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파이널 판타지 13도 클리어 했겠다... 지난번 형과 친구의 난입 이후 플레이를 하지 않았던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를 다시 기동해봤습니다. 그러고보니 아직 클리어를 한 캐릭터도 안 했군요... 당연히 한국의 한주리를 선택했습니다.


간간히 네트워크로 난입하는 도전자들과의 싸움... 그나마 이번엔 제가 포인트가 영 낮아서인지 들어오는 도전자도 다행히 상대할 만 하군요. 전의 버전인 스트리트 파이터 4는 난입하는 도전자들이 다
신의 한수였는데... ㅠ.ㅠ


이번엔 정말 동등한 실력으로 추려내는 건지도...

그런데 제가 친구등록 하신 분 중에는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를 하시는 분이 안계신가봐요? 혹시 게임하시는 분 계시면 PSN 아이디 elessarr 친구 추가해주세요~


전편이나 이번이나 짜증나는 녀석... 세스...


한 열번은 재도전한 듯 합니다... 하아...


이겼다!!!!


그런데 엔딩을 보니 한주리... 정말 사악하네요... 처음 캐릭터 발표때는 어딜봐서 한국인이냐고 질타도 상당했지만 직접 기술들을 사용해보니 꽤 잘만든 캐릭인거 같네요. 매력도 있고. 뭣보다 장풍... 그리고 반격기!!!(제가 장풍, 반격기,악당의 3박자를 갖춘 이런 기스 하워드 스타일을 참 좋아하거든요.)

뭐 한주리가 한국 분위기나 태권도의 고증, 한국 스테이지의 어색함 등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한주리 초기 캐릭터 디자인을 보면... 한주리 보는 눈이 달라집니다...


초기 한국형 여성 격투캐릭터 디자이... 쿨럭...

저렇게 안 나온게 어디입니까!!!


- 이미지 출처 : 엔하위키 http://mirror.enha.kr/wiki/%ED%95%9C%EC%A3%BC%EB%A6%AC

어쨌든 형편없는 실력이지만 함께 하실 분 모집합니다~


주리의 성우인데... 에리 키타무라... 제시카 스트라우스... (모르는 이름들...) 철권처럼 각 캐릭터가 자국어를 하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지만 말이죠...
드디어 지난 달 말에 구입한 파이널 판타지 13의 여행이 끝을 보았네요. 그동안 이거 하나에 매달리느라고 다른 모든 것을 거의 등한시하다시피 했던 게 사실인지라... 왠지 이제 후련하네요. 플레이 스테이션 3를 샀던 이유이기도 했으니 목적은 달성한 셈이죠...

다만, 보통 전 플레이 도중 간간히 여행기 스타일로 쓰는 편인데 말이죠, 이 파이널 판타지 13은 플레이 도중 전혀 못 쓰고 클리어한 뒤에야 이렇게 포스팅하는 이유는...

정지 장면이 하나도 없어요!!!

다른 게임같은 경우 대사 같은 곳에서 버튼을 눌러야 넘어간다던지  스타트 버튼으로 일시정지 시켜두고 화면사진을 찍는데... 이 게임은 물흐르듯 다 넘어가버리니 말이죠... 괜찮은 장면이네... 하며 사진기 찾으면 그새 넘어가버린단 말이죠... 별수없이 약간의 게임 감상과 캐릭터 소개... 그리고 스포일러가 될테니 일단 가려두겠습니다만 엔딩 샷 정도만이 쓰여지겠군요...


라이트닝. 실제 이름이야 따로 있지만 군인이었다가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금지된 곳으로 뛰어든 여전사입니다. 애초에 클라우드의 여성 버전으로 기획된 거라고 하니... 전직 군인이라는 것과 차가운 성격과 말투가 특징이더군요.

늘상 화가 나 있는 듯 하지만 그것은 자기 자신에게 대한 분노였다는 것... 감정을 억제하는 성격 같아서 눈물이라곤 없을 것 같았는데 단 한번... 슬피 우는 모습을 보입니다.


