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아침, 갑자기 눈에 띄는 글이 적혀 있더군요.


이야~ 메인에 걸린건 네이버 이후 처음이군요... 그나저나 그날 새벽에 꾸벅꾸벅 졸면서 쓴 글이... 하필...


메인에 올라가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다만 다른 분들 글을 읽어보니...

부러워!!!!

정말 잘 쓰시더군요... 역시 글은 저렇게 써야 하는데... ㅠ.ㅠ
저런 분들을 보면 정말 영화를 사랑하는 분들이구나 하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뭐 일단 어제도 TRPG 모임을 나갔습니다.


TRPG 시작 전 멤버를 기다리며 간단히 했던 게임... 크툴후의 부름이라던가...? 하여간 H.P. 러브크래프트의 세계관을 이용한 보드게임이었습니다. 하늘의 천체를 움직여 소환조건을 맞추고 소환을 해서 목표점수를 먼저 달성하면 이기는 게임인데, 재미있더군요.


문제는... 천체의 위치가 계속해서 휙휙 바뀌는지라, 소환조건이 어긋나면 속타더군요... 그래도 어찌어찌 운으로 제가 이겼습니다...(결국 제가 괴물들을 불러와 세상을 멸망시켰다고 하더군요...)

게임 소유주조차도 마구마구 변화하는 천체에 익숙해지지 않는다고 하니, 역시 운이로군요...


그리고 항상 고민되는 아이폰... 사기도 그렇고 안 사기도 그렇고... 아이패드도 나오고(틱톡 주인장님은 사신다고 하시던데...)... 좀 있으면 아이폰 4G도...

아이패드는 꽤나 끌리더군요. 혹시 있으면 TRPG를 좀 편히 할 수 있지 않을까... TRPG전용 앱이 나와준더거나, 그게 아니라도 룰북인 PDF를 볼때 좀 수월하지 않을까 하고 말이죠...


어찌되었던 TRPG 시작되었습니다...


여전히 삽질 바드... 저 상황은 지난번 플레이 상황이지만... 플레이어가 셋뿐인지라... 정말 겨우겨우 젤라틴 큐브를 쓰러뜨렸죠... 슬라임이 RPG 최약체 몬스터라고 한 사람 누굽니까!!! 정말 드래곤 퀘스트의 폐해가 큽니다... 전 울티마에서 슬라임만 봐도 무섭다고요...


그런데 이내 버려진 바드... 왜?


이게 어제 실제 벌어진 상황...

...

한순간 제가 저런 동료와 같이 계속 모험을 해야하나 고민했답니다...
(힐 떨어진 삽질바드는 잉여긴 하지만... 흑흑...)


TRPG 끝나고 중국집에서 회식~
이런 즐거운 시간들이 있어야 또다시 한 주를 보낼 수 있겠지요...

덧...

1. 님하... 이러심 곤란... 그러게 영화 보러가자고 할때 선뜻 나서주시지 그러셨나요~ 삐치신 거 아니죠? 그런데 말이죠... 그것보다 대체 어떻게 제가 막차 표시판 사진하나 찍은 걸 가지고 제가 종로에 있다는 걸 아신 겁니까? 솔직히 오늘 하루종일 그게 궁금해서 못견디겠더군요...

2. 그리고...



얼마전부터... 누구십니까?
IP를 확 까발려 드리겠습니다.
단 세글자를 가지고 붙여넣기 신공을 하신 것 치고는 꽤나 열심히 하셨더군요... 그정도 정성이면 더 알찬 글을 쓰실 수 있을텐데요... 
또다시 이러시면 저도 가만 안 있습니다~!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오늘의 짤방은 특별히, 우리팀 유일한 홍일점께서 그려주신 우리 팀원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6. 15:03

울티마 7 여행기 - 서펜츠 홀드를 향하여...

자아, 이제 배도 생겼겠다... 젤롬으로 항해해보기로 했습니다.


울티마 예전 시리즈부터 바다에만 나가면 단골손님이었던 바다뱀... 오오~ 박력이 상당합니다~ 당연한 얘기지만 이번 7편에는 배의 내구력이 사라진 대신 배의 대포 같은 걸로 공격하는 수단도 사라졌으니 장거리 무기를 가진 동료들이 나서야 합니다. 뭐 과물이 뱃전에 달라붙는다면 근전무기로도 가능하지만...

5편까지는 바다에 해적들이 들끓어서 해적과 싸우고 그 배를 강탈하는 원피스의 분위기를 내보기 좋았는데, 6편서부터 바다의 치안이 좋아졌는지 해적들이 씨가 말랐더군요... 은근히 아쉬운 점이었죠...


그런데 젤롬으로 가다보니 웬 선착장이 있길래 여기가 어딜까 하고 내려봤습니다.


아아, 서펜츠 홀드로군요. 젤롬으로 가는 길이 급한건 아닐테니 일단 들러봤습니다. 아, 여기는 아직 한글 마무리가 안되어 있군요, 번역은 되어 있지 않을까 하다보니 제가 예전에 번역해둔게 있더군요...

다만 당연하겠지만, 아직 호준님께서 마무리하시지 못한 부분이라, 이 한글 번역은 미완성입니다. 간혹 선택지가 선택이 안되는 부분이 있네요, 따라서 저는 이제부터 이곳은 다듬어보려 합니다. 뭐 일단 될때까지 진행은 해봐야죠...


여기도 이올로의 분점이 있군요. 비록 앞은 안보이지만 다른 감각으로 싸우는 전사, 그가 이 분점을 운영합니다만...
그런 날카로운 감각으로도... 본점 사장님은 못 알아보는군요...

이곳이 개나소나 가카이듯이, 저기서는 개나소나 로드 브리티쉬인걸까요...


이곳의 고민... 서펜츠 홀드의 지도자는 누군가가 로드 브리티쉬의 석상을 훼손한 것에 골치를 썩이고 있습니다.


왼쪽의 석상이 부서진 로드 브리티쉬의 석상... 사람들에게 탐문수사를 벌여 갑니다...


식당의 기사는 리쳐 경이 석상 아래에서 조각을 발견했다고 알려줍니다.


그리고 대장간의 기사, 리쳐 경은 피가 묻은 돌조각을 건네어 줍니다...


뭐 그것보다... 제 발길을 완전히 사로잡는 광경이 있었으니... 잠긴 철창안에 고이 진열되어 있는 마법무기들...

황홀해!!!!

울티마 6편에서 트린식의 무기점 철문안에 마법 갑옷이 빛나는 것을 처음 봤을때처럼 가슴이 뛰는군요!!!

도둑질은 안 하는 편이지만... 브리타니아를 구하기 위해서라면... 이해해 줄거라 믿고... 작전을 세워 봅니다...


그리고 숙녀 토리입니다... 제 번역임을 통감하는 게... 저 오타로군요... 세벌식 자판을 써야 하나... 저는 저런 쌍자음 받침을 많이 실수하는 편입니다... 하아...

어쨌든 그녀는 하피들에게 아기를 빼앗겼는데... 그녀의 아기를 찾아주기로 합니다. 게임 초반에야 동료가 이올로와 스파크 둘 뿐이라 하피들을 피했지만 이제는 괜찮겠죠... 트린식의 명예의 사원으로 가면 됩니다. (일단 저 무기부터 빌리고...)


