녹입니다. 그냥 문게이트로 갈 수도 있지만 저는 코브의 북쪽 동굴을 통과해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미녹 입구에서 만난 집시들... 그 중, 마가레타라는 여인은 돈을 받고 미래를 봐주는데, 여러 이야기를 해주므로 꼭 보는 게 좋을 거 같더군요...


그나저나... 줄리아 불쌍해서 어쩌지...?
(경쟁자가 생겼네...)


이런... 맘에는 안들지만 이번에도 역시 스파이 노릇을 해야할까요...? 가입해야겠군요...


그리고 문글로우 관측소에서 행성에 대해 물어볼것...


그리고 엠파스 수도원의 수도사들에게 도깨비불과 접촉하는 방법을 물어볼것...


이곳은 미녹의 제재소입니다. 트린식보다 두배로 끔찍하군요...

여담이지만 오래전 플로피 디스켓으로 게임할때, 이곳의 시체가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버그인가 하고 여러번 로딩했었는데, 결과는 똑같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장면이 꽤나 잔인하다고 국내에서 이 부분 시체를 일부러 지웠다더군요. 그거 알고 얼마나 허탈하던지...

어쩌면 지금 이 게임을 하시는 분들 중에 이곳의 시체가 보이지 않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부분 외에는 차이가 없으니 게임 진행에는 아무 문제 없으리라는 생각입니다만...

나중에는 울티마 8 페이건의 초반 사형 집행때도 시신이 사라졌었다죠... 전 또 순진하게 '아 목을 베는 장면이 너무 참혹해서 투명마법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목을 베는 조치를 하는거구나' 했었답니다...


미녹의 광산 안입니다. 이곳은 관리자 한사람과 가고일 한명, 그리고 두 사람이 일하고 있는 듯 한데... 영 다들 정상이 아닌 듯 해 보입니다... 그리고 가고일이 말하는 은색 액체란...? 혹시 은뱀의 독...?

감독에게 따져봤지만 잡아떼더군요...


그리고 더 안쪽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런데... 브리티쉬가 안뜰의 현판에 머리를 부딪힌다고...?


그리고 두번째 방문때 발견한 거지만 미녹 조선소 오른쪽에 강을 보면 위에 동굴이 있더군요, 들어가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는 트롤들이 있어요~

트롤들은 전통적으로 사람들에게 통행세를 뺏기 때문에 돈을 주로 가지고 다니지요, 특히나 울티마 7-2 뱀의 섬에서는 초반 마을인 모니터 오른쪽의 폐허에서 무한대로 나오는 트롤들을 족치는 방법으로 엄청난 경험치와 베낭에 가득히 보석들을 담아올수도 있어서지요, 여기서도 돈을 모아두고 있네요.


이야! 거기다가 마법의 목 보호대도 있어요~ 이로서 마법 갑옷은 네 세트!


두번째 만나본 미녹 광산의 두 사람. 이번엔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흠 그런데 약간 힌트가... 가짜 아바타의 이름을 알 수가 있었네요, 그런데...

내 이름이 어때서?


그리고 역시 전에는 지나쳤던 은둔자... 옷이 초록색이다보니 전에는 못봤어요...


아니... 그는 바로 오웬이 만든 배에 희생되었던 사람이군요. 그는 오웬의 설계도를 훔쳐냈다며, 줄리아는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 설계도... 배의 각 길이 등을 표시한 거 같은데, 저는 역시 잘 모르겠더군요...


결국 줄리아가 나섰습니다...

(다행히 줄리아 안 삐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예술가 조합에서 만난 유리 세공사... 그녀는 살인현장에 있던 촛대가, 자신이 펠로우쉽을 위해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합니다. 음... 점점 의혹이 깊어지네요...


그리고 미녹의 훈련사는 살해당한 두 사람이, 펠로우쉽에 적대적이었다고 말해줍니다. 아들이 펠로우쉽에 가입하겠다고 가출했으니 당연하겠지만... 그런 이유때문에 죽어야 했을까요...