삿쯔. 라이트닝이 잠입하는 순간부터 졸졸 따라다니는 아저씨입니다. 자신도 가야한다며 어거지로 따라오는데 나중에 그 사연이 밝혀지죠. 아기 쵸코보를 데리고 다니며, 이래저래 덜렁대기는 하지만 비공정 조종사라는 직업때문인지 기계에 박식하더군요. 문제는 거기서 끝... 스토리는 슬픈 아저씨긴 해도 저는 파티에 넣기가 좀... 공격으로 쓰기도 그렇고... 보조계열의 헤이스트가 좋지만 그건 나중에 호프도 배우는지라... 그렇다고 힐러로 키우기도 그렇고 말이죠...


스노우. 라이트닝의 동생인 세라와 결혼을 약속한 터라 라이트닝을 처형~ 처형~ 하며 불러댑니다. 그리고는 늘상 라이트닝에게 두들겨 맞는다는...

그나마 남자주인공 급이긴 한데... 왠지 영웅 나오는 영화를 너무 많이 봤는지, 히어로 병에 걸려있습니다. 너도 지키고 얘도 지키고 쟤도 지키고, 모두모두 지켜준다는 소위 '마모루 병'환자...

확실히 라이트닝에게 얻어맞고 살다보니 맷집이 두둑해진 듯... 디펜더로서는 잘 써먹었습니다.


어머니와 함께 도망치려다 스노우 때문에 어머니를 잃은 소년. 답답해요 답답해. 애 같은 소리 하다가 어른스런 소리 하다가... 얘 말 듣고 이쪽으로 기울었다가 누나 말 듣고 저쪽으로 기울고... 꽤나 스토리 후반부에야 자기 중심을 찾죠... 어떤 면으로는 사람이 좀체 죽지 않는 이 게임에서 가장 큰 걸 잃었는지도...


바닐라. 등장부터 엔딩까지 내내 귀여니 오버액션에 손발이 오그라들게 만드는 소녀. 왠지 주변 상황과 동떨어진 세계에 있는 듯 해서 게임 내내

'넌 뭐하는 짜장이냐?'

라며 투덜거렸지만...
결국 스토리상 비밀이 있... 어도 그러지 말라고!!!!



팡. 바닐라를 끔찍히 위해주는 누님. 등장부터 '나는 비밀이 있어'라고 온 몸으로 외치고 계시지만, 정작 다들 별로 궁금해하지 않는다는... 라이트닝 저리가라 할 정도로 터프함을 보여주시죠. 하긴 원래 기획단계에서는 남자였대죠 아마...?


세라. 라이트닝의 여동생이자 스노우와 미래를 약속한 소녀. 왠지 비중이 있을 거 같았는데... 공주님이었네요... 닷지와 더불어 자다 깨보니 상황 종료... 라는 운좋은 소녀.


오오, 여기서도 시드가 나오는군요. 게다가 최초로 미청년입니다. (이때까지는 거의 할아버지 아니면 중년이었는데 말이죠...) 다만... 비단 시드만의 문제가 아니지만 이 게임에서의 NPC들은 정말 다들 암울합니다... 안그래도 수가 몇 안되는 귀중한 NPC들이건만... 비중은 그야말로... 안습...

게임 자체는 참 재밌었습니다. 특히 전투... 역시 그동안의 장점을 모으고 단점을 개선시킨 노력을 해서인지 꽤 재밌는 전투 플레이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컴퓨터 인공지능 둘이 나름 똑똑하게 전투를 해주는 것도 좋았고 시시각각 판단해서 옵티마를 바꿔대는 재미도 있었지요.

다른 장점과 단점도 많지만 이미 일본판 나왔을때부터 꾸준히 제기되어온 문제니 제가 별다르게 쓸 필요는 없지 싶네요. 그래도 한가지... 역시 롤플레잉의 틀에서 많이 벗어난 시도를 한 게임이라... 롤플레잉이란 모름지기 이래야 한다라는 생각이 깊은 플레이어라면 꽤 여러번 뒤통수를 맞아야 할거 같습니다.

아래는 엔딩 스크린샷이라 가려둡니다. 상관없는 분만 보세요.