이곳엔 펠로우쉽 지부는 없지만 단 두사람이 펠로우쉽 멤버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펠로우쉽에 가입한 이후 좀 이상해 졌다고 하고 말이죠... 그 중 한사람이 피묻은 조각을 건네준 리쳐 경...


피에 대해서 알 사람은 당연하겠지만, 치료사겠죠... 치료사에게 가져가 보면 그 피에 대해 분석해줍니다...
CSI인가요...


이곳의 가고일은 단 한 사람 뿐... 그는 순순히 자신의 피임을 인정합니다만, 그는 잘 무장된 누군가를 제지하다가 다쳤다고 말해줍니다...

일단 여기 이상 진행이 안되므로 한동안 텍스트를 다듬어 봐야겠습니다. 저 가고일 말투도 그대로네요... 흠...


일단 그 찬란한 무기들을 빌리기 위해서... 당연하겠지만 열쇠가 필요합니다. 울티마의 빛나는 점이라면 '모든 잠긴 것에는 열쇠가 있다'라는 점일까요...(사일런트 힐처럼 이유없이 잠긴 문들 투성이는 아니라는 게 다행이지요) 일단 그 열쇠는 서펜츠 홀드 내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너무 광범위하니 힌트를 달자면, 전에 농부의 '파괴의 괭이'를 얻었던 헛간 열쇠와 같은 방법이라면 충분히 찾을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다만 도둑질이니 주위에 누가 없을때 뒤져보시는 게 좋겠네요.

일단 열쇠를 얻으면 그 열쇠가 바로 무기고 열쇠는 아니고, 서펜츠 홀드 섬 남서쪽 끝에 있는 동굴로 와야 합니다.
걸어서는 올수 없고 양탄자나 배로 와야만 하죠. 전 배로 왔는데, 이거 배 대는 것도 쉬운 게 아니군요... 저도 한참 쩔쩔매다가 저 위치에서 겨우 성공했습니다. 일단 바싹 댔다가 커서키로 조금씩 멀어지며 배 옆문을 열어보는 게 좋겠습니다.


안에  들어가면 잠긴 상자가 있는데, 이 상자를 열쇠로 열어보면 드디어 무기고 열쇠가 나옵니다.


그대의 희생, 잊지 않으리니... 서펜츠 홀드의 기사들이여... 아바타가 잠시 이 무기들을 빌려가노라...
(라고 쪽지에라도 적어두고 오고 싶었어요...)

차례로 메이지베인, 저거너트 해머, 파괴의 괭이, 방어의 검, 마법 검, 불타는 검, 마법의 도끼, 마지막 자나는 그녀의 애조(愛鳥) 매와 왼손에 거대단검...?

어쨌든 그럴듯한 무기들 쥐어주니 든든하네요...
한가지 궁금한 것이 양손에 다른 무기를 쥐어주면 양쪽무기 다 활용하나요?(울티마 6에서는 분명 활용했습니다만...) 왼손에 쥐어준 던지는 무기를 전혀 쓰지 않는 걸로 봐서는 왼쪽에 쥐어주는 무기는 소용없는 거 아닐까 생각도 드네요... 왼손은 그저 방패나 횃불용일까요?


텍스트들 정돈되는 대로 다시 모험을 하겠습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6. 04:45

울티마 7 여행기 - 베스퍼를 향하여...


자아, 호준님께서 텍스트를 바로 수정해 주셔서 다시 브리타니아로 날아왔습니다...
몰핀에게 상황을 이야기해 봅니다...


하지만 몰핀은 은뱀 독의 증상을 잘 알고 있는 사람. 오히려 개릿에게 증상이 있었다고 하는군요... 그럼... 개릿이?
몰핀은 개릿이 최근 서성거렸다며 개릿이 떨어뜨린 걸로 보이는 열쇠를 넘겨줍니다.


길가에서 놀고 있는 개릿... 거기다 놀면서 나오는 소리가...
Catch me If you can이냐... 영화제목 그대로인데요...?
오냐... 당장 족쳐주지...


결국 열쇠로 개릿의 상자를 열어보면 독액이 있습니다. 그걸 가지고 개릿에게 따지면 부모님께는 말하지 말아달라고 하지만... 이런 일 그냥 덮어둘수는 없는 노릇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쨌든 이 일을 계기로 더이상 토비어스와 그 어머니가, 펠로우쉽의 가입을 거절했다는 이유로 괴롭힘을 당하는 일은 사라졌으면 좋겠네요...


하지만... 정말 두손 들게 만드는 개릿의 부모들... 개릿이 삐뚤어진 건 역시 부모들 때문일지도 모르겠네요...
독액을 몰핀에게 돌려주면 포즈의 일은 어느정도 해결된 듯 합니다.

다음은 젤롬으로 가야하지만, 그곳은 섬인지라, 걸어서는 갈 수 없고, 세가지 방법이 있겠네요,
첫째는 문스톤입니다만, 저는 순간이동보다는 아직은 이동이 재밌습니다. 그곳까지의 여정에서 얻는 것이 있으니까요.


두번째는 미녹의 마법사 루디엄이 말했던 마법의 양탄자입니다.


그리고 제가 결정한 세번째는 바로 배죠. 그러고보니 우리에겐 로드 브리티쉬가 마련해준 골덴 앵크라는 배가 있습니다. 위치는 베스퍼. 코브에서 동굴을 통과해서 동쪽으로 계속 가면 사막 남쪽에 있는 마을입니다.

사막은 은근히 독을 가진 괴물들이 간간히 나오니, 해독과 치유마법을 준비하고 가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드디어 도착한 베스퍼... 여기도 평화롭지는 않네요.
오아시스를 사이에 두고 서쪽에 가고일들이, 동쪽에 인간들이 사는데, 사이가 정말 안 좋습니다...
(하긴 전혀 다른 두 종족이 사이좋게 산다는 것 자체가 어려운 일일지도 모르겠네요, 판타지에서 요정 마을과 드워프 마을이 서로 붙어있다고 생각하면...)


마을 북쪽의 어머니는 딸아이가 정오만 되면 어딘가로 사라진다며 걱정합니다...


그리고 가고일들이 도둑질을 했다...?


훈련사의 작별인사입니다...만... 사막이고... 저런 텁수룩한 수염의 흑인 전사가 말하니...
그가 말하는 힘이 혹시 POWER가 아니고 FORCE는 아닐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름 어울리잖아요?


거기다 가고일들을 몰아내자는 전단지도 서로 돌리고 있습니다... 영 흉흉하군요...


막상 추측 뿐 가고일이 직접 뭔 짓을 저지른 건 아닐텐데... 저렇게나 반감이 심할까요...


그런데 식당 주인이 가고일에게 습격당한 마을 주민이 있다고 하네요. 블로른... 하지만 그는, 인간들도 별로 좋은 소리 안하던데...?


오히려 가고일들이 자제력 있는 대화를 합니다... 자신들이 더부살이 한 셈이니 자신들이 참아야 할거라는 거죠.
(정작 원인은 4, 5편에서 지하세계를 붕괴시킨 아바타와 로드 브리티쉬의 탓이겠지만...)


드디어 만난 블로른... 그는 자신이 공격당했었다며 그 가고일을 처치해 줄 것을 부탁합니다만... 난 댁 얼굴이 더 맘에 안 드는데? 무엇보다 랩-렘의 뜻이 그런 의미일거 같지도 않고...