어쨌던 오웬의 설계도를 가지고 줄리아가 설명하자, 놀라는 시장... 그는 조각상 계획을 취소하고, 오웬에게 말해달라고 합니다...


오웬에게 설명해주니...


그는 자결해 버립니다... 우울하군요... 그냥 지난번처럼 모르고 가버릴걸 그랬을까... 우연히 은둔자를 만난 것이 이런 비극을... 그리고 좀 이럴 때 할 말은 아니지만...

하필 식당에서 죽으면 어쩌라는 거야... 다른 식사하는 사람들 좀 생각해야지...
(결국 제가 테이블 위에 올려주고 왔습니다...)


펠로우쉽의 지도자는 촛대에 대해 부정하는군요...

어쨌든 오웬과 미녹 펠로우쉽 지부장인 그녀는 왕관보석호가 포즈로 갔다고 하는군요... 다음은 포즈로 가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로드 브리티쉬 성에서 찾아본 안뜰의 현판... 이걸까요?
여기에 로드 브리티쉬가 머리를 부딪혔다는 말인가보죠?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29. 11:12

울티마 7 여행기 - 코브에서...


6편까지는 적들로부터 전리품(무기나 갑옷류)을 수거하면, 그걸 대장장이에게 팔아서 꽤나 수입을 올렸는데, 이번 편에서는 돈벌기가 어렵지 않아서인지, 전리품을 구매해주는 상인이 없네요? 아니면 제가 브리튼과 코브, 트린식만 다녀봐서일까요... 7-2편인 뱀의 섬에서도 물건을 사주던데 말이죠...

결국 창고로... 스팍의 아버지이자 이번 희생자인 크리스토퍼의 을씨년스러운 대장간이 창고로 쓰기에는 딱이더군요...


브리튼 동쪽 농장 구석에 떠 있는 정체불명의 비행선...


농부가 어느 날 밤, 빛나는 물체가 추락하더니 호랑이 얼굴을 한 괴물이 나와서 죽이려 들더랍니다... 지금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으시겠지만, 이 게임 발매된 시절에, 오리진에서 '윙 커맨더'라는 게임이 시리즈물로 나왔었지요, 나름 꽤나 인기도 끌었는데 말이죠... 그때 그 게임에서 등장했던 기체와 종족입니다... 솔직히 저도 해본 적은 없어서 저 래티가 누굴 말하는 건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나저나 일개 농부가 어떻게 우주의 전사를 죽일 수 있었는가? 그때 농부가 자신의 - 웃기는 - 괭이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그러니까... 어떤 투사가 자신의 검에 마법을 걸어달라고 했고, 농부는 자신의 괭이에 마법을 걸어달라고 했는데... 마법사가 착각해서 둘을 바꿔서 걸어버렸다...? 이런 황당한 사연이라니... 잠시 착각한 탓에 열받은 투사에게 맞아죽은 마법사 멈은 그저 애도를...


어쨌든 농부는 그 괭이를 헛간에 두고 잠궈 버렸는데, 그 열쇠를... 이번에는 낚시바늘로 쓰다가 잃어버렸다... 정말 황당하군요... 어쨌건 농부가 낚시를 했다는 호수로 가봅니다. 처음에는 아래쪽인줄 알고 다 뒤졌는데, 알고보니 호수 북쪽으로 늪지대 사이를 걸어가야 하더군요, 독 신발을 신고 있다해도 독에 100% 면역인 것은 아니니 해독 물약이나 해독마법을 준비하고 북쪽 기슭의 온 물고기 뱃속을 헤집어야 합니다...


어쨌든 파괴의 괭이 발견... 능력치는 눈물나지만 겉보기에는 무시무시한 사랑의 파워를 자랑하는 줄리아에게 쥐어주었습니다. 대장장이이니 어울려 보이기도 하고, 양치기이자 농부인 카트리나가 더 어울릴 거 같지만, 왠지 카트리나는... 전통적으로 잘 데리고 다니지 않게 되더군요...

