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게러스는 다시 일어났습니다. 상처도 많고 외모도 바뀌어야 했지만, 게러스는 별로 개의치 않는 듯 하군요.



어쨌든 처음으로 옛 동료를 다시 영입할 수 있었네요. 게러스와 함께 1편의 인물들이 얼마나 등장해줄지 기대가 됩니다.



중앙에 연료 보급선은 왜 있는걸까 했는데, 우주를 항행할수록 연료가 소모되고, 보충해줘야 하더군요.



그리고 매스 릴레이를 사용하면 다른 성운으로 갈 수 있습니다. 일단은 크로건 영입을 위해 독수리 성운으로 향합니다.



이곳은 싸움이 벌어지고 있더군요. 왠지 한글화가 재밌어서 찍어봤습니다. '하지만 의료용 젤이 있다면 어떨까?' 왠지 유명한 스타크래프트 만화 어딘가의 대사가 떠오르네요.



그리고 도중에 만난 크로간... 하지만 보통의 크로간이 아닌 배양액 속에서 단시간에 길러진 크로간입니다. 전편에서도 크로간에 대한 우울한 이야기가 있었지요. 이야기하다 보면 자신이 태어난 의미도 모른채 오로지 전투만을 본능적으로 하게 되는 생명체에 대한 슬픔이 느껴집니다...



그는 길을 열어주고는 또다시 자신이 싸워야 할 자리로 돌아갑니다... 그가 태어난 것은 단 7일 전이었다고 하네요.



그리고 드디어 크로간 박사와 만납니다.



그러나 치열한 전투 중에 박사는 그만 죽고 말고, 박사가 필사적으로 지키려 했던 저 유리관 속의 시험체만이 남게 됩니다...



결국 깨어나면 어떻게 될 지 알 수 없는 시험체를 가지고 세퍼드는 노르망디 호로 돌아갑니다. 크로간 이야기는 이번에도 비극이군요. 그들 종족에게 저주처럼 따라다니는 제노 페이지라는 증상을 없앨 방법을 끝까지 찾고 있지만 그들의 안식은 언제쯤 찾아올지...



결국 복제 연구소는 파괴되었고, 크로건 실험체 하나를 구해온 것으로 끝나는군요. 어찌될지는 모르겠지만 그가 동료가 된다면 정말 강력한 동료가 되어줄거라는 기대가 크네요.

모험은 계속됩니다...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9. 2. 08:51

스타크래프트2 게임중...


혼자 컴퓨터를 상대로 열심히 해보긴 하는데... 영 실력은 안 늡니다...


가끔 친구와 같이 해도, 제가 늘 내세우는 초반러쉬 금지!!!에 질려버린 상태라죠. 최종 트리까지 타고 난 뒤에야 공격을 허[許]하다니...


초반러쉬는 죄요 초반러쉬는 악이요, 초반러쉬는 지옥입니다~


후... 저는 이러다 분명 스타크래프트2도 스타크래프트1 꼴 날 겁니다. 섣불리 넷플에 끼지 못하고 컴퓨터나 싱글만 좀 하다가 마는... 그래도 어쩌겠어요, 전 골수 진성 RPG 게이머이고 통제할 부대가 셋만 넘어가도 버벅대는 실시간 전략시뮬치인걸요... 후우...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5. 21. 15:29

스타크래프트 2 베타 플레이를 해봤습니다.


신청한지 꽤 오래되었다가 그냥 잊고 살았는데... 베타 플레이가 가능하다는 문자를 받았습니다.


솔직히 스타크래프트는 1편도 잘 할줄 모르고, 그래서 늘상 같은 팀의 민폐가 되어서 실시간(?) 전략 시뮬레이션은 아무래도 저와는 안맞나 보다 했습니다. 그래도 턴제 시뮬레이션인 히어로즈 오브 마이트 앤 매직은 좋아하기는 하죠.


꽤나 다운로드에 오래 걸렸지만 어쨌든 플레이에 진입합니다.


오 이게 왠일? 싱글 플레이는 못하니 꼼짝없이 상대에게 박살나겠구나... 하며 각오하고 들어갔는데 컴퓨터와 상대할 수 있어요! 일단 가장 쉽게 하고 컴퓨터와 들어갔습니다.


오오~ 스타 1과 별반 다를 거 없습니다. 그래픽이야 좋아졌지만 나머지는 거의 스타 1하던 기분으로 할 수 있겠어요. 무엇보다도 놀란 건 '앗 깜짝이야!' '와~ 야근이다!'하는 우리말 음성들... 이렇게 반가울 수가...