그러고보니 플레이시간이 몇시간이나 되는지 모르겠네요. 한글판 정발되자마자 행사장 가서 사온것이니 날짜로는 한 10일 플레이 한 거 같습니다. 하긴 플레이한 뒤에도 노가다가 잔뜩 기다리고 있죠...


The End...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야 가끔 하는 사람이 찾아오면 한다쳐도... 맨 오른쪽에 파이널 판타지 13과 같은 시간에 사서는 아직까지 비닐도 뜯지 않은 크로스 엣지도 안습...





그러고보니 이 사진은 오늘 사진이 아닌 어제 사진이군요...


절 소재로 한 소설을 쓰신 게 발단이 된 트위터 멘션들을... 어느 열혈동인계열 여고생께서 실제 이야기인 줄 알고 타임라인에 글을 쓰게 되어서, 공교롭게도 저와 작가분, 그리고 두 여성분께서 엮이고 마셨다죠...

본의 아니게 커플로 오인받으신 두분도 안습... 환상과 현실을 구분하지 못하면 여러 피곤한 일이 생기는 거죠.


그나저나 정작 일의 발단이신 작가분... 이 사태를 수습할 생각은 안하시고 그저 즐기고 계시면 어쩝니까!!!!

뭐 그건 그거고 한턱 내신 닭갈비 잘 먹었습니다. ⓛⓛa


다시 변함없이 티츄 개시!


인원이 5명이라 저는 빠지고 구경을 했는데 구경하는 게 더 재밌더군요... 저도 겁나서 차마 못부르는 티츄와 리츄를 네번이나 부르시다니...(그중에 세번이나 실패...)


어제 드디어 틱톡에서 프로젝터를 보았네요. 햅틱빔을 가지고 있는저로서는 스크린에도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그나저나... 음을 맞추는 작업을 하시면서 부르셨던 '학교종이 땡땡땡'이... 충격이었어요...


이제 룰은 충분히 숙지하셨을려나...? 한팀되면 이제 좀 상대해볼만 할까... 언제 기회되서 한번 대적해봐야 알겠죠...?


오늘, 행사가 열렸던 강변역 테크노마트 하늘공원입니다. 
사람이 얼마 있겠어...? 하며 5시 다되서야 어슬렁 도달했던 저는... 무시무시하게 늘어선 줄을 보고 경악했습니다.

아니, 뭔 사람이 이렇게 많아...?


한켠에는 파판을 시연해 볼 수 있는 시연대도 마련되어 있더군요... 그나마 비가 안 와서 다행이었어요.


줄 서있는 사람들... 이사람들이 다 파판을 구매하려고 줄선 사람들... (무... 무슨 일본의 드래곤 퀘스트 사태인가...?) 이해가 안가는 것이, 이미 일본판은 몇달전에 발매되었으니 해볼만한 사람들은 다 해봤을텐데 말이죠...(일판, 한글판 둘다 지른 사람들도 있긴 하지만...)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는 잘 감을 잡지 못했지만 나중에 행운권 추첨할 때 보니 1200번이 넘어가더군요...


헉헉... 거의 한시간을 줄섰나...? 거의 판매대 가까이까지 왔습니다... 줄 때문에 트러블은 있긴 했지만... 뭐 패키지 상품은 조기 품절되는 사태까지...


꼬마야... 너도 사러왔니...? 


드디어 구입한 파이널 판타지 13입니다. 그동안 슈퍼 스트리트 파이터 4로만 버텨왔던 보람이 느껴지네요... ㅠ.ㅠ


일본 제작자들과의 인터뷰... 하지만 제가 기다리는 것은 염불보다는 젯밥이었으니...


그것은 경품 추첨이었습니다. 저는 운좋게 당첨되기는 했습니다. 열쇠고리...

뭐, 아무것도 당첨되지 못한 사람들 태반이니 이런 말 하면 안되겠지만... 라이트님 피규어가 몹시 갖고 싶더군요. 조금만 더 뒤에서 호명될 것이지...(벌받을려나...?)

그나저나 피규어도 피규어지만 하필 아저씨인 세쯔 피규어 당첨된 분 안습... 