베스퍼의 광산에 가 보면 열심히 일하고 있는 랩-렘이 있습니다. 판단이야 자유겠지만, 아무래도 이 가고일은 흉폭한 인간 학살자로는 안 보이는군요...


광산을 돌아다니다 보면, 마법으로 잠긴 문을 열면 블랙락을 얻을 수 있습니다. 개중에는, 저렇게 블랙락을 직접 채굴할 수 있는 지점도 있더군요. 나중을 대비해서, 이런 위치를 알아두는 것도 좋을 거 같습니다.


어쨌든... 결국 제 느낌대로 블로른이 원흉이었군요. 그에게서 부적을 돌려받아, 가고일에게 전해줍니다.


다음은 어머니가 걱정하시던 딸의 미행입니다. 역시 정오가 되니 어딘가로 가는군요...
전에도 말했지만... 탁트인 사막에서 8명이 소녀를 뒤쫒아가는데...
이게 어디가 미행인가요...



역시나 가고일과 같이 있네요. 하지만 별다른 말은 없고, 아직 어머니에게 말하지는 않았습니다. 가고일과 함께 있다고 해서 위험해보이지는 않았으니까요...


그리고, 베스퍼의 남쪽 부두에서, 드디어 골덴 앵크호를 발견했습니다. 이제 바다도 마음껏 누비겠네요...


베스퍼의 남쪽에는, 지도에는 안나와도 미덕의 대장간이라는 확장팩이 깔려있다면, 거대한 섬이 있습니다.
그러고보니 이 골덴 앵크라는 배 역시도 확장팩이 있어야 볼수 있지요 아마...


어라? 역시 한글화도 되어 있는 모양이네요... 다만, 저는 바로 죽더군요...
뭔가 잘못해서 그런지, 아직 턱없이 약해서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저는 나중에 와보기로 하고 나왔습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5. 12:56

울티마 7 여행기 - 포즈를 향하여...


브리티쉬 성의 하인이 짝사랑하는 푸른 멧돼지 식당의 종업원... 그녀는 그가 상류 계급일거라 생각해서 맘에도 안 두고 있었지만... 결국 그 역시 상류층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어쨌든 잘 된 일이군요. 두사람은 맺어진 거 같습니다.


자아 다음은 펠로우쉽 집회에 한번 가보았습니다. 전에 이올로가 패터슨의 불륜에 대해 한번 밤에 미행해보자고 했었지요... 과연 가보니 패터슨과 다른 여자가 나란히 앉아 있네요.


하지만 집회 중에는 대화는 무리니 기다릴 수밖에...


자정 쯤 되면 집회가 끝나는군요. 둘이 함께 나갑니다... 따라가 보는거죠... 물론 저 대인원이 따라가는 거니 이건 미행이 아니라 대놓고 함께 가는 겁니다만...

중간에 둘이 따로 갈 길 가는데, 저는 패터슨을 계속 따라갔습니다. 미행이 신경쓰이는지 이리저리 방황하더니만...


내 그럴 줄 알았어!!!!

결국 패터슨이 찾아간 집은 여기...


허리? 허리가 왜 아플까?

왜 아플까?

계속 숨어서 지켜보니 한 새벽 세시쯤 되니 침대로 들어가더군요... 문제는...


부부사이라 해도 침대가 둘이면 저렇게 잠드는 것이 보통입니다... 만...


당신들 너무 노골적 아냐!!!!

거기다 여성상위야...

솔로부대원으로서 도저히 용서할 수가 없어(... 나스타샤는...? 줄리아는...?) 들이닥쳤더니 잠깨움 마법 쓸 필요도 없이 후다닥 일어나더군요...


오호... 그런데 침대에는 왜 누우셨을까... 그것도 같은 침대에...?

어쨌든 드디어 꼬리를 잡았습니다. 다시는 불륜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맹세하는 패터슨... 그 맹세를 지킬거라고 믿고 물러나자마자 바로 여인의 침대에 도로 들어가는 패터슨... 하아...


포즈로 떠나기 전 식량이 좀 딸리는 듯 해서 열심히 빵집에서 빵을 구웠습니다. 밀가루와 물은 계속 제공되고(물론 물 양동이를 가져가서 어디다 잃어버린다면 문제가 되지만...) 제가 구운 빵은 주인에게 팔아서 돈으로 만들던 우리가 먹던 상관없으니 여흥거리 삼아 만들어봤습니다.


너희들도 거기서 태클만 걸지 말고 좀 도와!!!!

일행의 맛있는 식사를 위해 뼈빠지게 반죽하고 있는데 동료들은 그저 타는것만 걱정합니다... 쳇....


여하간 베낭에 꽉꽉 채운 빵들이 든든하군요. 고기에 비하면 배가 빨리 꺼지긴 하지만, 그래도 돈이 들지않는 식량이니까 말이죠. 솔직히 게임 초반이라 이렇게 식량을 만들지만, 이 게임은 중반만 되도 돈이 남아도는 게임이긴 하죠. 그때는 이런 귀찮은 일은 안해도 될겁니다.


포즈로 왔습니다. 시리즈가 더해갈수록 점점 가난해지는 마을이지요... 이곳에는 두명의 아이가 있습니다. 펠로우쉽에 가입한 부모를 둔 아이와, 8대 미덕을 믿는 아이...


아 브리티쉬 성에 잡혀있던 남자의 가족인가 보군요. 다행입니다.


이곳엔 최근 도둑이 들어서 좀 시끌시끌한데, 사람들이 의심하는 것은, 물론 펠로우쉽 멤버들이지만, 과부와 그 아들이군요...


음... 구호소의 주인은 왕관보석호가 젤롬으로 떠났다고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젤롬이지만, 그곳은 섬이니 배가 필요하겠네요, 물론 문게이트로 갈 수도 있지만, 로드 브리티쉬가 준 배가 베스퍼에 있다고 하니 거기를 가볼까 생각도 듭니다.


남쪽의 농장 주인은 푸줏간에 잠긴 창고가 있다고 하네요? 열쇠는 집안에...? 어쩌면 단서갈 될지도 모르겠네요, 도난당한 뱀 독액은 바로 거기서 훔쳐간 것일지도 모르니까요.


마을의 거지들... 그들은 펠로우쉽에 의혹을 가지고 있습니다. 저 말도 참 와닿는군요. 가입해야만 도움을 준다라... 게다가 그들은 과부와 그 아들이 자신들을 돕고 있다며, 펠로우쉽에 머리 숙일 생각은 없다고 하는군요...


돌아오는 길에 구호소 주인이 부릅니다. 어라라...? 상황이 이상하게 돌아가네요...


결국 서로 상반된 증언을 하는 두 아이들... 진실은 밝혀져야 하겠죠... 문제거리 하나만 해결하면 바로 시작하겠지만...


여기서 또하나의 멈춤현상 발견입니다... 푸줏간주인 몰핀의 대화인데요...
뭐 이번엔 다행히 간단할 거 같습니다. 저 맨 마지막 선택지가 에러가 납니다만, 저 선택지가 나오기 전에는 이상없이 동작했으니 원인은 저 마지막 선택지겠지요... 너무 길어서 그런가?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4. 23:38

울티마 7 여행기 - 미녹을 향하여...

이 글의 이미지들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셔서 제가 아무리 이 블로그와 다음 블로그, 그리고 울티마 한글화 사이트를 봐도 잘 보여서 원인을 못찾았거든요?