특히나 인상적인 거대 로봇... 토르... 왠지 전편의 골리앗 같은데... 육중한 움직임이 일품입니다.


그래도 제 전법은 제일 만만한 테란의 메카닉 테란... 제가 가장 애용하는 것은 역시 공성전차입니다... 저 위치에서 공성모드로 변형하면...?


메딕이 사라진 탓에 의료선이 바빠졌어요. 메딕이 의료선을 조종하기에, 수송하랴, 치료하랴 바쁘군요...


다만 뭐랄까, 의욕적인 한글화는 좋지만... 영어로 고스트라고 할때는 별 위화감이 없었는데, 한글로 유령이라 적혀있으니 왜저리 어색할까요... 역시 한글은 은어로 쓰기는 너무 익숙해서일까요... 유령이니 사신이니... 불곰이니... 왠지 좀 어색하더군요...


어쨌든 유령의 전술핵공격!


어라, 컴퓨터가 GG를 쳐...?


아직 야마토포가 남았다고!!!!


우하하하하하하하~~~~~~
(이쯤되면 이미 통제불능... 쉬운난이도 컴퓨터 가지고 지금 무슨 짓을...)


어쨌든 이겼네요. (기분은 찜찜하지만...)


모두 즐거운 연휴 되세요~~~



게임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2. 27. 01:55

트위터 번개 후기 - 보드게임카페

씻고 잘 준비하다보니 어느새 새벽 한시가 넘었군요... 오늘 참 재밌게 놀았던 거 같습니다. 만나뵈었던 분들 모두 반가웠습니다.

그동안 트위터 번개를 나간게 처음은 아니었지만, 그동안은 진짜 스마트폰이나 아이폰이 아닌 이상은 햅틱폰같은 일반 휴대폰으로 인터넷을 한다는 것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라도 하지 않는 이상은 비쌀까봐 생각도 못했지요.

그런데 우연한 기회에 KTF 휴대폰으로 트위터를 할때는 무료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정말로? 설마... 하다가 여기저기 물어봤습니다만 트위터의 경우에는 정말 무료라고 하더군요. 트위터 하는 도중 데이터가 오르락내리락하는데 무료라...

어쨌든 그래서 요 며칠 신나게 밖에서 트위터를 핸드폰으로 해대고 있습니다.


그나저나 확실히... 걸으면서 인터넷하는 게 꽤나 재밌네요. 특히나 오늘처럼 모임이라도 있으면, 가면서 중간중간 현재 위치라도 보고하면, 모여있는 사람중에서 컴퓨터가 있거나, 아이폰이라도 있는 사람은 제가 투덜대는 멘션을 그대로 볼 수 있으니 좋더군요. 뭐 물론 제가 투덜대는 멘션은 제 방향치 때문에 길을 못찾아 투정부리는 거지만...

확실히 왜 다들 아이폰 아이폰 하는지 알겠네요. 폰 어플이야 WM을 쓰는 PDA에서도 조금은 맛볼 수 있지만, 어디서든 인터넷을 할 수 있다는 것은, 특히 트위터를 할 수 있다는 것은 상당한 이점이군요...

그렇지만...


컴퓨터로 트위터...


왼쪽이 제 햅틱빔으로 트위터... 그리고 오른쪽이 PSP로 트위터...

트위터 하는 기기가 셋이나 됩니다. 
아직 아이폰은 확실히 제게는 시기상조로군요... 
물론 PSP로 140자 글 쓰려면 엄지손가락에 불이 나긴 하지만...


가는 도중 지하철역에서 라이브가 열리더군요... 노래는 익숙했지만 안타깝게도 누구인지는 잘 기억이 안나더군요... 약속시간도 빠듯하고 해서 사진만 한장 찍고 바로 달려 올라갔습니다.


약속장소인 건대의 보드게임카페 '틱톡'입니다. 안타깝게도 야간노출부족때문에 간판이 하얗게 번져버렸군요... 이런 가까운 곳에 그나마 요즘 찾아보기 힘든 보드게임카페가 가까운 곳에 있다는 것이 참 반갑더군요.


이미 먼저 오신 분들이 보드게임중... 좀 구경해 봤지만 뭔지 모르겠더군요. 저도 대학시절 TRPG하면서 보드게임도 몇 접해봤지만 이건 모르겠더군요.