그리고... 행운권 1번이면 여기 1착으로 미리 와서 기다렸던 열혈 팬일텐데, 맨 마지막에 눈부신 라이트닝 에디션을 받은 인상적인 티셔츠의 행운아가 인상적이었어요.


뭐 그런고로... 오늘같은 날 혼자오기 싫어 끌고왔던 친구, 정작 플레이 스테이션 3는 없어 제가 줄서고 생쑈 하는동안 묵묵히 곁을 지켜준 녀석을 위해 고기부페를 대접했습니다.


이것이 경품에 당첨되어 받아온 열쇠고리입니다. 라이트닝의 무기가 메탈로 형상화되어 있네요. 안타깝게 빠지지는 않아요. 혹시 위험해서 그런가...? 뒤편에는 홀로그램 스티커로 스퀘어 제공이라고 쓰여있네요. 그런데 왜 메이드 인 차이나...?


당분간은 밤 샐거 같네요. 오른쪽은 추천해준 RPG인 크로스 엣지... 그런데... 파이널 판타지 13이 12세 이용가인데 왜 크로스 엣지는 15세 이용가...? 그러고보니 크로스 엣지에는 선정성이 주가되어 있네요... 뭐 하긴 크로스 엣지의 여주인공에 한해 옷을 갈아입힐수가 있긴 하죠...


멋진 영상으로 위해 HDMI 케이블까지...


선거 홍보물이 온걸 보니 확실히 선거가 코앞이라는 걸 느끼겠네요. 선거를 해야하긴 하는데... 선거 절차가 뭐가 이리 복잡하대요... 뭐 하긴 제 경우 잘 모르니 싹수 보이는 정당이랑 현역 제대했는지가 선택의 기준이 되겠지만 말이죠...




팀원 중 한사람이 중국에 가서 구입해온 보드게임입니다... 다만, 설명서도 없이 말판과 말들이 전부 중국어라... 어떻게 게임하는 지 모르겠더군요... 장기 비슷한 전략게임일거 같다는 짐작밖에는...


그리고, 오른쪽은 평범한 육면체 주사위지만 왼쪽은... 자그마치 30면체!


플레이어들 말하길... '마스터에게 들키지만 않으면 사용가능 하겠는데?'

21이상의 숫자는 대체 어쩌려고...


전투장면... 총 3회 전투와 마지막의 이벤트 전투가 있었습니다만... 결국 마지막 전투에서 '더욱 강해진 모습을 기대하마!'라고 하면서 우리를 죽이지 않고 가버린 마왕군의 고위 간부...

결국 힘을 길러 녀석을 쓰러드리는 수 밖에 없게 되었어요...
승리하지 못하면 바로 세계는 멸망...?


정말 고맙게도 빌려주신 책, '도해 크툴루 신화'
크툴루 신화를 꽤 좋아하는 저로서는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었지요.
이제 드디어 냐르라토호테프와 대면하는 걸까요...


플레이 끝나면 꼭 들르다시피 하는 그래픽 노블과 만화 전문 서점. 건대에 이런 서점 있다는 것을 그전에는 전혀 몰랐는데 말이죠. 사고 싶은 책은 넘쳐나지만... 가격이 정말...

플레이스테이션 3 산 뒤로... 28일날 파이널 판타지 13 한글판을 구입하기로 결정한 이후 도무지 지출을 못하겠더군요...

그나저나... 책도 다 읽어야 하고... 파판 13 사기전에 플레이스테이션 2의 두 롤플레잉을 클리어 해야하는데 말이죠...
가능할려나...? 바쁘겠네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11. 16:38

총성과 다이아몬드 - 진엔딩 클리어...



스도와의 교섭... 나보고 어쩌란 거야 이 아줌마야!!!! #@$#@!$#^%^$%$&!!!


당신 정말 아무것도 안 했잖아?


...


동감입니다. 저도 패버리고 싶어요...


뭔가 중요한 역할을 해줄려나 하고 기대하게 만드는 사에키... 입니다. 현재까지는 그저 목케이 돌봐주는 역할 뿐...


또 끼어들어 훼방놓습니다... 오야마다와 쿠지라오카...