그런데 오늘 저녁에 저도 안보이기 시작했어요... 하아...
티스토리가 문제일련지... 세 곳 모두 이미지가 엑박이더군요...
차라리 처음 글 작성했을 때 증상이 나타날 것이지... 그때 찍어둔 스크린샷은 다 지워버렸기 때문인거죠... 별수없이 다시 여정을 되짚어 나갔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이득이네요? 두번째 방문때 새롭게 알게 된 사실들이 있네요...
역시 이 게임은 한번 플레이로 모든 것을 찾을 수는 없는건가 보군요...

어쨌든 다시 스크린샷을 찍어 작성합니다...


식당 에머랄드의 여주인인 그녀, 지나이더... 에러가 나서 많이 고생했던 만큼 잊을 수 없는 여인이네요...


그리고 시인이던 드 마리아가 노래하던 동정의 성소를 지키는 여인, 나스타샤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누구 닮은 거 같지 않아요?


혹시 당신 아리아나의 증손녀가 아니고 카트리나의 딸...?

아니면 말고...(그런데 저 얼굴을 보면 누구라도 그렇게 생각하지 않을까요? 모자까지 똑같잖아...)


어쨌든 그녀는... 유니콘이 귀띔해 준 아바타의...
아아 열렬한데요... 게다가 두번째 방문때는 찍는데 실패했지만 처음 만나면 선택지중에 선택지가 있는데 그게 바로 '내가 바로 아바타다'...
저거 얼마전에 연극 오디션보며 연습한 내용 아닙니까...

발견하신 것은 호준님이시지만 정말 이렇게 이야기가 진행되어 나갈 줄이야...

(그런데 왠지 저는 키스하는 도중에도 줄리아가 서릿발 같은 눈으로 째려보고 있을거라는 생각이 자꾸 들더라는 거죠...)


자아 다음은 '난주인공이다'님의 힌트를 따라서 포즈마을로 와봤습니다. 포즈마을 좌측아래 웅덩이 근처면 여기인가요?



오오 이럴수가!!! 마법의 장갑을 찾았습니다. 이로서 마법갑옷 3세트 확보!
감사합니다 '난주인공이다'님!!!


이런 숨겨진 아이템도 기억하시는 분들 보면 정말 존경스럽단 말이죠...

자아 다음은 미녹입니다. 그냥 문게이트로 갈 수도 있지만 저는 코브의 북쪽 동굴을 통과해서 올라갔습니다.


그리고 미녹 입구에서 만난 집시들... 그 중, 마가레타라는 여인은 돈을 받고 미래를 봐주는데, 여러 이야기를 해주므로 꼭 보는 게 좋을 거 같더군요...


그나저나... 줄리아 불쌍해서 어쩌지...?
(경쟁자가 생겼네...)


이런... 맘에는 안들지만 이번에도 역시 스파이 노릇을 해야할까요...? 가입해야겠군요...


그리고 문글로우 관측소에서 행성에 대해 물어볼것...


그리고 엠파스 수도원의 수도사들에게 도깨비불과 접촉하는 방법을 물어볼것...


이곳은 미녹의 제재소입니다. 트린식보다 두배로 끔찍하군요...

여담이지만 오래전 플로피 디스켓으로 게임할때, 이곳의 시체가 사라져버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버그인가 하고 여러번 로딩했었는데, 결과는 똑같더군요... 나중에 알고 보니 이 장면이 꽤나 잔인하다고 국내에서 이 부분 시체를 일부러 지웠다더군요. 그거 알고 얼마나 허탈하던지...

어쩌면 지금 이 게임을 하시는 분들 중에 이곳의 시체가 보이지 않는 분도 계실거라 생각합니다. 솔직히 이 부분 외에는 차이가 없으니 게임 진행에는 아무 문제 없으리라는 생각입니다만...

나중에는 울티마 8 페이건의 초반 사형 집행때도 시신이 사라졌었다죠... 전 또 순진하게 '아 목을 베는 장면이 너무 참혹해서 투명마법으로 보이지 않게 하고 목을 베는 조치를 하는거구나' 했었답니다...


미녹의 광산 안입니다. 이곳은 관리자 한사람과 가고일 한명, 그리고 두 사람이 일하고 있는 듯 한데... 영 다들 정상이 아닌 듯 해 보입니다... 그리고 가고일이 말하는 은색 액체란...? 혹시 은뱀의 독...?

감독에게 따져봤지만 잡아떼더군요...


그리고 더 안쪽에서 일하는 사람들... 그런데... 브리티쉬가 안뜰의 현판에 머리를 부딪힌다고...?


그리고 두번째 방문때 발견한 거지만 미녹 조선소 오른쪽에 강을 보면 위에 동굴이 있더군요, 들어가보니 제가 가장 좋아하는 트롤들이 있어요~

트롤들은 전통적으로 사람들에게 통행세를 뺏기 때문에 돈을 주로 가지고 다니지요, 특히나 울티마 7-2 뱀의 섬에서는 초반 마을인 모니터 오른쪽의 폐허에서 무한대로 나오는 트롤들을 족치는 방법으로 엄청난 경험치와 베낭에 가득히 보석들을 담아올수도 있어서지요, 여기서도 돈을 모아두고 있네요.


이야! 거기다가 마법의 목 보호대도 있어요~ 이로서 마법 갑옷은 네 세트!


두번째 만나본 미녹 광산의 두 사람. 이번엔 다른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흠 그런데 약간 힌트가... 가짜 아바타의 이름을 알 수가 있었네요, 그런데...

내 이름이 어때서?


그리고 역시 전에는 지나쳤던 은둔자... 옷이 초록색이다보니 전에는 못봤어요...


아니... 그는 바로 오웬이 만든 배에 희생되었던 사람이군요. 그는 오웬의 설계도를 훔쳐냈다며, 줄리아는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합니다.


이것이 바로 그 설계도... 배의 각 길이 등을 표시한 거 같은데, 저는 역시 잘 모르겠더군요...


결국 줄리아가 나섰습니다...

(다행히 줄리아 안 삐진 거 같습니다...)


그리고 예술가 조합에서 만난 유리 세공사... 그녀는 살인현장에 있던 촛대가, 자신이 펠로우쉽을 위해 만들어 준 것이라고 합니다. 음... 점점 의혹이 깊어지네요...


그리고 미녹의 훈련사는 살해당한 두 사람이, 펠로우쉽에 적대적이었다고 말해줍니다. 아들이 펠로우쉽에 가입하겠다고 가출했으니 당연하겠지만... 그런 이유때문에 죽어야 했을까요...


어쨌던 오웬의 설계도를 가지고 줄리아가 설명하자, 놀라는 시장... 그는 조각상 계획을 취소하고, 오웬에게 말해달라고 합니다...


오웬에게 설명해주니...


그는 자결해 버립니다... 우울하군요... 그냥 지난번처럼 모르고 가버릴걸 그랬을까... 우연히 은둔자를 만난 것이 이런 비극을... 그리고 좀 이럴 때 할 말은 아니지만...

하필 식당에서 죽으면 어쩌라는 거야... 다른 식사하는 사람들 좀 생각해야지...
(결국 제가 테이블 위에 올려주고 왔습니다...)


펠로우쉽의 지도자는 촛대에 대해 부정하는군요...