허어... 이렇게 많은 수의 보드게임이? 이제는 PC방에 밀려 점점 찾아보기 힘든 보드게임들이 이렇게 많군요... 혹시 제가 궁금해하는 스타크래프트 한글판 보드게임이 있는지 찾아봤지만, 보이지 않네요... 아시는 분도 없으신 듯 하고... 음... 역시 그렇게 묻혀버린 비운의 작품일까요... 국내에서는...


카페 내부 분위기입니다. 꽤나 아늑하고 널찍합니다. 대학시절 TRPG할때 가장 힘들었던 것이 장소를 물색하는 것이었는데, 그 이유가 저희가 게임할때 무지하게 떠들어대서였습니다. 처음엔 각 멤버의 집을 전전했으나, 아무래도 주위에 시끄럽다고 항의할 사람이 없는 한적한 공간을 찾게되었죠...

여기서 TRPG하는 팀들이 몇 있다고 하니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더군요. 게다가 좋은 소식도 듣고...


식사로 나왔던 불고기 낚지볶음입니다. 보기에는 양이 그리 안 많아보여도 나중에 밥까지 비비니 꽤나 양이 많더군요. 먹고서 뒤에 안주와 간식으로 나온 먹거리들을 거의 손 못댄게 아쉽더군요.


Dalmuti... 달무티...? 
전에 본 적은 없지만 왕게임이고 룰이 간단하다는 이야기해 해봤는데 정말 쉽더군요. 


달무티보다 훨씬 피튀겼던 I am Boss입니다. 
역시 룰은 쉽더군요. 다른 것보다 같이 게임하는 사람끼리 신경전 하는 것이 더 중요한 게임이니... 그런데 어떻게 이겼는지 모르겠네요. 초보라 흥정할때 봐주신 건가...?


그리고 드디어 문제의 타뷸라입니다. 트위터에서 게임할때 1대 18의 기적같은 확률을 맞추고 예언자를 바라본 덕에 시민군이 대단히 유리해졌다고 생각했지만, 지켜줄거라 생각했던 보디가드는 이미 늑대에게 사망한 상태, 그래서 위험을 무릅쓰고 정체를 드러냈던 저는 늑대 한 명을 폭로하여 죽인것은 다행이지만 그날밤 바로 저도 늑대에게 살해당하고 말았지요. 그리고 계속해서 늑대들에게 시민군 능력자가 하나둘 희생되어 시민들이 늑대에게 패해했지요.

그래서 보드게임카페에서 오프라인으로 타뷸라를 다시 할 때는 이번에야말로 이기자라는 각오였고, 처음부터 보디가드가 나와 의욕이 불탔지만, 예언자와 영매가 첫날 우연히 희생되고 정체를 드러낼수 없어 비밀리에 시민들을 수호했던 저는 목숨걸고 지켰던 시민들이 절 의심해서 늑대 용의자로 지목하는 바람에 그날 바로 화형됨... 후우...

역시나 기회될 때마다 보드게임으로 단련된 사람들에게 괜히 덤비면 안되는 거였습니다...

게다가 그분 중 한분이 TRPG팀의 멤버라서 제가 잘하면 그 팀에 들어갈 수도 있게 되었네요. 시간/장소/돈의 삼박자가 완벽해야 즐길 수 있는 것이 TRPG이긴 하지만... 여기는 제 집과 걸어다녀도 될 정도로 가깝다는게 참 좋군요.

다른 사람들은 연휴일텐데... 내일도 일해야 한다는 생각에 괜히 억울해서 새벽에 마구 두드렸더니 글이 두서가 없는 듯 하네요...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시길 바랍니다.


상념 | Posted by 아스라이 2010. 2. 11. 21:26

상념0211 - 설 연휴 전에...

이번에 중학교에 올라가는 사촌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삼촌의 입장에서 뭔가 하나 해줘야 할거 같기는 하더군요... 컴퓨터나 전자사전 같은건 이미 있다고 하니... 남은 건... 노트북이나 닌텐도 같은 게임기... 정도?

다만 노트북은 가격이 꽤나 세고... 닌텐도는 본체에 딸려오는 소프트 하나면 가격은 적당하긴 해도 나중에 애 부모님께 혼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그래서... 일단 한번 전자상가에 가서 생각해보기로 했습니다.


저녁에 건대입구 역에서 연주소리가 들려오더군요... 그것도 아주 친숙한 소리가...