그래 네가 다 해!!!


여기서 몇번을 총에 맞아죽었는지 생각도 안납니다... 덜덜...


결국 쿠지라오카에게 덤터기를 씌워버리는 오니즈카...


그러니까 그이 그 이 아닐텐데요...


결국 다이아몬드는 회수하고...


엔딩 스텝롤이 나옵니다... 그래도 좀 짧군... 하면서 기다려 보니...


다시 처음부터 조사하도록 한다...

뭐라고? 난 반댈세!!!


결국 모든 쳅터를 Good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군요... 전 모두 Normal...

결국 뒷이야기도 궁금하기도 해서 다시 도전했습니다.


그런 표정하면 섬뜩하잖아...


어라... 결국 누명을 쓰고 체포된 오니즈카...


살다보니 이런 상황도 나오는군요. 오니즈카를 심문하는 오야마다...


칸자키, 한대 쳐버려...


이게 변장이라고...?


그리고 유기가 교섭을 하게 됩니다... 전혀 진지해지기가 어렵더군요...


살다보니 이런 일도... 오야마다가 인질로 붙잡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구하러 가고 싶지 않은데 말이죠...


어쨌든 오야마다를 구하고 모든 흑막이 드러난 채로 숨가쁘게 엔딩으로 달려갑니다.

반전이 있긴 했지만, 전 대충 짐작과 맞아떨어지길래, 역시 네놈이었냐? 정도...


교섭이라는 주제로 꽤나 재미있게 만들어 졌습니다. 특히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스토리도 그렇고 멋진 한글화도 그렇고, 나무랄데가 없습니다만... 뭐 예상했던 대로... 역전재판과는 방향 자체가 다르다는 느낌입니다. 일단 역전재판은 각종 증거와 증언의 헛점으로 상대를 완전히 몰아붙여 공격하는 재미가 있지만, 여기선 상대를 너무 압박하다가는 인질의 사망인지라... 인질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위해 범인을 최대한 달래줘야 합니다. 고개도 숙이고, 상대의 성격도 간파해야 하죠... 물론 게임 엔딩이라 해도 바로 재도전 할 수 있지만, 꽤나 많은 엔딩을 봐야만 합니다... 

저 같은 경우 범인 달래다가 PSP 날아갈 뻔 한 적도...

또한가지는 스토리 게임인 만큼 한번 클리어 하면, 혹은 진엔딩을 보면 다시 잡기는 좀 힘들다는 것이겠네요...

그래도 꽤나 재밌었으니 불만은 없습니다. 다만 마지막의 디베이트는 좀... 다신 하고 싶지 않네요... 덜덜...

모험은 계속됩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7. 12:10

PSP 게임중...


'뚱뚱보 공주와 한조각의 케이크'라는 게임입니다. 장르는 전략시뮬레이션? 다만 다른 게임들처럼 지휘관의 입장이 되는 것이 아니고 그냥 유니트중에 하나가 됩니다. 어떤 모자를 쓰느냐에 따라 직업은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니 자유롭지만, 나머지 유니트들은 모두 인공지능으로 조작되죠.


좀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은 걸렸습니다만, 꽤 재미있게 즐겼습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즐겨 했던 플레이는 일단 목수로 자원 채취해서 건물 업그레이드하기... 나무와 광석 두가지의 자원이 있는데, 나무는 흔하지만 광석은 좀 귀한 편이죠. 그래서 중간 멀티건물 확보도 중요해집니다. 자원을 넣는 곳이 기지뿐 아니라 멀티건물에도 할 수 있기 때문에 멀티건물을 확보해두면 자원 회수가 용이해지죠.

아기자기하고 재밌고, PSP인 만큼 휴대하면서 하기도 좋습니다. 모드도 참 다양하더군요. 다만 피바다가 난무한다는...


대본에 짜증내는 왕... 비디오 게임의 한계를 말하는 대신... 참 한글화도 잘되었습니다.


결국 일단 클리어... 아직 글라디에이터나 사신게임 등 즐길 모드가 많긴 해도 빌린게임이라 돌려줘버렸네요...