뭐 이름답게 괭이의 위력만큼은 상당합니다.



그리고 코브의 마법사 루디엄입니다. 확실히... 그 역시 제정신은 아니지만, 그의 말과, 수첩과 물품이 이 게임에서 꽤나 중요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날으는 양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루디엄. 5편에서 참 유용하게 써먹었던 양탄자가 다시 등장하네요! 여기서는 성능도 더욱 좋아서 이것만 있으면 못 가는 곳이 없을 정도지요. 위치도 대략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루디엄이 만든 검은 바위 변환장치... 대단히 위험한 물건이죠. 루디엄의 말대로 해보면 왜 위험한지 알게 됩니다. 어쨌든 이 게임에서 필수품으로 막바지까지 고이 간직할 자신이 없다면 일단 여기 놔두었다가 나중에 가져가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첩입니다. 아직 한글화는 안 되어 있지만(폰트 자체가 왕창 틀려 한글화가 쉽지도 않을 거 같습니다만) 일단 이 수첩에 연구상황을 기록할 초기에는 루디엄의 정신이 맑았던 때라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검은 바위의 대한 진실에 근접해가면서 그는 이상해져 버렸군요.


코브에서 미녹으로 가려면 문스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마 이 동굴을 통과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 동굴은 외눈박이 거인(사이클롭스)들이 우글거리는 곳이기도 하네요... 이길 수 있을까...


그래도 헤멘 것이 헛수고는 아니었는지 마법의 다리갑옷을 발견합니다. 이로서 아바타의 마법갑옷은 신발과 다리갑옷으로 2세트 달성...(이건 와우가 아닌데...)


누구냐면... 바로 댁이거든... 자나...

눈물나는 상황... 숨넘어가기 직전의 위독한 상황인 자나가 치료를 해주겠다는데, 정작 중이 제머리 못 깎는건지 자기 스스로는 치료를 못하네요(하긴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자기가 자신을 간호하고 치료하는 게 말이 되겠냐마는...)


아 네...

왠지 눈물나게 고맙네요... 자나가 동료에 있으면 든든한 이유중에 하나죠... 하루에 한 번 정도 치료와 해독, 부활을 할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센트리의 경우 무료로 훈련시켜 줄 수 있다는 거...(물론 센트리의 경우 상승시켜주는 능력치가 정해져 있기는 합니다만...)


코브의 시장... 그런데... 뭐라고?


처음엔 이인간이 뭔소리 하는거야, 우리 자나가 당신같은 작자와... 라고 했다가... 한동안 얼어 버렸습니다...


자... 자나... 5편에서도 그러더니만... 혹시 권력을 가진 남자라면 OK인 여자였어...?
왠지 랜던두잉의 악몽이 되살아나네요... 덜덜...


다음은 음유시인이 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연인이 없이 홀로인 아름다운 여성(이거 뭔가 냄새가...) 나스타샤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어라, 아리아나...? 제 기억이 맞다면...


틀림없이 울티마 6편에서 아바타에서 동정의 룬을 전해주던 브리튼 연주실의 그 귀여운 소녀...? 그녀가 언급되는 것은 참 반가운 일이지만 이어지는 음유시인의 노래는 점점 비극이 되어가네요... 이런...


문제는, 그리고 코브의 식당 여주인의 이름을 물어보면 튕겨버리는 증상 발견... 다른 것보다 우선 이 증상부터 좀 살펴봐야겠네요...

여행은 이 문제를 좀 살펴본 뒤에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27. 11:12

울티마 7 여행기 - 브리튼에서...


펠로우쉽의 창시자이자 브리튼 지부의 지도자, 베틀린입니다... 만약 펠로우쉽에 가입하려 한다면 그에게서 시험을 받아야 하죠...