Panpipe... 맞죠? 울티마 6을 아시는 분들은 약간은 치가 떨리는 악기 제조법을 기억하실 수도 있고, 그리스 신화에서는 사티로스인 판을 피해 달아나던 처녀가 잡힐 듯한 절망적인 순간에 갈대로 변해버리고... 그리고 판은 그 대롱들을 엮어 음악을 연주했다는 전설도 떠올릴 수가 있고... 저 같은 경우 정말로 좋아하는 음악인 '외로운 양치기'를 떠올리기도 하겠죠.

개인적으로 팬파이프나 플루트, 우리나라의 대금 같은 세 현악기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오래전에는 그 연주를 사적으로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있었지요, 아직도 그 곡조가 기억날 만큼 저 세 악기의 음색을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그 후로는 저 악기를 취미로 가지신 분을 만날 수는 없더군요. 하긴 아쟁을 소지하고 계신 분은 봤습니다만...


아... 이것은!!! 선명한 병헌사마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는군요. 물론 피규어 자체의 얼굴 디테일은 참 안타깝습니다... 음... PARIS PURSUIT라고 써있는 걸 보니 아마 파리 공격때의 복장인가봅니다. 그래서 복면이 없는건가...
영화 내내 다들 최첨단 무기에 강화 슈트로 무장하고 날라다니는데 반해 하이얀 옥시크린 세탁복 하나 가지고 아무런 기계의 도움없이 실검 두자루로 적들을 압도했던 스톰 세도우의 모습이 떠오르는군요...


어라라... 여기는 전에는 못 봤던 거 같은데...? '막사발 갤러리'라고 합니다.


막사발이라... 자세한 건 모르지만... 아마 사발에 유약과 색을 마무리하고 구워서 만들어진 완성품의 그 불특정성이 돋보이는 예술품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른 자기와는 달리 완성될 때까지 어떤 모양이, 어떤 색이 나올지 모른다는 것이 특징이라던가요...


제게는 임진왜란 시대, 왜군 장군이 저 막사발에 환장을 해서 그당시 우리 조선 민가의 간장 종지까지 모조리 뺏아서는 찻잔인 줄 알고 진열해 놓고 좋아했다는 이야기만 생각납니다. 막걸리 부어먹으면 딱 좋겠어요.


아아... 여기는 별천지가... 정신 똑바로 차려야지 안 그러면 어느새 이것저것 집어들고 있는 저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질러버린 프라모델이 이미 수북하지요...


이야~ 드래곤볼의 손오공입니다. 피규어가 아닌 조립품이네요. 발시오네 이후 피규어에도 부쩍 관심이 동하고 있기는 하지요. 이건 어떠신가요 컬러링님?

그나마 행인지 불행인지 만약 있었다면 지를 수밖에 없었을 아슈트레이 레드프레임 1/100스케일 MG급은 아직 미발매라고 하더군요... 하아...

그나저나 원래 목적따윈 다 잊어버린 채 엉뚱한 곳만 돌아다니고 있네요... 그나마 현재 지출을 최대한 억제하고 있는 것은 얼마후 파이널 판타지 13 인터네셔날 판으로 영문판이 나오면 플레이스테이션 3 슬림과 같이 질러버릴 예정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파이널 판타지 13은 현재 7 ~8만원 대...? 플레이스테이션 3까지 합하면 한 40만원은 각오해야 할까요... 그보다도... 인터네셔널 판이 나온다 쳐도 영문판이 정식발매가 되어줄지는 의문이로군요... 현재 일본판은 여기저기 플레이스테이션 합본 박스가 참 많이도 보이긴 합니다만...



헤어지고 돌아오는 길에 간간히 들리고는 하던 반디 엔 루니스의 서점에 들어섰습니다. 노트북도, 게임기도 그렇다면 그냥 확 보드게임이나...?
종류가 꽤 많더군요. 하지만 제가 여기 들른 이유는 이 중에 한 보드게임에 강렬한 지름의 유혹을 받고 있기 때문일 겁니다.


바로 스타크래프트 한글판. 작년에 리뷰를 보고 바로 빠져들어서 구입하기로 맘먹었던 게임이지요. 가격은 확실히 세긴 해도... 항상 구입하려 할때마다 드는 생각은... 같이 할 사람이 있겠냐는 거...

이게 1인용이 된다면 벌써 구입했을 겁니다. 아무리 머리속으로 생각을 해 봐도...
스타크래프트 보드게임을 하자고 했을 때 돌아올 대답은 100%...
'철권이나 하자'겠더라고요... 혼자 멍하니 놀수는 없지요...