다음은 전에 범인과 대판 싸워댔던 총성과 다이아몬드... 어떻게 어떻게 더 진행은 했는데... 이제는 범인보다 얘들이 더 짜증납니다. 주인공이 속한 제로과를 눈에가시처럼 여겨 어떻게든 눌러버리려는 오야마다와 쿠지라오카...


제발 범인 자극하지 말란 말이야!!!!


게다가 주인공의 위치를 단숨에 빼앗아버리는 라이벌 교섭인도 등장...


이런 이야기에는 이제 당연해보이지만, 오야마다의 계급이 위인지라 그저 굽힐 수 밖에...

왠지 '재수없는 삼총사' 분위기가 펄펄 느껴집니다.


어허허... 표정 대박... 그리고 오늘도 저는 범인과 교섭하다 대판 싸우고 있습니다. 결국 범인은 열이 뻗쳐 인질에게 쏴버리고 게임은 배드엔딩... 아악!!!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2. 09:51

총성과 다이아몬드

PSP용 교섭게임이라고 합니다...


에잇! 짜증나!!! 알게뭐야!!! 인질들을 다 죽이던지 네 맘대로 해!!!

역시 전 교섭의 자질이 없나봅니다...
툭하면 범인 자극하니 원...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30. 21:03

용사 30 클리어! - 그런데 3초는 어쩌라는 거죠...?


결국은 도움을 받아 클리어하는 중입니다.


에? 네가 초마왕? 왠지 마왕 이미지와는 좀 안 어울린다 싶었는데...


역시나 흑막은 이자식이었군요~


어전지 초마왕이 쉽더라... 스토리상 패배하는 전투인지도 모르고 약초까지 써 가며 처절하게 개기면서 시간만 낭비해버린 현실... 안돼!!!!


모두 포기하는 가운데 현자님이 마지막 힘을 내시는군요.


그리고 실드닉스까지 찾아와 도움을 줍니다... 만... 이제 25초도 안남았어!!!


보이십니까... 1초도 아니고 0.55초 남겨두고...
(정말 X줄 타는 줄 알았어요...)


결국은 세계를 지켜낸 용사들... 평화로운 세상에서 모두 재회합니다...


아... 안돼... 큼지막한 도트 덩어리들이 감동을 주고 있어...


간만에 참 재밌게 한 게임인가봅니다. PSP로선 말이죠. 한글화도 멋들어지게 되어있고, 다만 제가 이 소프트를 산게 아니고 교환한거라 좀 마음에 걸리기는 하네요.('용사 주제에 건방지다'가 좀 제 취향이 아니었기에 덜컥 사기가 겁났을지도 모릅니다.)


왜 아직도 잉여 용사야? 전 전혀 잉여스럽게 놀지 않았다구요!!!


그리고 마지막 게임도 열리는데... 어라? 용사 3?


정말 3초였어!!!! 진짜 클리어가 되는거야? 그거?


우후후... 마음을 비우세...

모험은... 계속할까요, 말까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30. 20:15

용사 30 - 정말로 30초 안에 다 돼요? 그게 돼요?


본격 30초 게임입니다.
몬스터를 물리쳐 성장을 하고, 동료를 모으고, 마을 사람들의 부탁을 들어주고, 장비를 맞추어 마왕에게 도전해 승리하여 세계의 평화를 지킵니다. 
그걸 다 30초 안에 해내야 합니다... 덜덜덜...


긴 시간 서양 RPG, 특히 울티마를 하다가 일본풍 RPG를 해보니 왠지 색다르군요. 물론 30초 안에 다 끝내야 하니 정신없이 바쁘기는 합니다만...


간혹 감동적인 스토리도 툭툭 나와주곤 하네요. 그나저나 시간없어 죽겠는데...


아 그래... 솔직히 말하자면... 조금만 더 꾸물거렸으면 확 베어버릴 뻔 했어...

9초 남은 거 보이지...?


이름도 용사 30, 제한시간 30초, 전 스테이지 30개... 처음엔 참 만만하게 보고 덤비긴 했어요...