으음... 과연 8대 미덕과 3대 요소는 그의 말대로 실패작일 뿐인걸까요... 브리타니아 주민들은 결국 그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 펠로우쉽을 원했던 걸까요... 아바타가 사라진 이후, 그 빈자리를 베틀린이 대신했다니 말입니다...


음 그러고보니 아바타는 이미 그 '목소리'를 듣고 있는데 말이죠... 문제는 들을 때마다 섬뜩하다는 거지만...


다음 목적지는 미녹이군요...(자유로운 게임이니 어디를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라? 이올로가 도둑질을 하자고 속삭이는 장면, 확실히 필요한 것들인가 보네요. 물론 이 외의 것을 훔쳐대면 동료들은 화를 내지요.


...

샤미노...? 대체 뭔 문제가 있었을까...? 궁금해라...


브리튼에서 만난 훈련사, 그러고보니 브리튼에는 훈련사가 셋이나 되네요, 센트리는 벌써 동료고... 권투를 훈련시켜 주는 사람 한사람이 또 있었죠... 어쨋든 제가 찾던 지능을 훈련시켜 주는 사람인 거 같습니다. 훈련치 3으로 지능과 민첩을 1씩 올려주더군요.


술집 여주인의 이야기. 많은 분들이 울티마의 시민들은 일하고 자는 시간 외에는 술집에서 퍼마실 줄 밖에 모른다고 불평하셨는데, 생각해보면, 여기 사람들이 인생의 스트레스나 위안을 얻을만한 곳이 술 말고 뭐가 있겠나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술마시는 거 외에는 위안거리가 없을 거 같아요.


뭐라고?

아바타라 사칭하는 인간들이 꽤나 있나 봅니다.


은뱀 독을 복용했을때 휴유증의 심각함을 말해주는 약제사... 저도 들어보니 게임 접어버리고 싶을 정도의 부작용이 있다더군요... 저도 겁나서 못 먹어보겠습니다. 뭐 하여간 비싼 값을 쳐준다니 기회 되면 가져다 줘야겠습니다.


역시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빵집. 직접 빵을 만들어 주인에게 급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 여기가 게이의 의류점이었네요, 척 알아보고 아바타의 의상을 팝니다... 비싸네요...


아바타의 의상, 그런데 그래픽은 없는 모양인지 저렇게 나옵니다. 하긴 저게 원래 7-1의 기본 시스템이었지요. 현재 몸에 착용되는 그래픽은 Exult가 7-2의 시스템을 차용한 것이니...


이올로의 가게는 날로 번창한다죠... 그런데 그웨노와 그웨니스는 어디로 갔을까...


그래도 브리튼의 조선소 주인처럼, 모두가 펠로우쉽을 반기는 것은 아니지요, 제 생각에도, 옛날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울티마는... 흑흑...


어라, 왕관보석호가 온 적이 없다고? 어찌된 걸까요? 베틀린의 증언과 어긋나는데? 펠로우쉽의 입장과 반대 입장이 다른 걸지?


브리튼의 시장의 이야기. 계급 제도는 모두 사라졌다...고...?


부부관계도 문제없다고 하네요... 부인의 말은 다르던데...


게다가 분명 제가 알기로 외도까지 하고 있는데 말이죠... 이제는 탐정 역할도 하게 되겠네요.


아 드디어 만났네요, 온 과수원들 다 돌아도 없길래 여기는 일하는 사람이 없는건가 싶었습니다. 결국 해가 꽤 기울고 나서야 사람이 있네요, 귀족 혈통이라... 웨스턴에 대해 물어봤지만 신통한 대답은 없네요.


아바타 복장을 가지고 와서 오디션을 보는 모습... 아, 여기를 보니 호준님의 글이 생각이 나네요. 지금이야 별거 아닌거 같지만, 여기서 연습해두면 나중에 쓸 데가 있었죠 아마?


브리튼 성 해자에서 촉수와 싸웠는데...