어쨌든 오웬과 미녹 펠로우쉽 지부장인 그녀는 왕관보석호가 포즈로 갔다고 하는군요... 다음은 포즈로 가봐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로드 브리티쉬 성에서 찾아본 안뜰의 현판... 이걸까요?
여기에 로드 브리티쉬가 머리를 부딪혔다는 말인가보죠?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29. 11:12

울티마 7 여행기 - 코브에서...


6편까지는 적들로부터 전리품(무기나 갑옷류)을 수거하면, 그걸 대장장이에게 팔아서 꽤나 수입을 올렸는데, 이번 편에서는 돈벌기가 어렵지 않아서인지, 전리품을 구매해주는 상인이 없네요? 아니면 제가 브리튼과 코브, 트린식만 다녀봐서일까요... 7-2편인 뱀의 섬에서도 물건을 사주던데 말이죠...

결국 창고로... 스팍의 아버지이자 이번 희생자인 크리스토퍼의 을씨년스러운 대장간이 창고로 쓰기에는 딱이더군요...


브리튼 동쪽 농장 구석에 떠 있는 정체불명의 비행선...


농부가 어느 날 밤, 빛나는 물체가 추락하더니 호랑이 얼굴을 한 괴물이 나와서 죽이려 들더랍니다... 지금은 아는 사람이 별로 없으시겠지만, 이 게임 발매된 시절에, 오리진에서 '윙 커맨더'라는 게임이 시리즈물로 나왔었지요, 나름 꽤나 인기도 끌었는데 말이죠... 그때 그 게임에서 등장했던 기체와 종족입니다... 솔직히 저도 해본 적은 없어서 저 래티가 누굴 말하는 건지는 저도 모릅니다...


그나저나 일개 농부가 어떻게 우주의 전사를 죽일 수 있었는가? 그때 농부가 자신의 - 웃기는 - 괭이에 대해서 말해줍니다...


그러니까... 어떤 투사가 자신의 검에 마법을 걸어달라고 했고, 농부는 자신의 괭이에 마법을 걸어달라고 했는데... 마법사가 착각해서 둘을 바꿔서 걸어버렸다...? 이런 황당한 사연이라니... 잠시 착각한 탓에 열받은 투사에게 맞아죽은 마법사 멈은 그저 애도를...


어쨌든 농부는 그 괭이를 헛간에 두고 잠궈 버렸는데, 그 열쇠를... 이번에는 낚시바늘로 쓰다가 잃어버렸다... 정말 황당하군요... 어쨌건 농부가 낚시를 했다는 호수로 가봅니다. 처음에는 아래쪽인줄 알고 다 뒤졌는데, 알고보니 호수 북쪽으로 늪지대 사이를 걸어가야 하더군요, 독 신발을 신고 있다해도 독에 100% 면역인 것은 아니니 해독 물약이나 해독마법을 준비하고 북쪽 기슭의 온 물고기 뱃속을 헤집어야 합니다...


어쨌든 파괴의 괭이 발견... 능력치는 눈물나지만 겉보기에는 무시무시한 사랑의 파워를 자랑하는 줄리아에게 쥐어주었습니다. 대장장이이니 어울려 보이기도 하고, 양치기이자 농부인 카트리나가 더 어울릴 거 같지만, 왠지 카트리나는... 전통적으로 잘 데리고 다니지 않게 되더군요...

뭐 이름답게 괭이의 위력만큼은 상당합니다.



그리고 코브의 마법사 루디엄입니다. 확실히... 그 역시 제정신은 아니지만, 그의 말과, 수첩과 물품이 이 게임에서 꽤나 중요하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날으는 양탄자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는 루디엄. 5편에서 참 유용하게 써먹었던 양탄자가 다시 등장하네요! 여기서는 성능도 더욱 좋아서 이것만 있으면 못 가는 곳이 없을 정도지요. 위치도 대략적으로 알려줍니다.


그리고 루디엄이 만든 검은 바위 변환장치... 대단히 위험한 물건이죠. 루디엄의 말대로 해보면 왜 위험한지 알게 됩니다. 어쨌든 이 게임에서 필수품으로 막바지까지 고이 간직할 자신이 없다면 일단 여기 놔두었다가 나중에 가져가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수첩입니다. 아직 한글화는 안 되어 있지만(폰트 자체가 왕창 틀려 한글화가 쉽지도 않을 거 같습니다만) 일단 이 수첩에 연구상황을 기록할 초기에는 루디엄의 정신이 맑았던 때라 자세하게 적혀 있습니다. 그러나 검은 바위의 대한 진실에 근접해가면서 그는 이상해져 버렸군요.


코브에서 미녹으로 가려면 문스톤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면 아마 이 동굴을 통과해야 할 거 같습니다. 그런데 이 동굴은 외눈박이 거인(사이클롭스)들이 우글거리는 곳이기도 하네요... 이길 수 있을까...


그래도 헤멘 것이 헛수고는 아니었는지 마법의 다리갑옷을 발견합니다. 이로서 아바타의 마법갑옷은 신발과 다리갑옷으로 2세트 달성...(이건 와우가 아닌데...)


누구냐면... 바로 댁이거든... 자나...

눈물나는 상황... 숨넘어가기 직전의 위독한 상황인 자나가 치료를 해주겠다는데, 정작 중이 제머리 못 깎는건지 자기 스스로는 치료를 못하네요(하긴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자기가 자신을 간호하고 치료하는 게 말이 되겠냐마는...)


아 네...

왠지 눈물나게 고맙네요... 자나가 동료에 있으면 든든한 이유중에 하나죠... 하루에 한 번 정도 치료와 해독, 부활을 할 수 있다는 거... 그리고 센트리의 경우 무료로 훈련시켜 줄 수 있다는 거...(물론 센트리의 경우 상승시켜주는 능력치가 정해져 있기는 합니다만...)


코브의 시장... 그런데... 뭐라고?


처음엔 이인간이 뭔소리 하는거야, 우리 자나가 당신같은 작자와... 라고 했다가... 한동안 얼어 버렸습니다...


자... 자나... 5편에서도 그러더니만... 혹시 권력을 가진 남자라면 OK인 여자였어...?
왠지 랜던두잉의 악몽이 되살아나네요... 덜덜...


다음은 음유시인이 이 마을에서 유일하게 연인이 없이 홀로인 아름다운 여성(이거 뭔가 냄새가...) 나스타샤의 이야기를 해줍니다.


어라, 아리아나...? 제 기억이 맞다면...


틀림없이 울티마 6편에서 아바타에서 동정의 룬을 전해주던 브리튼 연주실의 그 귀여운 소녀...? 그녀가 언급되는 것은 참 반가운 일이지만 이어지는 음유시인의 노래는 점점 비극이 되어가네요... 이런...


문제는, 그리고 코브의 식당 여주인의 이름을 물어보면 튕겨버리는 증상 발견... 다른 것보다 우선 이 증상부터 좀 살펴봐야겠네요...

여행은 이 문제를 좀 살펴본 뒤에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27. 11:12

울티마 7 여행기 - 브리튼에서...


펠로우쉽의 창시자이자 브리튼 지부의 지도자, 베틀린입니다... 만약 펠로우쉽에 가입하려 한다면 그에게서 시험을 받아야 하죠...


으음... 과연 8대 미덕과 3대 요소는 그의 말대로 실패작일 뿐인걸까요... 브리타니아 주민들은 결국 그것만으로는 만족할 수 없어 펠로우쉽을 원했던 걸까요... 아바타가 사라진 이후, 그 빈자리를 베틀린이 대신했다니 말입니다...