드디어 최후의 결전, 


이런, 잉여 용사라니!!! 그나저나 저 짧은 시간안에 53레벨이나 올리다니...


용사 30과 함께 번외편인 듯한 마왕 30. 태양이 뜨기 전 30초 안에 적들을 싹 쓸어버리는 시뮬레이션이라고 하네요. 마왕이 소환하는 마물들을 불러서 적들을 물리칩니다. 그나저나 생각나는것은 마왕의 대사 뿐...


이쪽은 더 황당한 공주 30. 석궁만 들면 성격이 홱 변해버리는 공주가, 아버지의 병을 고칠 약을 찾기위해 30초의 귀가시간을 지켜 질주하는 슈팅게임... 점점 막나갑니다...


용사 30, 마왕 30, 공주 30까지 모두 클리어하면 뭔가 비중있어 보이는 기사 30이 시작됩니다. 현자가 주문을 외우는 30초간 현자를 죽어라 지켜야 하는데, 저 기사... 현자가 살려준 건 맞지만 자신의 목숨따위 헌신짝처럼 버리고 오로지 현자를 위해 물불 안가리고 뛰어드는 것을 보면...


그런데 이 기사 30은 이전에 플레이한 용사, 마왕, 기사의 배경을 다 스쳐갑니다. 물론 시대가 많이 지나서인지 그들을 만날 수는 없지만, 용사만은 봉인된 모습을 발견하기도 하네요.


결국 용사의 봉인을 푸는 현자.


그러면 드디어 용사 300이 나타납니다. 엑? 300? 이제는 300초네요. 10배나 넉넉하잖아!!! 하면서 도전했다가 아직도 못 깨고 있습니다... 후우, 만만찮아요.


사로잡힌 기사와 현자...


용사는 부활!


현자가 적어둔 쪽지를 보고 다시 길을 떠납니다.


다행히 용사에게 구출되는 현자와 기사. 시간은 300초인데도 화면 위 가운데에서 가고 있는 시간이 묘한 압박을 주는 것은 여전합니다.


시간을 거슬러 가는 일행들... 공주를 만나고...


마왕을 만납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반가운 얼굴들이 등장... 아직도 계속 진행중입니다.

모험은 계속됩니다.



울티마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4. 29. 17:03

울티마 7 여행기 끝 - 모든 여정의 결말...


일단 미완성의 한글화지만 제가 한글화 한 부분을 적용시켜 진행합니다...


도박장 지배인과 대화를 하다보면 과연 각기둥이 떨리면서 사람들이 진실을 털어놓습니다. 신타그에게 말해보라고 하는군요. 그는 도박장의 경비입니다.


그가 바로 신타그. 그는 갈고리의 은신처로 가는 문의 열쇠를 가지고 있으며, 각기둥을 가지고 있으면 열쇠를 건네줍니다. 다만 문제는...


노스윈드님께서 지적하셨다시피, '오만가지'라는 선택지를 선택하면 지문이 하나 나온 뒤 튕겨버리는데, 아직 해결은 못했습니다. 계속 지문을 바꿔보고는 있는데 어디서 에러가 나는지 모르겠어요. 일단은 '오만가지'란 선택지만 피해서 진행해보겠습니다. 다행히 필수 선택지는 아니예요.


그렇게 갈고리의 은신처로 들어가보면 마지막 장소의 열쇠와 함께, 문서가 둘 나옵니다. 일단, 왕관보석호가 아바타의 섬으로 떠났다는 것과...


살해대상자의 명단... 그동안 살해된 사람들과... 로드 브리티쉬와 제가 다음 차례였군요...


음? 그런데 동전을 클릭하면 동전던지기를 하는 것은 몰랐군요. 앞과 뒷면이 바뀌는 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블랙 게이트 열쇠를 얻으면 여기서 할일이야 끝나지만, 이왕 왔으니 여기저기 더 다녀보면, 사람들이 말하던 펠로우쉽의 고문실로 오게 됩니다.


그리고 이자가 바로 아바타를 사칭하고 다니던 셜리반...


그리고 뉴 마진시아의 현자 알라그너의 제자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알라그너의 수첩을 돌려주기로 했는데 아직 깜빡 못 돌려줬군요. 사실 돌려주지 않는 이유는 따로 있지만...