주... 줄리아... 아무리 한손망치라지만, 그거 던지는 무기가 아닌데...
어떻게 저기까지 날린 거야...?

(다시 집을 수도 없을 정도로 멀리도 날려보냈더군요...)


아무래도 이 아저씨... 성에 완전히 갇혀서 눈앞의 일도 잘 모르는 거 같네요...
(이유야 알거 같지만...)



어쨌든 웨스턴이 갇힌 곳으로 가보니 없네요. 풀려난 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리튼 성의 탁아소에서 일하는 하녀, 넬입니다...
저기서 말하는 그 사람...은 과연 누구일지... 파고들대로 파고들면 충격적인 사실을 알 수 있지만, 너무 충격적이니 별로 파고들지는 않는 게...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26. 11:35

울티마 7 여행기 - 동료들을 찾아서...


트린식에서 북쪽으로 가다보면 연극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이 있네요, 한번 연극을 보기로 했습니다.


으음... 과연 브리타니아 시민들은, 8대 미덕과 3요소 외에 무언가 다른 것을 갈망했던 것일까요, 대놓고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하네요... 그것이 새로운 신흥종교가 생겨난 이유인 걸까요...

게다가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의 재산을 바치는 사람과, 이내 횡재하는 사람... 그리고 머리속에서 들리는 목소리...


브리타니아의 왕립 극장에서는 아바타의 시련을 공연하고 있네요. 그나저나 200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길긴 길었나보군요. 이올로를 못 알아보는 거 보면... 전에 1박 2일에서 시청자 투어를 할때 김종국인가 전화를 해서 자기가 김종국이라 했떠니 전화받은 사람이 그럼 자기는 가카라고 했었죠 아마...?


셰리도 나와?


바로 옆이 왕성이잖아... 브리티쉬는 셰리를 공개하지 않은 걸까요... 아니면 왕실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을텐데... 그 사람들은 왕실 밖 사람들과는 이야기도 안 하는 걸까요...


그리고...

아바타 배역... 대체 뭘로 배역을 딴 거야?

하... 하여간 그와 대화하면 그가 아바타로서 가장 많이 하는 대사를 알려주는데...

100% 공감합니다... 꼭 물어보시길...


그래... 그맘 알지... 저런 얼굴로 아바타 공연했다간 연극 망할거야...
하여간 제이인가...? 의상실에서 의상을 준비해 오라고 하네요...


드디어 그리웠던 브리티쉬의 성입니다...


네... 시리즈 대대로 무지하게 망설여지지요...


그리고 모든 팬들의 존경과 원망을 동시에 받는 로드 브리티쉬로군요...


흐음... 6편에 이어 이번에도 브리티쉬가 보낸 문게이트가 아니군요... 문게이트의 색이 푸른색에서 붉은 색으로 바뀐 이후... 문게이트는 위험한 물건이 되버렸지요... 이번에는 문게이트에 잘못 들어가면 다칩니다... 로드 브리티쉬가 자신의 신하가 문게이트로 들어가다 몸이 산산조각났다는 게 실감이 날 정도로 말이죠...(물론 아바타는 튼튼해선지 한두번에 치명상을 입지는 않지만 말이죠...)


그리고 새로운 정보... 루디엄이라... 지난 6편에서 코브에 살면서 입구에 드레이크를 세워두어서 기겁하게 만든 마법사였죠...


생각해보면... 200년이나 한 나라를 번영시킨 것도 대단한 것이긴 하죠...(문제는 정작 시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문제지만..)


울티마가 다른 정의의 용사가 세계를 지배하려는 마왕을 물리치는 단순한 내용이 아니라는 것. 신의 화신인 아바타는, 사람들 틈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대변자가 되어주어야 하는 것이죠... 그게 좀 지나쳐서 모두의 심부름꾼이 되어야 하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로드 브리티쉬는 백성들 하나하나 고루 살피지는 못하고 있는 듯 하고, 아바타가 나서야겠네요.