음 그러고보니 아바타는 이미 그 '목소리'를 듣고 있는데 말이죠... 문제는 들을 때마다 섬뜩하다는 거지만...


다음 목적지는 미녹이군요...(자유로운 게임이니 어디를 가도 상관은 없습니다)


어라? 이올로가 도둑질을 하자고 속삭이는 장면, 확실히 필요한 것들인가 보네요. 물론 이 외의 것을 훔쳐대면 동료들은 화를 내지요.


...

샤미노...? 대체 뭔 문제가 있었을까...? 궁금해라...


브리튼에서 만난 훈련사, 그러고보니 브리튼에는 훈련사가 셋이나 되네요, 센트리는 벌써 동료고... 권투를 훈련시켜 주는 사람 한사람이 또 있었죠... 어쨋든 제가 찾던 지능을 훈련시켜 주는 사람인 거 같습니다. 훈련치 3으로 지능과 민첩을 1씩 올려주더군요.


술집 여주인의 이야기. 많은 분들이 울티마의 시민들은 일하고 자는 시간 외에는 술집에서 퍼마실 줄 밖에 모른다고 불평하셨는데, 생각해보면, 여기 사람들이 인생의 스트레스나 위안을 얻을만한 곳이 술 말고 뭐가 있겠나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술마시는 거 외에는 위안거리가 없을 거 같아요.


뭐라고?

아바타라 사칭하는 인간들이 꽤나 있나 봅니다.


은뱀 독을 복용했을때 휴유증의 심각함을 말해주는 약제사... 저도 들어보니 게임 접어버리고 싶을 정도의 부작용이 있다더군요... 저도 겁나서 못 먹어보겠습니다. 뭐 하여간 비싼 값을 쳐준다니 기회 되면 가져다 줘야겠습니다.


역시 아르바이트가 가능한 빵집. 직접 빵을 만들어 주인에게 급료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 여기가 게이의 의류점이었네요, 척 알아보고 아바타의 의상을 팝니다... 비싸네요...


아바타의 의상, 그런데 그래픽은 없는 모양인지 저렇게 나옵니다. 하긴 저게 원래 7-1의 기본 시스템이었지요. 현재 몸에 착용되는 그래픽은 Exult가 7-2의 시스템을 차용한 것이니...


이올로의 가게는 날로 번창한다죠... 그런데 그웨노와 그웨니스는 어디로 갔을까...


그래도 브리튼의 조선소 주인처럼, 모두가 펠로우쉽을 반기는 것은 아니지요, 제 생각에도, 옛날이 더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울티마는... 흑흑...


어라, 왕관보석호가 온 적이 없다고? 어찌된 걸까요? 베틀린의 증언과 어긋나는데? 펠로우쉽의 입장과 반대 입장이 다른 걸지?


브리튼의 시장의 이야기. 계급 제도는 모두 사라졌다...고...?


부부관계도 문제없다고 하네요... 부인의 말은 다르던데...


게다가 분명 제가 알기로 외도까지 하고 있는데 말이죠... 이제는 탐정 역할도 하게 되겠네요.


아 드디어 만났네요, 온 과수원들 다 돌아도 없길래 여기는 일하는 사람이 없는건가 싶었습니다. 결국 해가 꽤 기울고 나서야 사람이 있네요, 귀족 혈통이라... 웨스턴에 대해 물어봤지만 신통한 대답은 없네요.


아바타 복장을 가지고 와서 오디션을 보는 모습... 아, 여기를 보니 호준님의 글이 생각이 나네요. 지금이야 별거 아닌거 같지만, 여기서 연습해두면 나중에 쓸 데가 있었죠 아마?


브리튼 성 해자에서 촉수와 싸웠는데...

주... 줄리아... 아무리 한손망치라지만, 그거 던지는 무기가 아닌데...
어떻게 저기까지 날린 거야...?

(다시 집을 수도 없을 정도로 멀리도 날려보냈더군요...)


아무래도 이 아저씨... 성에 완전히 갇혀서 눈앞의 일도 잘 모르는 거 같네요...
(이유야 알거 같지만...)



어쨌든 웨스턴이 갇힌 곳으로 가보니 없네요. 풀려난 듯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브리튼 성의 탁아소에서 일하는 하녀, 넬입니다...
저기서 말하는 그 사람...은 과연 누구일지... 파고들대로 파고들면 충격적인 사실을 알 수 있지만, 너무 충격적이니 별로 파고들지는 않는 게...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26. 11:35

울티마 7 여행기 - 동료들을 찾아서...


트린식에서 북쪽으로 가다보면 연극을 하고 있는 세 사람이 있네요, 한번 연극을 보기로 했습니다.


으음... 과연 브리타니아 시민들은, 8대 미덕과 3요소 외에 무언가 다른 것을 갈망했던 것일까요, 대놓고 그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하네요... 그것이 새로운 신흥종교가 생겨난 이유인 걸까요...

게다가 당연하다는 듯이 자신의 재산을 바치는 사람과, 이내 횡재하는 사람... 그리고 머리속에서 들리는 목소리...


브리타니아의 왕립 극장에서는 아바타의 시련을 공연하고 있네요. 그나저나 200년이라는 시간이 정말 길긴 길었나보군요. 이올로를 못 알아보는 거 보면... 전에 1박 2일에서 시청자 투어를 할때 김종국인가 전화를 해서 자기가 김종국이라 했떠니 전화받은 사람이 그럼 자기는 가카라고 했었죠 아마...?


셰리도 나와?


바로 옆이 왕성이잖아... 브리티쉬는 셰리를 공개하지 않은 걸까요... 아니면 왕실에서 일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알고 있을텐데... 그 사람들은 왕실 밖 사람들과는 이야기도 안 하는 걸까요...


그리고...

아바타 배역... 대체 뭘로 배역을 딴 거야?

하... 하여간 그와 대화하면 그가 아바타로서 가장 많이 하는 대사를 알려주는데...

100% 공감합니다... 꼭 물어보시길...


그래... 그맘 알지... 저런 얼굴로 아바타 공연했다간 연극 망할거야...
하여간 제이인가...? 의상실에서 의상을 준비해 오라고 하네요...


드디어 그리웠던 브리티쉬의 성입니다...


네... 시리즈 대대로 무지하게 망설여지지요...


그리고 모든 팬들의 존경과 원망을 동시에 받는 로드 브리티쉬로군요...


흐음... 6편에 이어 이번에도 브리티쉬가 보낸 문게이트가 아니군요... 문게이트의 색이 푸른색에서 붉은 색으로 바뀐 이후... 문게이트는 위험한 물건이 되버렸지요... 이번에는 문게이트에 잘못 들어가면 다칩니다... 로드 브리티쉬가 자신의 신하가 문게이트로 들어가다 몸이 산산조각났다는 게 실감이 날 정도로 말이죠...(물론 아바타는 튼튼해선지 한두번에 치명상을 입지는 않지만 말이죠...)


그리고 새로운 정보... 루디엄이라... 지난 6편에서 코브에 살면서 입구에 드레이크를 세워두어서 기겁하게 만든 마법사였죠...


생각해보면... 200년이나 한 나라를 번영시킨 것도 대단한 것이긴 하죠...(문제는 정작 시민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는 게 문제지만..)