그리고 번개 채찍... 스파크에게 가장 어울리는 무기입니다만, 전에 플레이할때는 상당히 초반에 얻었던 거 같은데, 이번엔 왜이리 후반에야 발견한 걸까요...

자 이제, 마지막 장소인 아바타의 섬으로 향합니다.

필요한 것은 세 발전기를 부수고 나온 각기둥 셋, 그리고 루디엄의 지팡이, 그리고 여기서 얻은 열쇠입니다.

그리고... 마지막 던전이니만큼 복잡하고, 적들도 많고 함정도 무시무시합니다. 우리도 만반의 준비를 다 하고 가는 것이 좋습니다. 모든 마법, 식량, 시약, 회복의 물약과 보호의 물약, 각종 장비와 탄약...


4편부터 익숙한 코덱스의 두 석상이로군요... 이 던전에 대해서는 스스로 풀어보시는 것이 재미있을테니 언급하지 않습니다.


도중에 도달한 용의 레어... 확실히 이정도 되야 용의 레어로군요... 온갖 보물과 마법무구들... 다만... 시체더미를 보고 구역질을 하고 있는 동료들...


저 돈들을 금화 한닢까지 다 긁어모은 저는 대체...
하긴 다 모아도 몇백골 안되지만 말이죠...



길고긴 던전을 지나면 드디어 마지막 장소, 호렌스의 수정구슬에서 보았던 블랙 게이트에 도달합니다. 한글화는 안 되어 있지만, 어짜피 베틀린은, 자기 할 말만 하고 덤벼듭니다.


무서워!!!!
동료들 다 전멸하고 저와 듀프레만 살아남아 싸우고 있군요... 결국 베틀린은 도망쳐버립니다. 그는 울티마 7-2 뱀의 섬에서 다시 등장하지요.



블랙 게이트는 보호막으로 막혀 있지만, 세 각기둥을 쓰면 보호막이 사라집니다. 이제 선택의 순간이군요...

블랙 게이트로 들어가면 아바타는 지구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아니라면, 검은 바위에게 강력한 파괴력을 일으킬 수 있는 루디엄의 지팡이를 꺼냅니다.


가디언의 모습....


가디언은 아바타를 저주하며, 다음 목표는 지구가 될거라고 외칩니다...


이로서 울티마 7 블랙 게이트의 여행은 일단락되었습니다. 처음엔 상당히 설렁설렁 할 계획이었는데, 어쩌다가 점점 속도가 붙었는지 모르겠네요...

언제봐도 그리운 오리진 사 마크... 그리고 울티마들...

마지막으로, 한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면, '주인공이다'님 말씀처럼 엔딩까지 지장이 없습니다. 간혹 튕기는 곳이 있었지만, 그것은 한글화 문제라기 보다 EXULT 자체나 울티마의 버그인 경우였습니다.

일단은 제가 마지막까지 첨가하며 진행했던 한글화 파일도 같이 올립니다. 몇 부분 빼고 대부분이 한글화 되겠지만, 완벽한 것은 아니므로 중간중간 영어가 나올 것이고, 튕기는 에러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도 아직 지문을 다듬어야 할곳이 많지요. 앞으로 시간 되는 대로 진행해 나갈 생각입니다.

혹여 문제가 있는 부분과 튕기는부분, 그리고 그 부분의 세이브 파일을 올려주시면 시간 나는 대로 수정해보겠습니다... 좀 오래 걸리겠지만 말이죠...

그러니... 이제 좀 느긋하게 하는 게 어떨까요... 급할 거 없잖아요?

앞으로 1년은 원스타님을 졸라서 울티마 7-2 뱀의 섬에도 적용되는 usecode_manager를 만들어 달라고 졸라야 하고, 호준님 돌아오실 때까지 충분히 해나갈 프로젝트가 아닐까 합니다.(아직 7-1도 완성 못한 판에 너무 앞서가나요?)

모두모두 좋은 하루 되시고, 이 세상 모든 아바타들에게, 미덕이 함께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