소장용으로 구입하기에는 십만원이 넘어서는 가격이라 무리인 거고... 생각해보니 얼마전 트위터에서 제게 멘션하셨던 분이 바로 저 스타크래프트 한글판 보드게임을 런칭하셨던 업체 관계자 분이셨는데... 저 게임의 확장팩인 '브루드 워'는 한글화를 못했다는 말씀을 하셨던 걸로 보면 판매량은 좀 저조했던가 봅니다...
그래도 스타크래프트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구입하지 않을까요? 게임할때의 추억이라던가, 그 재미를 저기서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을테니까.

'저 게임을 하려고 판 펼치고 준비하느니 가까운 PC방에 가서 스타를 켜지 않을까?'

'아 네 그렇겠네요...'


그동안 내내 PDA로 전자북만을 보다보니 정작 종이책이 익숙하지 않네요. 그나마 서점에 온 김에 H.P.러브크래프트의 'Cthulhu'를 찾아보려 했는데 없더군요.
크툴투... 크툴후... 크투르... 원작자가 정확한 발음법조차 정하지 못하고 요절해버린 러브크래프트의 세계... 하지만 나온지 꽤 되었다고 들었건만 찾을수가 없네요... 역시 동네 서점에서는 안되는 건가...



마지막으로 아침에 맡겨둔 사진을 찾아 왔습니다. 뽑을 사진 자체야 35장이지만 세 벌을 만들려다 보니 105장이나 되버렸네요...


요즘은 사진은 거의 컴퓨터에 수록되니 앨범이나 사진조차 보기 힘들어졌지요. 저역시 집에나 내려 가야 앨범이 있을 정도입니다만... 그래도 모니터에 띄워진 사진보다는 앨범을 함께 들춰보면서  이사진 저사진 손으로 짚으며 킥킥대는 것만 할까요...
제가 하나... 그리고 두 사람이 하나씩... 그렇게 추억의 조각은 공유될겁니다...

그나저나 아직도 노트북과 게임기에서 고민중이네요... 그냥... 현찰로 줄까요...?

오늘도 포근한 밤 좋은 꿈을 꾸세요,..


오오 이것은? 스타크래프트의 고스트?
이렇게 빨간 점을 맞추고 있으면...



미사일을 발사해주는군요 멋집니다!!!


그러나 목표물은 이미 죽은 상태로군요... 슬슬 멀미가 진행됩니다.


이번에는 바닷속 침투미션인가봅니다.


인질 구출. 양쪽에서 동시에 문을 폭파하고 들이닥치며 경비병만 죽여야 합니다. 무슨 매트릭스의 불릿타임도 아니고... 폭파순간 주인공은
'헤이스트'마법에 걸립니다...



놈들을 몰아넣고 한번에 쾅!!!


일단은 모든 인질을 구출하였습니다. 폭탄을 덕지덕지 설치해놓다니...


임무 완수.


아저씨가 클리프행어의 그 아저씨요? 소프라며?
전번에 대활약 하셨다는...?
그런데 계속 거슬리는 거지만 그 머리 스타일은 좀 아니지 싶은데...



그렇다고 삐져버리면 어떻합니까...


으음... 이번엔 무슨 알카트라즈 감옥도 아니고... 죄수를 탈옥시켜야 한답니다...


헬기 위에서 저격이라... 꽤나 스릴있습니다.


감옥 문을 열기위해 열심히 해킹을 하고 있군요.


이것은 방패? 그리고 나이트 고글!!!


소프님... 저는 소프님만 믿겠어요(이거 어디선가 들은 대산데...)
방패만 들고 졸졸졸...


또 벽을 부숴야 하는 거예요?


어라라?


아! 당신이 그 카리스마 넘치신다는 프라이스 대위님? 그런데 총 좀 치워주시면...


소프라는 이름은 비밀이었군요. 프라이스 대위가 소프라고 부르자 어리둥절해 합니다.
"누가 비누인데요?"


달려라!!! 달려!!! 그저 튈 때는 방패가 최고!


나갈 곳이 없는데!!! 신호탄을 쏘시는 소프님...


오오 이건?


이런 기분 처음이야!!!


드디어 프라이스 대위를 무사히 구출하고 탈출에 성공합니다.


그리고 저는 정말로 토할 뻔 했습니다. 우웨엑~
왜 멀미는 갈수록 심해지는 걸까... ㅜ.ㅜ