울티마가 다른 정의의 용사가 세계를 지배하려는 마왕을 물리치는 단순한 내용이 아니라는 것. 신의 화신인 아바타는, 사람들 틈에서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들의 대변자가 되어주어야 하는 것이죠... 그게 좀 지나쳐서 모두의 심부름꾼이 되어야 하기도 하지만... 어쨌거나 로드 브리티쉬는 백성들 하나하나 고루 살피지는 못하고 있는 듯 하고, 아바타가 나서야겠네요.


확장팩인 미덕의 대장간이 설치되어 있어야 하지만, 로드 브리티쉬는 배도 줍니다. '금빛 앙크'. 5편을 리메이크한 라자러스에서도 애용했던 배지요.


반가운 얼굴, 니스툴... 하지만 안타깝게도 브리타니아의 마법사들은 이제 모두 맛이 가버렸습니다...


그리고 제프리... 5편까지 동료가 되어주었지만, 6편부터 왕립 경비대장이 되더니 함께 가주지는 않았죠. 내신 울티마 5편에서 데리고 가주지 않아서 복수하는 건가 하는 생각도 들기는 하지만...


아바타가 게임을 시작할 때마다 1레벨로 돌아가는 이유를 알려주는군요. 결국 브리타니아로 올때마다 육체가 초기화된다는 이야기...? 그런데 그러면 동료들은 왜 저레벨로 돌아가는 건데...?


아아... 여성부... 가장 원하는 것이... 그거였나요...?
하긴 그리스, 로마 신화 그림을 보면...(그런데 거기선 남자들도 나신인데 말이죠...)


출산율 증가라... 현재 우리나라의 큰 문제죠... 그러고보면 우리나라도 출산율이 늘어나면 브리타니아처럼 청와대에 국립 탁아소를...(그리고 가카는 탁아소 여급과 쿵짝이...?)


그리고 브리티쉬 성 주방의 주방장입니다. 아바타에게 고기를 공급해 달라고 하는데, 살 때 가격과 그녀가 지불해주는 가격만 맞추면 꽤 쓸만한 아르바이트거리입니다.


브리티쉬 성 2층 남서쪽에는 불운한 사나이가 갇혀있네요... 포즈의 슬픈 현실을 말해줍니다.왠지 울티마 9에서의 상황이 연상되네요... 9편에서는... 정말 끔찍한 곳이 되버리죠...

하여간 로드 브리티쉬에게 사연을 말해주기로 하고... 왠지 석연치 않은 과수원 주인을 만나보려고 합니다.


그리고, 아바타의 물품들이 보관된 창고입니다. 정겨운 마법책이 보이네요. 그나저나 6편에서는 정성스런 아바타의 방까지 만들어 보관해주더니 왜 이제는 2층 구석 창고지? 200년이나 지나니까 왠지 서러운 신세가 된걸까요...?


그리고 오른쪽 위에 있는 무기창고... 그러고보니 여기를 여는 방법이 있었는데... 까먹었네요...


다음은 동료들을 찾아볼 차례입니다. 일단 브리튼의 주점에 죽치고 있는 샤미노...


그리고 젤롬의 주점에서 술을 마시는 듀프레...


그리고 브리튼의 훈련소에서 훈련중인 센트리...


뭐라고? 샤... 샤미노... 그런 취향?


줄리아를 맞이하러 미녹의 문게이트를 열고 왔습니다. 오는 도중 빈 집 발견... 집어도 도둑질은 아니네요. 몇가지 가져왔습니다.


그리고 줄리아 발견.


그녀는 여기서도 그렇고 9편에서도 절절한 신세한탄도 그렇고, 스스로 희생의 미덕을 실천하는 대장장이입니다만, 아무래도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전혀 받아들이지 않는 듯 하군요. 왠지 희생의 미덕과는 벗어난 느낌?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벗어나고 싶어합니다. 솔직히 9편의 그녀의 고백때문에 전 그녀를 받아들이는 거지만...


아... 저도 동감해요... 패치되기 전의 울티마 6 리메이크에서는 웬만한 적들은 맨주먹 한방에 박살내고 다녔다는 일화도 있죠...


그리고 코브의 치료사인 자나까지 합류...


그나저나, 자나가 흔쾌히 따라온 것은 좋은데 저렇게 위급한 환자들이 몸부림 치고 있는 데 의사가 홀라당 떠나버려도... 되는건가...?


어쨌든 8명의 동료를 받아들였습니다. 이제 진정한 모험이 시작되겠죠.
혹시나 동료들 중에 6명인데 파티원이 충분해보인다면서 따라오길 거부한다면, 스파크 같은 동료를 잠시 방출하고 여기서 기다리라고 한 다음 다시 그 동료에게 말을 걸면 따라옵니다. 그리곤 스파크를 다시 합류시키면 되는거죠.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3. 25. 22:59

울티마 7 여행기 - 트린식


아 기억이 나네요, 울티마 6편에서 트린식의 룬이 필요해서 마을 한가운데 있는 대좌의 룬을 제가 챙겨 갔었죠...


그러니까 그게 저라고요....


어쨌든 살해당한 크리스토퍼가 펠로우쉽과 연관이 있었으며, 다툼까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게임 내내 질리도록 듣게 될 두 이름을 듣게 되죠... 저 이름 듣자마자 저역시 한숨이 나오더군요...


펠로우쉽 멤버들에게 교리에 대해 물어보면 다들 똑같은 소리를 하지만, 마지막은 항상 가입을 권유하더군요...
솔직히 말해 펠로우쉽에 가입하고 게임하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


어쨌든 밤중에 기습당한 병사에게 가서 이야기를 들어보면 배가 한 척 사라졌으며, 브리튼으로 갔을 거라고 합니다. 다음 목적지는 브리튼이 되겠네요.


아 그러니까... 됬어요...


그리고 죽은 크리스토퍼의 집으로 가보면 슬퍼하고 있는 그의 아들인 스파크가 있는데, 동료가 되어 줍니다. 그렇다기 보단, 소년이 간절히 원해서 따라오는 것이지만, 제 경우 별다른 고민 없이 데리고 다닙니다. 새총이나 채찍류는 잘 다루더군요...


그리고 한 손에 갈고리를 단 자의 정보와...


울티마 7을 처음 시작할때 인트로에서 보았던 붉은 그 얼굴... 가디언을 묘사하는 듯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재미입니다만, 다니다보면 초록 앵무새가 앉아있습니다. 클릭하면 말도 잘하는데요, 가끔 자기가 보물이 있는 곳을 알고있다고 합니다. 가끔 크래커를 달라길래 혹시 앵무새에게 줄 수 있는 음식이 있는건가 찾아봤지만, 그런 건 없나 봅니다. 뭐 다들 아시겠지만, 앵무새에게 보물이 있는 곳을 실토하게 하려면 화면에 보이는 뭔가를 사용하면 됩니다.

그나저나 전세계 앵무새들이 모두 똑같은 위치를 말하는데, 브리타니아의 앵무새들은 전부 어느 해적선장의 애완동물의 자손인 걸까요...?


트린식 남동쪽의 크리스토퍼가 일하던 대장간입니다. 무시무시하기도 하고 게임내 치트성 비기(알게되면 게임의 재미가 확 떨어져버리는 버그성 비기)가 숨겨져 있는 곳이기도 하죠... 도둑질이 존재하는 이 게임에서 그나마 맘놓고 물건들을 가져갈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가죽장갑이나 가죽 바지, 그리고 귀한 주머니도 챙겨갈 수 있죠.