확장팩인 미덕의 대장간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지만, 로드 브리티쉬는 배도 줍니다. '금빛 앙크'. 5편을 리메이크한 라자러스에서도 애용했던 배지요.


반가운 얼굴, 니스툴... 하지만 안타깝게도 브리타니아의 마법사들은 이제 모두 맛이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제프리... 5편까지 동료가 되어주었지만, 6편부터 왕립 경비대장이 되더니 함께 가주지는 않았죠. 내신 울티마 5편에서 데리고 가주지 않아서 복수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아바타가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1레벨로 돌아가는 이유를 알려주는군요. 결국 브리타니아로 올때마다 육체가 초기화된다는 이야기...? 그런데 그러면 동료들은 왜 저레벨로 돌아가는 건데...?


아아... 여성부... 가장 원하는 것이... 그거였나요...?
하긴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림을 보면...(그런데 거기선 남자들도 나신인데 말이죠...)


출산율 증가라... 현재 우리나라의 큰 문제죠... 그러고보면 우리나라도 출산율이 늘어나면 브리타니아처럼 청와대에 국립 탁아소를...(그리고 가카는 탁아소 여급과 쿵짝이...?)


그리고 브리티쉬 성 주방의 주방장입니다. 아바타에게 고기를 공급해 달라고 하는데, 살 때 가격과 그녀가 지불해주는 가격만 맞추면 꽤 쓸만한 아르바이트거리입니다.


브리티쉬 성 2층 남서쪽에는 불운한 사나이가 갇혀있네요... 포즈의 슬픈 현실을 말해줍니다.왠지 울티마 9에서의 상황이 연상되네요... 9편에서는... 정말 끔찍한 곳이 되버리죠...

하여간 로드 브리티쉬에게 사연을 말해주기로 하고... 왠지 석연치 않은 과수원 주인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바타의 물품들이 보관된 창고입니다. 정겨운 마법책이 보이네요. 그나저나 6편에서는 정성스런 아바타의 방까지 만들어 보관해주더니 왜 이제는 2층 구석 창고지? 200년이나 지나니까 왠지 서러운 신세가 된걸까요...?


그리고 오른쪽 위에 있는 무기창고... 그러고보니 여기를 여는 방법이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다음은 동료들을 찾아볼 차례입니다. 일단 브리튼의 주점에 죽치고 있는 샤미노...


그리고 젤롬의 주점에서 술을 마시는 듀프레...


그리고 브리튼의 훈련소에서 훈련중인 센트리...


뭐라고? 샤... 샤미노... 그런 취향?


줄리아를 맞이하러 미녹의 문게이트를 열고 왔습니다. 오는 도중 빈 집 발견... 집어도 도둑질은 아니네요. 몇가지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줄리아 발견.


그녀는 여기서도 그렇고 9편에서도 절절한 신세한탄도 그렇고, 스스로 희생의 미덕을 실천하는 대장장이입니다만, 아무래도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듯 하군요. 왠지 희생의 미덕과는 벗어난 느낌?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솔직히 9편의 그녀의 고백때문에 전 그녀를 받아들이는 거지만...


아... 저도 동감해요... 패치되기 전의 울티마 6 리메이크에서는 웬만한 적들은 맨주먹 한방에 박살내고 다녔다는 일화도 있죠...


그리고 코브의 치료사인 자나까지 합류...


그나저나, 자나가 흔쾌히 따라온 것은 좋은데 저렇게 위급한 환자들이 몸부림 치고 있는 데 의사가 홀라당 떠나버려도... 되는건가...?


어쨌든 8명의 동료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진정한 모험이 시작되겠죠.
혹시나 동료들 중에 6명인데 파티원이 충분해보인다면서 따라오길 거부한다면, 스파크 같은 동료를 잠시 방출하고 여기서 기다리라고 한 다음 다시 그 동료에게 말을 걸면 따라옵니다. 그리곤 스파크를 다시 합류시키면 되는거죠.


모험은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