그나저나, 스파크가 여기서 아버지가 펠로우쉽이 의뢰한 뭔가를 만들고 있었다면서, 여기 와보면 알수 있을거라던데 전 아무리 뒤져봐도 모르겠네요... 뭐였을까 그건...?


트린식의 훈련사입니다. 이 마을을 나가면 거의 다시 올 일이 없을거 같아 스파크를 훈련시켰습니다. 세번이나 훈련시켜주는데, 스파크의 민첩성이 꽤나 올라갑니다. 아바타가 훈련받을지는 선택사항일뿐, 제 경우 아바타는 마법을 써야하기에 지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훈련받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트린식의 조선소 주인이 배 '왕관보석호'가 브리튼으로 갔다는 이야기를 해줍니다. 병사의 이야기와 일치하네요.


또한 주인은 육분의를 팔고 있는데, 여기서 미리 구입해두는 편이 좋습니다.


지도는 처음부터 가지고 있지만, 지도에 위처럼 자신의 위치가 나오기 위해선 육분의가 있어야 하니까 말이죠...


트린식의 시장을 납득시키면 드디어 트린식을 벗어날 수 있습니다.


다만... 이거야 원... 울티마의 전통대로 아바타를 증명하라고 합니다.
솔직히 이제는 비밀도 아니죠, 검색해보면 울티마7의 암호는 넘치도록 나오긴 하죠...


드디어 트린식을 나섭니다, 브리튼은 북쪽방향이지만, 좀 찾을 것이 있어서 남쪽 문으로 나왔습니다.


헤메다 보니 전에는 못봤던 동굴이 있네요? 전에 가봤는지 못가본 곳인지 모르겠지만, 하여간 기억에는 없습니다.


이런 왠 유니콘이 투덜대며 있습니다?


유니콘은 자신들에게 저주를 걸었던 마법사를 증오하고 있는데, 그 마법사가 설마 혹시...?


뭐라고?!!!

한 5초후 납득이 가더군요... 아...


그... 그렇겠지... 유니콘이 피하는 처녀란 건... 그... 그러니까... 그...


어쨌든 아바타가 동정이란 것을 밝히면(정말?) 아바타에게 코브로 가볼것을 권합니다...
왠지... 이 편에서는 아바타의 러브라인이 있을 거 같은 분위기군요.


샘물을 마시면 보호의 효과가 나는데, 좀 더 들어가볼까 하다가, 입구에 함정이 있는 것을 보고 다시 되돌아 나왔습니다. 현재 3명뿐인 파티로는 아무리 봐도 불안해서 말이죠...

솔직히 목적은 트린식 남부의 숲속에 놓여있는 상자인데 말이죠... 오래전 어느 글에선가 트린식 남부 숲에 상자의 위치를 듣고 가서 초반 자금과 꽤나 쏠쏠한 아이템도 얻었던 기억이 확실하거든요. 그런데 지금 아무리 찾아다녀도 그 글을 볼 수가 없네요...? 여포봉선님의 글에도 없는 거 같고...

직접 발품팔고 돌아다녀 봤지만, 위치를 알아도 나무에 가려져 거의 안보이던 상자라 도무지 찾을 수가 없더군요. 그랬다가 괜히 트린식의 사원이라도 맞딱뜨리면 하피떼들에게 습격당할 거 같기도 하고 말이죠...

모험은 계속됩니다.



다음은 테일즈 오브 어비스입니다.


'오 나의 여신님'의 캐릭터 디자인 답네요. 멋진 디자인입니다.


막상 게임 안에서는 좀.... 이질감이 있지만... 이거 분명 드래곤 퀘스트 8보다 1년 뒤에 나온 게임일텐데...?


얼굴 표정은 잘 살아있는 듯 합니다. 생각해보니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는 연출 같은 것은 없다시피 했지요, 필드상 캐릭터는 전부 2D였고... 가끔 에니메이션이 들어갔을 뿐...


여기서도 요리는 필수로군요...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를 해봤던 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실속 도련님이 급작스럽게 세상으로 나온 휴유증... 판매물품을 마구 집어 먹는군요. 데리고 다닐려면 골치 꽤나 썩일듯... 아니 것보다 아가씨가 다짜고짜 저녀석의 스승을 죽이려고 하다가 벌어진 일이지만... 순간이동은 왜 일어난 건지 모르겠고...


판매물품 손대는 것은 안되지만, 남의 집에 몰래 들어가 보물상자를 열고 훔쳐오는 것은 인정... 이거 참...


저 눈을 보니 확실히 이 캐릭터 디자인이 누구의 것인지 알겠군요.


도둑취급 당한게 억울해서 진짜 도둑을 잡겠다고 설치는 루크... 그래서 여관주인이 공짜로 묵게 해 준 거 아닌가...?


도중에 만난 신비한 소녀... 소년은 아니겠지...?
루크란 이름이 신성한 불꽃의 빛을 뜻하는 고대어라고 하는데... 그냥 흔한 이름 같은데...?


거기다 루크의 스승을 죽이려고 달려들었던 티어는 루크의 스승의 여동생,...? 이거 뭔가 복잡하네...


아앗! 귀엽네요... 그나저나 뭔가 골치아픈 일에 휘말려 들 거 같다는 느낌이...


역시나... 숲의 생명들을 괴롭히는 호랑이를 몰아내 주기로 합니다... 설득해 보자는데 말이 통할 거라는 생각은 안 되지만...


여기서도 소서러 링이 나오네요 반갑습니다. 캐릭터가 쓰는 것은 아니고 뮤라는 숲의 생명이 몸에 끼고 쓰는 거지만... 불을 쏠때마다 '뮤우~' '빠이야~'하는 게 귀엽습니다...

그나저나 밟지 마!!!

저런 포악한 주인을 모시게 된 뮤의 앞날이 불쌍할 뿐


그리고 새로이 제이드가 들어옵니다. 레벨과 HP에 놀랬는데 기술도 가득히 배워두었습니다... 허억.,..
아무래도 정식 동료는 아닌건가...? 어쩌면 잠시 도와주고 가버리는지도 모르겠네요...

전투는 여전히 익숙하지 않지만...


그렇다고 테일즈 시리즈의 첫 게임이 이 게임이냐 하면 그렇지도 않습니다.


명작인 테일즈 오브 데스티니 2를 두번이나 클리어 했으니까요...


이보다 더 완벽한 한글화가 있을지... 자막은 물론이요, 모든 대사까지 음성더빙이 되어 있으니... 애석하게도 이 이후론 이정도로 공들인 한글화 RPG가 없었지요, YBM 시사에서 했던 아머드 코어가 수준이 높았지만...


그런데 여전히 전투는 익숙하지 안네요... 역시 턴제 전투가... 아니아니, 생각해보니 발더스 게이트나 네버윈터 나이츠, 드래곤 에이지나 성검전설이나 울티마 등 제가 정말 좋아했던 게임도 실시간 전투인데 왜 이렇게 테일즈의 전투만 어렵게 느껴지는 건지는 모르겠네요...


무엇보다 클리어 후 그레이드로 게임 시작시 특전들을 고를 수 있는데 현재 아무리 노력해도 그레이드는 3890...
목표로 하는 특기, 정술, 인첸트 연장하려니 15,000의 그레이드가 필요함... 하아...

어떻게 그레이드 왕창 딸수있는 방법 없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